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사이먼, 여주아울렛에서 ‘제주의 하루+인(in) 여주’ 열어

신세계사이먼이 여주와 제주 지역농특산물 홍보를 지원하기 위해 여주시와 제주특별자치도 공동으로 개최한 ‘제주의 하루+인(in) 여주’가 22~23일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성료됐다. 이 행사는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국내 관광객 유치를 위해 신세계사이먼이 주관해 양 지자체가 공동으로 기획됐다. 신세계사이먼 여주프리미엄 아울렛은 국내 최대 규모의 세계명품 프리미엄아울렛으로, 주말 평균 방문객이 2만 5천여명이 찾는 대형 쇼핑지로 이 중 97%가 내국인이어서 여주와 제주 관광 홍보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행사는 제주관광을 주요 테마로 고향사랑기부제를 비롯한 제주도정 주요 사업 소개, 제주 특산품 홍보 및 판매가 이뤄졌고 23일 진행된 다채로운 공연과 이벤트는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여주프리미엄아울렛 분수대 광장 특설무대에서는 마술공연과 밴드 ‘사우스카니발’ 공연을 시작으로, 제주관광 토크쇼, 고향사랑기부제 이벤트, 가수 이정의 공연 등이 이어져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신세계사이먼과 제주관광공사는 제주여행 큐레이터로 지정된 글로벌 인기 IP(지식재산권) ‘쿠키런’과 함께 추천하는 테마여행 콘텐츠 소개, 퀴즈 이벤트, 행사장 3개 부스투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시 숙박권과 항공권 쿠키런 굿즈 ‘브릭 콜렉션 킹덤 쿠키성’ 등 다양한 경품을 추첨할 수 있는 룰렛 응모권을 제공해 인기를 끌었다. 또 제주관광협회는 렌터카, 맛집, 숙박, 관광지 등에 대한 ‘탐나오’ 최대 20% 빅 할인 이벤트와 도내 관광지, 해양레저, 힐링체험, 관광기념품 등을 제공하고 제주관광 홍보부스 방문객 대상 스탬프 투어, 인생네컷 촬영 등 체험형 홍보활동도 성황을 이뤘다. 신세계사이먼 관계자는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고객과 입점업체, 직원 등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이벤트를 진행했다”며 “고향사랑 사전 기부자와 현장 방문자를 대상으로 경품권(숙박권) 추첨, 매년 연속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자 감사선물 전달, 제주 워케이션, 뷰티산업, 도심항공교통(UAM) 체험 등 도정 홍보도 병행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행사를 통해 제주 프리미엄 하우스 감귤과 바나나, 애플망고, 명품 흑돼지고기, 전복, 뿔소라 등 제주산 농수축산물과 이제주숍 몰 제품(10여종), 소상공인기업이 생산한 제주컬러보리 등 30여 종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코너는 고객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끌었다”며 “서귀포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김미자)에서 특별 이벤트로 진행한 강레오 셰프의 제주 푸드 쇼를 통해 은갈치 어묵요리, 소라무침, 갈치조림 등 시식코너는 길게 줄을 서는 진풍경을 연출했다”고 덧붙였다. 오영훈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행사를 함께 기획한 신세계사이먼 관계자와 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협회 등에 감사드린다”며 “제주만의 독특한 매력과 전 세계 어디에도 내놓아도 비교할 수 없는 우월한 자연환경, 안전, 문화시설을 갖춘 제주도는 대한민국 국민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관광지로 성장한 제주도는 공정한 가격, 높은 서비스 품질, 자연환경을 지키고 다음 세대까지 이어가는 지속가능한 제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영섭 신세계사이먼 대표는 “연간 1천만 명이 방문하는 국내 1위 아울렛인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아름다운 제주를 널리 알릴 수 있는 행사를 개최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많은 고객들이 제주에서 준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기고, 맛보고, 경험하면서 더 많은 분들이 여주와 제주를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여주자영농고 사료공장 철거 놓고 '시끌'

