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환경부·산림청과 남한강변에 '물의 정원' 조성

여주시가 남한강에 한글을 테마로 ‘물의 정원’ 조성을 추진한다. 사진은 여주시 영월공원 상공에서 바라본 남한강 전경. 여주시 제공

여주시가 환경부·산림청과 공동으로 남한강에 한글을 테마로 한 ‘물의 정원’ 조성을 추진한다.

12일 여주시에 따르면 물의 정원은 송강 정철 선생의 ‘관동별곡’이 시작되는 신륵사 맞은편 남한강에 세종대왕 한글을 주제로 조성키로 하고 최근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어 기본구상안, 개발여건, 개발방향, 사업비, 실현방안 등을 중간 점검했다.

올해 10월 물의 정원 조성을 위한 용역 착수 후 최근까지 검토된 기본구상안에는 여주시 연양동 금은모래강변공원을 포함한 남한강변에 30여만㎡ 규모로 환경부와 함께 추진한다.

시는 이달 말 기본구상 용역이 완료되면 내년 초 환경부에 제안할 계획이다.

이충우 시장은 “물의 정원이 조성되면 정원박람회 등을 주기적으로 개최하고 대한민국 국가정원을 유치하는 데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는 물의 정원이 조성되면 신륵사관광지, 금은모래 관광지구 등과 연계된 최고의 관광지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했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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