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일꾼] 여주시의회 박시선 의원 “세종대왕릉 일대 민속지구 조성을”

박시선 여주시의원이 세종대왕릉 주변에 조선시대 태평성대 모습을 재현한 민속지구 조성 등 여주시를 소득창출형 도시로 탈바꿈시키는 발전모델을 제시했다. 박 의원은 최근 열린 제 43회 여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자유발언에서 여주발전 모델을 제시, 새로운 여주 건설을 위한 원대한 프로젝트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여주시는 소득창출형 도시로의 재탄생과 복지정책의 확대나 기본소득제도의 시행을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행정, 시민조직 효율화가 필요하다며 이 중 여주시는 소득창출형 도시로 혁신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달 여주시의 행복지표개발 및 정책연계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에서 여주시는 주택, 건강, 교육 등 다방면에서 취약하지만 특히 소득과 일자리 문제가 심각하다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필요하며, 상주유입인구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유동인구를 늘리는 인구정책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를 위해 여주의 발전 모델은 역사문화테마 중심의 관광도시로 거듭나는 것이다며여주의 자랑 세종대왕릉(영릉) 주변을 조선시대 태평성대 모습을 재현한 민속지구로 만들고, 명성황후 생가를 구한말 역사 현장체험을 위한 제2 독립기념관으로 조성하며, 신륵사 주변은 불교문화가 융성했던 신라, 고려시대 문화체험의 현장으로 만든다면 명실상부한 역사문화의 고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특히 박 의원은 남한강변에 수변공원과 수상레포츠 단지조성, 북성산이나 파사성쪽에는 패러글라이딩 활공장 조성, 강을 중심으로 짚라인을 설치한다면 관광객이 증가할 것이다며근본적인 변화만이 여주의 새로운 미래를 가져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시 남한강 하천수 사용료 징수 대통령상 수상

여주시가 행정안전부 2019년 지방재정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시는 지난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발표대회에서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가 제출한 세출절감과 세입증대 등 3개 분야 사례 248건 중 분야별 1, 2차 심사를 마치고 10개의 지방자치단체 우수사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시는 전국최초 하천수 사용료 징수권 34년 만에 되찾아오다!란 주제로 누락세원 발굴을 위해 추진한 세입증대 우수사례를 발표, 종합심사 결과 대통령상을 받았다. 또 재정인센티브 2.5억원도 함께 확보하는 쾌거를 거뒀다. 하천수 사용료의 징수권 회복은 지방자치단체 유일한 사례로 2017년 5월 여주시의회 정례회 시정 질문에서 이항진 시장(당시 시의원)이 한국수자원공사가 SK하이닉스사로부터 징수하던 남한강 하천수 사용료의 일부 징수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시는 다각적이고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2017년 8월 한국수자원공사를 상대로 부당이득금 반환소송을 제기하였고, 2년에 걸친 힘든 법적 논리 공방을 거쳐, 지난 3월 법원의 확정 판결로 34년 만에 극적으로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징수권을 되찾았다. 지난 4월 SK하이닉스로부터 하천수 사용료 23억 원을 징수하는 세입증대 성과도 이뤘다. 관련 징수권 회복으로 매년 4억 원 이상의 관련 경상세입이 지속적, 안정적으로 확보, 앞으로 시의 건전한 지방재정 운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항진 시장은 시의원 때부터 많은 관심을 갖고 준비해, 시장이 되자마자 직원들과 함께 협력해서 이뤄낸 성과로 더욱 보람과 감회가 크다며 이번 하천수 사용료 징수 사례가 타 지자체의 우수모델이 되어 또 다른 세입증대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 바르게살기협 동행 사진전시회 인기짱

바르게살기운동여주시협의회(회장 경규명)이 여주대학교와 함께 시각 장애인 사진교육프로그램인 동행 사진전시회를 지난 2일부터 오는 8일까지 여주시민회관 전시실에서 개최, 호평을 받고 있다. 당신이 보지 못한 세상의 사진 이야기란 주제로 시각장애인에게 사진 촬영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 경규명 회장과 이태한 여주대 평생교육원장은 처음에는 가르친다고 생각했는데, 수업을 하다 보니 오히려 인생을 배우게 되었고, 서로 마음이 통하고 느끼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었다며 눈으로 보는 세상보다 보지 못하는 세상이 더 많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설명했다.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희망의 사진촬영 교육프로그램을 진행, 그 결과물을 동행 사진전시회를 열면서 시민들로부터 수많은 화제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이들이 수동카메라로 사진을 촬영하는 교육을 진행하면서 많은 사람이 의문을 가졌다. 과연 어떤 작품들이 나올까였다. 동행 사진전시회를 둘러본 많은 관객들은 상상하지 못했다고 한다. 처음엔 초점이 맞지 않아 검거나 뿌연 사진들이 참여 강사들의 교육을 받으면서 점차 발전해 나아가는 과정을 그대로 보여준 이번 전시회는 그래서 더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교육생 이정우씨는 환한 낮이나 어두운 밤이나 내게는 똑같은 검은 세상이지만 반짝이는 별은 상상할 수 있습니다. 빛나는 별을 촬영하고 싶었다라며 사진에 별이 잘 찍혔는지 볼 수 없지만, 정성을 다해 촬영했기 때문에 멋진 작품이 나왔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교육생 이용길씨 남한강변 영월루에서 강을 내려다보는 풍경을 상상하며 사진을 촬영했다라며 항상 제 곁에서 도와주는 부인을 촬영해서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이들 교육생은 지난 5월 3일부터 10월까지 10여 회의 교육과 야외촬영실습을 했고, 10명의 작품으로 제작한 점자달력과 여주대학교 학생들이 기록한 교육과정 동영상과 작품들을 선보였다. 경규명 회장은 이번 동행 사진전시회를 적극적으로 지원해준 여주시와 여주대, 세종사진연구소, ㈜KCC 여주공장 등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역세권 공동주택용지 개발사업에 공동택지 분양받은 일신건영

