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문화포럼 ‘제8회 2025 신춘문예’·‘제5회 2025 문학상’ 영어·한국어 국제공모

문화체육관광부 인가 사단법인 한국현대문화포럼은 제8회 2025 신춘문예, 제5회 2025 문학상 공모를 영어와 한국어로 통합해 국제 공모한다. 20일 한국현대문화포럼에 다르면 공모분야는 창작분야 ▲시 ▲동시 ▲동화 ▲수필 ▲단편소설 ▲중편소설 ▲장편소설 ▲웹소설 ▲희곡 ▲방송드라마 ▲시나리오다. 평론분야는 ▲문학평론 ▲연극평론 ▲영화평론 ▲미술평론 ▲웹툰평론 ▲아동·청소년연극평론 ▲뮤지컬평론 ▲아동·청소년 문학평론 ▲실용음악 평론 ▲건축 평론 ▲섬유·패션 평론 ▲축제 평론 ▲문화 평론 ▲미디어·방송 평론 ▲교육 평론 ▲관광 평론 ▲도시·생태 평론 ▲농림축산·수산평론 ▲역사 평론 ▲AI 평론 등이다. 다만 AI 창작은 불허한다. AI로 한쪽 언어만 번역이 허용되며 반드시 응모작에 영어와 한국어 어느 쪽을 어떤 AI번역기로 번역했는지 밝혀야 한다. 밝히지 않으면 자동탈락 처리한다. 응모작은 시(동시 포함) 10편, 나머지 부문은 각 1편씩으로 오는 12월 12일 오후 6시 마감한다. 응모작은 반환되지 않는다. 특히 외부(SNS 포함)에 노출되지 않은 인간의 순수창작품만 응모 가능하다. AI 창작은 어떤 경우도 불허하며 AI 창작이 밝혀질 경우, 당선 취소한다. 응모 작품은 이메일로 영어와 한국어를 병기해서 제목으로 응모분야와 성명(필명)을 명기해서 보내야 하며, 국가, 주소, 연락처(국제전화번호)와 이메일, 주민번호(생년월일. 예로 1900년 00월 00일생) 앞자리 6자리, 시와 동시를 제외하고 '작가 의도 및 작품 줄거리'를 반드시 영어와 한국어로 첨부해야 한다. 첨부하지 않을 경우 자동으로 탈락 처리된다. 작품은 이메일 접수로 원고는 ‘00분야 제8회 2025 한국현대문화포럼 신춘문예공모 응시작’, ‘제5회 2025 한국현대문화포럼 문학상 응모작’으로 한글파일과 영어파일 함께 제목과 응시 분야를 구체적으로 명기해서 원고 첫 장과 마지막 장에 표기해 보내면 된다. 원고 분량과 AI 번역 언어를 반드시 표기해야 한다. 당선작은 내년 1월 중 발표하며 시상식은 내년 2월 제3회 AI문화대상과 같이 개최 한다. 김장운 회장은 “아마존 세계 출판을 지원할 방침이다”라면서 “AI시대를 맞아 한국어가 영어로 병기되어 세계적인 문학으로 자리매김할 절호의 기회로 삼겠다"고 국제공모 의미를 밝혔다.

파주시, 내년부터 출생축하금 최대 300만원 지급

파주시가 내년부터 출생축하금을 최대 200만원 올린 300만원까지 지급한다. 출산 가정의 경제 부담을 줄이고 양육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앞서 시는 출생축하금 확대와 관련해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완료했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의 ‘출생축하 및 다자녀가정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고 내년부터 사업을 시행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종전 지원 금액은 기존 첫째아 10만원 둘째아 30만원 셋째아 이상 100만원 등이나 내년부터 첫째아 100만원, 둘째아 200만원, 셋째아 이상 300만원 등으로 인상한다. 그동안 시의 출생축하금은 타 시군에 비해 적어 시지속적인 인상 건의가 있었다. 이에 시가 적극 수용해 출생축하금을 출생아의 첫째아를 기준으로 10배(10만원에서 100만원) 인상하고자 사전절차를 이행하고 있다. 대상은 올해 출생아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지원 방법은 현재 출생아 생애 초기에 지급되는 정부 지원금 등을 감안해 현행대로 출생신고 시 첫째아 10만 원 둘째아 30만원 셋째아 이상 100만원을 1차로 지급하고, 지급일로부터 1년이 지난 후 첫째아 90만원, 둘째아 170만원, 셋째아 이상 200만원 등을 추가로 지급한다. 출생신고일로부터 1년 이내 한번만 신청하면 자동으로 분할 지급되며, 올해 출생아에 대해 출생축하금을 이미 신청한 대상자는 추가 신청 없이 내년 2회차 지원금이 지급된다. 다만 지원 대상은 출생신고일로부터 신청 시까지 지역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보호자로, 대상 자녀가 주민등록상 동일세대원으로 등록돼야 한다. 아울러 출생신고일로부터 분할 지급일까지 시에 계속하여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고 있어야 한다. 김경일 시장은 “출생축하금 확대 지원 사업이 내년부터 시행될 수 있도록 남은 절차를 속도감 있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명성황후 시해 ‘우범선’ 처단... 고영근 선정비 파주서 발견

