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을 살리자“ 성남시 150억원 투입

성남시는 올해 총 150억원 이상의 사업비를 집중 투입해 관내 중소기업을 지원한다. 지원 사업은 창조경영CEO포럼, 산학연관 교류협력 등 네트워킹부문과 FTA지원 및 국내외 마케팅 지원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부문, 클러스터 활성화, 경영활동 지원을 통한 기업지원 고도화부문, 산업인프라 구축부문 등 28개 사업이다.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재단은 지난 6일 성남시청 1층 온누리홀에서 16개 중소기업 지원기관 관계자와 관내 기업인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2012년 중소기업 지원 사업 설명회는 기업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기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청, 기술보증기금, 한국무역협회 등 총 16개 기관을 초청했다. 이와 함께 사전에 각 기관의 사업정보를 종합해 자료집을 제작, 현장에서 배포하고 기관별 사업 소개를 3시간동안 진행했다. 특히, 온누리홀 밖에 상담장을 설치, 각 지원기관 관계자와 참석 기업인의 일대일 상담을 진행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맞춤형 사업정보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이재명 성남시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세계적인 경기불황과 양극화문제 속에서도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애쓰고 있는 기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일자리창출과 공평한 기회제공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시민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기업인 황지연(40, 연팩토리 대표)씨는 기술개발부터 마케팅까지 여러 기관의 지원사업 정보를 한 자리에서 수집할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면서 사업내용도 기업실정에 맞게 변화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용철 성남산업진흥재단 대표이사는 성남시는 지자체 중 중소기업 지원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 경제자립도시의 기반을 확대해나가고 있다면서 민선5기 동안 클러스터2.0의 신산업정책에 따라 산학연관 협력형 산업구조 구축, 대중소 상생 확대, 판로지원, 전통기반 및 소기업 지원 등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량소음에 생활불편, 방음터널 설치를”

분당~수서 도시고속화로변에 살고 있는 판교신도시 입주민들이 차량 소음에 대한 대책으로 방음터널 시공을 요구하고 나섰다.이 것은 이곳을 지하화해야만 소음을 해결할수 있다는 최초 입장에서 선회한 것으로, 최근 이재명 성남시장이 지하화에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봇들마을 9단지 입주자대표회의 방음대책추진위원회는 7일 분당~수서 고속화도로 차량소음을 저감하기 위해 방음터널이라도 설치해 줄 것을 요구하는 건의서를 시에 제출했다고 밝혔다.방음설비 형태에 대한 자체 선호도 조사에서 지하차도(36%)보다 방음터널(64%)을 더 많이 희망하고 있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지난해 5월 조사 때는 지하차도(78%)가 방음터널(19% )보다 많았었다.봇들마을 9단지에서 차량소음이 극심한 곳은 분당~수서 도로변 6개동 350여 가구로 이 중 10층은 2006년 사전환경영향평가에서 방음둑(5m)에 방음벽(5m)을 설치하면 주간 61.5㏈, 야간 54.3㏈로 소음이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그러나 지난해 10월 사후환경영향평가 결과 이 곳의 소음은 주간 70.2㏈, 야간 69.4㏈을 기록해 예상을 훨씬 웃돌았다. 이는 환경정책기본법의 도로변 소음기준치(주간 65㏈, 야간 55㏈)를 넘어선 수치다.1층과 5층의 야간소음은 40.4㏈과 45.5㏈로, 사전환경영향평가 예측치보다 무려 22㏈이나 높았다.이 같은 현상이 아파트 지반이 설계보다 11m 높게 시공돼 차량소음이 방음벽을 넘어들어온다는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조사 결과에 따라 LH(사업시행자)경기도(사업계획 승인기관)성남시(도로 관리기관)에 대한 공동배상 결정이 나오기도 했다.그러나 관련기관들은 책임소재와 배상비율을 가려야 한다며 소송을 제기해 입주 2년, 배상결정 1년이 지나도록 해결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서상희 봇들마을 9단지 입주자대표회의 방음대책추진위원장은 엉터리 방음 시공이 드러났는데도 대책이 미뤄지고 있다고 말했다.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이재명 성남시장, 48개동 방문 2천600건 시민 소리 시정반영

예산삭감으로 시민을 위한 살림살이는 어떻게 해요, 경노당에 취사 도우미좀 파견해 주세요 이재명 성남시장은 지난달 5일부터 이달 일까지 18일동안 3개구청과 48개동을 방문해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었다.이 기간 동안 이 시장은 8천200명의 주민과 만나 새해 인사를 하고 2천600건의 시민 목소리를 직접 들어 챙겼다. 시민 의견 가운데 시의회 예산삭감과 위례신도시 사업권 반납위기 관련대책, 정자동 공공청사 잔여부지 매각, 본 시가지와 분당판교 갈등 해소 방안, 버스노선, 주차문제, 경로당 취사도우미 파견, 학교 교육환경 개선 투자, CCTV 설치 등의 내용은 각 동마다 주류를 이뤘다. 지역별로 수정중원지역은 단연 재개발 문제와 시립병원 설립, 상권 활성화 건의가 주를 이뤘고, 분당지역은 공동주택 리모델링,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과 공원 리모델링에 대한 의견이 집중됐으며, 판교지역은 보육시설 확충, 주차장 부족과 크린넷의 잦은 고장 및 악취 문제가 집중 거론됐다. 또, 재정이 수반되는 사항인 야탑청소년수련관 건립, 주차장 조성, 운중취락지구 진입연결도로공사, 급배수관 교체 지원 등 건의도 이어졌다. 시는 시민 의견 가운데 버스 노선에 대한 전면 조사, 본 시가지 이면도로 노상주차 개선, 반상회 운영방법 전면 재검토 등 다수 시민이 요청한 제안을 정책 과제로 검토할 방침이다. 또 중원구 상대원1동 녹지대 주차장 조성과 이면도로 노상주차 방식 개선 등 시민 의견이 상충되는 주요 현안에 대해서는 이해관계자와 노상방담을 통해 합리적인 조정방안을 강구해 나갈 방침이다. 즉시 조치가 어렵거나 불가한 사항은 건의한 시민 모두에게 진행사항을 설명하고 , 의견 에 대한 진척사항을 당사자에게 알려줄 계획이다. 이균택 자치행정과 자치행정팀장은 7일 이번 인사회는 지금까지 지역의 유관단체장 위주의 형식적인 인사회에서 벗어나 자생단체장, 입주자대표, 학교 관계자와 다문화가족, 일반 시민들까지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이뤄졌다고 말했다.

