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수원지역 기흥지구위원회(회장 김기석)가 지난 20일 정기총회를 열고 현안을 점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3년 결산보고, 감사보고 ▲해촉 위원 ▲2024년 사업계획서(청소년보안관, 지역아동센터 생존수영 횟수증가) ▲2024년 세입, 세출예산서 등의 주요 안건이 다뤄졌다. 이어 한성 라이온스 장학금 기탁식, 민원봉사 임명장 수여 등의 사안도 공유됐다. 위원회는 지난 한 해 학교폭력예방교육, 선도 캠페인, 야간순찰 및 유해업소 점검, 한일초교 앞 게릴라 가드닝, 플로깅 캠페인(기흥호수 둘렛길), 용인시 지역아동센터 연합회 문화행사 찬조, 동백·흥덕 지역아동센터 생존수영 교육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 청소년들과 소통했다. 김기석 회장은 “위원들과 함께 올해 역시 월별로 연간 계획을 세워 아이들의 일상을 보호하는 법질서를 바로 세우는 데 공감대를 모았다”며 “올해에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꾸준히 지역 사회 청소년과 접촉 기회를 늘릴 수 있는 일이라면 언제든지 발 벗고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스페인을 찾아 교류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22일 용인특례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전날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박람회 참관, 주대사관 방문 및 관계자 격려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먼저 이 시장은 오전 박람회장 IFEMA에서 진행 중인 마드리드 주요 박람회 중 하나인 HIP 현장을 둘러봤다. 주관사 NEBEXT의 실비아 아빌레스 CMO가 이 시장 일행과 동행하며 세계 각국의 호텔·레스토랑·카페 관련 700여 기업들이 대거 참여하는 박람회의 특성 등을 안내했다. 이 시장은 “단일 도시로는 세계 최대규모의 반도체 생태계를 형성할 용인에 필요한 사안 중 하나가 호텔·컨벤션 산업인 만큼 NEBEXT가 앞으로 많은 지혜를 주기 바란다”고 화답했다. 이후 이 시장은 KOTRA 마드리드 무역관에서 스페인 경제와 한국·스페인 교역현황 등에 대해 브리핑을 받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주스페인 한국대사관으로 이동해 박상훈 주스페인 대한민국대사와 만나 환담을 나눈 뒤 대사관저에서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오후에도 만찬 겸 간담회가 열렸다. 김영기 스페인 한인 총연합회장, 권영호 유럽한인총연합회 고문, 이인자 마드리드한인회장, 이태분 아라곤주 한인회장 겸 용인시 국제명예자문관 등 교민단체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용인특례시의 반도체 프로젝트 등을 설명하고, 스페인 교민사회에서도 용인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번 방문은 세계 3대 IT 박람회 중 하나인 바르셀로나 MWC(Mobile World Congress) 참관을 통해 반도체 등 첨단산업의 흐름을 살펴보고, 스페인 주요 도시 중 하나인 세비야와 용인의 우호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스페인 곳곳에서 용인특례시 방문단 일행을 특별히 환대해 주시는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전했다.
국민의힘 용인갑 총선 예비후보들이 지역 정서를 무시하는 전략공천 중단을 강하게 촉구하고 나섰다. 최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강남을에 공천 신청한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을 용인갑으로 재배치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어서다. 이에 지난해부터 예비 선거 체제를 갖춰 지역민들과 소통해온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은 당의 전략에 반발 의견을 내고 있다. 강만희 경기도당 부위원장, 김대남 전 대통령실 시민소통비서관 직무대리, 김범수 국토교통부 장관 정책자문위원, 김희철 전 대통령실 비서관, 윤재복 경기도당 부위원장, 이동섭 전 국회의원 등 총 6명이 예비후보로 지역을 누비고 있다. 가장 먼저 국민의힘 김희철 예비후보가 지난 20일 오후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공관위의 전략공천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김희철 예비후보는 2006년 3군사령부 감찰참모로 재직하던 당시부터 처인구와 인연을 맺게 됐다. 김 예비후보는 “지역 정서를 무시하는 낙하산 공천을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처인구에선 전임 국회의원들의 비리로 인해 오로지 지역출신만이 제대로 일을 할 수 있다는 여론이 형성돼 있는 만큼 전략공천이 유효하지 않다. 오히려 상대만 좋은 일을 시키는 꼴”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경기일보와의 통화에서 “6명의 후보들 중 지역 토박이가 3명이며, 그렇지 않은 분들도 1년여 전부터 처인구에 와서 지역 구석구석을 누비며 소통을 이어가고 있지 않느냐”며 “국민의힘 승리와 정권 재창출을 위해선 전략공천은 ‘필패’나 다름 없다. 