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대야신천행정복지센터(대동제) 폐지 논란

시흥시가 효율적인 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운영 중인 대야신천행정복지센터(일명 대동제)가 오히려 주민 이용 불편과 주민 간 거리감 유발, 시와 주민 간 유대관계 악화 등의 이유로 폐지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2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시는 2015년 5월 대야동과 신천동을 관할하는 대야신천행정복지센터를 개설했다. 대야동 ABC행복학습센터 내 들어선 대야신천행정복지센터는 마을자치과, 복지협력과, 안전생활과 등 3과 9팀, 39명으로 출발했다. 당초 대야동과 신천동의 모든 행정 업무를 대야신천행정복지센터로 통합해 운영할 계획이었지만, 신천동 주민들의 반발로 신천동주민센터는 그대로 유지한 채 대야동 업무만 담당하는 반쪽 대야신천행정복지센터로 전락했다. 이에 따라 신천동 주민들은 평소대로 주민센터를 이용해 편리한 반면 동사무소가 폐지된 대야동 주민들은 대야신천행정복지센터 방문 시 교통불편이 초래되는 불만이 쌓여갔다. 이에 시는 대야동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지난 1월부터 구 대야동사무소 자리에 민원실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이로 인해 공무원들은 부서 내 소속감이 결여되고, 민원인들은 허가 등 민원업무와 복지 등 주민센터 업무의 이원화로 혼란만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일반 동사무소의 경우 행정ㆍ복지 등 지원업무만 하지만, 대야신천행정복지센터는 청소ㆍ환경ㆍ도로ㆍ건축분야를 담당하면서 단속업무도 병행해 주민과의 유대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등 유기적인 행정 추진이 어려운 형편이다. 또 중요 건축민원 등은 본청과의 협의로 민원처리가 지연되는 것도 민원의 대상이 되고 있다. 결국, 주민 반발을 이유로 신천동을 대동제에 포함시키지 못한 것이 대야신천행정복지센터의 실패 요인으로 지적되자 임병택 당선자 인수위원회도 대야신천행정복지센터의 부작용 실태를 당선자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각종 부작용과 장점 등의 공론화를 통해 폐지가 결정되면 시의회에 안건을 상정해 조례개정으로 대동제를 폐지해야 하지만, 그 이전에 행자부와의 정원조정 협의 등 절차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제8대 시흥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김태경 의원 선출

제8대 시흥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3선인 더불어민주당 김태경 의원(56ㆍ신현동,매화동,목감동,연성동,능곡동)이 선출됐다. 2일 시흥시의회 제257회 임시회에서 김 의원은 단독 출마해 투표의원 9명 중 9표를 받아 제8대 시흥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당선됐다. 김 의장은 당선 인사말을 통해 “제8대 시흥시의회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겨 주신 점,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제 개인적인 기쁨과 영광에 앞서 지방자치의 정착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도 시대적 소명에 부응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이 먼저 앞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46만 시흥시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고 시흥시 발전을 위한 제 모든 역량을 다해 노력해 나가겠다”면서 “새로운 변화의 시대에 격동하는 소용돌이를 헤치고 나가야 하는 것 또한 우리 모두에게 부여된 시대적 과제이자 소명이라 생각한다”면서 “변화를 주저하거나 두려워하는 자에게는 밝은 내일이 없다.두려워하지 않는 변화의 중심에 제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또 “지방자치의 쌍두마차인 시의회와 시정부 관계에 있어서도 상호 존중과 인정의 원칙에 바탕을 두고 조화로운 견제와 균형을 통해 시민들의 뜻이 반영된 시책과 사업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협력을 아끼지 않겠으며 구태 행정에 대해서는 반드시 개선되고 시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민선7기 임병택 시흥시장, 제13대 시흥시장 임기 시작

