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근로자건강센터-인천광역시의료원 업무협약 체결

부천 근로자건강센터(센터장 이세훈정혜선)는 9일 센터에서 인천광역시의료원(원장 조승연)과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직업병 예방, 근로자의 업무상 질병예방 및 건강유지 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근로자건강센터 운영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50인 미만 사업장 근로자의 직업병 예방 및 업무상 질병 예방을 위해 건강진단 사후관리 및 보건교육 등의 공동 사업을 추진하며 온오프라인 정보 공유 및 제공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또한 인천광역시의료원은 부천 근로자건강센터에서 의뢰하는 경우 특수건강진단을 출장해 지원하며 사후관리를 위한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정혜선 부천 근로자건강센터장은 부천지역 영세사업장 근로자 건강권 확보를 위한 공공보건의료 서비스 필요에 협조해 주신 인천광역시의료원에 감사하며 상호협력해 부천지역근로자 건강수준 향상에 기여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조승연 인천광역시의료원장은 부천 근로자건강센터와 업무협약을 맺음으로써 부천지역 소규모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취약한 근로자의 건강증진에 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부천상의, ‘부천상의 회장배 상공인 친선 골프대회’ 개최

부천상공회의소(회장 조성만)는 지난 2일 여주의 스카이밸리 CC에서 불우이웃돕기 제1회 부천상공회의소 회장배 상공인 친선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골프대회는 부천 관내 상공인들의 단합과 결속을 통해 부천지역 경제 활성화의 기틀을 마련하고 지역사회의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기금을 마련하고자 열어 총 1천797만 원의 성금이 모금됐다. 성금 전액은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에 기탁되어 부천 관내의 독거노인과 생계가 곤란한 중장년층 환자를 위한 치료비로 사용할 계획이다. 행사에는 조성만 회장을 비롯해 권회문 전 부회장, 강병곤 (주)페어차일드코리아반도체 대표이사, 김상섭 (주)연경전자 회장, 조천용 동신메탈텍 대표, 이영식 경기도수출기업협의회 회장, 주대철 부천테크노파크 발전협의회 회장 등 부천지역 상공인 140여 명이 참석했다. 조성만 회장은 이번 골프대회는 부천 관내 상공인들 간의 단합과 우의증진은 물론 지역사회의 불우한 이웃을 돕는 일에 모든 상공인들이 함께 한다는 뜻을 가진 매우 의미 있는 행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골프대회에서 우승은 이유행 복사골로타리클럽 회원이 차지했으며 메달리스트는 (주)동부ATS 장복환 대표이사가 차지했다. 또 준우승은 이병석 경인투어 대표, 3위는 권혁민 유진비철 대표가 차지했으며, 장타상은 (주)사람인 송병진 대표이사, 근접상은 이현에프엔씨 장규현 대표, 행운상은 선인세무회계사무소 이병일 대표, 특별상은 주대철 부천테크노파크발전협의회 회장이 차지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림프종암’ 10대 소년, 마운드서 희망을 던지다

부천의 암 투병 중인 한 소년이 최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스 경기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라 화제다. 소년의 이름은 한 건군(14). 두산의 이종욱 선수의 팬이라는 한군은 현재 림프종암 투병 중이다. 평소 한군처럼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관리하던 부천시 무한돌봄팀 소속 신명숙 사례관리사는 무더운 여름 힘겨운 투병생활을 하던 한군에게 감동의 이벤트를 준비했다. 바로 이종욱 선수에게 직접 팬레터를 보내 만남을 주선한 것. 사연을 접한 이 선수는 한군과 만나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시구 약속도 그때 이뤄진 것. 이 선수는 약속을 지키고자 지난 31일 정식경기가 열린 잠실야구장으로 초대, 함께 마운드에 올라 공을 던졌다. 관중과 선수들 모두 멋진 시구를 보여준 한군에게 힘찬 박수로 격려하는 훈훈한 풍경이 연출됐다. 한군은 야구장에서 선수들을 만나는 것만으로도 들떴는데 이렇게 마운드에 오를 기회를 갖게 돼 꿈만 같다고 말했다. 이에 이 선수는 건이를 처음 만났을 때보다 한층 밝아 보여서 기뻤다며 건이에게 좋은 선물이 됐길 바라며, 꼭 건강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하필이면 지방선거 앞두고 ‘보조금 생색’

부천시가 8억원을 들여 지역 내 53곳의 공동주택에 대한 생활개선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시가 보조금을 지원하는 내용을 알리는 현수막을 게시토록해 빈축을 사고 있다. 2일 시와 부천시선관위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02년부터 매년 사용승인일로부터 10년이 경과한 2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과 관련 단지 내 도로보수와 하수도 준설, 놀이터경로당 보수 등(주택조례 제9조에 의한 사업)에 대한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사업을 벌여왔다. 올해는 110곳의 공동주택이 보조금을 신청했고 시는 부천롯데아파트 등 53곳의 공동주택 단지를 선정해 총 8억원의 예산을 들여 사업비의 50%를 보조금으로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시는 내년 지방선거를 1년여 앞둔 시점인 올해 초부터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사업을 진행하면서 공사에 착공하기 전 단지 입구에 모든 주민이 볼 수 있는 곳에 본 공사는 부천시로부터 보조금을 지원받아 추진하는 공사입니다라는 현수막을 게시토록 했다. 특히, 시는 공문을 통해 현수막 게시 사진을 첨부하도록 해 시장의 치적사업으로 이용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와 함께 선거법 위반 논란까지 빚고 있다. 이에 따라 선관위는 부천시의 현수막 게시에 대한 선거법 위반 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시 해당 부서에 현수막 게시 경위 등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동주택 거주자 조모씨(63)는 2002년부터 지원사업을 하고 있는데 왜 꼭 올해에는 시가 공사하기 전에 보조금을 지원한다는 현수막을 내걸고 사진을 찍어 제출하라고 하는 지 이해가 안된다며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사업이 현 시장의 치적으로 선거 전에 알리기 위한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고 의구심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현수막 게시가 선거법에 위반되는 지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으며 자부담이 있는 공사에 대해 해당 주민들의 관련 문의가 많아 현수막을 게시토록 한 것이지 다른 의도는 없었다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경인선 통과 ‘지하화 추진’ 한뜻

