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어린이도서관, 독서의 달 맞아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

양평군 어린이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들을 펼친다. 중요한 프로그램들은 지역의 문화시설인 소나기마을과 연계, 독서력 향상 프로그램과 황순원 작가와 함께한 9월을 주제로 다음달 2~12일 진행한다. 이에 따라 황순원 작가의 주요 작품을 읽은 뒤 다양한 독후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프로그램의 마지막 날은 황순원 문학제에 참가해 직접 쓴 자신의 작품을 제출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창의적 체험활동인 스태킹을 통해 좌우 뇌균형을 발전시킬 수 있는 스포츠스태킹과 또래 집단과 어울려 다양한 집단체육활동으로 신체발달, 협응능력을 기를 수 있는 키즈체육 등은 다음달 13일과 20일, 27일 등 3차례에 걸쳐 운영된다. 각 프로그램별 참가 대상은 황순원 작가와 함께한 9월에는 초등학교 1~4학년 40명, 스포츠스태킹은 초등학교 1~3학년 20명, 키즈체육은 4~7세 어린이 35명 등으로 오는 28일까지 전화와 방문 등을 통해 선착순 접수한다. 도서관 관계자는 풍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특히 어린이들에게 도서관이 친근하고 즐거운 공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031)770-2758 양평=허행윤기자

“이젠 경찰서에서도 민원서류 발급 받으세요”

앞으로는 경찰서에 오셔도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양평경찰서가 도내 경찰서 가운데 최초로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양평군으로부터 2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설치된 이 장비는 현재 민원실 입구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 장비로 발급받을 수 있는 서류들은 주민등록 등ㆍ초본과 가족관계증명서 등 23종. 앞으로 등기부등본과 건축물대장 등 법원에 승인을 신청한 호적과 토지 등 관련된 서류 2종까지 포함하면 모두 25종의 서류들을 경찰서를 통해서도 가능하게 됐다. 호적과 토지 등과 관련된 서류 발급은 추석 명절이 지나면 승인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무인민원발급기 설치 이후 하루평균 30여 명이 이 장비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다. 특히, 매주 월~화요일에는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이용률이 늘고 있다. 민원인 L씨(67ㆍ양평군 청운면 갈운리)는 종전에는 군청까지 가야 발급받을 수 있었던 서류들을 경찰서를 통해서도 가능해졌다며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여러 가지를 배려해 주는 등 주민들을 위한 경찰로 거듭나고 있어 반갑다고 말했다. 김창식 경찰서장은 경찰의 최대 과제가 고객 만족도 및 청렴도 향상에 있는 만큼, 바쁜 주민들이 군청을 찾지 않고도 민원서류들을 발급받을 수 있는 아이디어를 찾은 끝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주민들과 소통하면서 꼭 필요한 사항들을 수렴키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평=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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