여주자영농고가 사료공장 철거계획을 수립 중인 것으로 알려지자 여주지역 축산농가들이 지역 축산농가와 산학협력시설인 산업시설로 전환을 촉구하고 나섰다. 여주자영농고와 농업전문학교 졸업생과 지역 축산인들이 연대한 가칭 ‘여주축산발전모임’은 20일 “여주자영농고와 농업전문학교 시설인 사료공장 철거계획을 백지화하고 지역 축산발전을 위한 시설로 활용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여주자영농고 사료공장은 지난 1996년 준공 후 한우와 낙농, 양돈장, 양계장 등의 자가 사료생산 시설로 학생 실습 시험용 등으로 활동해 오다 지난 2002년 지역 졸업생 농장에 시험사료를 공급하는 등 졸업생과 지역 양돈장에 유황사료를 개발해 국내 첫 유황포크의 새로운 기능성 브랜드 돈육의 시작을 개척하기도 했다. 또 지난 2005년 국내 친환경축산법 발효와 더불어 유기축산을 위한 유기농사료를 생산해 전국 유기축산 농가에 공급해 국내 친환경 유기축산의 개척자로 명성을 높였다. 여주자영농고 사료공장은 국내 유기축산의 발전으로 급성장했다가 수요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결국 농협중앙회 소속 유기사료공장으로 이전 후 학교의 사료공장은 낮은 가동율과 비용증가 등으로 결국 지난 2018년 가동이 중단된 채 최근까지 방치되고 있다. 지난 1996년 아날로그방식에서 지난 2005년 디지털 자동화시스템으로 전환, 교내 전산망 강의와 스크린에서도 공장의 생산과정을 관람하면서 수업과 원격 점검이 가능한 첨단시스템 공장으로 변환된 이곳은 월 3천여t의 사료를 생산했지만 일부 공정을 개선하면 월 3만여t 이상 자동화 생산이 가능한 것으로 현재 재산 가치는 100억원이 투입돼야 이러한시설을 설치할 수 있다는 게 축산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여주축산발전모임 관계자는 “여주자영농고와 농업전문학교 졸업생으로 축산업에 종사하는 우리들은 교내 사료공장을 지역 축산농가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발전, 전문농업교육의 시설로 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산업시설 전환을 희망하고 있다”며 “지역 축산환경이 새롭게 변화하면서 졸업생 중심으로 4년 전부터 오메가벨런스 브랜드 포크를 시범 생산하는 등 국내 기능성 돈육시장을 열어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3년 전에는 오메가밸런스 기능성돈육의 임상시식회를 관계자들(축협조합장, 농업 관련 단체장, 시민, 유통업체 관계자 등)과 함께 시내 모 병원 협조로 혈중 중성지방감소효과 검증시험도 성공적으로 실시했으며 현재 시장의 공급확대를 이어가고 있다”며 “사료의 안정적인 공급은 사업의 성공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도 산업의 전문적인 선진기술 교육 교보재와 신입생 유치에도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동학 여주농업전문학교 동문회장(여주농업경영인연합회장)은 “학교 사료공장으로 여주시의 도시계획도로 개설계획에 따라 사료공장 일부가 접한다는 이유로 사료공장을 철거한다면 안된다”며 “사료공장이 산업 시설로서 지역경제와 산업발전, 전문교육 시설로서 올바로 자리메김 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하고 도로선형을 직선에서 유선으로 변경하면 공장의 물류입지는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국가예산 절약과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여주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아직까지 확실하게 결정된 사항은 없는 것으로 안다”며 “도교육청과 여주시 등과 협의를 통해 최대한 동문 축산인과 지역 축산농가들의 요구를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4대 여주시의회 후반기 의장 박두형, 부의장에 박시선 의원 당선

제4대 여주시의회 후반기를 이끌 의장에 국민의힘 박두형 의원, 부의장에 더불어민주당 박시선 의원이 각각 당선됐다. 여주시의회 제70회 제1차 정례회 마지막날인 20일 제 4대 후반기 시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여주시의회는 국민의힘 4명과 더블어민주당 3명 총 7명이 의장과 부의장 선거에 투표한 결과 박두형(58· 국민의힘)의원이 6표를 받아 당선됐다. 부의장 투표결과 총 7명이 투표한 결과 박시선(48·더블어빈주당)의원이 5표를 받아 당선, 모두 1차 투표 과반수를 넘겨 당선이 확정됐다. 박두형 의장 당선인은 “ 각자의 자리에서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또한 지역현안 해결과 여주의 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주시는 여주시 공직자 여러분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오직 시민을 위한 관점에서 견재와 감시의 역할에 충실하면서도 소통과 협치를 통해 합리적 행정파트너가 되도록 노력하고 현장 중심의 선진의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시선 부의장 당선인은 “책임감과 존중심, 배려, 그리고 소통과 협치의 원칙을 지키며 선진적이고 민주적, 열정적인 여주시의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일조하고 혼심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시민의 행복과 시의회의 민주주의적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본연의 막중한 소임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동료 의원과 넓은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여주시, 이천·용인시 SK반도체 상생협약 놓고 초긴장