전략공천이 확정되면 무소속을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21일 오전 10시 윤재복 예비후보도 용인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미 6명의 후보들이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페어플레이 예비 선거를 치르고 있다”며 “지역에서 원팀으로 국민의힘을 홍보했는데 최근 전략 공천설로 인해 당 지지도에 타격을 주는 폐단이 벌어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처인구 출생의 윤 예비후보는 경기일보와의 통화에서 “앞서 용인병과 정에도 외지인을 전략공천하지 않았나. 같은 특례시인 수원은 지역 연고가 있거나 기반을 다지고 활동한 후보들이 공천됐지만, 용인은 그런 게 전혀 고려되지 않고 있다”라며 “지역 주민들의 정서를 무시하는 이런 행태는 안 된다. 공정하게 경선을 거치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이어 강만희 예비후보도 같은 날 오후 3시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목소리를 냈다. 강 예비후보 역시 처인구 출생으로 지역 연고를 바탕으로 시민들과 소통을 이어가는 중이다. 강 예비후보는 “용인갑 지역구에 아무나 전략공천해도 당선될 수 있다는 생각은 큰 착오다. 국민의힘 간판만으로는 본선 승리 장담이 어렵다”라며 “공천관리위원회는 지금이라도 무의미한 전략공천을 중지하고 지역주민들에게 감동을 주고 누구나 동의할 수 있는 시스템 공천을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용인 지역 정가 관계자는 “총선을 앞두고 후보들이 대거 몰린 용인갑의 지역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낙하산공천으로 밀어붙이게 되면 큰 파장을 불러올 것”이라며 “이원모 전 비서관이 거론되면서, 전략·낙하산공천의 부작용이 대두됐기 때문에 용인갑이 이번 총선의 최대의 핵으로 부상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이 합류하고 정부도 초대형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용인이 직면한 변화의 현 주소다. 그 중에서도 처인구 전역을 아우르는 용인갑은 반도체 벨트의 핵심 요충지로서 각종 호재의 기대감 속에 제22대 총선의 격전지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여야를 가리지 않고 정부와 함께 용인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구상이 엿보인다. 추구하는 노선 자체도 크게 다르지 않아 차별화된 포인트를 찾기 어려운 만큼, 누가 더 지역 민심을 면밀히 꿰뚫어 구민들의 공감대를 살 것인지 눈길이 쏠리고 있다. 21일 현재 용인갑 선거구는 여야 모두 단수추천이나 경선 여부가 결정되지 않아 긴장감이 맴돌고 있다. 총 16명의 여야 후보들이 눈치싸움 속에서 존재감을 알리는 공약 발표를 이어가는 중이다. 화두는 단연 교통망 확충이다. 현재도 처인 지역은 시민들의 교통 여건이 좋지 않은 데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생산 시설이 들어서면 출퇴근 차량이 늘어나는 등 더 혼잡한 양상을 띠게 돼 전방위적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 국민의힘 김대남 예비후보는 ▲지방도 321호선 확장(유운~매산 구간) ▲동용인 IC 신설 ▲경강선 용인(양우)역 신설 ▲수서~모현(외국어대)~남사 전철역 신설 등을 통한 도로 및 철도망에 대한 개선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어 국민의힘 김범수 예비후보도 처인구에 전철 시대를 열겠다며 ▲수서~용인선(구경강선, 수서~광주삼동~김량장~이동~남사) ▲수서~용인지선(김량장~양지~원삼) ▲신분당~용인선(동천~동백~용인시청~이동·남사) 등의 신설을 주장하고 있다. 개혁신당 양향자 원내대표도 ▲반도체 고속도로 개통 ▲용인터미널↔동탄·수원·판교 직행 셔틀버스 개설 등을 주장했다. 양 예비후보는 “이동·남사읍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동쪽의 원삼 SK하이닉스, 서쪽의 삼성전자 동탄 캠퍼스, 남쪽의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 북쪽의 삼성전자 기흥캠퍼스를 잇는 교통망 건설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예비후보도 단절된 57번 국지도 조기 개통을 내세우는 등 공약 경쟁이 치열한 상태다. 후보들은 반도체 클러스터가 들어온 이후 지역경제 및 실생활에 영향을 미칠 인프라 확보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국민의힘 윤재복 예비후보는 삼성과 SK를 중심으로 하는 반도체벨트가 들어서는 처인 지역에 컨벤션센터 건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윤 예비후보는 “처인구에 반도체벨트가 건립되면, 미국 CES의 사례처럼 세계적인 박람회 개최 장소가 필요하다”며 “용인 컨벤션센터는 전시, 호텔, 쇼핑, 도심공항터미널 기능이 복합된 형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 김희철 예비후보도 “세계적인 규모의 R&D센터, 국내외 관광객을 겨냥한 반도체타워 건설 등을 추진해 처인의 랜드마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한영수 예비후보는 반도체 클러스터와 연계되는 건설 일자리 창출을 위해 처인구 공공직업훈련기관 건립을 내세웠다. 그는 “목공, 도장, 건축용접, 미장, 도배 등 현장에 직접 매칭해 지역 고용유발, 지역주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용인갑 선거구는 최근 국민의힘의 경우 이원모 전 대통령실 비서관, 더불어민주당은 이언주 전 의원을 전략공천 한다는 설이 퍼지면서 지역 정가가 술렁이고 있다.
