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와석초등학교(교장 김순규)가 매년 실시하는 성공 전문직업인과 함께하는 행복한 만남이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와석초교는 최근 성공 전문직업인과 함께하는 행복한 만남 진로 체험 행사를 통해 학생에게 자신의 관심과 적성에 알맞은 직업을 간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 자신의 진로 탐색 의지와 꿈을 이루기 위한 실천 의지를 높였다고 4일 밝혔다. 진로 체험 행사는 지난달 29~30일 학생들의 선호도와 희망을 받아 요리사, 축구선수, 수의사, 초등교사 등 26개 직업을 선정한 후, 해당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성공 전문직업인의 교육 기부와 와석 재능기부 교육봉사단의 적극적인 기부를 통해 각 교실과 특별실에서 진행됐다. 이날 학생들과 행복한 만남을 가진 김문석 수의사는 학생에게 수의사의 긍정적인 면을 소개함으로써 직업 선택 능력과 더 나아가 삶을 살아가는 태도의 중요성을 설명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학생과의 만남이 매우 즐거운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요리사 교실에 참여한 지환희(6학년) 학생은 요리 강사의 포트폴리오를 보며 창의적인 생각과 꾸준한 노력이 매우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내 꿈을 키워가기 위한 여러 가지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한편, 와석초교는 학생들의 꿈과 소질을 계발해 행복한 인간으로 육성하고자 Go! Go! 드림 찾기라는 진로교육 활동을 특색사업으로 선정하고 전교생 심리 적성 검사 시행, 자아 찾기 활동, 직업 탐색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파주=박상돈 기자 psd1611@kyeonggi.com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경기도 안보 1번지로 통하는 파주시에 태극기 물결이 넘실대고 있다. 바로 민주평통파주시협의회(회장 권혁주)가 이달 말까지 나라 사랑 태극기 배지 달기 운동을 실시, 파주시 공직자들을 물론 일반 사회단체와 시민들에게 안보의식을 고취시키는 데 앞장서는 것. 나라 사랑 태극기 배지 달기 운동 지난 1일 이인재 파주시장 및 시청 공무원들에게 첫 보급, 태극기 배지를 달고 근무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어 파주세무서, 파주시산림조합, L H 파주사업단 등 기관 및 사회단체 등이 릴레이로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권혁주 민주평통파주시협의회장은 우리 국민 대다수가 전쟁을 잠시 멈추고 있다는 사실을 망각한 채 살아가고 있다며 국민의 나라 사랑하는 마음과 확고한 국가관 및 안보관을 파주시에서 시작해 전국에 전파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편 민주평통파주시협의회는 오는 11일 파주시 노인회관에서 어르신을 대상으로 태극기 배지 달아드리기 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파주=박상돈기자 psd1611@kyeonggi.com
간절한 꿈을 꾸는 것만이 비로소 인생의 항로를 찾을 수 있는 길입니다. 파주 세경고등학교(교장 오순석)가 29일 고승덕 변호사를 일일강사로 초청해 꿈을 꾸며 노력하면 이루어진다를 주제로 강연회를 펼쳤다. 이날 강연회는 학생과 학부모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고 변호사의 간절한 꿈속으로 여행을 동행했다. 고 변호사는 어릴적 키작고 못생긴 얼굴에 공부도 바닥권을 밑돌아 학교에서는 항상 낙제생이었지만 부모의 도리는 책을 사주는 것이고 공부는 네가 하는 것이라는 아버지의 가르침에 핸디캡을 딛고 공부로 성공할 수 있었다며 회고했다. 이날 강연에 참석한 A군(17)은 수재라고 불리는 사람들은 특별한 공부법이 있을 거라고 오해했는데 강연을 통해 새삼 천천히 노력하기, 현실적 꿈 꾸기 등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공부법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며 부모님과 함께 공부에 대한 이야기도 터놓으며 함께 꿈을 키우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박상돈기자 psd1611@kyeonggi.com
