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광범 여주시의원, 대왕님표 여주쌀 명성 추락위기 질타

여주시의회 서광범 의원이 제4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대왕님 표 여주 쌀의 명성이 추락 위기를 맞고 있다고 자유발언에서 지적했다. 서 의원의 대왕님 표 여주 쌀의 명성이 하락될까 우려된다라며임금님께서 진상하던 여주쌀이 전국 최고의 명성을 얻고 국민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1991년 이래 국내에서 개발된 벼는 2016년 기준 272개 품종이다. 여주 시는 추청 단일 품종보다는 히토메보레와 고시히까리, 진상미 등 밥맛 좋은 품종으로 전환, 로열티(royalty)를 지급해가며 진상미를 생산 대왕님표 여주쌀로 유통하고 있다. 여주시가 2017년 12월 21일부터 2031년 5월 26일까지 농업회사법인 A 회사와 진상 벼 전용실시권 계약을 맺고 3억 5천만 원의 사용료를 지급했다. 신 고시히까리 도입으로 밥맛 좋은 쌀 공급으로 이제 전국 최고의 대왕님표 여주쌀 명성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 이달 기준 고시히까리 재배면적과 수매량은 950㏊의 5천697t이 생산됐다. 이천시보다 수매가격이 7만 4천 원으로 인상되어 여주지역 농가들은 2천 원을 더 높게 책정했다. 진상미는 4차원을 더 받게 된 것이다. 여주지역 농협은 내년도부터 고시히까리와 추청을 수매하지 않는다고 농협 RPC에서 지난 4일 제4차 RPC운영협의회에서 결정했다. 또 히토메보레는 2021년도에는 검증이 아직 안 된 해들이란 품종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영호진미는 극만 생 종으로 10월 25일 정도 수확 적기로 만생종인 추청도 거의 수확이 끝난 현재 수확을 하게 되면 품질이 떨어져 밥맛에 영향을 줄 것이 확실하다. 벼 품종 하나 개발해 소비자 입맛에 맞추기까지는 최소 10년 이상이 걸린다.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품종을 다른 것으로 대체하는 것은 성급한 결정이라 생각한다. 우리가 자생력을 갖추기도 전에 일본에서 도입된 품종이라고 경솔하게 바꾸다 보면 결국 소비자들에게 외면받게 되고 그동안 쌓아온 여주 쌀의 명성이 추락될까 우려된다. 서 의원은 일본제품을 불매하자는 운동을 하기에 앞서 극일을 먼저 해야 한다며그래서 농업계만큼은 시간을 좀 더 두고 결정했으면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여주 쌀의 명성을 한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떨어뜨리지 않게 조합공동법인인 농협RPC 운영협의회 회원들의 현명한 결정을 요구한다.라고 덧붙였다.여주=류진동기자

여주시 상수도시설 20곳 ‘우라늄’ 초과 검출

여주시 점동면과 가남ㆍ북내면 등 20여 개 마을 지하수 사용 상수도에서 자연방사성 물질인 우라늄과 라듐 등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점동면 한 마을 지하수는 기준치의 5배 넘는 우라늄(175.3㎍/L)이 검출돼 긴급 지방상수도로 교체했고, 또 가남면과 북내면 등 5개 마을에서는 라듐이 검출돼 정수기 5대를 긴급 투입했다. 15일 여주시에 따르면 환경부는 최근 전국 지하수를 사용하는 마을 상수도시설(소규모수도시설)에 대한 조사를 벌인 결과 76곳의 상수도 시설에서 자연방사성 물질인 우라늄이 검출됐다.여주시의 경우 20곳에서 우라늄 등이 초과 검출됐다. 우라늄은 지난 1월부터 먹는 물 수질 기준에 포함돼 기준치인 3030㎍/L을 넘지 않아야 한다. 기준치 이상의 우라늄을 장기간 복용하면 화학적 독성에 의한 신장 질환을 일으키는데 어린이, 노약자에 더 위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주시 점동면 한 마을은 기준치보다 5배가 넘는 고농도 우라늄이 검출됐다. 해당 마을 사람들은 수십 년간 해당 물을 식수로 사용해온 것으로 전해졌다.해당 시설은 지자체에서 관리감독 하는 마을상수도로서 우라늄 검출 결과를 주민들에게 공지해야 하나 시는 현장상황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지 못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부는 소규모 수도시설 가운데 마을상수도는 지자체에서 설치관리운영 하고 소규모급수시설은 지자체 조례에 따라 마을 주민들이 설치관리운영하도록 되어 있어 환경부의 역할에도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다. 시 관계자는 소규모수도시설 관리에 한계가 있다며전체적으로 마을 상수도를 폐지하고 지방상수도를 공급하는 등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에 설치된 소규모수도시설 1만 5천 개소로 급수 인원은 122만 명에 달한다.여주=류진동기자