민선7기 임병택 시흥시장이 제13대 시흥시장 임기를 시작과 함께 소감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갖고 “앞으로 오늘의 시흥보다는 내일의 시흥을 준비하기 위해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시흥의 주인은 45만 시흥시민이라는 기본에서 출발해 내일의 시흥을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는 기회를 시흥시의 주인이 주셨다”면서 “더 큰 내일의 시흥을 만드는 것이 우리 앞에 놓인 과제이고 그것이 민선7기 시민의 뜻이라고 생각하고, 시흥의 이야기를 도시의 가치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 시장은 “소통과 자치로 시민의 중지를 모으는 숙의 민주주의 시대를 지향할 것”이라며 “민원상담 전담기구를 설치해 시장이 직접 시민의 소리를 듣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또 “시장 직속으로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4차산업혁명 미래준비위원회를 설치해 시흥시를 4차산업혁명특별시로 만들겠다”면서 “이를 위해 제가 갖고 있는 중앙정부 인맥을 최대한 활용해 정부 지원을 이끌어 내고 이를 통해 시흥시민은 물론 대한민국 국민 전체의 먹거리를 만들어 내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서울대와 국책사업 유치단을 공동 운영하면서 지역 인재대학인 한국산업기술대, 경기과기대의 참여 협력을 통해 시흥의 미래 성장기반을 견고히 다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생활문화 콘텐츠 확대, 안전한 시흥, 건겅한 체육, 사각지대 없는 복지, 전철시대 교통정책, 시흥맞춤형 일자리 정책, 공교육1번지 시흥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피력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제13회 갯골축제 오는 9월14일 개최

시흥 갯골축제가 오는 9월 14일부터 3일간 개최된다.2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유망축제인 ‘제13회 시흥갯골축제’가 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제13회 시흥갯골축제는 ‘세상에서 가장 큰 생태예술놀이터’라는 슬로건으로, 생태자원을 활용한 체험과 공연, 예술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특히, 이번 시흥갯골축제는 그동안의 축제형식을 벗어나 갯골축제의 정체성을 제고한다는 측면에서 갯골 특유의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개최되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지난해 우수한 평가를 받은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동시에 공원을 폭넓게 활용한 신규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 프로그램은 생태예술체험과 생태예술공연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된다. 생태예술체험에는 지속적으로 만족도가 높았던 대표 프로그램 ‘갯골패밀리런’과 배낭을 메고 갯골로 여행을 떠나보는 ‘갯골습지 배낭여행’을 비롯해 갯골놀이터, 소금놀이터, 가을꽃놀이터 등 6가지 프로그램 존을 운영한다. 생태예술공연에서는 갯골이 보이는 곳에서 클래식, 재즈를 감상하는 나무숲 공연장, 물 없는 수영장에서 튜브 위에 앉아 공연을 보는 수영장예술극장 등 5가지 프로그램 존이 진행된다. 제13회 시흥갯골축제는 전년도에 이어 ‘차 없는 축제’, ‘쓰레기 없는 축제’를 이어 나가며 자연 속에서 즐기고 환경을 생각하는 축제로 추진된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 노인종합복지관 이선미 관장 “평생건강 신나는 노후… 새로운 시작 응원합니다”

“어르신들의 안정된 노후생활을 지원하고 세대 간 통합과 공동체 의식을 도모해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구현하겠습니다.” 8천여 어르신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들의 행복한 노후를 돕는 이선미 시흥시 노인종합복지관장(47ㆍ여)의 포부다. 이 관장은 지난해 11월 취임한 이후 7개월간 행복하고 새로운 노년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부터 재미있고 신나는 노년, 평생가는 좋은 친구 맺기 등 비전과 모토를 중심으로 어르신의 자발적인 새로운 노년문화 형성, 권익옹호, 자기계발에 앞장서고 있다. 무엇보다 복지전문가 어르신 양성을 위해 창의적인 생각과 열정으로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경영전략을 수행하며 평생교육 및 취미 여가, 사회참여 지원사업, 건강생활 지원사업, 노인일자리센터 등을 운영해 노년의 새로운 시작을 돕고 있다. 특히, 이 관장은 어르신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관내 배곧신도시 지역의 우체국과 협약을 맺고, 어르신들이 택배를 직접 배달토록 함으로써 일손이 부족한 우체국을 돕고, 어르신 일자리를 창출시키는 한편, 택배를 받는 주민들에게 믿음까지 선사하는 1석 3조 효과를 내는 사업을 추진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미래형 복지관 운영 모델’로 선정되는 영예까지 안았다. 그는 “우리가 재능기부라고 하면 젊은 사람이 자신의 직업이나 취미를 다른 사람들에게 가르쳐 주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어르신들의 재능기부는 더욱 특별하다”면서 “노인복지관에서 평생교육 및 취미 여가를 통해 배운 것을 어린이들에게 가르침으로써 어르신들의 사회참여가 확산되는 토대가 마련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노인복지관을 운영하면서 겪는 ‘어르신들의 우울증’이 이 관장에게 가장 가슴 아픈 현실이다. 이 관장은 “대부분 어르신이 소득이 없고, 직함도 없으며, 가정에서 마저 소외되면서 남은 여생을 외롭게 살아가는 분들이 많다. 100명 중 20명이 우울증을 앓고 있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며 “노년의 삶에 대한 우리의 많은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어르신들에게 삶을 배우고 즐거움과 보람도 느끼지만, 러브레터를 받는 기쁨도 있다”면서 “많은 어르신이 러브레터를 보내오는데 한 어르신은 달력 종이에 자신에게 관심 가져 준 데 대한 감사의 글을 구구절절 써 보내기도 했다”는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선미 관장은 “정년기를 맞은 베이비부머 세대들은 학력도 높고 경제활동을 통한 사회경험도 풍부하지만, 아직은 젊은 노년에 속해 노인복지관에 회원등록을 꺼리는 경향이 있다”며 “이들을 노인복지관 회원으로 가입시켜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시흥=이성남기자

