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도예명장 1호 조병호 명장은 여주시 대신면 보통리에 전시장 ‘고성도예 달항아리갤러리’를 개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개관식(현판식)은 지난 25일 이충우 여주시장을 비롯, 여주시 도예명장, 도예기능장, 여주도자기사업협동조합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여주시는 2006년부터 천년 여주도자기의 맥을 잇고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10여명의 도예명장과 2명의 도예기능장을 선정했다. 이들은 도예인 본연의 작품제작과 활발한 전시활동에 더해 여주도자기 홍보와 예비도예인의 유입을 위해 기·예능을 공개하고 재능을 기부하는 등 도예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여주시는 도예명장의 활약에 보답하고 자긍심을 드높이는 의미에서 지난해 ‘여주시 도예명장 및 도예기능장 선정 조례’ 일부개정을 거쳐 현판을 수여하게 됐으며 향후 선정되는 도예명장 등에 대해서도 현판을 제작해 줄 방침이다. 이충우 시장은 “여주시 도자산업 발전을 위해 늘 사명감을 가지고 크고 작은 일에 앞장서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번에 올린 현판이 명장님들과 기능장님들의 자부심과 명예를 드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주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위원장 이현복 여주법원장)는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TV방송토론을 다음 달 3일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선거방송 토론회는 지난 22일 국회의원 후보자 등록을 마친 기호 1번 최재관(민주당). 기호 2번 김선교(국민의힘) 후보 2명을 대상으로 여주시양평군선거구 중계방송사인 딜라이브 경동케이블TV를 통해 녹화방송으로 진행, 다음날인 4일 경동케이블TV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위원회는 후보자 TV방송토론을 위해 지난 21일 여주선관위 2층 위원회 사무실에서 이현복 위원장 주재로 첫 회의를 열고 신규위원 위촉장 수여, 운영계획, 방송토론 사회자 선정 등 의사일정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 결과 이현복 위원장과 신규 위촉된 김규철. 유진동(언론인), 안동희(여주문화원 사무국장), 이태한(여주대 교수)와 황순걸(국민의힘) 최성원(민주당) 신승훈(언론인) 위원 등 8명의 위원과 간사장 정세화 여주시선관위 사무국장, 간사 김승희 선거계장, 엄철용 선거주무관이 TV방송토론을 진행한다. 이현복 위원장은 “이번 국회의원 선거가 투명성과 신뢰성이 중요하고 유권자가 올바른 참정권 행사와 공정선거 분위기 확산, 준법선거 실현을 위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위원님들이 노력해 달라”며 “국민의 알권리와 참정권 행사를 위한 선거정보를 제공하는데 다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22일 오전 4시 18분께 여주시 금사면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뱡향 금사5터널에서 1t 트럭에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50대 트럭 운전자 A씨가 숨졌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27분 만에 완전히 꺼졌다. 경찰은 A씨가 2차로에서 1차로로 변경하던 중 벽면을 들이받으면서 차량에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화촌 이의열 작가가 여주시 빈집예술공간에서 제1회 수묵화 개인전을 열고 있다. 공직에서 물러난 이의열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여주 세종대왕릉, 효종대왕릉의 소나무숲 등 풍경화와 이천, 양평지역의 고풍스러운 풍경 등을 주제로 한 수묵화 작품 20여 점과 풍경 수묵화 사각 무드 등(실내장식 소품·장식 등) 10여 점을 선보인다. 이 작가는 소나무 숲 속 정자와 고택 등을 주로 화폭에 담아 생의 일순간을 포착해낸다. 이 작가는 전통기법의 수묵화를 기초로 한다. 특히 전통공예에서 한발 더 나아가 순수회화에 접목한 전통공예 풍경화 무드등이 그의 작품성을 말해준다. 한편, 이 작가는 지난 2021년 제2회 수묵화동아리 묵지파회원전을 시작으로 2022년과 지난해에 제22회 대한민국미술대전 문인화부문에서 입선했다. 또 제4회 수묵화동아리 묵지파회원전, 2023 여주아트뮤지엄(려)연말 특별 아트페스티벌 등 단체회원전에 참여하며 여주지역에서 작품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전시는 오는 30일까지.
