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의 한 자동차공업소에서 불이 났다. 21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17분께 부천시 오정구의 한 자동차공업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불이 난 지 16분 만인 오후 4시33분께 불을 껐다. 내부에 있던 직원 7명은 자력으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 및 사고 경위 등을 파악 중이다.
임금체불로 지명수배가 내려진 50대가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고 차량을 운전하다가 관계당국에 덜미를 잡혔다. 고용노동부 부천지청은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개인 건설업자 5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4월 자신이 고용한 일용직 근로자 2명에게 모두 730만원 상당의 임금을 체불한 혐의를 받는다. 부천지청은 A씨가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잠적하자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지명수배를 내렸다. 이후 A씨는 지난 19일 경기 양주시 도로에서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고 차량을 운전하다가 경찰 단속에 적발됐다. 이 과정에서 지명수배 사실이 드러났고 고용 당국은 경찰로부터 A씨의 신병을 인계받았다. A씨는 근로감독관에게 "도급업체로부터 공사대금을 모두 받았지만, 각종 세금을 먼저 지출하다 보니 임금을 지급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부천지청은 수사를 마무리하고 A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할 방침이다. 부천지청은 이와 별도로 아르바이트생 임금을 상습적으로 체불하고 조사 출석 요구에 불응한 사업주 B씨를 전날 체포했다. 또 각각 1천만원 안팎의 임금을 체불하고 노동청 출석을 거부한 사업주 2명도 체포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찾아가는 열린시장실 ‘현답부천’을 이어가며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1일 시에 따르면 조 시장은 ‘현답부천’ 일환으로 지난 19일 오정구에 있는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시설을 둘러보고, 중소상인들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문은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과 연계한 부천시 슈퍼마켓 공동세일전(21일~27일)을 준비하는 물류센터 직원과 슈퍼마켓 점주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지역경제의 근간이 되는 중소상인들의 이야기를 듣는 소통 시간으로 마련됐다. 조 시장은 먼저 물류센터 시설을 둘러보며 물류센터 직원 및 물건 구매를 위해 찾아온 슈퍼마켓 사장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후 백원선 이사장 등 부천시 수퍼마켓협동조합 조합원 10여 명과 대화를 나누며 지역 골목상권의 어려움과 현장 목소리를 듣고, 골목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상생하는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백원선 이사장은 “현재 대내외적으로 중소 수퍼마켓 상인들의 경영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며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물류센터를 운영해 동네 슈퍼마켓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용익 시장은 “경기침체와 고물가로 소상공인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라며, “여러분들이 위기를 딛고,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슈퍼마켓은 지역 주민들의 소통 공간이자 위기가구 발굴에 중요한 거점이다”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해 주면 시도 함께 고민해 더 나은 부천시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부천시는 중소 수퍼마켓 상인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물류센터 시설을 건립해 지원해 오고 있다. 수퍼마켓협동조합과 물류센터 사용에 관한 협약을 통해 운영 지원 중이며, 물류센터 안전 환경 조성 및 관내 슈퍼마켓 공동세일전 등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부천에서 진돗개가 주인을 물고 달아나 관계당국이 포획에 나섰다. 21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정오께 부천 오정구 원종동 거리에서 목줄이 풀린 진돗개가 주인의 손목을 물고 도망쳤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개가 달아난 장소 주변을 중심으로 수색했으나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 부천시는 재난문자를 통해 “원종동에 진돗개 1마리가 탈출했으니 주민들은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병전 부천시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나선거구)이 재정난 해소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과 함께 효율적인 예산 운용을 위해 집행부와 의회의 긴밀한 협력을 주문했다. 