단국대(총장 안순철)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실천 선언식을 열고 미래세대를 위한 가치를 강조했다. 20일 단국대에 따르면 지난 19일 죽전캠퍼스에서 개최된 선언식은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캠퍼스 안팎에서 실천하는 단국대의 실천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단국대는 실천 방안으로 ▲진취·창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 연구 ▲지속가능한 사회 구축을 위한 국제협력 ▲지역사회 참여 ▲환경보전 ▲포용적 교육환경 조성 등을 통한 평등과 다양성 구축을 선언했다. 안순철 총장은 “‘민족애를 바탕으로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인재양성’이라는 단국대의 교육목표는 지속가능발전목표 철학과 맞닿아 있다”며 “미래세대를 위해 새로운 가치를 제시하고 사회적 책임을 보다 적극적으로 이행하겠다는 의지와 포부를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를 뜻하는 유엔 SDGs는 2015년 유엔 총회에서 2030년까지 이행하기로 결의한 인류 공동의 발전 목표다. 인간, 지구, 번영, 평화, 파트너십 5개 영역에서 인류가 지향해야 하는 17개의 구체적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용인특례시가 ‘첨단반도체 양산연계형 미니팹 기반구축사업’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협력을 강화한다. 18일 용인특례시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6일 제2회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를 열어 처인구 원삼면에 들어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의 ‘첨단반도체 양산연계형 미니팹 기반구축사업’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과기부는 향후 기술·정책·경제적 타당성 등을 조사 및 분석해 올해 하반기 통과 여부를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시는 산업부 주도로 추진되는 해당 사업의 예타 통과를 위해 긴밀한 협력은 물론 적극적인 대응체계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미니팹 기반구축사업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의 실증이 가능한 최첨단 미니팹(테스트베드) 구축을 목표로 한다. 미니팹은 개발된 제품의 양산 신뢰성을 검증하는 클린룸(반도체 공정 수행 공간) 내부 시설이다. 12인치 웨이퍼(반도체 재료가 되는 얇은 원판) 기반 최대 10nm급 반도체 최신 공정·성능평가 장비들을 갖출 수 있다. 그동안 업계에선 소·부·장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목소리로 지원을 요청했던 숙원사업이었다. 사업 기간은 내년부터 오는 2032년까지로 총사업비는 9천60억원 규모이며 국비 3천930억원, 지방비 730억원, 민간 자본 4천400억원 등이 투입된다. 이 중 시는 지방비 730억원 가운데 절반이 넘는 400억원을 오는 2026년부터 오는 2032년까지 지원한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을 세계 최고의 반도체 중심 도시로 만들기 위해선 미니팹 건설을 통해 소·부·장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반도체 생태계 확대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 사업이 과기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무사히 통과하도록 산업부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파트 인근 산책로에 무분별하게 버려진 담배꽁초로 화재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어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17일 오전 7시께 용인특례시 수지구 죽전동 더리버하임아파트 뒤편의 산책로. 죽전체육공원 입구까지 이어지는 길이 300m 보행로를 따라 늘어선 양옆 경계석 인근에는 50개가 넘는 담배꽁초가 떨어져 있다. 평균 5~6m마다 꽁초 하나가 떨어져 있는 셈이다. 여섯 내지 일곱 걸음만 걸어도 꽁초가 금새 눈에 들어온다. 해당 산책로의 입구와 출구에는 적발 시 과태료를 부과하는 ‘담배꽁초 및 쓰레기 무단투기금지’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하지만 사실상 단속이 제대로 되고 있는지는 미지수다. 이달 초에는 아파트 한 주민이 산책로 중간 지점 마른 솔잎과 낙엽 등이 엉켜 있는 수풀더미 속에서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나는 걸 발견하고 깜짝 놀라 꽁초에 붙어 있던 담뱃불을 황급히 끄는 일도 발생했다. 만약 화재로 이어졌다면, 산책로 바로 옆 아파트단지 주민들이 위험에 처할 수 있었던 만큼 경각심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아파트 주민 70대 신영준씨(가명)는 “담뱃불이 꺼지지도 않았는데 휙 버리고 가는 양심 없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며 “다들 이 문제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만 진짜 불이 나고 인명 피해가 난 뒤 당국의 조치가 뒤따르면 그게 무슨 소용이겠냐”고 말했다. 