20일 오전 10시 12분께 여주시 세종대왕면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향 서여주휴게소 인근 도로에서 트럭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창원방향으로 A씨(30)가 몰던 2.4t 냉동탑차가 앞서가던 4대 운전자 B씨의 4.5t 화물차를 들이받으면서 추돌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치고, B씨가 경상을 입어 각각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4.5t 화물차에 실려있던 LP 가스통 50여개 중 20여개가 도로상으로 쏟아졌다. 도로에 떨어진 LP 가스통은 다행히 비어 있는 상태여서 폭발 등 2차 사고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가스농도 희석작업 등 안전조치 후 도로에 떨어진 LP 가스통을 수거하고 사고 수습을 마친 정오께 사고현장을 정리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수원지법 여주지원이 영농철을 맞아 농촌 일손돕기 차원에서 5월13~24일 12일간 휴정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휴정은 관할 지역인 여주가 전국최초 쌀산업특구, 인근 이천과 양평 등은 도농복합도시라는 지역적 특성으로 농번기 재판을 준비하거나 재판에 출석하기 어렵다는 사정을 감안해 실시하게 됐다. 벼농사를 짓는 농민이 많아 농번기에 재판이 잡히면 당사자나 증인 등이 농사를 이유로 기일을 변경해달라는 요구가 잦아 내부 회의 등을 통해 기일 변경 요구가 많았던 5월 중순을 휴정하기로 결정했다. 이 기간에는 피고인이 구속된 형사사건을 제외한 모든 사건에 대해 재판을 진행하지 않거나 증인 등을 소환하지 않는다. 다만 양 당사자가 변호사를 선임한 사건, 신속한 처리를 요하거나 당사자 본인이 재판 진행을 원하는 등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경우에는 재판이 진행될 수 있다. 농번기 휴정은 하계·동계 휴정기와는 별개로 재판부별로 쉬는 기간이 통일되지 않아 사건 당사자와 변호사, 검사 등이 휴가를 제대로 가지 못하는 불편을 막기 위해 전국 법원에서 지난 2006년 여름부터 시행 중이다. 이현복 수원지법 여주지원장은 “공정하고 신속한 재판을 진행하기 위한 제도 개선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주민들과 소통하며 고충을 해소해 국민을 위한 법원으로 거듭 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 등으로 미분양아파트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동부건설이 시공한 여주시 교동 지역주택조합아파트가 적기에 준공하고 최근 입주를 시작, 성공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여주역세권 동부센트레빌트리니체 지역주택조합아파트는 여주지역 신주거중심의 철도교통망과 정부의 부동산 규제까지 피한 수도권 비규제지역 아파트란 강점 속에 지난 2021년 11월 분양 당시 여주시 역대 최고 경쟁률인 24.6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원자재가격과 노무비 급상승, 건설노조 갑질과 파업 등이 겹쳐 모든 건설현장이 어려움을 겪던 시기에 성공적으로 아파트를 준공하고 입주까지 진행한 지역주택조합이란 평가를 받으면서 주목 받고 있다. 조합은 금융권에서 브릿지 대출 등을 통해 조기 사업부지 확보와 신뢰받는 건설사 동부건설사를 시공사로 선정, 조합원 우선분양과 일반분양을 추진, 효율적인 사업비 절감을 통해 저렴한 분양가격으로 내 집 마련에 성공, 지난달 말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경강선 여주역과 강원 서원주역을 연결하는 철도공사가 지난 1월 착공한 가운데 광역고속철도 GTX의 노선 여주역 연결 소식과 함께, 여주역의 랜드마크 아파트로 자리매김한 이 아파트의 조합원들은 꿈만 같다며, 조선경 조합장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다. 전국적으로 지역주택조합에서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경이로운 성과를 거둔 조 조합장은 “부족한 조합장을 믿고 끝까지 지지해 주고 도와준 한국토지신탁과 동부건설, 조합원, 입주민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지역주택조합아파트는 지역 단위로 결성한 수요자들이 직접 사업 주체가 되어 중간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이 절약되어 통상 일반 아파트와 비교해 10~20%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지역 농협이 감정평가 금액을 부풀려 110억원대 부실 대출을 해줬다는 내용의 고발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여주경찰서는 여주대신농협 A조합원으로부터 이 같은 내용의 고발장을 접수 받아 해당 농협 전 상무 B씨 등 3명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및 횡령)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고발장에는 A씨가 지난해 11월 3개 회사 및 개인 C씨 등에게 총 16회에 걸쳐 110억원 가량을 대출해주는 과정에서 감정평가 금액을 부풀려 계약서상 실거래 가액을 초과했고, 직원 D씨는 대출 한도를 제한한 신용협동조합법을 위반해 쪼개기로 대출을 해줬다는 내용이 담겼다. 