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어촌계(계장 강정수) 회원 등 50여명은 15일 남한강 여주보 인근 SK하이닉스 남한강 취수원 공사현장에서 집회를 열고 생존권 보장을 촉구했다. 이들은 SK하이닉스가 용인반도체산업단지 조성 관련 남한강 물을 끌어 가기 위해 취수장 공사를 진행하면서 어민들과 한마디 협의도 없이 어족자원을 파괴시켜 어민들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남한강에서 평생 고기를 잡아 생계를 유지해 온 어민들의 삶을 송두리채 빼앗은 SK측은 즉각 공사를 중단하고 어민들과 대화를 진행하고 시도 인허가를 내주면서 주민설명회 등 고지 의무를 진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SK건설 관계자는 “여주 남한강에서 생활하는 어민들의 심정은 이해가 간다” 며 “ 어민들의 보상요구는 수용할 수 없는 상태로 시행사와 협의를 통해 상생발전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밝혔다.
여주시가 대왕님표 여주쌀 최고의 밥맛을 가리는 시식회를 15일 신륵사관광단지 내 음식점 ‘산너머남촌’에서 개최했다. 이번 시식회는 여주시 보건소 보건행정과가 주관한 이날 시식회에서는 여주쌀과 타지역 쌀을 사용한 6종류의 밥(갓 지은 무쇠솥밥, 갓 지은 압력밥솥, 하루전날 지어놓은 밥 등)을 비교했다. 시식단은 조정아 부시장, 김병옥 대한노인회 여주시지회장, 정종구 여주시외식업지부장을 비롯해 식품관련 전문가, 학생, 주부 등 총 20명이 참여했다. 심사방법은 무작위 블라인드 테스트로 진행됐다. 평가 결과, 여주쌀을 사용한 갓 은 무쇠솥밥이 1위, 여주쌀 압력솥 밥이 2위, 타지역 압력솥 밥이 3위를 차지했다. 참석자들은 “윤기가 흐르고 고소하며 찰진 맛이 역시 여주쌀밥이 최고다”며 “첫 번째와 두 번째로 맛있는 여주쌀밥의 차이는 미묘하지만, 무쇠솥밥의 구수한 누룽지 향이 좋았다”고 입을 모았다. 조정아 부시장은 “여주에서 가장 입맛이 예민하고 고급인 분들이 참여해 주셨다. 시식회를 통해 여주쌀의 우수성이 한 번 더 확인됐다”며 “지역 내 음식점에서 갓 지은 여주쌀밥을 드실 수 있도록 여주시도 홍보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를 말했다. 이번 비교 시식회 결과를 토대로 여주시 외식업지부는 ‘여주음식점 갓 지은 밥 제공하기 운동’을 위생업주 자발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국내 최대 매출을 자랑하는 신세계사이먼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웨스트 전문식당가에 일본 가정식 전문점 ‘담아네기’가 오픈했다고 15일 밝혔다. ‘담아네기’는 일식에서 단맛을 내는 주재료 양파를 뜻하는 일본어 ‘다마네기’와 정갈하게 ‘담아낸다’는 우리말의 합성어로, 국내 유통시설에 다양한 식음(F&B) 브랜드를 입점시킨 스타 셰프 정호균 셰프가 새로 선보인 브랜드다. 그는 서울 서래마을 대표 맛집 ‘르지우’를 운영하며 쌀국수 전문점 ‘퍼부어’, 딤섬 전문점 ‘딤타오’, 양식 전문점 ‘시그니처랩’ 등을 오픈했다. 정호균 셰프는 “세종대왕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여주에 첫 문을 연 ‘담아내기’에는 아쿠아돈카츠와 우나기동, 호르몬라멘, 차돌박이네기우동 등의 대표메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오는 29일까지 오픈 기념으로 3만원 이상 주문 테이블당 새우수정교자 1판을 증정한다. 백용환 신세계사이먼 홍보팀장은 “정호균 셰프의 미식 트렌드를 반영한 새 식음 브랜드로 일본 가정식 전문점 등을 유치해 전문식당가를 멋과 맛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강화했다”며 “쇼핑부터 미식까지 다채로운 즐거움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신세계사이먼 여주프리미엄아울렛과 지역 소상공인들로 구성된 여주 375아울렛이 상생발전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신세계사이먼 이현수 CSR팀장과 여주 375아울렛 이재권 상인회장은 최근 이충우 여주시장을 찾아 이웃돕기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신세계사이먼과 여주375아울렛은 상생발전 협약이행과 운영지원 진행상황 등을 이충우 시장에게 설명하고, 지역 상생을 위한 성금을 전했다. 신세계사이먼 여주프리미엄아울렛은 인근 여주375아울렛과 상생발전을 위한 운영지원 협약을 체결, 여주375아울렛 환경개선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하는 등 여주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상생발전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재권 회장은 “우리 시가 다양한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가운데, 소상공인과 대기업의 경영 노하우가 더해진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여주375아울렛 환경개선사업을 위해 2억원에 달하는 사업비와 1억원의 공모사업을 여주시가 진행 중이다.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국임업진흥원은 최무열 전 한국임업후계자협회 중앙회장이 신임 원장으로 취임했다고 14일 밝혔다. 최무열 신임 원장은 그동안 임업인과 임업계를 대표하며 임업 현장의 목소리가 산림정책과 산업에 연결되도록 꾸준한 활동을 이어왔다. 최 원장은 “탄소 먹는 숲 조성한 기업 지원과 임산물 상품개발, 유통·판매전략 마련 등 임업인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분에 기관의 경영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산림을 통한 탄소중립 등 산림정책 이행에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임업진흥원은 산림부문 배출권거래제 외부 사업을 통해 산림 분야 탄소중립을 지원하고 있다”며 “임업인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경제임업의 구체적인 실천 계획 마련과 추진에 있어 임산업분야의 여러 난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여주지역에 반려동물 테마파크가 조성됐지만 인근 주민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어 진통이 예고되고 있다. 7일 경기도와 여주시 등에 따르면 경기도는 여주시 명품1로 일원에 반려동물 테마파크인 ‘반려마루 여주’ 내 추모관을 건립했다. 