여주시 한국전쟁 민간희생자 위령비 제막

여주시는 경기도 최초 한국전쟁 여주지역 민간희생자 위령비 제막식 및 합동위령제를 지난 12일 정병두 여주시유족회장과 이항진 시장, 유필선 시 의장, 시민 등 각계인사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 이날 합동위령제는 식전행사로 해원굿과 여주예술단의 뮤지컬 임정의 불꽃이 공연됐다. 여주출신으로 미국 오레곤주 5선 상ㆍ하원을 역임한 임용근씨 부부가 민간희생자 유족으로 참석했으며, 이들 부부와 동행한 김병직 오레곤주 한인회장 등이 참석해 유족들로부터 환대를 받았다. 정병두 회장은 우리 사회가 진실을 진실로 받아들이고 밝히는데 안전하지 못했으며 지난 70년은 정말 힘들었다며 이제 다시는 억울한 죽음이 반복되지 않고 여주 양섬이 아픈 역사를 딛고 평화와 통일의 싹을 틔우는 곳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항진 시장은 경기도 최초로 민간인희생자 위령비가 세워지는 이날의 감회가 남다르다며 이번 합동위령제와 함께 위령비 제막식이 억울하게 희생된 원혼들의 한이 풀리는것 같아 기쁘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2006년부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현재 인권평화연구소장과 재단법인 금정굴인권평화재단을 이끄는 멈춘 시간의 저자 신기철 소장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신 소장은 국회 계류 중인 민간인학살 관련 국가사업에 대한 진행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여주지역 민간희생자 위령비는 조각가 강신영씨의 평화의 눈물이란 작품으로 당신 비극적으로 희생된 수많은 분의 피눈물이 모여 하나의 큰 눈물이 되고 이제는 모든 아픔을 감싸고 화해와 용서를 바라는 평화의 마음이 담겨 있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쌀 홍보대사 자청 로라 전 LA 한인회장 “맛 좋은 귀한 여주쌀, 세계에 알릴 것”

세계적으로 유명한 쌀을 먹어 봤지만 대왕님표 여주쌀 처럼 밥맛이 좋은 쌀은 없습니다. 270여만 미주 한인회원 1%만 먹는 귀한 쌀로 여주쌀을 홍보할 계획입니다. 세계 74개국 한인회장 380여 명이 참여한 2019 세계한인회장대회에 참석하고 지난 8일 미주 한인회장 21명과 함께 여주시를 찾은 로라 전(Dr.Laura jeon) 로스앤젤레스 한인회장. 이들 우호교류 방문단은 이날 여주썬밸리호텔에서 열린 한글날 학술대회(위대한 유산 한글에서 사람중심 행복의 길을 묻다)에 참석하고서 오찬을 함께 한 뒤 풍광이 아름다운 남한강변에 있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세종대왕릉과 천년고찰 신륵사 등지를 둘러보고 나서 천서리 막국수 집에서 저녁 만찬을 진행했다. 로라 전 회장은 이항진 시장을 비롯해 여주시 공무원들이 너무 친절하고 가족처럼 대해주는 진정성에 감탄했다며여주시가 지난달 26일부터 LA에서 열린 한인축제에 여주쌀과 도자기 홍보부스를 운영에 참여해 지역 농특산물을 70여만 LA인근 동포들에게 홍보한 것은 매우 바람직 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에서도 많은 쌀이 생산ㆍ유통되고 있지만 우리 한인들에게 고향의 입 맛을 사로잡는 여주쌀은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귀한 쌀로 미국 전체 270여만 미주 한인들이 1%만 먹는 귀한쌀로 대접을 받아야 한다라며미주 한인사회에서 여주쌀이 귀한 대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여주시 홍보대사 역할을 담당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4일 열린 세계한인 회장대회는 한인회 운영사례 발표와 지역별(10개 지역) 현안토론, 정부와의 대화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동포사회의 미래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재외동포들의 의지를 다지는 대회였다고 설명했다. 또 한반도 평화통일과 올림픽 남북한 공동개최를 위한 국제사회의 지지 확보, 차세대 재외동포의 정체성 함양을 위한 노력, 한민족 상호 이해와 소통을 위한 교육문화센터 건립 건의 등 총 7개 조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고도 전했다. 그는 이어 여주 시와 LA한인회가 지난해 말 우호교류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축제교류와 함께 청소년 홈스테이 등을 진행하면서 우호교류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며고국을 찾은 한인들을 대표해 이런 자리를 마련해 준 이항진 시장과 김진오 여주세종문화재단 이사장, 윤희정 천서리막국수 대표, 여주시 공무원과 농협 관계자 등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여주=류진동기자