장애인에게 꿈과 희망을 드립니다

성남시는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소득 보장을 위해 올해 7억3900만원 예산을 편성해 102명의 일자리를 마련한다. 우선, 시는 행정도우미로 선발된 60명 장애인과 장애인부모 등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7일 오후 2시 한마음복지관(분당구 야탑동 소재)에서 장애인 일자리 사업에 대한 직무 교육을 했다. 이날 시는 장애인 행정도우미들이 하는 일인 각 동 주민센터에서의 장애인 관련 업무, 도서관 사서 업무 등을 설명하고, 장애인 일자리관련 성남시 현황을 소개했다. 또, 이달 말 선발 예정인 42명의 장애인 주차 안내 도우미 일자리 업무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소년시절 불의의 사고로 왼팔에 장애를 얻어 한여름에도 긴 옷을 입고 다녔다면서 지금은 장애에 대한 편견과 차별의 벽을 뛰어넘어 100만 성남시민을 행복하게 만드는 일을 하려고 당당히 뛰고 있다고 말했다. 장애인행정도우미 김민겸(37. 지체3급)씨는 그동안 여러 군데 구인, 구직에 응해 서류전형은 통과했으나 장애인이라는 편견 때문에 번번이 면접에서 낙방했다면서 이렇게 행정도우미라는 좋은 일자리를 얻게 돼서 너무 기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성남시는 장애인복지시설 도우미 사업 추가, 행정관서 인력 확대 등 장애인 일자리 사업을 연차적으로 확대해 장애, 비장애의 차별과 편견이 없는 장애인복지정책을 지속 펼쳐 나갈 계획이다.

이재명 성남시장, 시민 살림살이 ‘구석 구석’ 살펴

이재명 성남시장은 지난 1월 5일부터 2월 3일까지 18일 동안 3개구청과 48개 동을 방문해 시민의 살림살이를 구석구석 살폈다. 인사회 기간 동안 이 시장은 8,200명의 주민과 만나 새해 인사를 하고 2,600건의 생생한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 챙겼다. 시민 의견 가운데 시의회 예산삭감과 위례신도시 사업권 반납위기 관련대책, 정자동 공공청사 잔여부지 매각, 본 시가지와 분당판교 갈등 해소 방안, 버스노선, 주차문제, 경로당 취사도우미 파견, 학교 교육환경 개선 투자, CCTV 설치 등의 내용은 각 동마다 주류를 이뤘다. 지역별로 수정중원지역은 단연 재개발 문제와 시립병원 설립, 상권 활성화 건의가 주를 이뤘고, 분당지역은 공동주택 리모델링,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과 공원 리모델링에 대한 의견이 집중됐으며, 판교지역은 보육시설 확충, 주차장 부족과 크린넷의 잦은 고장 및 악취 문제가 집중 거론됐다. 또, 재정이 수반되는 사항인 야탑청소년수련관 건립, 주차장 조성, 운중취락지구 진입연결도로공사, 급배수관 교체 지원 등 건의도 이어졌다. 이에 대해 이재명 성남시장은 부채상환과 세입감소 등 시 재정적 어려움으로 즉시 해결해 줄 수 없는 상황을 설명해 시민들의 안타까움을 사면서도 시 살림에 대한 관심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됐다. 시는 시민 의견 가운데 버스 노선에 대한 전면 조사, 본 시가지 이면도로 노상주차 개선, 반상회 운영방법 전면 재검토 등 다수 시민이 요청한 제안을 정책 과제로 검토할 방침이다. 또, 상대원1동 녹지대 주차장 조성과 이면도로 노상주차 방식 개선 등 시민 의견이 상충되는 주요 현안에 대해서는 이해관계자와 노상방담을 통해 합리적인 조정방안을 강구해 나갈 방침이다. 즉시 조치가 어렵거나 불가한 사항은 건의한 시민 모두에게 진행사항을 충분히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며, 의견 한 건 한 건에 대한 진척사항을 당사자에게 알려줄 계획이다. 시 이균택 자치행정과 자치행정팀장은 이번 인사회는 지금까지 지역의 유관단체장 위주의 형식적인 인사회에서 벗어나 자생단체장, 입주자대표, 학교 관계자와 다문화가족, 일반 시민들까지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이뤄졌다면서 시 살림에 대한 시민의 주인의식이 높아져 각종 시정현안에 대한 수준 높은 질의가 이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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