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에 파주의 한 타운하우스에서 불이 나 30대 여성이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파주경찰서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33분께 파주의 한 타운하우스(연립주택) 1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30대 여성 A씨가 숨졌다. 한밤중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하고 이웃이 문을 두드리자 집 안에 있던 A씨의 6세 아들은 밖으로 무사히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다. 불은 주택 내부 14㎡ 등을 태워 1천만원 상당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를 낸 뒤 25분 만에 자체 진화됐다. A씨의 남편은 화재 당시 집에 없었으며, 아동은 현재 다른 가족이 보호 중이라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A씨에 대한 시신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육군 1사단이 국군 반격작전의 발판이 된 다부동전투 전승 74주년을 기렸다. 5일 군에 따르면 전날 경상북도 칠곡군 다부동전적기념관 구국용사충혼비 앞에서 제74주기 다부동전투 전승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사단 장병과 다부동전투구국용사회, 백선엽장군 기념재단, 대령연합회 등 유관기관 및 보훈단체 2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전사자 위패 봉안 △약사보고 △헌화 및 분양 △조총 및 묵념 △진혼사 △기념사 △헌시낭독 △군가합창 순으로 진행됐다. 조웅(준장) 1사단 부사단장은 기념사에서 “호국영웅들의 살신구국 정신을 결코 잊지 않겠다”며 “적이 도발한다면 즉·강·끝 대응태세로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부대의 전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1사단은 다부동전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기고자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전사교육과 연계한 영상시청 등을 통해 선배 전우들의 투철한 군인정신을 되새기며 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갖고 있다. 한편 다부동전투는 지난 1950년 8월 1일부터 29일까지 국군 1사단과 미 27연대가 칠곡군 다부동 일대에서 북한군 3개 사단의 공격을 저지한 전투다. 이는 6·25전쟁 기간 중 가장 치열했던 전투로 꼽힌다. 당시 국군과 유엔군은 낙동강 방어선을 ‘최후의 보루’로 삼아 북한군을 물리치고, 대구와 부산을 사수하는데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북한군 3개 사단을 궤멸시켜 북한군의 총공세를 저지하는데 성공했으며, 훗날 인천상륙작전의 발판을 마련한 대한민국의 운명을 바꾼 전투다.
공장 신축현장에서 공사용 엘리베이터가 추락해 타고 있던 60대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2일 파주경찰서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15분께 파주시 교하동 471 공장 신축현장에서 공사용 엘리베이터가 갑자기 지상으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공사를 하던 60대 A씨가 추락,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했으나 현재까지 의식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공사현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북한으로 되돌아 가겠다며 버스를 훔쳐 통일대교를 건너려던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일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께 30대 남성 A씨가 파주 문산읍의 한 차고지에 주차된 마을버스를 훔쳐 몰기 시작했다. 당시 버스 안에는 차량 키가 보관돼 있었다. 그는 통일대교 남단에서 북단 방향으로 향하며 막아서는 군부대 초병의 제지도 무시한 채 차를 몰다 바리케이드를 들이받고 멈춰 오전 1시30분께 체포됐다. A씨는 10여년 전 탈북한 탈북민으로, 최근까지 서울 신림동에서 거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범행 동기에 대해선 남한 생활이 힘들어 북한으로 돌아가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형사 입건해 조사 중이다.