여주대신농협 관계자는 “대출 받은 측이 고발한 사건으로 농협은 대출금 회수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충우 여주시장이 소외계층과 요리하고 이를 나누는 행사를 진행해 호평을 받고 있다. 이 시장은 13일 중앙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심우봉 중앙동장과 김부열 중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여주시가족지원센터장 등이 진행하는 ‘요리하고! 나누고!’ 프로그램에 참여해 취약계층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소외계층 40가구 주민 120여명을 초청해 소머리국밥을 직접 만들어 함께 오찬을 나누고 반찬꾸러미를 만들어 직접 40가구에 전달했다. 또 여주보건소 이은희 치매안심센터 전담 간호사로부터 참석자들에게 치매예방교육과 치매선별검사를 진행했다. 이 시장은 이들 소외계층과 함께 행사를 진행하며 애로사항을 직접 경청하고 행정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 A씨(73)는 “시가 노인복지를 위한 남한강 파크골프장 조성, 경로당 전기 및 유류지원, 식사제공 등 다양하고 폭넓은 지원 등으로 모든 시민들이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 태어나고 있다” 며 “시장님이 직접 참석해 요리를 함께 나누고 격려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충우 시장은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복지정책을 제공해 시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건의사항을 적극 반영해 더욱 풍성해지는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 처가가 연루된 ‘양평 공흥지구 특혜 의혹’ 관련 당시 위조한 토사 반·출입 확인서를 작성한 것으로 지목된 토목공사 현장 책임자 오모씨(50)가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서류를 작성해 시행사 측에 넘겼다”고 법정에서 진술했다. 12일 수원지법 여주지원 형사1단독 진민희 판사 심리로 열린 ‘양평 공흥지구 특혜 의혹’ 2차공판에서 오씨는 권한 내에서 작성한 것이어서 위조문서가 아니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이날 공판은 해당 사업 관련 사문서위조 및 행사,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사업시행사 ESI&D의 대표이사인 윤 대통령의 처남 김모씨(54) 등 시행사 관계자 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공판에선 오씨에 대한 증인 신문이 진행됐는데 그는 당시 공흥지구 사업 아파트 시공사인 H사 토목공사 담당 현장 책임자다. 검찰은 지난 2016년 당시 오씨가 작성한 토사 반출입 확인서와 운반 거리 확인서 등이 담긴 토취장 및 사토장 관련 서류를 제시하며 신문을 시작했다. 검찰이 문서 작성 경위에 관해 묻자 오씨는 “2016년 6월 말~7월 초 시행사 대표 김씨가 사토 반출입 확인서가 필요하다고 전화로 요청해 하도급 업체에서 받아놓은 자료를 넘겨줬는데, 이후 재차 전화해서 토사 운반거리(공사 현장에서 나온 토사가 밖으로 운반되는 거리)가 짧으니 먼 거리(로 운반되는) 사토장(이 있는) 서류를 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처음엔 그 서류가 전부라고 말해줬는데 나중에 생각하니 그 당시 제가 근무하던 서울 송파구 오금동 보금자리 주택사업 토목공사 현장의 토사를 처리하던 경기 광주시 퇴촌면 사토장이 양평 공사현장과 18.5㎞가량 떨어진 게 생각나 광주 퇴촌 사토장으로 토사를 운반한 것처럼 서류를 만들어줬다. 실제로는 양평 현장 토사가 그곳으로 보내진 적 없다"고 말했다. 검찰이 위조 문서를 작성한 방법을 묻자 오씨는 "김씨에게 이메일로 받은 엑셀 파일 양식에 토사 운반량과 사토장 위치(광주 퇴촌면) 등을 임의로 적고, 토사 운반 처리 관련 업체의 도장 이미지를 그림판 프로그램으로 잘라서 붙여 넣는 방식으로 서류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하도급 업체의 도장 이미지 파일을 보관하고 있었던 이유를 묻자 "하도급 업체가 매달 공사비 청구를 시공사에 하는데 업무 편의상 하도급 측에서 보내 줘 갖고 있던 것"이라고 말했다. 오씨는 "시행사 대표 김씨의 요청으로 그 서류를 작성해 보내줬을 뿐 그걸로 인해 이득을 본 건 없다"고 말했다. 김씨의 변호인은 반대 신문에서 "시행사 측인 김씨가 토사 반출입 확인서를 요청한 것이 부적절한 것은 아니지요"라고 물었고, 오씨는 "그렇다"고 답변했다. 오씨는 사문서위조 혐의를 두고 관련 서류에 기재된 토사 운반 내용이 사실과 다르더라도 권한 내에서 작성한 것으로 위조문서는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재판부는 다음 재판에서 검찰이 신청한 증인을 상대로 신문 절차를 이어갈 예정이다. 다음 재판은 다음달 26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