김병전 의장은 20일 열린 제280회 부천시의회(제2차 정례회) 1차 본회의 개회사에서 “시 재정 여건이 녹록지 않아 공직 내부부터 시민사회까지 시 재정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며 시 재정 어려움에 대한 우려를 걱정했다. 김 의장은 “나라 안팎의 상황이 불확실한 국제정세와 고금리, 고물가로 인한 경기침체, 내수 부진 등 지역경제가 매우 어렵다”라면서 부천시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시 재정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음을 지적했다. 그는 지방의 재정이 열악한 이유에 대해 국세 대비 낮은 지방세의 비율과 사회복지 등 국고보조금 사업 확대에 따른 지방비 부담의 지속적인 상승, 이전 재원의 감소 등 구조적으로 취약한 재원 구성에 기인하는 요인이 크다고 내다봤다. 이어 부천시도 자체적으로도 경상적 경비가 매년 증가해 재정구조의 경직성이 심화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정작 필요한 곳에 재원을 배분하기 어려운 상황까지 직면하게 됐다고 분석했다. 또 정부에서도 당분간 세수 신장이 어려울 것으로 예측돼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지출 수요 확대로 재정에 대한 압박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의장은 “당면한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모두의 지혜와 협치가 필요하다”며 “집행부는 공유재산의 전략적 활용을 통한 세입 기반 강화 방안과 출자출연기관의 효율성 제고 방안, 지출구조 재정비 등 자구책을 마련해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회에서도 재정난 해소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과 함께 효율적인 예산 운용을 위해 집행부와 긴밀히 협력해 적극적으로 돌파구를 찾아 나서겠다”면서 협력을 재차 강조했다. 김 의장은 “‘위기’는 곧 ‘기회’로 미봉책으로 적당히 덮고 지나갈 것인지 정확한 상황분석과 준비를 통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도전해 미래 성장의 기회로 삼을 것인지는 우리 모두의 선택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의 위기를 발판 삼아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모두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국내 연수 중 동료 여성 시의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전 부천시의원이 법정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20일 인천지법 부천지원 형사8단독 김병진 판사 심리로 열린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전 부천시의원인 A씨(50)에 대한 첫 재판에서 A씨의 변호인은 “만찬장에서 (동료 의원이) 피고인을 약 올리고 도발해 했던 행위로, 추행할 의사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피해자에게 다른 남성 시의원이) 그 전에 했던 행위를 보면 그 정도 행위는 용인되는 것으로 알았다"며 "(피해자가) 평소 다른 남성들과 스스럼없이 지내는 것을 본 다른 동료 의원들은 '추행이라는 주장을 이해하지 못하겠다'라고 피고인에게 말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법정에 출석한 A씨는 생년월일과 주거지 등을 확인하는 재판장의 인정신문에 담담한 목소리로 대답했으며 직업을 묻자, 직장인이라고 대답했다. A씨는 지난해 5월 10일 전남 순천 식당에서 여성 부천시의원인 B씨의 목을 팔로 끌어안거나 어깨를 손으로 만지는 등 강제 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당시 부천시의원 25명은 2박3일 일정으로 전남 진도와 목포 일대에서 '의원 합동 의정 연수'를 진행했고, 저녁 술자리 중에 사건이 발생했다. A씨는 성추행 논란이 경찰 수사로 이어지자, 소속 정당을 탈당한 뒤 의원직을 사퇴했다.
부천시가 가을철 자전거도로 일제 점검·정비를 완료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시 건설정책과와 각 구 건설안전과 등은 지난달 7일부터 이달 8일까지 약 한달간 집중호우 및 태풍 등으로 기능이 저하된 자전거도로와 각종 자전거 이용시설을 점검했다. 구체적으로 ▲자전거도로 노면 재포장 27곳(정비 면적 약 700㎡) ▲퇴색 차선 및 노면표시 재도색 500㎡ ▲방치 자전거 수거 및 안내문 부착 275건 ▲자전거도로 불법 주정차 및 적치물 점검 91건 등 총 493곳에 대한 불편사항 을 챙겼다. 특히 시는 집중호우 시 자전거 교량 시설(소통 1, 2교)에 대한 안전관리 대응을 위해 시 안전관리자문위원과 합동으로 점검했다. 오정경찰서 범죄예방과 및 내동지구대와 협업해 굴포천 자전거길에 대한 방호 울타리, 노면 재포장, 안전표지판 설치도 완료했다. 