임병택 시흥시장 당선인 시민인수위원회 개최, 다양한 의견수렴 약속

임병택 시흥시장 당선인은 시민인수위원회 100인과의 만남을 통해 시민의 적극적인 챰여를 당부하고 다양한 의견수렴을 약속했다고 25일 밝혔다. ABC행복학습타운 경기청년협업마을에서 열린 ‘시민인수위원회 100인과의 만남’은 임병택 시흥시장 당선인, 시민인수위원회 이환열 정책위원장, 김영은 운영위원장을 비롯, 100여 명의 시민인수위원이 참석했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격의 없는 대화로 진행됐다. 임 당선인은 “시민의 참여를 구하고 시민의 의견을 반영하는 인수위원회는 시흥이 처음일 것”이라면서 “시민이 주인인 시흥, 시민과 함께 만드는 시흥을 실현하기 위해 시민인수위원회를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시민인수위의 발언청취 시간에서는 다양한 연령과 계층의 위원들이 여러 분야의 의견을 내 놨으며, 한 시민은 두 아이의 아빠로서 학교와 교육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달라는 바램을 전달했다. 시민인수위원회는 온라인상에 시민의견접수창구를 개설, 운영하고, 7월 중 4차례에 걸친 원탁회의를 진행한다. 이후 구체적인 분야별 제안 정책을 발굴하고 시민의 삶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좋은 정책을 검토, 선정해 실제 행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흥=이성남기자

월곶예술공판장 생활문화교육 프로그램 운영

시흥시는 문화공간 월곶예술공판장과 시흥문화발전소 창공에서 생활문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생활문화 교육프로그램은 25일부터 9월26일까지 주 1~2회씩 진행되며. 위빙, 캔들, 서양화, 기타, 라떼아트, 가죽공예 등 지역별 시민의 수요를 반영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월곶예술공판장 아트독 위빙 과정은 성인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타피스트리 기법을 활용한 자신만의 작품을 개발한다. 캔들 과정은 캔들의 다양한 특징과 형태를 고려한 향초를 제작하고, 서양화 과정은 보태니컬 및 팝아트 등 다채로운 서양화 기법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시흥문화발전소 창공의 기타 과정은 어쿠스틱 악기를 통해 자신만의 연주곡을 표현하며, 라떼아트 과정은 지난해 진행한 핸드드립 교육의 응용과정으로써 시민들의 문화 수요에 맞게 새롭게 신설했다. 또 통가죽을 활용한 가죽공예 과정은 염색 및 스티치 기법을 통해 개인별 다양한 빈티지 작품을 제작한다. 참여 대상은 시흥시에 거주하는 시민 혹은 재직 중인 근로자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수강료는 무료이고, 과정별로 필요한 재료비는 수강생이 부담한다. 월곶예술공판장 아트독의 접수기간은 끝났지만, 시흥문화발전소 창공은 다음 달 10일까지 선착순 마감한다. 시 관계자는 “시흥의 생활문화 공간이 지역의 특화된 거점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교육프로그램 외에 전시, 공연, 창의 워크숍 등 시민의 주체적 창의체험이 가능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흥=이성남기자