파주 민통선에서 명성황후 시해사건에 일조했던 조선군 훈련대 우범선 대대장을 처단했던 고영근 전 장단부사 선정비가 발견됐다. 16일 파주문화원 부설 파주학연구소에 따르면 민통선 내 군부대에 고영근 장단부사의 선정비가 있는 것으로 존치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군부대 측은 지난 8일 군부대 내 오랫동안 존치된 비석의 가치와 역사성 등을 확인해 달라고 파주학연구소에 요청한 바 있다. 발견 당시 선정비 높이는 1m로 비신 하부 및 대석 등이 토사에 묻혀 있었다. 비석 전면의 제목은 ‘행(行職) 부사 고공 영근 청백 애민 선정비’로 고영근이 장단부사 재직 당시인 1889년 건립된 것으로 추정됐다. 파주학연구소관계자는 “승정원일기 1888년 5월25일자에 고영근은 백성 구제에 힘써 임기가 찼지만 연임을 고종이 허락했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고영근 선정비가 이목을 끄는 건 그가 을미사변(1895년) 당시 명성황후 시해에 일조했던 조선군 훈련대 제2대대장 우범선(1857~1903년)을 직접 처단해서다. 우범선은 씨 없는 수박으로 유명한 원예육종학자 우장춘 박사의 부친이다. 그는 1903년 11월24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우범선을 초대한 뒤 흉기로 살해하고 자수해 8년 복역한 후 1911년 출소했다. 고종실록 43권(고종 40년 1903년 12월3일)에는 중추원 부의장 김가진 등이 우범선을 죽이고 일본경찰서에 구속된 고영근을 탕척하고 일본 공관에 조회해 즉시 호송해 돌아 오게 해달라고 상소했다고 기록됐다. 고영근은 귀국해 홍릉(명성황후) 능참봉이 됐다가 고종 승하 후 남양주 홍릉(고종과 명성황후 합장릉)을 돌봤다. 특히 고종 붕어 후 태황제(太皇帝) 시호를 올리기를 상소했으나 받아들이지 않자, 비밀리에 석장과 각수를 불러 ‘대한·고종 태황제 홍릉·명성황후 부좌’를 써 넣어 황제국의 자존심을 살렸으며 이로 인해 순종도 황제능비로 남게 됐다. 차문성 파주학연구소장은 “고영근 전 장단부사가 명성황후 시해사건에 일조했던 조선군 훈련대 우범선 대대장을 처단했다는 점에서 광복절에 그의 정신을 떠올려볼 만한 일”이라고 말했다.

파주시, 한국기술사회와 ‘100만 자족도시 구현’ 협약

파주시는 100만 도시 구현을 위한 성공적인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해 한국기술사회와 협력한다. 파주시는 최근 시청에서 김경일 파주시장과 장덕배 한국기술사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더 큰 파주, 100만 도시 구현 및 현안 사업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협약으로 양 측은 운정신도시 개발 사업과 같이 시가 역점을 쏟는 대규모 투자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최신 건설기술 도입하는 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지역 건설사업과 관련한 과학·기술적 자문 ▲주요 현안 사업 해결 및 지역 발전 협력 ▲건설 신산업 창출 등 건설기술 분야 역량 증진 ▲건설 기술 분야 홍보 활동 ▲각종 재난 발생 시 복구 및 복원 협력 등이다. 김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건설기술 분야의 전문 역량을 끌어올려 건설 공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건설산업에서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다”며 “한국기술사회가 보유한 우수한 기술 능력과 풍부한 현장 경험이 지역 사회에 구석구석 스며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기술사회는 1965년에 설립돼 2024년 현재 건설·기계·전기·정보통신 등 84개 종목에서 각 분야 최고봉인 약 5만 8천여 명의 기술사들이 소속돼 건설산업 발전을 견인하는 전문가 단체다.