이 시설은 지상 2층 규모로 동물화장로 2기와 봉안당, 추모실, 관리사무실 등을 갖추고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날 경기도 반려동물과 주관으로 반려마루 여주에서 정병관 여주시의장과 서광범 도의원(농정해양위원회), 박시선·경규명 시의원 등을 비롯해 경기도 및 여주시 관계자, 박수영·남구현 상거동 마을발전위원장과 사무국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가 열렸다. 행사는 추모관 현장견학과 추모관 관리위탁 사업성 분석 용역결과 청취, 질의응답 등 순서로 진행됐으며 주민들은 화장로 설치업체인 ㈜동방환경기연의 채혁 대표와 추모관 관리위탁 사업성 분석 용역업체인 ㈜브이아이피 동물의료그룹 조윤주 연구소장으로부터 화장로 발생 소음공해 등 환경유해 안전성과 추모관 운영에 따른 수익창출형 운영방안 등을 청취했다. 박수영 마을발전위원장과 남구현 사무국장 등은 이날 “8년 전 경기도가 여주에 반려동물테마파크 사업을 추진하면서 주민들에게 허가과정에서 화장장 운영권을 주기로 약속했다. 이제 와서 담당 공무원이 수차례 교체되면서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운영권을 넘기려는 행태는 주민을 우롱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반려동물테마파크사업이 반려동물산업을 견인하고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국민들의 삶의 질이 더욱더 풍성해 질수 있도록 발전해야 한다“며 ”경기도는 공공의 이익과 선진 반려동물 문화정착에 부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선진모범사례로 상생발전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서광범·정병관·경규명 시의원은 “반려동물 화장시설의 민간위탁 모범사례를 찾아 선진지 견학을 제안한다. 경기도는 주민에게 민간협약을 통해 약속했던 사항을 이행해 상호신뢰를 회복해야 한다. 반려동물문화를 선도하고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장소로 거듭 태어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연경 경기도 반려동물과장은 "반려마루 활성화를 위해 2024년에 15억의 예산을 편성해서 피크닉존, 놀이터, 화장실을 9월까지 조성할 계획이며, 추가 조성 부분은 연구용역과 함께 25년부터 추진계획" 이라고 말했다.
(사)한국임업후계자협회는 지난 5일 대전 ICC호텔에서 제33차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6일 (사)한국임업후계자협회에 따르면 ‘아름다운 결실,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열린 이날 정기총회에는 남성현 산림청장과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 이강오 한국임업진흥원장, 남태헌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 전국임업후계자협회장과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총회는 2023년도 결산 및 실적보고, 2024년도 예산 및 사업계획보고, 회장 이·취임식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최상태 신임 중앙회장은 취임사에서 “임업활동을 환경파괴자로 인식하고 있는 환경론자의 부당한 행태에 대해 산림청과 함께 단호하게 대응하고 세제 개편과 임산물 유통망 구축 등으로 임업인 소득 증대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규제 개선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개선해 숲으로 잘사는 글로벌 산림강국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 처가 '양평 공흥지구 특혜의혹' 관련, 5일 열린 공판에서 양평군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 인가변경과정을 놓고 검찰과 변호인간 공방을 벌였다. 수원지법 여주지원 형사2단독 김수정 판사는 이날 허위공문서 작성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양평군 공무원 A씨 등 3명에 대한 세 번째 공판을 열고 공흥지구 도시개발계획 실시인가 변경 당시 결재권자였던 전 양평군 지역개발국장 A씨에 대한 증인신문절차를 진행했다. A씨는 “공흥지구 도시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인가 변경 결정 검토보고서에는 실시인가 기간을 소급 연장한다는 내용이 없었다. 경미한 사안인 구역면적 변경만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함께 첨부된 고시안에는 해당 내용이 있었는데, 보통 검토보고서만 확인하고 결재하기 때문에 변경사안 첨부를 알지 못했다. 이를 알았다면 결재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검찰은 A씨의 주장을 토대로 피고인들이 A씨를 속여 공흥지구 사업에 특혜를 줬다고 보고 혐의 입증에 주력했으나 피고인 측 변호인측은 "증인은 경찰 조사 당시 '서류를 보지도 않고 결재하는 허수아비와 같은 공무원 생활을 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는데, 함께 첨부된 공시문은 전혀 보지 않았느냐"고 신문했다. 변호인은 또 "증인은 경찰 조사에서 '공흥지구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일반직 출신이어서 변경결정 고지가 뭔지에 대해 잘 모른다'고 진술하지 않았느냐"고 주장했다. 한편, 재판부는 다음 기일에 공흥지구 특혜의혹과 관련한 추가 증인신문을 진행, 속행 공판은 다음달 24일 오후 2시 열린다.