이와 더불어 상반기 자전거도로 정비 시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받은 교통약자 밀집 구간(상원초등학교 등 초등학교 일곱 곳 어린이보호구역) 내 노면표시, 안전표지판 정비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교통약자의 자전거도로 이용 안전 및 교통 편의를 제고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자전거도로 및 시설물에 대한 일제 점검 및 정비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시설 정비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실시했다”며 “이를 통해 어린이 등 교통약자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자전거 이용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연말까지 굴포천 건강자전거길에 추락방지용 안전펜스를 추가 설치해 더욱 안전한 자전거 이용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19일 오전 4시1분께 부천시 원미구 중동 지상 23층짜리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주민 17명이 연기를 흡입해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최초 발화 세대 거실이 일부 탔다. 소방당국은 인명피해를 우려해 오전 4시7분께 소방관 등 108명과 펌프차 등 장비 36대 등을 투입해 화재 발생 34분 만인 오전 4시35분께 불을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구체적인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부천시의회(의장 김병전)가 시 채무가 올해 말 3천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재정 불안정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시 재정효율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의회의 직접 역할 수행에 나섰다. 시의회는 시가 제한된 재원의 효율적 활용과 불필요한 지출을 구조 조정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하고, 재정 운용에 대한 평가를 강화하기 위해 재정효율화 특별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18일 부천시의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장해영 의원 등 13명은 부천시의 재정 효율화 확보를 위한 정책 대안 모색하기 위해 부천시의회 재정효율화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오는 제280회 부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상정할 계획이다. 특별위원회 구성 이유로 먼저, 수입은 줄고 지출은 늘고 있는 부천시 재정 여건 개선 필요성을 꼽고 있다. 국세수입 감소로 인해 부천시의 지방교부세가 감소했으며, 지방세 외 수입 재원이 줄어들어 재정 압박이 증가해 전반적인 세입 감소가 이어지고 있다. 또 고령화, 저출산 등 인구구조 변화로 인해 복지 수요가 증가해 사회복지 예산이 증가하고 공공하수도, 쓰레기 수거 등 74개 주요 민간위탁 사업비도 증가해 인건비와 운영비 부담이 커지고 있어 재정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부천시는 재정 상황이 불안정해지고 있어, 도시 및 시민의 건강한 존립을 위해 시의회와 시가 협력해 재정을 지속가능한 구조로 구축하는 데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시 재정의 불안이 가중되면 그 피해는 주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다는 우려로 부천시의회 재정효율화 특별위원회 구성키로 했다. 특별위원회는 구성 인원을 9명 이내로 하며, 활동기간은 최초회의일부터 5개월(다만, 활동기간 종료 전 본회의의 의결을 거쳐 활동기간을 연장할 수 있음)로 한다. 직무 범위는 ▲공유재산의 효율적 활용으로 재정 확충 방안 제안 ▲부천시(공공기관 포함) 조직 및 인력에 대한 효율성 확보 방안 논의 ▲예산을 절감하고 축제 기능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중복되거나 유사한 행사와 축제의 통합 방안 모색 ▲기타 시 재정 전반을 검토해 재정 운영의 효율성과 건전성을 제고하기 위한 정책과 방안 권고 등이다. 시민 A씨(45)는 “일각에서는 정부의 지방교부세 삭감으로 국민 생활과 지방경제의 기초가 흔들릴 위험에 처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지금은 시의회와 시가 서로 머리를 맞대고 시 재정 효율화와 건전성을 위해 협력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발의자 한 시의원은 “부천시 재정이 올해 말 채무 3천억원에 육박할 수 있다고 우려하는 시민분들이 많다”며 “시의회가 시 재정 안정화를 위해 시와 협력해야 하는 시기로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한 정책과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특별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결의안은 장해영 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같은 당 김선화·최의열·송혜숙·최성운·박순희 의원과 국민의힘 이학환·곽내경·최옥순·박혜숙·최초은·장성철 의원, 진보당 이종문 의원 등 13명이 공동발의자로 나섰다.