이항진 여주시장 지방정부 고민 연구로 구체화해 달라 주문

지방정부는 먹고 사는 것도 중요하고 가치도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고민도 크다. 이런 고민들을 연구를 통해 지방행정연구원이 구체화해 달라. 이항진 여주시장이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지난 8일 열린 한국지방행정연구원 개원 35주년 기념세미나에서 지방정부를 위해 지방행정연구원이 구체적인 연구를 해 달라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연구와 재정 모든 면에서 독립성을 갖춘 가운데 시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정책 연구를 할 때 지방행정연구원은 지방정부에 도움을 주고 그 역할도 커질 것이지만, 그렇지 않으면 연구 자체가 휴지조각에 불과하게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행복을 구체적으로 계량화하고 국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여가는 부탄의 정책을 보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며 지역이 필요로 하는 지점을 명확히 알고 그에 맞게 구체화된 연구를 한다면 소비자인 국민들은 열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지역을 명확히 알지 못하는 연구는 현장에 적용할 수 없는 탁상공론에 불과하다며 저 자신도 현장에서 더 많은 답을 찾기 위해 시민들과의 소통에 많은 부분을 할애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념세미나에는 윤태범 한국지방행정연구원장, 정해구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 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 김동욱 한국행정학회장 등이 참석해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개원 35주년을 축하했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세종문화재단 한글날 학술대회 성료

한글은 애민정신, 평등교육, 과학, 문화, 예술이 총망라된 문자입니다. 여주세종문화재단(이사장 김진오)이 573돌 한글날 기념 학술대회 위대한 유산 한글에서 사람중심 행복의 길을 묻다란 주제로 지난 8일 여주썬밸리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글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발표 및 토론이 이어진 가운데 한글의 세계 속 위상과 한국어 교육 조명, 지역문화의 발전방안 모색 등을 토론이 이어졌다. 공동위원장인 이현희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연구원장의 세종의 한글창제와 관련된 몇 문제와 이준식 독립기념관 관장의 한글운동의 역사적 의의 기조 강연을 했다. 이현희 원장은 백성을 위한 애민정신으로 언문 자모 28자를 학자들과 만든 세종이야기와 함께 정인, 신숙주, 성삼문 강희안에서 신미 대사까지 한글창제와 얽힌 주변인들의 이야기와 가갸거겨식 문자 이름을 한글로 작명하게 된 역사적인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최남선, 유근, 주시경 등이 활동했던 조선광문회 출입인사들이 공동으로 작명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며 왕릉 천장 당시 석물과 신도비 등은 옮기지 못하고 세종대왕이 잠들어계신 여주 시민들은 지금이라도 함께 오지 못한 세종대왕 신도비의 가치와 역사적 의의를 명확히 알아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준식 독립기념관장은 한글운동의 역사적 의의에 설파하면서 주시경, 김두봉, 최현배 등 일제강점기 당시 치열하게 한글운동을 펼쳤던 한글학자들이 활동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당시의 한글운동은 말과 글은 겨레의 얼이라는 생각으로 한글의 문법 체계를 만들고 조선어학회 활동을 통해 한글보급운동에 힘썼으나 일제에 의해 치안유지법의 누명을 쓰기도 했다.라며 그 노력이 지금의 한글을 있게 했다.라고 했다. 특히 북으로 간 김두봉을 통해 남한과 북한이 오랜 분단 속에서도 소통을 유지하며 민족 재통합이라는 명분도 찾을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후 학술대회는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만주학센터 문현수 선임연구원의 사회로 한글창제분과, 근현대한글사용분과, 한국어교육분과, 한글과 지역문화분과, 여주발전방향 분과 등 총 5분 과로 나눠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이항진 시장은 세종대왕님이 잠들어 계신 곳인 여주 시에서 의미 있는 학술대회가 열려서 기쁘다.라며 우리의 생각을 전하고 서로 삶을 이해하는 의사소통에 꼭 필요한 문자를 만들어주신 세종대왕의 위대함을 늘 가슴에 새긴다.라고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글창제와 조선의 민본정치를 통해 본 훈민정음의 교육과 확산, 한글의 지방 보급과 백성의 참여, 일제의 민족말살정책과 주시경의 어문운동, 위당 정인보의 한글 인식, 한글의 세계화와 보급, 대중문화 속의 한글과 예술로까지 이어지는 한글 등 다양한 토론이 진행됐다. 장주식 여강길 상임대표는 한글을 통해 시민들이 보편적 문화향유권을 누릴 수 있도록 여주문화수당 시행 방안을 제시하는 등 한글도시로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이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와 연계해 지난달 2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됐던 2019 한글날 청소년 미술작품 공모전 시상식과 전시회도 여주썬밸리호텔 3층 행사장에서 함께 진행했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 에코포럼-생태문명을 위한 종교간 공동운명체 성료