인근 주민 이모씨(54·여) 역시 “오고 갈 때 산책로 중간 중간 금연 표시가 있다면 그래도 한 번 쯤은 담배를 꺼내다가도 멈칫하지 않겠느냐”고 토로했다. 해당 산책로의 경우 이용객들의 흡연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는 수지구보건소가 담당한다. 버려지는 담배꽁초 관리를 통한 청결 유지는 수지구청이 맡고 있다. 문제는 이 산책로가 ‘국민건강증진법’과 ‘용인시 금연구역 지정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가 규정하는 금연구역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금연구역 표시 안내문 부착 및 과태료를 부과할 수 없어 지역 주민들은 해당 구간을 '금연구역'으로 설정하거나, 권고 강화 등을 통해 안전을 보장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와 관련, 수지구보건소 관계자는 “법과 조례 개정을 통해 금연 구역 확대가 가능한지 면밀히 검토해봐야 하는 사안”이라며 “해당 구간이 흡연민원다발지역으로 판단되면 흡연 지양 권고문 내지는 현수막 등을 배치하는 방안도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
용인교육지원청은 지난 13~15일 예비 신입생 학부모 교육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학부모 881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기도박물관 강당과 온라인에서 열린 교육은 초·중·고교 자녀의 입학을 앞둔 신입생 학부모의 궁금증을 해결하고 학교생활을 이해하는 방법, 바람직한 부모 역할 고민 등에 대한 생각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3일간 학교 재직 교사를 중심으로 꾸려진 강사진은 자녀의 성장에 따라 학교에서 이뤄지는 교육 현장과 직결되는 교육 자료로 부모들과 소통했다. 교육 과정은 자녀의 성장에 따른 학교 교육을 바로 알고 올바른 학부모 역할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구체적으로는 ▲초등학교 입학전 준비 ▲학교교육과정 ▲자유학기제 ▲고교학점제 ▲학교생활 및 학부모의 역할 등 학부모들이 꼭 알아야 할 내용이 공유됐다. 김희정 교육장은 “막연한 기대감과 걱정으로 가득한 예비학부모들에게 이번 교육이 큰 보탬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 중요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라날 자녀들을 올바르게 키우는 데 도움이 되는 학부모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시노사민정협의회(위원장 이상일)가 올해 첫 본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노사민정 1차본협의회 및 5기 위원 위촉식이 지난 14일 용인시청 컨벤션홀에서 성료됐다. 회의에는 고용노동부 중기지방고용노동청경기지청, 시 일자리산업국, 시의회, 시공무원노동조합, 한국노총 용인지역지부, 성산양회건설 노동조합, 용인상공회의소, 용인여성기업인협의회, ㈜에코윈드, (사)용인문화시민광장 등 다양한 노사민정 주체로 구성된 위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위원들은 제5기 위원회에서 활동할 위원을 위촉한 데 이어 신임 부위원장에 이상원 위원을 선출했다. 또 지난해 사업 결과 보고 및 올해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사업 등의 현안을 논의했다. 이상원 부위원장은 “산업재해 없는 안전한 일터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사민정 합동 실천 협약을 맺고 관내 사업장을 대상으로 무재해 일터 만들기 캠페인을 집중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용인특례시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4년 그린뉴딜 사업’에 선정돼 전선지중화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수지구 상현초등학교 학생들의 통학로에 있는 전신주를 제거하는 전선지중화사업을 내년부터 시작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지중화사업 대상지는 수지구 상현동 소재 상현초등학교 삼거리부터 소실봉공원 입구까지 약 700m 구간이다. 전신주를 제거하고 전선과 통신선을 지하에 매설하는 이 사업은 연말까지 설계를 완료한 뒤 내년 착공된다. 사업 총 예산은 약 22억원으로 한국전력이 50%, 정부가 20%를 지원하고 나머지 30%를 시가 부담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중화사업 의의는 아이들이 안전하고 시민들에게 쾌적한 도시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예산 지원을 받게 됐다는 데 있다”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예정대로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