여주시가 이천 · 용인시 SK반도체 상생협약을 놓고 초긴장하고 있다. 19일 여주시와 시의회 등에 따르면 여주시의회 제70회 1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마지막날인 지난 18일 부시장과 국 ·과장 감사에서 이천시와 용인시 SK반도체 상생협약 체결한 것과 관련해 여주시와 시의회가 설전을 벌였다. 박시선·경규명 의원은 “이천시와 용인시가 SK용인 반도체산단 조성과 관련, 상생발전 업무협약체결은 지리적 약세인 여주시의 기업 유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이천시와 용인시가 인접 도로망 확충 등 반도체산업 상생발전 MOU체결을 언론보도로 접하고 ‘여주는 닭 쫒던개 지붕 처다본다’는 속담이 떠올랐다”고 지적했다. 이천시와 용인시는 지난 17일 이천시청에서 김경희시장과 이상일시장 등이 SK용인반도체산업 기반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은 국지도 84호선 용인이동 ∼원삼 ∼이천대월 구간을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과 지방도 325호선 용인백암 ∼이천호법 구간 연장, 지방도 318호선(백암 ∼설성), 4차선 경기도 도로건설계획 반영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용인시는 반도체산업 기반 발전을 위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업체 유치와 도로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는 공동발전 방안도 상호 모색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박시선 의원은 “이천시와 용인시의 협약으로 반도체 물류 간 이동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교통망이 확충되면 여주시의 지리적 불리함이 더욱 부각될 수 있다”며 “여주시도 기업유치를 위해 10여 개 산업단지를 추진하고 있지만 입주업체와 준공 시기가 불명확하다. 여주시의 특단의 노력이 절실하다”고 촉구했다. 경규명 의원은 “이천시와 용인시가 소부장 업체와 도로 등의 인프라 구성을 추진하면 “이천, 안성, 용인 등 타 도시들이 산업단지를 기하급수적으로 늘리고 있어 여주시에 오고자 하는 소부장 업체들에게 큰 타격이 될 수 있다” 며 “여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산단을 하루 속히 추진해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정아 부시장은 “여주시는 불리한 지리적 위치에 있음에도 반도체 관련 10개 산업단지를 조기 추진하고 있다”며 “저렴한 임대조건과 기업하기 좋은 인프라 구축, 행정절차 간소화 등 기업 친화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어 “시민들도 여주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인식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지역 발전에 적극 참여해 여주시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아가는데 함께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여주에서 제주를 느끼다”…신세계사이먼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제주먹거리 판매

신세계사이먼 여주프리미엄아울렛은 오는 30일까지 제주도 우수식품 판로 확대를 위한 ‘제주상생마켓’ 행사를 연다. 19일 신세계사이먼은 제주특별자치도가 주관한 ‘2024 제주식품대전’ 행사에서 지역 우수식품으로 선정된 업체들의 식료품과 가공식품 등을 여주시와 제주도, 여주프리미엄아울렛이 공동기획해 소상공인 판로 확대를 돕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신세계사이먼은 지난 4월 SSG닷컴, 신세계백화점과 함께 제주특별자치도가 주관한 ‘2024 제주식품대전’ 행사에 참여해 이 행사 참여한 3사의 F&B(식음) 담당 바이어들이 직접 참석해 제주지역 식료품, 가공식품 등 업체를 운영하는 소상공인과 만나 판로 확대를 돕는 구매상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제주상생마켓’은 지난 구매상담회의 상생 결실로, 신세계 계열사들이 수도권과 전국구 고객들에게 제주의 우수한 식품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행사다. 특히 3사는 이번 행사에서 MD 상담을 진행했던 업체 중 11개 업체의 신규 판로 개척에 앞장선다. 먼저, 신세계사이먼은 오는 21~23일과 28~30일 총 6일간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EAST에서 ‘제주상생마켓’ 행사를 연다. ‘여주에서 제주를 느끼다’라는 주제로 총 24개 업체가 참여해 지역 먹거리와 제주 관광 콘셉트의 잡화 및 액세서리를 선보인다. 이 중 4개 업체는 제주에서 진행한 구매상담회를 통해 유치한 판매자다. MZ세대가 선호하는 제주산 다이어트 가공품, 흑보리로 만든 대체커피, 저탄수 전통음료 등 지역 농·특산물로 만든 특화 상품을 선보인다. 플리마켓 앞에는 무지개 해안도로와 감귤밭 등 제주도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포토존도 설치된다. SSG닷컴도 오는 30일까지 ‘제주상생마켓’ 기획전을 열고 흑돼지, 천혜향, 옥돔, 제주 귤 착즙주스, 유기농 채소커리 등 제주에서 제조 및 생산된 신선식품과 가공식품 총 600여 종을 최대 30% 할인 판매하고 구매상담회 연계로 참여한 4곳의 신규 업체를 포함한 총 24개 지역 업체가 참여한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도 7월 4일부터 10일까지 7일간 제주 식품을 만나볼 수 있는 행사가 연이어 진행될 예정이다. 신세계사이먼은 오는 22~23일 양일간 여주프리미엄아울렛에서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제주의 하루 in 여주’ 행사를 열고 지역 상생 행보를 이어간다. 가수 이정의 사회와 공연과 더불어 마술 및 밴드 공연도 펼치며, 아울렛을 찾는 방문객 대상으로 배구선수 한선수, 정지석 등 스포츠 스타와 함께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행사도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제주행 항공권, 호텔 숙박권 등 경품 추첨 이벤트와 제주 관광 홍보 굿즈도 함께 증정한다. 신세계사이먼 관계자는 “제주도의 우수한 신선식품과 가공식품 등 경쟁력 있는 상품을 수도권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소개할 수 있어 뜻깊은 행사다”며 “유통사의 경쟁력과 지역 우수 업체가 만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상생 프로젝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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