1세기 前 외국인들의 ‘서울살이’는?...국립민속박물관 공개

국립민속박물관이 100년 전 한국인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민속아카이브 자료집인 ‘세브란스 베이비, 아일린 고먼:100년 전 고먼 가족의 서울살이’를 발간했다. 자료집에선 아일린 커리어 여사(1926~2024)가 국립민속박물관에 기증한 자료 681점 중 사진과 기록, 실물자료 등 281점을 선별·수록해 한 가족을 중심으로 일제강점기 외국인들의 일상과 사회를 미시적으로 분석했다. 개항 이후 한반도에 정착한 외국인들이 어떤 일상을 살아갔으며 여가와 취미 생활은 무엇이었을지, 더욱이 서로 다른 문화 배경 속에서 살았던 그들과 한국인들이 일상에서 어떤 교류를 했는지 등등에 대한 해답을 제공한다. 자료집에는 한 가족의 일상부터 무도회, 연극 등 당시 외국인들의 특별한 행사와 사교단체 활동까지 일제강점기 외국인들의 삶의 모습이 사진과 기록으로 담겨 있다. 또한 캐슬린, 패트리샤, 아일린 세 모녀의 집에 침입한 도둑의 정체를 두고 벌어지는 흥미로운 일화 ‘KAMAPSAMNEDA(가맙삼니다)’, 캐슬린의 한국 생활 회고록 ‘다채로운 나라, 한국’의 전문을 수록해 독자들에게 당시 외국인들의 일상과 한국에 대한 인식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1926년 서울 세브란스 병원에서 태어난 기증자 아일린 커리어 여사는 한국과 인연이 깊다. 아버지 아서는 미국의 석유회사 스탠더드 오일의 한국지사에서 근무했고, 어머니 캐슬린은 한국에서 음악 교사로 활동했다. 아일린 여사의 언니 패트리샤 또한 1923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패트리샤와 아일린 여사 자매는 유년 시절 서울외국인학교에서 함께 공부했다. 하지만 일본의 적대적인 외국인 정책으로 인해 캐슬린과 아일린 여사는 1940년 캐나다로 이주해야 했고, 오랫동안 한국에 돌아오지 못했지만 고먼 가족은 한국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잃지 않았다. 아일린 가족들이 수집한 사진과 기록, 한국식 가구 등을 영국에서 소중히 간직해 오다가 지난해 국립민속박물관에 기증했다. 구문회 국립민속박물관 유물과학과장은 “민속아카이브 자료의 가치를 조명하고 기증문화를 활성화 하기 위해 제작했다. 앞으로 국립민속박물관 파주의 기증전시실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100년 전 외국인들의 ‘서울살이’ 비밀 공개

