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10일간… 집행부와 이견 현안사업비 통과 여부 주목
성남시의회가 예산 삭감 문제로 집행부와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의를 위한 임시회를 열기로 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의회는 6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오는 15일부터 10일간의 일정으로 제183회 임시회를 열기로 결정했다.
추경예산은 오는 22일 각 상임위원회 예비심사와 23일 예산결산심사위원회 종합심사를 거쳐 24일 본회의에서 확정된다. 시는 이에 따라 지난해 말 삭감된 사업을 포함해 모두 2조895억원의 제1차 추경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에 따라 민주통합당 시장과 새누리당 의원들이 의견 충돌을 보인 현안사업비의 통과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추경예산안에는 위례신도시 아파트 건설비(2천232억3천만원), 시립의료원 건립비(283억6천만원), 청소대행용역비(126억8천만원), 시책홍보비(18억3천만원), 업무추진비(3억9천만원), 학교복지상담 사업비(8억1천만원), 사회단체보조금(4억2천만원) 등 삭감된 현안사업비가 재편성됐다.
한편 다수의석인 시의회 새누리당은 지난해 말 2012년도 본예산 심의에서 168개 사업비 2천833억원을 삭감한 바 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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