11월 쌀쌀하고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국 마라톤 동호인들의 열정과 질주 본능은 식을 줄 몰랐다. 제19회 부천복사골마라톤대회가 17일 오전 9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5천여명의 마라톤 동호인과 가족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19회 전통의 빛나는 부천복사골마라톤대회는 입상을 다투는 경쟁의 자리보다 가족과 함께 기억에 남는 시간을 보내는 대회로 참가자 모두 마라톤을 즐기는 하루가 됐다. 부천시체육회와 경기일보 등 주최 측 또한 마라톤 동호인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 지역주민과 어울리는 축제가 되도록 준비했다. 이번 대회는 10㎞, 5㎞, 5㎞ 커플런, 5㎞ 가족런 등 다양한 코스와 형태로 진행됐으며 참가자 모두 각자 페이스에 맞춰 달리기를 즐겼다. 10㎞ 코스는 부천종합운동장을 출발해 홈플러스 앞 육교~성곡초 사거리~작동터널(운동장사거리 방향)~종합운동장 사거리~작동터널(까지울역 방향)~춘덕산공원 입구를 지나 다시 부천종합운동장으로 오는 구간에서 진행됐다. 남자부 10㎞에선 김용태씨(47)가 34분44초로 골인하면서 2위 35분21초의 김진철씨(51)와 3위 35분53초의 권준하씨(28)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여자부 10㎞ 박유진씨(33)는 38분38초를 마크, 2위 44분34초의 송윤정씨(42)와 3위 45분04초의 김정아씨(46)를 따돌리고 우승하는 영예를 안았다. 5㎞ 코스는 부천종합운동장을 출발해 S-OIL주유소~성곡동 행정복지센터 앞 정류장~여월 단독주택 정류장~굴다리 전방 50m(길주로 4-3 신호등)를 거쳐 다시 부천종합운동장까지 돌아오는 구간에서 진행됐다. 남자 5㎞에선 아드리앙 스텔리씨(37)가 17분04초를 기록, 17분15초의 권태민씨(33)와 18분07초의 한명열씨(31)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여자부 5㎞에선 홍서린씨(46)가 19분18초로 골인해 21분57초의 황정미씨(48)와 23분42초의 홍서희씨(39)를 앞지르고 우승했다. 10㎞ 코스와 5㎞ 코스 각 1위부터 5위까지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트로피 시상과 함께 순위별 20만원, 15만원, 10만원, 5만원 상금·부상이 수여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마라톤 활성화를 위해 치러진 커플런·가족런에 많은 참가자가 몰린 가운데 커플런은 비꾸루팀, 가족런은 민이가족팀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조용익 부천시장도 부천 과학고 유치를 기원하며 5천여 참가자들과 함께 달리기를 즐겼다. 이번 대회는 출발 전 충분한 준비운동으로 모든 참가자가 탈 없이 자신의 목표를 달성해 안전한 마라톤 레이스를 즐겼고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멋진 추억의 레이스를 펼쳤다. 한편 부천시체육회와 경기일보가 주최하고 부천시육상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조용익 부천시장과 김병전 부천시의회 의장,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회장, 서영석·이건태·김기표 국회의원, 송수봉 부천시체육회장, 김장섭 NH농협 부천시지부장, 이호준 부천농협 조합장, 도·시의원, 각급 기관 단체장 등이 참석해 참가자와 가족, 자원봉사자를 격려했다. 이번 대회에는 부천원미·소사·오정경찰서, 부천모범운전자회, 부천시자원봉사협의회 등 자원봉사자 300여명이 안전 도우미로 원활한 대회 진행을 도왔다.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스마트워치 외 안마기 등 푸짐한 경품도 제공됐다. ■ 인터뷰 조용익 부천시장 “사랑하는 사람들과 멋진 추억의 레이스 펼치길” “복사골마라톤대회에서 모든 참가자가 탈 없이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는 멋진 추억의 레이스를 펼치시길 바랍니다.” 조용익 시장은 17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축사를 통해 제19회 부천복사골마라톤대회 시작을 알렸다. 조 시장은 “‘시민과 함께, 다시 뛰는 부천’을 슬로건으로 하는 마라톤을 뛰기 위해 전국에서 부천을 찾아주신 동호인과 가족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인사를 건넸다. 이어 “어느덧 19회째를 맞은 부천복사골마라톤대회는 시민 뿐만 아니라 전국의 많은 마라톤 애호가가 참여해 조기에 참가 마감을 해 그 인기를 실감했다”며 “다양한 연령대와 배경을 가진 분이 함께 모여 서로의 목표를 응원하고 경기를 통해 하나가 되는 경험을 나누는 것은 정말 소중한 추억”이라고 덧붙였다. 조 시장은 건강하고 활기찬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체육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지역사회가 함께 건강한 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큰 힘이 된다. 오늘의 대회가 참가자 각자의 삶 속에서 운동의 즐거움과 건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라톤에선 각자의 페이스로,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달리는 모습은 우리에게 큰 감동을 준다”며 “다시 한번 부천복사골마라톤대회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 여러분의 멋진 도전을 응원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