한강에서 얼음 채빙, 제물포 한국인 모습 등 100년 전 일제 식민지 시절 한국인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민속아카이브 자료집이 발간됐다. ‘세브란스 베이비, 아일린 고먼: 100년 전 고먼 가족의 서울살이’다. 자료집에서는 아일린 커리어 여사(1926~2024)가 국립민속박물관에 기증한 자료 681점 중 사진과 기록, 실물자료 등 281점을 선별·수록해 한 가족을 중심으로 일제강점기 외국인들의 일상과 사회를 미시적으로 분석했다. 개항 이후 한반도에 정착한 외국인들이 어떤 일상을 살아갔으며 여가와 취미 생활은 무엇이었을지, 더욱이 서로 다른 문화 배경 속에서 살았던 그들과 한국인들이 일상에서 어떤 교류를 하였는지 등등에 대한 해답을 제공한다. 자료집에는 한 가족의 일상부터 무도회, 연극 등 당시 외국인들의 특별한 행사와 사교단체 활동까지 일제강점기 외국인들의 삶의 모습이 사진과 기록으로 담겨 있다. 또한 캐슬린, 패트리샤, 아일린 세 모녀의 집에 침입한 도둑의 정체를 두고 벌어지는 흥미로운 일화 ‘KAMAPSAMNEDA(가맙삼니다)’, 캐슬린의 한국 생활 회고록 ‘다채로운 나라, 한국’의 전문을 수록해 독자들에게 당시 외국인들의 일상과 한국에 대한 인식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1926년 서울 세브란스 병원에서 태어난 기증자 아일린 커리어 여사는 한국과 깊은 인연을 가지고 있다. 아버지 아서는 미국의 석유회사 스탠더드 오일의 한국지사에서 근무했으며, 어머니 캐슬린은 한국에서 음악 교사로 활동했다. 아일린 여사의 언니 패트리샤 또한 1923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패트리샤와 아일린 여사 자매는 유년 시절 서울외국인학교에서 함께 공부했다. 하지만 일본의 적대적인 외국인 정책으로 인해 캐슬린과 아일린 여사는 1940년 캐나다로 이주해야 했고, 오랫동안 한국에 돌아오지 못했다. 그런데도 고먼 가족은 한국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잃지 않았다. 아일린 가족들이 수집한 사진과 기록, 한국식 가구 등을 영국에서 소중히 간직해 오다가 지난해 국립민속박물관에 기증했다. 구문회 국립민속박물관 유물과학과장은 “민속아카이브 자료의 가치를 조명하고 기증문화를 활성화 하기 위해 제작했다. 앞으로 국립민속박물관 파주의 기증전시실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콘포테크, 자체 제작 음식물종량기 세계화 본격 나서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무선인식)시스템 음식물쓰레기종량기 선두주자 ㈜콘포테크가 한국산 음식물종량기의 세계화를 위해 10여년 동안 노력한 결과 홍콩 등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8일 ㈜콘포테크(대표 신현목)에 따르면 지난 2014년 두바이 지텍스(GITEX)를 시작으로 일본, 미국, 인도, 홍콩 등 세계 각국의 시범 사업을 진행해 왔다. 이 같은 노력결과 지난해 정식으로 음식물 종량제를 도입한 홍콩정부와 현지 시장의 시스템에 맞춰 올해 초 2천대의 수출 계약을 체결, 약 60대를 납품했다. 홍콩에서는 폐기물을 줄이고 재활용을 위한 지역별 거점마다 ‘그린스테이션(Green Station)’이라고 불리는 분리수거 거점을 설치하고 재활용품을 버릴 때마다 그린포인트를 주는 방식으로 시민들의 분리문화를 정착해 나가고 있다. 2022년 최초 시범사업으로 공동주택 대단지와 소단지로 구분해 중국제품으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시행했으나 잦은 고장과 더딘 A/S, 통신문제로 인한 데이터 수집 불량 등의 난관에 부딪혔다. 그 이후 한국에 설치된 RFID음식물종량기 제품의 성능, 시스템 등을 검토한 후 콘포테크와 정식 MOU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홍콩 정부는 음식물 종량제를 시작했고, 콘포테크는 현지 시스템에 맞춰 올해 초도 제품으로 약 60대를 수출, 기존 설치된 중국제품과 함께 시범사업을 운영 중이다. 시범 운영기간 동안 중국 제품의 서버가 다운돼 사용이 불가했던 데에 반해 콘포테크의 제품은 품질과 성능에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현재 100대의 추가 발주를 수주해 납품했으며, 확대시행을 위한 본 사업 발주 400대가 예정돼 있다. ㈜콘포테크를 선정한 배경으로는 2010년 환경부 주관 국가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14년 홍콩정보통신박람회에 출품해 음식물쓰레기 감량화 및 분리문화의 RFID시스템 종량기를 소개했고, 홍콩의 폐기물 현실도 파악했다. 환경부에서는 2013년 음식물쓰레기종량제를 전국적 확대시행과 인근 국가에 홍보하게 되면서 2016년 홍콩정부 환경청은 한국의 폐기물 환경정책을 배우기 위해 RFID종량기가 설치된 노원구를 방문하기도 했다. 이후 홍콩 환경청의 폐기물 재활용과 리베이트 지급에 대한 홍보는 범국가적 사업으로 버스광고, 언론매체 등 광범위하게 홍보하고 있다. 현재 홍콩은 공동주택 1천세대당 1대에서 1천세대당 2대로 확대시행 계획에 있고, 공동주택이 주거시설의 9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음식물쓰레기종량기 보급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될 것으로 ㈜콘포테크 측은 전망하고 있다. 수출이 더 늘어날 것이라는 것이다. 홍콩 외에 기후변화 대책으로 음식물 쓰레기 분리수거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마련하는 미국 뉴욕시는 수년간 ‘한국식 체계’에 주목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한국이 음식물쓰레기를 잘 활용하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2005년부터 음식물 쓰레기 분리수거를 해온 한국의 시스템에 대해 집중 보도했으며, 영국의 BBC 또한 ‘한국은 어떻게 음식물쓰레기 전쟁에서 승리했을까’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프랑스는 올해 1월 1일부터 모든 가정과 사업장에서 음식물쓰레기를 일반 쓰레기와 분리 배출하기 시작했으며, 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을 통해 매년 약 80만톤 이상의 온실가스 감소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 같은 변화에 프랑스 언론은 한국을 조명했다. 프랑스24, BNN프랑스 등은 한국 가정·사업장의 음식물 쓰레기 분리배출 방식과 관련 정책을 소개했다. 이들은 RFID 음식물종량기를 소개하면서, 자동으로 세금을 부과하는 기계식 음식물 쓰레기통에 주목하며 한국이 “기발한 아이디어를 통해 점점 더 심각해지는 음식물쓰레기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종합대책 중 가장 감량 효과가 큰 RFID음식물쓰레기종량기의 도입으로 현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것이다. 신현목 콘포테크 대표는 “이제 홍콩의 길거리에서도 쉽게 한국의 음식물종량기를 만나 볼 수 있게 된 것이다”며 “홍콩을 시작으로 대만, 싱가포르 등 음식물쓰레기처리가 어려운 도시 국가들과 미국, 프랑스 등 음식물 분리수거가 의무화된 국가들을 목표로 수출 대상국을 늘려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후반기 의장에게 듣는다] 박대성 파주시의회 의장