[당선인 인터뷰] 임병택 시흥시장

민선 7기 시흥시정을 이끌어 갈 수장에 젊은 피의 더불어민주당 임병택 후보가 당선됐다. 앞으로 4년 동안 임 당선인의 의욕에 찬 행보처럼, 용기와 담력있는 젊은이답게 시흥시의 발전이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흥은 많은 해양자원을 갖고 있는 곳으로 발전의 여지가 무궁무진한 곳이다. 보다 균형있고 짜임새 있는, 나아가 미래를 준비하는 시흥 설계와 개발이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인구 50만 시대를 앞두고 있는 시흥시의 4년 설계를 임 당선인에게 들어봤다. -시민과의 약속, 어떻게 지켜나갈 것인지. 우선, 시흥시민 모두에게 깊은 감사인사 올린다. 위대한 시흥시민께서는 새로운 변화를 선택해 주셨다고 생각한다. ‘완전히 새로운 시흥시’ 만들어 달라는 시민의 소리라고 판단하고 있다. ‘시흥시에 산다는 자부심’을 더 갖게 해 달라는 간절한 희망, 잘 받들어 가겠다. 제가 가진 경험과 열정을 우리 시흥시 발전과 시민들의 행복을 위해 일자리, 교통, 교육, 복지 등 시민의 민생을 우선 돌보고 시흥시의 밝은 미래도 준비해 나가겠다. 사람이 그 도시의 브랜드로 생각한다. 저부터 우리 시흥시의 자랑스러운 브랜드가 될 것을 시민여러분들께 약속드린다. 전국에서 가장 열심히 일하는 1등 시장이 되어 시흥시민을 섬기겠다. -지자체장 중 전국 최연소, 수도권 최다 득표율로 당선됐다. 각오는. 6.13 지방선거 결과 전국 지자체장 중에서 최연소로 당선이 돼 무한한 영광으로 여기고 있다. 급속도로 발전하는 시흥시에 꼭 맞는 젊고 역동적인 시장을 시흥시민들께서 원하신 것 같다. 최연소 시장으로서 여론의 관심도도 높아지고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막중한 책임감도 함께 느끼고 있다. 이에 항상 직접 발로 뛰고 시흥 곳곳을 누비는, 시흥시민의 민생과 삶을 돌보는 일 잘하는 1등 시장이 되겠다는 각오다. 국민들께서 문재인 대통령을 뽑고 기적 같은 평화를 바라보며 자부심을 느끼듯, 시흥시민들 역시 내가 뽑은 시장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당선인으로서 시정을 이끌어갈 시정철학이 있다면. 청와대와 국회, 경기도의회를 두루 경험하며 국정과 지방자치를 융합한 리더쉽을 배웠다고 감히 자부한다. 더불어 나라다운 나라 문재인정부의 국정철학을 누구보다 지방정부에서 충실히 이행할 자신이 있다. 시민의 삶을 최우선으로 돌보는 민생 중심의 정치철학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해 나갈 4차산업혁명의 전진기지로서의 시흥시 미래 비전 또한 갖고 있다. 완전히 새로운 시흥시의 시작을 열겠다. 특히 정치란 평범한 사람들의 평범한 행복을 지켜드리는 것이라 믿는다. 공정하고 평등한 시흥, 선한 사람이 차별받지 않고 인격적으로 존중받는 시흥, 아이들을 키우고 부모님을 모시는데 불편함이 없는 시흥, 자랑스러운 시흥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 -시흥시가 안고 있는 현안사항과 해결방안은. 시흥시는 내년이면 시로 승격 된지 30년이 되고 인구 50만 명의 대도시로 진입한다. 현재 4대 대규모 택지개발 사업과 5개 전철사업 등 급속한 인구증가와 발전속에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바다와 연접하고 녹색 자연환경 또한 수려해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무궁무진한 성장잠재력을 지닌 도시다. 하지만, 외적인 급속한 변화에 비해 행정의 대응 속도가 매우 느려 시민들의 행정에 대한 신뢰도가 낮다. 원도심 낙후화와 신도심 기반시설 부족이 동시에 시급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더불어 수년째 정체중인 대중교통의 열악함은 여전히 주민들의 최대 불만사항이다. 새롭게 들어설 시흥시 지방정부는 이러한 시민의 요구를 신속하게 해결하는 ‘현장맞춤 행정력’을 갖춰야 한다. 민생의 우선순위인 획기적인 대중교통체계 마련, 주차장 확충, 일자리 창출, 영세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지원, 원도심과 신도심의 균형발전 및 상생 방안 등 민생 문제에 시 행정력을 집중시켜 우선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 -선거기간동안 시흥은 시민이 주인임을 강조했다. 선거 슬로건 그대로 시흥은 시민이 주인이다. 시흥시민의 말씀을 귀담아 듣고 항상 열린 귀로 소통해 나갈 것을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겨본다. 그 초안 작업으로 시장 인수위원회에 ‘시민 인수위원 100인’을 공개 모집했다. 임병택과 함께 시흥의 미래를 생각하고 이야기 나눌 시민인수위원을 모셨다. 시흥시장으로 공식 취임이전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 토론을 통해 임병택과 직접 시흥의 미래를 구상하게 될 것이다. 