여주에코포럼 조직위원회와 여주시,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 대진대학교, 중미 포스트모던 발전연구소(IPDC)가 개최한 생태문명을 위한 종교간 공동운명체 만들기에코포럼이 성료됐다. 세계적으로 겪고 있는 생태문제 해결을 위한 종교간 대화를 넘어 동서양의 종교적 자원이 모여 동서양의 다양한 종교가 교류하는 국제적 플랫폼이 형성되어 환경문제 해결과 더불어 세계평화라는 패러다임을 창출하기를 희망하는 뜻깊은 에코포럼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여주썬밸리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에는 윤은도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 원장과 존 캅(John B. Cobb)미국 클레어몬트 신학대학원 명예교수이자 IPDC 대표가 공동의장, 이면재 총장(대진대)과 왕쯔허(IPDC 소장) 박사가 공동부의장을 맡은 오드리 기타가와 세계종교의회 의장, 이항진 여주시장, 이현영 한국종교협의회 회장, 한국환경공단 유성찬 상임감사 외 세계 각국의 생태 환경 학자와 종교인, 환경 분야 전문가, 여주 시민 참가자 등 500여 명이 참여해 지속 가능한 생태문명을 위한 종교간 대화 에 의견을 나눴다. 존 캅 박사는 신학자이며 철학자, 환경론자로 잘 알려진 그는 알프레드 노스 화이트헤드의 과정 철학을 연구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신학을 접목한 과정 신학을 창시했다. 현재 미국 클레어몬트 신학대학원의 명예교수이며 IPDC 초대회장으로 해당 연구소 소장인 왕쯔허 박사와 함께 활발히 국제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생태학의 고전이라 불리는 생명의 해방을 저술했으며, 그 외에도 50여 권의 저서를 집필했다. 존 캅 박사는 이번 포럼은 생태문명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통합적 종교간 운명 공동체를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며 우리가 경쟁을 멈추고 모두를 위해 협력하기 시작한다면 어떨까라는 질문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윤은도 원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자연과 인간이 함께 상생하며 살아가는 문명이 건설되는 초석이 마련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며 상생의 이념을 한 세기 전부터 주창한 대순진리회의 본부가 있는 여주에서 세계의 저명한 학자들과 종교지도자, 많은 시민을 모시고 여주에코포럼을 개최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첫날은 종교는 서로에게 배움을 얻으며 성장할 수 있다라는 존 캅 박사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27개의 분과 발표가 있었다. 왕쯔허 박사는 중국의 통(通) 사고와 종교간 대화와 생태문명의 관련성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했으며, 여주본부도장 박인규 연구위원은 박인규 연구위원은 대순진리회의 생태 사상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만찬회에서는 미국 클레어몬트 신학대학원 필립클레이튼 박사가 비폭력의 종교와 생태문명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만찬 축하 공연에서는 묘족의 전통 공연과 까오다이교의 공연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까오다이교는 여주에코포럼의 성대한 개최를 축하하는 의미로 한국 전통 민요 아리랑을 연주했다. 둘째 날은 종교지도자들의 축사와 함께 시작됐다. 불교, 힌두교, 베트남 까오다이교, 미국 흑인교회, 동방정교회, 미국 힌두교 연합회, 대만 유심성교 지도자들의 축사와 함께 세계종교의회 오드리 기타가와 의장과 한국종교학회 박광수 교수(원광대)의 기조 강연으로 포럼을 시작했다. 기타가와 의장은 오랜 시간 동안 기후 변화를 포함한 환경문제에 대해 전 세계의 많은 협력단체가 기후공략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며 우리의 종교적, 영적, 문화적 전통의 정신에 따라 진정한 인간이 되는 것은 우리 서로의 관계, 더 크게는 모든 생명체와의 관계가 존중과 사랑, 감사에 기초하는 것을 의미하므로 사랑과 연민을 가지고 정의와 평등, 지구 공동체의 번영을 위해 행동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또 이날 분과 발표로 28개의 주제를 다루었으며, 특별행사로 묘족의 다도 시연회가 진행됐다. 마지막 날 폐회사에서 존 캅 박사는 기후 변화로 발생하는 모든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동체를 형성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포럼은 이런 의미에서 소중한 한걸음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윤은도 원장은 공동의장의 한사람으로서 자리해 주신 모든 분께 여주에코포럼을 성공적으로 마친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한다며 생태문명을 위한 종교간 대화가 계속 이어져 구체적인 실천이 이루어졌으면 한다라고 주장했다. 여주=류진동기자