“52만 시민과 함께 하는 열린 의정으로 의회가 새롭게 도약하는데 헌신 하겠습니다.” 제8대 파주시의회 후반기 박대성 의장은 “ 의회운영을 원활하게 하고 시정 전반에 대해 깊이 고민하며 합리적인 의사 결정을 해야 하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장은 축구와 야구 광팬으로 K3리그 소속 파주시민축구단 등 지원도 적극적이다. Q.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됐다. 소감은. A. 무한한 영광이다. 52만 파주시민을 섬기겠다는 일념으로 동료 의원들의 의정 활동 지원에 온 힘을 쏟겠다. 아울러 지방의회 본연의 의무인 대의기관으로서 역할과 책무를 다하겠다. 시민누구나 살맛나는 파주위해 시의회가 역할을 다하도록 책임감 있게 이끌어 가겠다. Q. 의회 운영 및 의정방향성을 말해 달라. A.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의회’ ‘시민을 위한 발로 뛰는 의회’를 실현하는 것이 목표다. 우선 의정활동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겠다. 지방행정은 더욱 전문화·복잡화 되어 시정을 견제하는 시의원의 역할이 매우 광범위해졌기 때문에 높은 전문성이 요구된다. 이에 따라 각종 의정 연구모임, 토론회, 선진지 견학, 현장연수 등을 통해 의원전문성을 강화하겠다.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돕는 정책지원관에게도 전문성을 더욱 높이도록 필요한 부분은 적극 지원하겠다. 아울러 상생하는 의회로 만들겠다. 집행부에는 견제와 감시라는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하면서 파주시에 산적해 있는 현안사업과 시민들의 불편사항에 대해 면밀히 파악해 시민 고충을 해결하기 위한 협치와 대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 Q. 100만 메가시티가 파주비전이다. 시의회 역할은. A. 파주시는 52만 대도시에서 100만의 메가시티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변곡점에 서 있다. GTX-A 노선 개통과 환승센터 준공, 평화경제특구 유치, 양질의 일자리 마련 등 우리 시가 자족 기능을 갖춘 살기 좋은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선 시의 각 분야에서 해결해야 할 수많은 과제가 놓여 있으며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다. 이러한 과제들이 올바른 방향으로 하나하나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집행부와 협력하며 ‘의회다운 의회’로서 의회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도농복합도시인 파주시의 도농 격차를 극복하고 균형발전을 위해 힘쓸 것이다. 이 외에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일선에서 묵묵히 생활하고 계시는 시민들을 현장에서 만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공감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 우리 생활 속에 산재한 문제들을 파주시의원들 모두 여야를 떠나 문제해결을 위해 박차를 가하겠다. Q. 집행부와의 관계 설정은. A. 소통과 협치, 협력과 견제의 조화를 중시하겠다. 감시와 견제라는 의회 고유의 역할에만 비중을 두는 것이 아니라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정책과 사업에 파주시와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파주시 발전을 최우선에 두겠다. 집행부에서 “시민중심 더 큰 파주”라는 비전으로 파주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노력하는 만큼 우리 시의회에서도 적극 협력함으로써 의회와 집행부가 서로 상생하는 성숙한 지방자치를 이루어가겠다. 집행부의 정책에 시민의 뜻이 반영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겠다. Q. 시민에게 한마디 해 달라. A. 정당과 관계없이 시민위한 정책에 앞장설 것이다. 다른 의견이 있을 경우 조율하고 존중하며 나가겠다. 파주의 현재와 다가올 미래에 시민의 의견이 정책에 온전히 반영되고 주인이 될 수 있도록 동료 의원들과 서로 협업하여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겠다. 시민들께서 깊은 애정과 뜨거운 관심을 가져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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