경인선이 통과하는 부천시를 비롯해 서울, 경기, 인천 등 5개 관련 자치단체들이 경인선 지하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자치단체는 부천시, 서울 구로구, 인천 부평구와 남동구, 남구 등 5개 자치단체로 최근 부천시청에서 담당 국ㆍ단장 및 과장이 모여 경인선 지하화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서울 구로역에서 인천 도원역까지 23.9㎞ 구간의 지하화가 필요하고, 이를 국책사업으로 추진해 줄 것을 건의하기로 했다. 이들은 또 경인선 하루 이용객이 약 80만 명에 달하지만 지상으로 전철이 지나며 생기는 소음, 진동으로 주민이 많은 피해를 보고 있고, 특히 부천시는 경인선이 시를 남북으로 단절시켜 균형적인 도시발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자체들은 공동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을 위해 실무회의를 진행하고 또 회의를 통해 지하화의 필요성과 기대효과 등을 알리도록 했다. 특히 각 지역 국회의원들을 통해 지하화 당위성을 설명하고 국회차원에서 지원해 줄 것을 요청할 방침이다. 부천시의 한 관계자는 경인선 지하화를 지자체의 의지로 사업추진을 하는 것은 쉽지 않다라며 하지만 5개 지자체가 힘을 합쳐 경인선 지하화가 국책사업 선정되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도장업계, 자동차산업 꽃으로 키우고파”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고객의 니즈(needs)를 충족시켜 도장업계를 자동차산업의 꽃으로 육성시키고 싶습니다. 자동차 도장계 마이다스의 손이라 불리는 (주)오토프로 안성호 대표(51). 안 대표는 국내 최초의 국소부분도장 기법인 CLP공법(COLOR,LINK,PATING)을 개발한 장본인이다. 그는 최근 대한민국 자동차 1급 정비공장은 불황의 늪을 겪고 있다. 하루에도 전국에 문을 닫는 정비공장이 속출하고 있다. 그 중 도장분야는 3D업종으로 더욱 그러하다. 보험업계는 외제차 수리비 인하를 요구하고 있다. 열심히 자동차를 수리해도 인건비와 부품비를 빼고 나면 남는 것이 없다. 하지만 안 대표의 생각은 달랐다.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고객의 요구를 만족하게 하면 살아남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런 노력으로 시간절감과 비용절약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 C.L.P 공법을 국내 최초로 개발에 성공했다. C.L.P 공법은 지금껏 자동차 도장기법에서 수많이 시도했지만, 실패였다. 고급 슈트의 일정부분이 찢어진 상태를 원상복귀하는 것으로 어려운 작업이다. 하지만 (주)오토프로는 꾸준한 기술개발과 특허물질 조합으로 완벽한 복원이 가능한 최초의 첨단도장공법을 개발했다. 자동차 수리도장 혁신의 신호탄이었다. 정비 불황늪서 지속적 기술개발 CㆍLㆍP 국소부분도장 기법 성공 자동차수리도 이젠 스마트시대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 최선 부분도장이 가능함으로써 부품사용을 최대한 억제하였고 본 도장의 면적을 최대한 보존해 이색을 방지한 것으로 정비업소는 작업시간 단축과 기술발전 이익을 고객은 비용절감으로 서로 윈윈(win-win)하게 됐죠. 안 대표는 이제는 자동차 수리도 스마트시대이다. 업무뿐만 아니라 장비의 첨단화로 실시간 자동차 수리과정을 스마트폰과 태블릿으로 전송하고 있어 고객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신뢰를 구축했다고 강조한다. 국내 외제차량 소유주의 치솟는 정비 수요 등에 발맞춘 고객 맞춤형 토탈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눈코 뜰새 없이 분주한 안 대표. 제2의 정비 전성기를 위한 그의 힘찬 도약이 기대된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부천시, 김포국제공항 주변지역 고도제한완화 가시화

김포국제공항 주변지역 고도제한 완화가 가시화될 전망이다. 부천시는 지난달 29일 김포국제공항 주변지역(부천시, 서울시 강서구양천구)의 고도제한에 대한 합리적인 완화 방안 모색을 위한 김포국제공항 주변지역 고도제한 완화 최종보고회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국토교통부의 일괄적인 고도제한에 따른 도시발전과 주민 재산권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것으로 항공학적 검토와 관련 이론, 법령을 적용한 다각적인 연구를 지난해부터 실시,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 고강지구 내 수평표면의 경우 현재 57.86m로 제한된 건물 높이를 최대 119m까지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으며 항공기가 뜨고 내리는 진입표면의 건물도 최대 75m까지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수평표면 약 14층 건물을 29층으로 진입표면은 18층 정도까지 높일 수 있다는 결론이다. 이번 용역을 통해 고도제한 완화를 위한 이론적 근거와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했으며 진입표면 내 차폐 적용 등 법령 개정(안)을 마련해 고도제한 완화 근거를 제공했다. 이를 바탕으로 시는 국토교통부, 항공청 등 관계 부처와 협의를 추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협의 결과 중앙 부처에서 고도제한 완화가 동의되면 고도제한구역 약 23㎢, 시 전체 면적의 42%로 제한이 완화돼 주민의 재산권 회복과 지역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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