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가 여주역세권으로 이전하는 여주초등학교에 학교복합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3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다. 2일 여주시와 여주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양 기관은 최근 장지순 여주시 평생교육과장을 위원장으로 여성가족과, 도시개발과 등 시청 관련 부서 7명과 여주교육지원청 관련 부서 3명, 여주초교 관계자 3명, 여주역세권 주변 마을 통장 3명, 여주도시관리공단 수영장 관리자 1명 등 18명으로 추진협의체를 꾸렸다. 추진협의체는 학교 이전과 관련해 학교복합시설 조성에 따른 공간 배치와 접근성, 학교시설과의 통일성 확보, 시민 이용 편리성 확보 등에 대한 협의와 여주역 학교복합시설이 원활히 조성될 수 있도록 협력과 자문을 진행한다. 시는 여주역세권 여주초교 부지에 300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수영장과 다목적체육관, 공공도서관, 생활문화센터, 돌봄공간 등이 어우러진 학교복합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여주역세권 학교복합시설은 2019년 행정안전부 투자심사 승인을 받아 지난해 10월 여주초교의 여주역세권으로 신설 대체이전을 승인받아 본격적으로 사업 규모를 조정하고 위탁개발 공모 등을 통해 진행 중이다. 장지순 여주초 학교복합시설 위원장은 “상반기 중 설계 착수를 목표로 각종 행정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사업 기간 내 복합시설 건립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인년을 마무리하고 계묘년 새해를 맞아 여주지역 소외된 이웃돕기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30일 여주시에 따르면 여주시 가남출신 언론인 모임인 가언회(회장 이장호)에서 30일 이복환 가남읍장에게 라면 20박스를 전달했다. 이에 앞선 29일 여주프리미엄아울렛 신세계사이먼(대표 김영섭)가 성금 5천만원을 이충우 시장에게 기탁했으며, 같은날 바르게살기운동 여흥동위원회(위원장 박폭우)가 라면 50박스를 박창주 여흥동장에게 전달했다. 지난 28일 스카이밸리CC(대표 문기훈)이 성금 300만원을 전재선 북내면장에게흥천감리교회(목사 정인우)에서 ‘김’ 220박스를 한민우 흥천면장에게 전달했다. 또 지난 27일 KCC글라스 여주공장(공장장 조대철)이 성금 1억원, 여주고구마연구회(회장 이은규)가 성금 700만원, 농협중앙회 남주현 여주지부장이 퇴직을 기념해 사랑의 나눔 여주쌀 10kg 50포대, 동산콘크리트산업(회장 전진용)이 성금 300만원, 신용기업(대표 이현)이 성금 200만원을 각각 이충우 시장에게 기탁했다. 이충우 시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아낌없는 성금과 생필품 등을 기탁해주신 기업인과 각종 단체에게 감사드린다”며 “기탁받은 소중한 성금은 경기공동모금회를 통해 여주지역 저소득층 가구에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여주시와 여주축협이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 신설 부지로 남한강 복하천 인근 여주시 흥천면 율극리 193-4번지 외 33필지를 최종후보지로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여주축협은 혐오시설로 인식되는 가축분뇨 자원화시설의 설치를 편견 없이 설치할 마을을 찾기 위해 지난 7월20일부터 공모를 진행, 흥천면 율극리 193-4번지 일원을 최종후보지로 확정하고 신청마을과 토지매각계약에 관한 협의 등 구체적 절차를 추진키로했다. 최종 선정된 후보지로 선정된 마을에는 다음달 관련 인허가 신청 및 설계를 시작으로 연내 국도비를 확보하고 2024년 착공, 2025년 준공을 목표로 농림축산식품부에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적극 추진중인 가축분뇨(200t/일)를 이용한 토양개량제(바이오차) 생산 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연구용역 결과 피해가 예상되는 주변 지역에는 총 67억원의 마을발전 지원을 실시하고 인근에 소재한 기존 축사 등에 대해 악취저감사업 등을 실시하여 마을 전반적인 환경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이충우 시장은 “공모에 참여하여 주신 모든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이 시설의 설치를 반대하시는 분들도 계시리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며 “다만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이 지역주민들과 축산농가 간 상생을 위한 필수시설임을 감안해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면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시설을 설치 운영하고 주변 시설을 개선하여 현재보다 더 낳은 생활환경을 만드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주시 가축분뇨 처리시설의 설치는 확보된 국비를 반납하는 등 수년간 추진이 지연되었던 상태로 이번 최종후보지 확정은 여주시 시청사 신축 부지 확정과 더불어 그간 여주시의 숙원 사업이었던 가축분뇨 악취 문제 해결에 큰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여주 솔모로컨트리클럽(대표 김정억)이 19일 지역의 소외계층 위해 골프장 농경지에서 직접 생산한 여주쌀 100포(10kg)와 겨울용 이불 40채를 이복환 가남읍장에게 전달했다. 친환경 골프장으로 유명한 솔모로CC는 여주시 가남읍 소외계층에게 2003년부터 19년째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기업으로 매년 여주쌀과 겨울용 이불 등을 후원하고 있다. 김정억 솔모로CC 대표는 “최근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는 추운 날씨에 우리 주변의 이웃들이 건강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보냈으면 하는 작은 마음이 담겨있다” 며 “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의 소외된 주민을 챙기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복환 가남읍장은 “이웃에 대한 사랑과 관심으로 기부 물품을 후원해 주신 솔모로CC 임직원에게 감사드린다”며 “후원해주신 물품은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해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지역 전문건설업체인 ㈜고려엘씨(대표 서경화)가 지역 에너지 소외계층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연탄 나눔’, ‘ 김장배추 나눔’사업을 병행해 호평을 받고 있다. 14일 ㈜고려엘씨에 따르면 ㈜고려엘씨 지난 2005년부터 최근까지 여주지역 기초수급자, 장애인, 복지소외계층, 저소득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연탄나눔사업과 김장김치 배추지원사업을 병행해오고 있다. 이 업체는 지난달 16일 여주시 노인복지회관에 김장김치 배추 1천포기를 지원했고 지난 8일에는 노인복지회관과 중앙동사무소에 각각 연탄 1천장을 전달했다. 김영기 고려엘씨 사장은 “어린시절 가정 형편이 어려워 배고픔을 견디면서 나눔을 미학을 알게됐고 이제는 그때 그시절보다 형편이 좋아져 실천하고 있다” 며 “월동지원사업은 지역복지 발전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시의 100년 대계를 설계할 복합행정타운을 건립이 속도를 내고 있다. 복합행정타운에는 시청사와 시의회청사, 아트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13일 여주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복합행정타운 조성을 위해 열린 공론화위원회 권고안을 토대로 신청사 건립 최종후보지인 가업동 역세권 인근 6만5천㎡에 1천520억 원을 들여 내년 1월 신청사 건립(아트홀 포함)을 위한 각종 행정절차를 진행한다. 이어 내년 11월 설계 발주, 2025년 5월 공사 발주, 다음달인 6월부터 2028년 5월까지 신청사 건립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1979년 건립된 현 청사는 본관동 지상 4층, 1994년 신관동 지상 4층 등이 증축됐으나 업무공간 협소로 별관과 상하수도사업소 등이 분산돼 주민들이 민원처리에 불편을 겪고 있다. 