시민인수위원 100인에 선정되지 못하셨더라도 SNS(온라인)을 통해 언제든지 임병택과 소통하실 수 있다. 특히, 시민인수위를 기점으로 앞으로의 시정 방향 역시 시민 소통 채널을 더욱 강화시키는 쪽으로 발전시키겠다. 시민과 함께 꿈꾸는 시흥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 시흥은 언제나 시민이 주인이다. -공약중 우선 추진사항은 무엇인가. 무엇보다 민생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춰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데 집중할 것이다. 서해선 개통과 연계한 광역ㆍ마을버스 등 대중교통체계의 혁신적인 변화를 꾀하고 교육인프라 문제 역시 발 빠르게 대처해 나가겠다. 또한 문화 공간 확충, 시민사회와 연대한 안전 및 복지체계의 질적 성장, 소상공인ㆍ골목상권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생활 안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내겠다. 특히 중ㆍ고등학교 신입생 무상교복, 학생안전을 위한 관내 모든 초등학교 학교보안관 파견, 따오기 어린이문학관 및 동요길 조성 등을 실현해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을 키우기 좋은 시흥으로,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며 마음껏 꿈을 꿀 수 있는 시흥시로 만들어 나가겠다. 나아가 시흥이라는 원석을 잘 다듬어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는 미래도시 시흥으로 만들어 나갈 비전을 갖고 있다. 시장직속 ‘4차산업혁명 미래준비위원회’를 설치해 미래 산업변화를 선도하는 도시로 탈바꿈 시키고 개발가용지에 ‘친환경 혁신 테크노밸리’를 조성해 ‘미래도시 시흥, 일자리모범도시 시흥, 청년이 몰려오는 도시 시흥’을 만들어 나가겠다. -관내 개발가용지 활용방안은. 성남 판교 테크노밸리 약 33만평에 고급일자리 약 10만 개가 만들어진다. 송도신도시도 연세대, 인천대와 바이오기업을 필두로 인천의 중심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그러나 시흥은 이들의 중간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을 살리지 못하고 난개발의 그림자마저 드리우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이 아닐수 없다. 하지만 이제 시흥도 한국 최고의 두뇌집단인 서울대와 더불어 한국산업기술대와 경기과학대의 우수한 인재들이 있다. 이들과 협력해 드넓은 개발가용지를 친환경적인 R&D 캠퍼스, 창업기업이 마음껏 아이디어를 펼칠 벤처캠퍼스, 4차산업을 이끌 첨단기업의 놀이터로 변모시키겠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인프라 구축과 창의적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경기도와 긴밀히 협력할 나갈 것이다. 시흥시가 미래 산업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제조업 혁신 및 연구개발지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관련 산업 인재 육성을 위해 적극 힘쓰고 노력하겠다. 이를 통해 성남판교~시흥 혁신 테크노밸리~송도신도시로 이어지는 첨단산업벨트를 완성시켜 미국의 실리콘밸리를 능가할 혁신의 거점으로 집중 육성하겠다. -끝으로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선거기간 동안 저의 손을 잡으며 때로는 당부를, 때로는 격려의 말씀을 주신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말씀을 항상 가슴에 새기는 겸손하고 따뜻한 시장이 되겠다는 것을 약속드린다. 그리고 이제 모든 역량을 발휘해서 시흥시민을 돌보는 시장이 되겠다. 저에게 보내주신 지지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제가 가진 모든 것을 한 점 아낌없이 쏟아 부을 것을 다시 한 번 다짐해 본다. 진짜 일하는 준비된 시장으로 보답하겠다. 끝으로 이번 선거에서 당선되신 모든 분들에게 축하의 말씀을, 낙선하신 분들께는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시흥이 화합과 상생으로 나아가는 큰 길을 함께 열어가도록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이고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드린다. 시흥=이성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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