여주시 여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내 공동주택용지 1블록 공개입찰에서 일신건영이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여주시 교동 403번지 일원 여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내 공동주택용지 1블록 3만3161㎡ 부지를 확보한 일신건영은 지하 2층지상 25층, 전용면적 5984㎡, 총 699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오는 2020년 상반기 중 700여가구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인 일신건영 아파트부지는 여주역까지 도보 3분 거리의 초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최근 서울 수서~경기 광주간 복선전철의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돼 서울 접근성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여주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여주 역세권도시개발사업은 총 면적 47만3849㎡ 규모의 부지에 주거ㆍ상업ㆍ교육시설 등을 복합적으로 개발하는 사업으로 2천257가구의 아파트가 조성될 예정이다. 일신건영 관계자는 현재 성남에서 여주까지 운행하고 있는 경강선 여주역은 향후 원주까지 연장되는 교통호재를 품고 있다며 여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구 내 시비 135억원을 포함해 모두 225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공공도서관, 수영장 등을 갖춘 학교복합화사업이 함께 추진되고 있어, 여주시의 새로운 주거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일신건영은 2020년에 양평, 여주, 이천, 평택 등 도내 6개의 사업지 분양을 예정하고 있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시, 도내 최초 '농민수당' 지급…농가당 연 60만원

여주시가 경기도 최초 내년 6월부터 농민수당을 지원한다. 27일 열린 여주시의회 2차 정례회 조례심사특별위원회(위원장한정미)는 여주시 농민수당 지원 조례안을 만장일치로 원안 가결했다. 오는 29일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되는데 본회의 통과도 확실시되고 있다. 이번 조례안은 지난 10월 임시회에서 부결된 바 있다. 반대 의원들은 재정 부담과 함께 경기도와 협력사업 우선 추진 등을 이유로 들었다. 하지만 농민단체와 기관 단체 등에서 강한 반발과 경기도 관계자 협의 등을 거쳐 도비 지원안이 윤곽이 잡히면서 분위기가 바꿨다. 이번 조례안에는 2년 이상 여주시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로 등록한(실제 경작 또는 사육하는) 농업인에게 연간 60만 원 이내의 농민수당을 지역 화폐로 지급하는 내용이 담겼다.여주시의 경우 논밭 면적을 합해 1천㎡ 이상(농업경영체 등록 기준)인 농업인이 모두 1만1천여명으로 농민수당 예산으로 66억여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날 심의 과정에서는 ▲거주 연도를 2년에서 1년으로 ▲시행 시기를 총선이 끝나고 하반기 지급 ▲지역화폐(여주사랑카드 발급) 지급 시 농협하나로마트에 편중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농업정책과 관계자는 거주 연도 2년은 농업인들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지급 시기는 준비과정이 6개월 정도 소요되는 만큼 6월경에 지급할 예정이고, 지역 화폐는 하나로마트 이용금액 제한과 가맹점 확대로 지역상권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항진 시장은 여러 가지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의원들의 농민을 향한 현명한 판단에 감사하다며 오늘의 결과는 여주 농민의 일은 우리 모두의 일임을 입증한 것이고, 시민 모두가 행복한 여주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주시 소상공인연합회도 농민농민수당 지원을 도내에서 최초로 도입됐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농민과 청년, 어르신, 대학생보다도 더 어렵게 생계를 하고 있다며 여주시와 의회에 소상공인 수당을 요구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여주=류진동기자

여주시 다음달 1일부터 폐가전제품 무상수거서비스를 위해 동북권자원순환센터와 협약 체결

여주시와 동북권자원순환센터가 폐가전제품 무상방문 수거와 원활한 처리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식을 26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이항진 시장과 장민식 시 자원순환과장, 김명대 동북권자원순환센터 대표와 박찬성 센터 본부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여주시 가남읍 본두리1-55번지 동부권자원순환센터 홍보교육관에서 진행됐다. 환경부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이하 공제조합)사업 회원사인 동북권자원순환센터는 이번 협약을 통해 여주지역에서 발생하는 폐가전제품 무상방문 수거 서비스와 인터넷을 통해 폐가전제품을 처리한다. 특히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에서 발생한 폐가전제품을 수수료 없이 처리해 연간 1천460만 원 수거ㆍ운반비용과 1천30만 원의 배출수수료 등 2천490만 원을 절감할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시는 폐가전제품의 무상방문 수거 서비스를 활성화하고자 시민들을 대상으로 동북권자원순환센터와 함께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장민식 시 여주시자원순환과장은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가전제품을 배출하고 재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무상방문 수거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홍보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자원 재활용을 통한 자원순환사회 조성을 위해 자원순환센터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다음달 1일부터 여주지역에서 발생한 폐가전제품에 대한 배출 수수료를 면제하고 무상방문 수거 서비스를 통해 폐가전제품을 처리한다. 여주=류진동기자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