5일 오전 11시12분께 여주시 상거동 음식점에서 화재가 났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소방대원 등 30여명과 소방차 등 장비 18대를 동원해 진압에 나서 낮 12시11분께 완진했다. 다행히 불이 난 음식접은 이날 휴업 중이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충우 여주시장이 ‘새해 시민과의 대화’를 마무리한 가운데 200여건의 민원을 접수받아 처리했다 이 시장은 특히 흥천면에서 열린 ‘새해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축분장을 강력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선 올해 주요시책 및 읍·면·동 주요 사업 보고와 친절 분위기 확산 홍보 영상 상영, 건의사항 추진현황 등을 공유하고 도로건설과 마을회관 건립, 오폐수처리, 농업 및 생활민원 등 다양한 지역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4일 여주시 등에 따르면 이충우 시장은 이번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접수된 200여건의 민원을 해당 부서장들과 협의를 통해 시정에 적극 반영하는 등 민원 해결을 위한 행정력을 집중시킬 방침이다. 시민과의 대화 첫날 가남읍의 경우 가남음 행복나눔센터 광장용도 변경과 청소년 문화의집 진입로 정비, 가남역세권 개발사업 범위확대 및 추진일정, 금당2리~안금리 농어촌 도로 개설 등을 이 시장에게 건의했다. 이어 세종대왕면에선 면사무소(공공청사)이전 신청사 부지매입(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 포함 적극 추진 요청), 경강선 세종대왕릉역 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범위 확대, 금사면에선 금사면 행정복지센터 신축과 이포3리~파사성 연결 케이블카 설치, 삼신당~천서리 연결 출렁다리 사업, 금사저수지 둘레길 조성 등이 건의됐다. 산북면의 경우 유럽형 테마파크 루덴시아를 찾는 방문객들의 교통문제 해결과 하수처리시설 확대, 관내 경로당 식사도우미 인력보강 및 자격요건 강화, 산북면 노인주간보호센터 임대로 재검토, 대신면에서는 면지역축제 예산 지원과 당남리섬 자연경관 조성, 공공하수처리시설 조기 완공, 파사성 화장실 개선, 등산로 개선, 파사성 경관을 위한 조명시설 설치 등이 건의됐다. 북내면에선 중암1리 물류창고건립에 따른 교통대책 강구와 SK여주천연가스발전소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범대책위 공론화를 통한 해결 방안 요청(발전소 설치에 따른 재산권침해 해결 요청 등이 이어졌고 점동면에선 면지역 기반시설 확충관련 상·하수도 연결요청, 37번버스 여주역 경유 등이 나왔다. 강천면에선 면 기반시설 확충관련 상·하수도 조속 연결, 성수기 강천섬 이용객 증가와 관련 기반시설 확충(주차장, 화장실) 등이 요청됐고 여흥동에선 신진통~능현통간, 연양동 마을진입로 도로공사 조기완공, 여흥체육공원 사거리 도로시설 개선, 여주환경 주민피해 대책마련 등이 건의됐다. 중앙동에선 여주중심시가지를 흐르는 소양천 준설과 소정원 관리 철저, 양섬 그라운드 골프장 설치, 아이키우기 조성을 위한 돌봄센터 확대 등이 요구됐고 오학동에선 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오학동노인복지회관 설치, 오학동 실내체육관 건립 지역경제활성화 및 상권활성화를 위한 상생바우처 사업 오학권까지 확대 등이 요청됐다. 흥천면에선 흥천면 문화복지센터 리모델링 진행상황, 흥천면 노인회관 신축, 흥천벚꽃축제 관련 주요 시설(조명보호캡) 지원, 가축분뇨공동자원화시설 설치관련 사업추진 절차 정당성 문제 등이 제기됐다. 이 시장은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200여건의 민원을 접수해 정책에 반영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관계 공무원과 민원을 처리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흥천면의 축분장 설치와 관련 일부 주민들이 반대의견을 내고 있지만 정책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인 만큼 정부 예산 확보가 어려우면 시 예산을 투입해서라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