이와 함께 건물 노후화에 따른 유지보수비 증가, 직원 업무공간이 협소와 주차장 부족 등은 물론 건물 안전진단 결과 하위등급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이충우 시장은 취임 첫날 제1호 복합행정타운 건립추진계획(안)을 결재하고 7월4일 후보지 선정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용역발주 등 절차를 진행해오다 지난 9월14일 각계 전문가와 시의원 등 15명의 공론화위원회를 인선해 후보지 3곳을 대상으로 숙의토론을 벌인 결과 지난 9일 최종 후보지로 가업동이 확정됐다. 시는 전문 용역업체 입지분석, 설명회 및 주민의견 수렴 등의 절차를 통과한 가업동 최종 후보지에 2025년 6월 착공해 2028년 5월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시는 신청사 건립을 위해 2004년부터 매년 30억 원 이상의 건립기금을 적립했으며 현재까지 640억 원을 확보했다. 이충우 시장은 “한글을 창제하신 세종대왕께서 여주의 역사성과 전통성을 이어가는 공간으로 한글을 테마로한 신청사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충분한 공감을 얻은 후 지역 랜드마크가 될 신청사를 제대로 건립해 여주의 100년 대계를 설계하겠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시가 환경부·산림청과 공동으로 남한강에 한글을 테마로 한 ‘물의 정원’ 조성을 추진한다. 12일 여주시에 따르면 물의 정원은 송강 정철 선생의 ‘관동별곡’이 시작되는 신륵사 맞은편 남한강에 세종대왕 한글을 주제로 조성키로 하고 최근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어 기본구상안, 개발여건, 개발방향, 사업비, 실현방안 등을 중간 점검했다. 올해 10월 물의 정원 조성을 위한 용역 착수 후 최근까지 검토된 기본구상안에는 여주시 연양동 금은모래강변공원을 포함한 남한강변에 30여만㎡ 규모로 환경부와 함께 추진한다. 시는 이달 말 기본구상 용역이 완료되면 내년 초 환경부에 제안할 계획이다. 이충우 시장은 “물의 정원이 조성되면 정원박람회 등을 주기적으로 개최하고 대한민국 국가정원을 유치하는 데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는 물의 정원이 조성되면 신륵사관광지, 금은모래 관광지구 등과 연계된 최고의 관광지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했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시 점봉동 세종그랑시아 아파트 등 인근 주민들이 10일 대형 물류창고 신축현장 앞에서 집회를 여는 등 반발이 심화하고 있다. 앞서 해당 지역주민들은 대형 물류창고가 들어서면 조망·일조권 침해로 피해가 우려된다며 반발(경기일보 11월30일자 10면)하고 있다. 이들은 이날 “주민이 1천명 넘게 거주하는 세종그랑시아아파트와 대원연립 등 주거밀집지역에 높이 40m 규모의 대형 건축물이 들어서면 일조권과 조망권 침해가 우려된다. 안전한 생활권과 조망권 상실 등으로 전락할 위기에 처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물류창고가 건립돼 운영에 들어가면 24시간 대형차량들이 드나들면서 주민 차량과의 교통사고 위험은 높아진다”며 “여주시는 주민 안전과 생활권 보장을 위해 물류창고 허가를 전면 취소하라. 허가 취소가 어려우면 진·출입로 변경 등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형물류창고 시공사 관계자는 “주민들이 요구하는 진·출입로 변경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시행사 측이 주민들과 대화를 진행 중이고 조만간 민원이 해결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AM플러스 자산개발㈜은 지난해 6월17일 여주시 점봉동 일원 부지 7만107㎡(임야)에 지상 3층(높이 40m) 규모의 대형물류센터 조성을 위해 점봉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결정을 받은 후 올해 5월24일 개발행위와 건축허가를 받아 한화건설의 시공으로 현재 부지 조성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12월 계룡건설 자회사인 KR산업을 시공사로 여주시 가남읍 본두리에 1천억원 이상을 투입해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의 물류창고를 건립 중이다. 여주=류진동기자
