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용 친환경 쌀 생산위해 화학농약 항공방제 중단을

시흥지역 시민단체 서명운동 돌입

시흥지역 시민단체가 급식용 친환경 쌀 생산을 위한 화학농약 항공방제 중단과 함께 서명운동 전개를 선언하고 나섰다.

친환경 학교급식 쌀로의 전환을 위한 시흥시민추진회(대표 백형호) 회원 20여명은 23일 기자회견을 갖고 “시흥시민의 안전과 생태환경을 지키기 위해 호조벌, 장현벌 일대 벼농사 재배구역 화학농약항공방제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시흥시와 시흥시의회에 이를 위한 계획 및 대책 수립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백형호 대표는 “화학농약항공방제 중단 요구가 농민들에게 불이익으로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2015년 쌀 전면개방 시기에 친환경 학교급식 쌀로 전환함으로써 농민도 살고 아이들에게 친환경의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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