대왕님표 여주쌀 300만 미주 한인 입맛 공략

여주시 우수 농ㆍ특산물 해외시장 개척단(단장 박제윤ㆍ여주시 행복지원국장)이 대왕님 표 여주 쌀과 천년 맥을 잇는 여주도자기 홍보를 위해 미국 LA 한인축제와 샌프란시스코, 포틀랜드, 뉴욕시 등 미 서부와 동부지역 시장개척에 나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들 해회시장 개척단은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미국 현지시간) 제46회 LA 한인축제(제13회 농수산물 우수상품 엑스포)에 참가해 여주시의 대표 농특산품인 대왕님표 여주 쌀과 도자기 등을 홍보했다. 지난달 28일 미국 LA한인회(회장 로라 전(Dr. Laura jeon))임원과 쌀 유통바이어 판매상담 등을 통해 1차로 대왕님 표 여주 쌀(진공포장) 36t 1억 5천만원의 수출 협약을 체결하고 해외시장 공략에 나서는 등 성과를 거뒀는 평가다. 또 여주도자기 홍보와 판촉활동을 벌인 양희석 시 도예팀장 등과 조용준 고성도예(도예명장 조병호) 작가의 조선백자 달 항아리 작품과 도자 목걸이, 생활자기 등 판촉과 천년 맥을 잇는 여주도자기 우수성을 홍보했다. 이어 이들 개척단은 캘리포니아 주 마인틴뷰 실리콘 밸리의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KIC(Korea Innovation Centet)를 방문, 이현수 센터장 등으로부터 여주도자기 해외 판매망 개척에 필요한 지원책과 노하우 등을 논의, 경쟁력을 높이고 독창성과 차별화된 마케팅 구상 등에 대한 컨설팅을 받았다. 시장 개척단은 또 다국적 기업인 구글 플렉스(Google LLC)를 방문, 회사 관계자들로부터 나쁜 일이 아닌 좋은 일로 돈을 벌자란 구글의 기업이념과 전 세계의 정보를 체계화해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자라는 기업목표에 7만여 직원들의 자유분방하면서도 체계적인 업무시스템 등을 견학했다. 특히 여주출신인 임용근 전 미국 오래곤주 상ㆍ하원 의원(5선)과 미주 한인회 총연합회 김병직 이사장, 오래곤주 한인회 오정방 회장 등과 비버튼시 데니 도일 시장 등을 찾아 미주 한인사회와 여주시 청소년 해외 교류 홈스테이 등 폭 넓은 협력과 교류를 추진키로 했다. 마지막 방문교류지인 미국 동부에 위치한 뉴욕시 한인회(전 회장 이경로)를 찾은 박제윤 단장과 일행은 지역 농ㆍ특산물 유통망 구축과 홍보 등에 대한 미주 한인사회와 여주시 간 상호협력관계 발전방안 등을 진행했다. 여주=류진동기자

김영자 여주시의회 부의장 무죄

전 여주시장과 특수임무유공자회(HID)로부터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영자 여주시의회 부의장이 2심 재판부에서 무죄판결을 받았다. 수원지방법원 형사7부(재판장 김형식)는 지난 26일 항소심에서 전 여주시장과 특수임무유공자회(HID)부터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를 당한 김영자 부의장에게 무죄를 선고하고 원심을 파기 환송했다. 재판부에 따르면 2017년 7월 전 여주시장과 특수임무유공자회는 김 부의장이 여주시의회 제28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과 유인물을 통해 자신들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검찰에 고소했다. 김 부의장은 당시 여주시가 특정 업체에게 이권을 줄 수 있는 남한강 준설토 수의계약을 추진하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또 수의계약 시 10%의 커미션을 제공하는 사례가 있다. 40~50억을 받고 미국으로 갔다고 주장했었다. 검찰은 김 부의장을 명예훼손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기소했으며, 1심 재판부는 유죄로 보고 벌금 1천만 원을 선고해 검찰에 손을 들어줬지만 2심 재판부는 지난 26일 선고공판에서 적시한 사실이 공공의 이익에 관한 것일 경우 비방할 목적이 아니다라며 피해자의 일방적인 결정을 감독비판할 목적의 발언으로 비방할 목적이 없다라고 선고했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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