파주시와 파주YMCA가 내달 1일 교하청소년문화의집 야외농구장에서 청소년 3 on 3 농구대회를 개최한다. 참가자격은 파주시에 거주하거나 파주시 소재 학교에 다니는 청소년으로 오는 31일까지 교하청소년문화의집에 신청하면 되며 행사 당일 학생증이나 신분증으로 확인을 받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교하청소년문화의집(031-957-1115)으로 문의하면 된다. 파주
파주시가 파주장단콩의 신뢰도와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해 다음달 22일까지 파주장단콩 생산이력제 신청을 접수 받는다. 파주장단콩 생산이력제는 파주지역에서 콩을 재배하는 농업인이면 반드시 신청해야 하며 콩파종을 완료한 후 농업인상담실에 비치된 신청서에 재배지번과 품종을 정확히 기재해 접수하면 된다. 파주장단콩 재배 및 생산이력제 신청에 관한 궁금한 사항은 각 읍면동 농업인상담실 또는 기술지원과 웰빙작목팀(031-940-5272)으로 문의하면 된다. 파주
평화를 상징하는 통일동산에서 인간띠를 이루는 이색적인 도보행렬이 만들어져 행락객의 눈길을 끌었다. 탄현중학교는 지난 25일 탄현중 교육가족 한마음 걷기대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인 탄현중의 교육가족 한마음 걷기대회는 세계 유일한 분단국인 우리나라의 평화통일을 염원하고, 교육 공동체 구성 의지를 담고자 학교 가족과 지역민, 상공인 등이 참여해 마음의 문을 여는 행사다. 탄현중이 주최하고 탄현면사무소와 탄현면 상공인협의회가 후원한 걷기대회에는 방재언 탄현중 교장, 박완재 탄현면장,학부모운영위원, 상공인 등 700여 명이 참여해 성대하게 진행됐다. 통일동산 우체국 마당에서 식전 행사로 탄현중학교 록 밴드의 화려한 공연이 펼쳐진 데 이어 살레길 입구~돌길과 능선길~고려역사박물관을 지나 통일동산 우체국으로 돌아오는 5㎞ 코스를 한마음이 돼 걸었다. 특히 이날 걷기대회는 지역 상공인들이 풍성한 경품행사에 힘을 보태 참가자들을 즐겁게 했다. 방재언 교장은 이날 한마음 걷기대회를 통해 학교, 학부모, 교사, 지역사회가 협력과 소통으로 학교폭력 예방 및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문화를 이루는 평화교육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통일동산에서 평화통일의 염원을 담아 학부모와 지역 주민, 학생이 함께 걸으며 마음의 문을 열고 여유롭게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파주=박상돈기자 psd1611@kyeonggi.com
전방지역이라는 지역 특수성으로 안보와 통일문제에 대한 인식이 높은 우리 학생들의 초롱초롱한 눈망울에서 평화통일의 지름길을 살필 수 있었습니다. 류길재 통일부장관이 27일 오전 통일교육주간을 맞아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문산초등학교(교장 정종택)에서 일일 통일교사로 나서 통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류 장관은 수업에서 자신도 이산가족이라고 소개한 뒤 대한민국의 미래인 학생들이 평화통일의 주역이자 주인공이 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통일된 미래는 함께 준비해야 할 우리의 영원한 과제이며 세계강국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통일교육을 통해 학생들과 통일문제를 의논하고 함께 공감하는 교육주간이 평화통일을 앞당기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수업에 참가한 황혜완군(13)은 장관님을 직접 눈으로 보고 대화를 할 수 있어 기뻤다며 하루빨리 통일이 이루어져 북한의 있는 친구들과 함께 공부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통일부가 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국민적 소통의 장을 끌어내고자 27일부터 이달 말까지 통일교육 주간 마당을 열고 전국 초중고교에서 1시간 이상 특별 수업과 통일글짓기 대회, 서예대전, 통일교육 시범학교의 특별활동 등을 실시한다. 통일부 장차관을 비롯한 간부들은 자신들의 모교와 통일교육 시범학교를 방문, 일일 통일교사로 활동한다. 파주=박상돈 기자 psd1611@kyeonggi.com