대왕님표 여주쌀 판매저조 등으로 100억원의 적자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여주시 농협통합RPC가 추천한 ‘가남일호’ 가 생산농가들이 생산량 감소 피해를 봤다며 통합RPC에 피해보상을 촉구하고 있다. 9일 여주시 농협통합RPC와 해당 농민 등에 따르면 통합RPC는 2022년도 자체적으로 명명한 가남일호(조생) 품종과 영호진미(중만생), 진상(중조생) 품종을 계약재배 대상 품종으로 선정해 가을 수확을 한 결과 생산량이 60%정도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해당 농민들은 “통합RPC가 품종 선택을 잘 못해 한 것 같다. 조생종 가남일호를 재배해 수확량이 반토막 났다” 며 피해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8일 농협 시지부장 등 관계자를 만나 책임 있는 통합RPC 감사 즉각 실시를 요구한다” 며 “불량종자를 선정하고 보급해 170여 농가의 일 년 농사를 망하게 한 전 과정에서 중앙회 역시 자유로울 수 없다. 농협법에 따라 회원농협에 대한 지도·감사를 성실히 수행했다고 볼 수 없고 작금의 사태에 대한 지도·감독기관으로서 막중한 책임이 있다. 지금이라도 통합RPC 부실 경영에 대한 감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여주시 농협통합RPC 관계자는 “가남일호 품종은 여주시 가남면 일원의 몇 농가에서 ‘수년 간’ 재배하던 종자다. 등록된 품종은 아니고 농가에서 재배하던 품종을 받아 RPC에서 3년간 시범재배를 했다. 빠르게 재배할 수 있고 미질도 좋고 해서 시범재배 후 올해 농가에 보급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여주=류진동기자
민선 8기 이충우 여주시장 제1호 공약인 복합행정타운건립 후보지로 여주시 가업동 여주역세권 인근으로 최종 확정됐다. 여주시는 9일 이날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충우 시장, 정병관 시의장, 조정아 부시장, 홍수정 공론화위원장(행정과 갈등 연구소장), 경규명 · 박시선 · 박두형 · 이상숙 · 진선화 시의원, 이충렬 여주시 이·통장협의회장, 시청 국·과·소장, 읍·면·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 후보지를 발표했다. 시는 ‘복합행정타운 건립 후보지 결정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15인으로 구성, 지난 3~4일 여주여중에서 시민대표참여단 토론회를 거쳐 가업동으로 후보지를 결정해 시에 권고한 안을 반영해 이같이 결정했다. 공론화위원회는 7차례 회의를 개최해 관련 논의를 진행했으며 지난달 1일부터 14일까지 시민 1050여명을 대상으로 대면 방식 여론조사를 진행, 지난 3일과 4일 시민 189명이 참여한 대표참여단 토론을 진행해 최종 후보지를 결정했다. 시민대표참여단은 여주대 맞은편과 여주역세권 좌측 가업동, 여주선거관위 맞은편 등 3곳을 대상지로 평가해 이중 선호도가 가장 높은 가업동 여주역세권 좌측 일원(41.8%)을 후보지로 추천했다. 최종 후보지로 선정된 가업동 후보지는 6만5천㎡부지로 여주역세권 도시개발구역과 인접, 성장성과 접근성, 적합성, 친환경성, 경제성 등이 높아 선호도가 높게 나온것으로 알려졌다. 여주시는 지난 1990년대 말부터 신청사 건립과 이전 논의를 꾸준히 해 왔으나 군수·시장이 바뀔 때마다 보류 또는 무산돼 지금까지 제대로 된 후보지를 선정하지 못했다. 여주시 복합행정타운 건립을 준비해 온 조강선 시 청사관리팀장은 “ 여주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복합청사 건립을 위해 그동안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며 “최종 후보지가 확정된 만큼 내년 초 신청사 건립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 용역을 발주하고 각종 행정절차를 조속히 추진해 민선 8기 임기 내에 착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이충우 시장은 “오늘 미래 100년을 시민과 함께 할 ‘여주시 복합행정타운 건립 후보지’를 최종 확정하게 돼 매우 기쁘다” 며 “7월 4일 후보지 선정을 위한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을 발주한데 이어 8월 17일 15명의 전문분야 위원들로 구성된 ‘여주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행정타운 건립을 공개 논의한 결과 가업동 최종후보지로 선정받아 오늘 확정을 하게됐다”고 밝혔다. 여주=류진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