파주시 재정경제실장(3급)에 이종춘 문화교육국장(58)이 지난 27일 승진 임명됐다. 이 국장은 1991년 5월 9급 공채로 공직에 들어온 후 33년만에 지방부이사관으로 승진했다. 이 국장은 맑은물사업본부장, 복지정책국장, 자치행정국장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으며 국무총리 표창 등 다수의 표창을 수상했다. 문화체육국장 재임시 지난 5월 막을 내린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를 진두지휘하며 성공적인 도체육대회를 이끌었다. 이 국장은 교육발전특구유치와 통일동산 국립박물관문화클러스터 추진, 1천만 파주관광실현 등에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수자원공사 파주수도지사가 지역내 지방상수도 시설 긴급복구 수선유지공사를 수행할 긴급복구 협력업체와 협약식 및 청렴 실천의지 확산을 위한 청렴 서약식을 열었다. 28일 한국수자원공사 파주수도지사(지사장 유정오)에 따르면 전날 파주수도지사는 지사 회의실에서 ㈜경기수도건설 등 관내 6개업체 대표,감독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협력업체 협약식 및 청렴서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파주지역에서 관리 중인 수도시설물 사고 발생시 신속한 사고처리를 위해 긴급복구 수선유지공사에 대해 협력업체를 지정,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협력업체로 지정된 ㈜경기수도건설 등은 감독원 등과 함께 청렴서약식에 참여하여 청렴·윤리 실천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협력업체 대표와 감독원들은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예방위해 수선유지공사에 만전을 기하고 파주수도지사와 함께 청렴을 실천하는데 앞장서겠다”고 서약했다. 유정오 파주수도지사장은 “이번 긴급복구 협력업체 협약식을 통해 수도시설 운영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청렴서약식 개최를 통해 건설공사 참여자 사이의 투명한 업무수행을 가능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시 조리읍 장곡리 공릉관광지에 2026년까지 ‘키즈 캠핑랜드’가 조성된다. 파주삼릉 인근에 위치한 이곳은 매년 1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지역의 명소다. 시는 최근 공릉 키즈 캠핑랜드 조성사업이 행정안전부 주관 내년 특수상황 지역개발사업에 선정돼 국비 등 46억원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특수상황 지역개발사업은 지리적 여건 등으로 지역발전에서 소외된 특수상황 지역 주민의 복지증진과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프로젝트로 사업비의 80%를 국비로 지원받는다. 이번에 선정된 공릉 키즈 캠핑랜드 조성사업은 체류형 관광지를 조성해 관광객 유치를 통한 관광산업 경쟁력 향상과 지역 소득증대의 일환으로 공릉관광지 시유지 8천700㎡에 캠핑장 20면이 추가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2026년 하반기 완료를 목표로 주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존 노후 건물을 개·보수해 화장실과 샤워실 등 각종 편의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공릉관광지 인근에는 파주삼릉, 윤관장군묘 등 역사 문화관광자원이 있으며 1977년 국민관광단지로 지정된 뒤 부지 22만여㎡에 놀이시설과 수영장, 눈썰매장, 운동장, 캠핑장, 순환형 산책로 등을 순차적으로 조성했지만 시설 노후 등으로 관광객이 감소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 관계자는 “키즈 캠핑랜드 예정지와 가까운 거리에 캠프하우즈 역사공원 조성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캠핑은 물론이고 주변 역사 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복합휴양단지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말다툼하던 사실혼 관계의 배우자에게 흉기를 휘두른 30대 중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파주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중국 국적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께 파주 동패동 주택에서 사실혼 관계의 40대 여성 B씨와 다투다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범행 당시 따로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으며, 치료를 위해 방문한 병원 관계자에게 목격되면서 112에 사건이 접수됐다. 경찰은 신고 1시간 만인 24일 오전 0시55분께 A씨를 거주지 인근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2024 제1회 파주시 기업박람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23일 파주시에 따르면 제1회 파주시 기업박람회는 ‘메이드 인 파주!(Made in PAJU!)’라는 주제로 지난 21일~22일 임진각 광장 행사장에서 열렸다. 김경일 파주시장, 박종찬 파주상공회의소 회장, 박정·윤후덕 국회의원, 박대성 파주시의회 의장 등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파주에서 생산되는 기업의 다양한 제품과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가 됐다. 150개의 기업이 참여해 기업들의 우수한 제품과 기술력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기업 간 협력의 기회가 제공됐다. 이번 박람회는 대형 텐트를 활용해 전시관을 구성하고, 가구, 화장품 등 비투시(B2C, 소비자 대상) 제품과 첨단 기술 등 비투비(B2B, 기업 간 거래) 제품이 함께 전시됐다. 또한 냉동 만두, 김치, 장류 등 파주에서 생산된 식자재와 함께 사회적 기업 제품, 수공예품 등이 전시 및 판매됐다. 특히 파주세무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대진테크노파크, 경기신용보증재단, 코트라 등 분야별 기업경영 상담과 박람회 참여기업들의 작은 채용 박람회도 함께 열렸다. 참관객들을 위한 경품 추첨, 기념품 증정,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도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파주시의 우수한 기업 제품과 기술이 널리 알려지고 기업 간 협력을 강화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파주 지역의 경제적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됐으며 앞으로도 매년 발전하는 모습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파주 파평면에서 새벽에 시내버스가 전신주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해 8명이 부상을 입었다. 23일 파주경찰서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50분께 파주 파평면의 한 도로를 달리던 시내버스가 전신주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60대 시내버스 운전기사 A씨와 승객 7명 등 8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당시 A씨는 음주상태는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