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LA 한인축제에 참가 지역 농특산물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섰다

여주시가 미국 로스엔젤레스(LA)에서 열리는 제46회 한인축제에 참여해 여주쌀 등 지역 농ㆍ특산물 해외시장 개척과 우호교류 협력에 나섰다. 여주시는 박제윤 행복지원국장을 단장으로 농업과 지역경제 기획ㆍ소통협력 관련 공무원과 농협 시지부장, 지역농협 조합장, 외식업조합장, 도예인 등 20여명의 교류 방문단을 구성해 미국 로스엔젤레스 한인축제와 샌프란시스코, 포틀랜드 등지를 찾는다. 이들은 60만명이 거주하고 있는 미국 남가주 한인동포를 상대로한 여주지역 우수 농ㆍ특산물의 해외시장 개척과 경쟁력을 높이고 판매망 확충을 위해 LA 서울국제공원에서 지난 27일 개막해 다음달 3일까지 개최되는 LA 한인축제에 농ㆍ특산물 홍보부스를 개설해 홍보와 판매망 구축에 나서고 있다. 여주시 방문 교류단은 지난 26일 한인축제 개막식과 함께 판매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대왕님표 여주쌀(진공포장용)과 천년의 혼과 맥을 잇는 여주도자기(작품과 공예품) 등을 한인축제에서 판촉활동을 벌였다. 30여만명이 찾을 것으로 전망되는 이번 LA 한인축제는 이웃과 더블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5억달러의 경제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되며 36개 다양한 공연무대에서 매일 볼거리와 먹거리 공연 등이 최된다. 여주시 방문교류단은 로라 전(Dr.Laura Jeon) LA 한인회장과 만나 우호교류 협력을 체결하고 현지 주요경제인과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LA한인축제는 46년 역사를 자랑하는 미주 한인사회 최대 문화행사이자 다양한 벤더들이 참석하는 큰 잔치로 여주시는 올해 처음 참가했다. 이들은 또 캘리포니아에 있는 다국적 기업인 구글(Google) 본사 방문과 KIC실리콘밸리의 이현수 센터장과 본격적인 경제 비즈니스 활동을 펼쳐 통상확대 및 투자유치에 나선다. 마지막 일정으로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를 찾아 데니도일 시장과 여주출신 임용근 전 오리건주 상원의원 등을 만나 지역발전과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박제윤 국장은 남한강의 도시 여주시는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시장에서 우리지역 우수 농특산물 판로 개척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미국 LA에 살고 있는 60만 해외동포에게 여주쌀과 도자기 등을 홍보계획을 수립해 해외시장 개척에 나섰다라며지역경제를 살리고자 농업과 기업 등 관계공무원과 농협과 기업인 등으로 우호교류협력단을 파견해 지역발전에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시노인복지관 이석자 관장 “어르신들의 불타는 열정을 응원합니다”

어르신들의 삶의 지혜는 우리의 미래 자화상을 보여주는 것 같아 늘 행복합니다. 황혼에 접어든 어르신들과 함께 행복을 만들어가는 딸이자 며느리가 있다. 여주시노인복지관 이석자 관장이 그 주인공이다. 이 관장은 노인복지관의 주인은 어르신들이다며 어르신들이 각종 문화ㆍ체육ㆍ복지ㆍ예술 등 체험활동 참여를 통해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만끽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관장이 몸담은 여주시노인복지관은 회원이 7천200여 명으로 건강, 취미, 여가, 교양교육, 정보화, 인문학 등 각 분야 22개 동아리와 10여 개 자원봉사단에서 활동하고 있다. 하루 평균 1천여 명의 어르신이 건강을 위한 수영과 댄스, 요가, 서예, 탁구, 노래교실 등 취미활동과 영어, 중국어, 일본어 회화 등 교양교육을 받고 있다. 프로그램 하나하나에는 이 관장의 정성이 담겼다. 노인복지관에서 15년간 프로그램에 참여해 실력을 배양한 심상량 어르신(73)이 지난해 남원시가 주최한 제4회 전국 시니어춘향선발대회에 참가해 라인댄스 부분 대상을 받았다. 또 경기도가 주최한 어르신 동아리 경연대회 9988 톡톡쇼 라인댄스 부분에서도 여주 시니어 행복합창단이 최우수상과 대상을 차지했다. 이들 동아리는 매월 2~3회 배우자와 함께 요양원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지역축제에서 무료 공연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역특성 맞춤 프로그램인 도예공방은 도자기를 굽고 빚으며 치매를 예방하고 지역홍보도 병행하고 있다.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한 어르신들은 복지관 내 청춘 카페와 한글시장 내 올래 카페, 여주도서관 내 청춘분식집 운영 등으로 노인 일자리 창출과 버스킹 공연바자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소득을 창출해 지역 내 불우이웃을 돕고 있다. 이 관장은 재능기부에 나서는 어르신들을 볼 때면 늘 행복감을 느낀다며 증가하는 어르신 회원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복지관 확장과 셔틀버스 운영, 복지관 인근 주차타워 설치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 한 아파트 모델하우스 신축현장 침수피해 우려

여주시 교동A아파트 모델하우스 건축현장이 배수로가 확보되지 않아 집중호우 시 침수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오는 7일 수도권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는 태풍 링링(LINGLING)이 지난 2010년 6명의 사망자를 낸 태풍 곤파스와 유사한 위력과 경로를 보이면서 큰 피해가 예상되는 가운데 B건설이 시공 중인 여주A아파트모델하우스 신축공사현장이 배수구 확보 없이 아파트부지 내 낮은 지역에 자리 잡고 있어 침수피해가 우려돼 시와 공사 관계자들이 대책 마련에 애쓰고 있다. B건설은 여주시 교동 115-9번지 일원에 8개 동 지상 20층 551세대 규모의 A아파트를 지난 7월 15일 여주시로부터 사업승인을 받아 부지조성공사와 함께 아파트 부지 내 도시개발지역 교동지구 내 모델하우스를 건축 중에 있다. 하지만, 최근 내린 비로 인해 아파트 부지에서 흘러내린 토사와 함께 빗물이 모델하우스 부지로 유입되어 일부 건축자재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발생해 중장비를 동원해 침수지를 확보하는 등 비상대책을 세우고 있으나 배수로 확보를 못 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공사 현장에서 만난 한 주민은 폭우가 내리면 부지조성을 진행하고 있는 아파트 부지에서 많은 물과 토사가 쓸려내려 지대가 낮은 모델하우스로 집중되어 큰 피해를 볼 수 있습니다.라며 어떻게 배수시설도 갖추지 않고 모델하우스를 짓고 있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태풍이 북상하면서 집중호우가 쏟아질 경우 모델하우스 침수는 불보듯 뻔하다라며 여주시에서 허가를 내주면서 배수구 확보 등 기본적인 사항도 체크를 하지 않고 허가를 내준 것은 전형적인 탁상행정으로 안전불감증이 심각하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여주시 관계자는 애초 가설건축물 축조(모델하우스) 허가사항에는 배수구 확보 등은 허가조건에 없었다라며 하지만 태풍으로 집중호우가 예상되어 현장을 방문해 공사 관계자들과 함께 대책을 세우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여주=류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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