1만 시간. 파주시 최초로 자원봉사 인증을 받은 김춘식씨(66)를 상징하는 숫자다. 봉사를 삶의 지표로 삼고 매진해 온 김씨는 지난해 파주시자원봉사대회에서 의미 있는 상을 받았다. 바로 6만여 파주시 자원봉사자 중 최초로 1만 시간의 봉사시간 인증서를 교부받은 것. 420일 동안 하루 24시간을 꼬박 봉사에 매달려야 달성할 수 있는 1만 시간의 인증서는 인내와 희생정신을 동반하는 꿈의 시간을 말한다. 김씨의 자원봉사는 33년 전인 지난 198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마을에서 이발소를 운영하던 당시 어려운 시절이라 동네에 좀도둑이 들끓고 자잘한 사건사고가 많았다고. 관공서에 매달려 수동적인 치안시스템을 개선해야겠다고 맘먹은 김씨는 지인들과 모여 푼푼이 모은 돈으로 오토바이 3대를 구입, 연풍자율방범대를 창단했다. 지난 1985년 2대 방범대장을 맡은 김씨는 현재까지 총무직을 맡아 긴 세월을 주민자치 치안에 헌신해왔다. 또 20여 년 전 배운 도배기술로 매월 광탄면에 있는 장애인 시설인 겨자씨 사랑의 집을 찾아 목욕봉사와 도배, 청소 등 궂은 일을 도맡아 해 왔다. 수십 년간 이어온 봉사활동에 대해 김씨는 물론 처음에는 힘들었죠. 하지만, 차츰 가족들이 이해해줘 휴일에는 가족을 위한 봉사 타임을 만들어 눈높이 봉사를 펼치고 있다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부전여전이라고 할까? 김씨의 두 딸 중 작은딸은 물리치료사로 인도 현지에서 의료봉사를 펼친 데 이어 필리핀, 터키 등 해외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김씨는 늘 마음을 비우고 욕심을 버리고 봉사에 임해라. 물질이든 마음이든 받으려 말고 주고 오라고 당부한다. 김씨는 자원봉사 교육보다 몸에서 배어 나온 참 봉사의 자세를 설파하는 베테랑 봉사자이지만, 몇 년 전 소록도 한센인들의 이발봉사를 하게 됐을 때는 솔직히 겁을 먹기도 했다고. 1만 시간이라는 숫자가 주는 의미를 주변의 모든 이들을 더욱 사랑하라는 뜻으로 삼겠다는 김씨는 개인주의가 팽배한 현대인에게 조용한 자성(自省)의 메시지를 울리고 있다. 파주=박상돈 기자 psd1611@kyeonggi.com
파주시가 애물단지로 변한 반환미군 공여지에 대해 토지가격을 적정선에 유지하지 않을 경우 공원용지로 지정하겠다고 선언하고 나섰다. 22일 파주시에 따르면 이화여대 유치로 지역사회를 고무시켰던 캠프 에드워드가 국방부와의 가격협상 결렬로 무산돼 그동안 행정과 인력 손실은 물론 집단 민원을 야기시키는 등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이런 가운데 이인재 파주시장은 지난 21일 월롱면 민원설명회에서 국방부의 토지가격 인하가 실현되지 않을 경우 현재 사업이 진행 중인 군내면 캠프 그리브스와 봉일천 캠프 하우즈를 제외한 나머지 4개 반환공여지를 점차 공원용지로 묶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용산기지의 평택 이전비용을 파주시, 의정부시, 동두천시, 화성시의 반환공여지를 매각한 금액으로 치르려 한다며 60년간 사용한 공여지를 지역주민에게 반환하기는커녕 오히려 3.3㎡당 157만원(캠프 에드워드)의 높은 가격을 고수하고 있다고 국방부를 비난했다. 이 같은 이 시장의 강경 발언은 공원용지로 도시계획을 변경한다는 것은 사실상 개발을 포기하겠다는 굳은 의지로 풀이되고 있으며 향후 국방부가 어떻게 대응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파주시는 오는 6월 의정부, 동두천, 화성시와 함께 미군공여지 투자설명회를 계획하는 등 공여지에 대한 문제를 구체화 하기로 했다. 파주=박상돈기자 psd1611@kyeonggi.com
파주지역의 한 도의원이 자신에 대한 악성 루머를 퍼트린다며 파주시의원을 명예훼손으로 고소, 지역정가에 논란이 일고 있다. 19일 파주시의회 및 경찰 등에 따르면 파주지역 A 도의원은 지난 3일 파주시의회 B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파주경찰서에 고소했다. A 도의원은 고소장에서 B 시의원이 아무런 근거없이 자신이 다른 여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있다며 주변 시의원 등에게 말을 전하는 등 허위사실로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A 도의원은 오로지 시민을 위해 열심히 의정활동을 해온 사람에게 이같은 악성루머를 퍼트리는 것은 상당히 악의적인 것으로 그동안 많은 시간을 줬음에도 불구, B 시의원은 허위사실에 대해 사과하거나 일말의 반성조차 보이지 않아 사법당국에 고발하게 됐다며 모든 것은 법에서 시시비비가 가려질 것이라고 B시의원에 대해 강한 불쾌감을 표출했다. 이에 대해 B 시의원은 시의원 신분으로 악의없이 A 도의원이 염려스러워 A 도의원과 친분이 두터운 동료의원에게 말해 동료 의원을 통해 A 도의원이 이 문제를 정리하길 바라는 마음 뿐 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현재 A 도의원과 B시의원 모두 조사를 마쳤으며 지난 16일 사건 일체를 검찰에 송치해 향후 검찰 조사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파주=박상돈기자 psd1611@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