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규모 예술단체 영상촬영지원사업 ‘순항’

부천시가 부천시민 미디어센터와 공동으로 지난 5월부터 연말까지 진행 중인 소규모 예술단체 영상촬영지원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코로나19로 공연무대를 잃어버린 지역 예술인들에게 기술ㆍ재정적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기획됐다. 부천시는 부천시민 미디어센터와 함께 비대면 공연을 촬영, 부천시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부천시 문화예술 등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최종적으로 편집된 공연 콘텐츠는 약 10분 분량으로 추후 포트폴리오에 활용할 수 있도록 예술단체에 무료로 제공한다. 최근까지 52개 지역 예술단체의 비대면 공연촬영을 지원했다. 부천시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48개 비대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면 부천시 홈페이지 새 소식란을 통해 제출 서류를 참고, 관련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부천 장애인연주단 사랑과 희망 밴드 김옥화씨는 지난해는 공연이 모두 취소돼 힘들었는데 올해는 비대면 공연으로라도 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공연으로 위로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익 부천시 문화예술과장은 거리두기 4단계 연장으로 대면공연이 어려워진 시기에 부천시 예술인들이 소규모 예술단체 영상촬영지원사업을 활용, 지역 예술계 생태계 유지와 예술인 일자리 창출이라는 소기의 목적이 달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 문화예술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부천=김종구기자

부천체육관 주차장 전기차 충전기 관리 엉망

제대로 이용할 수도 없는 충전기를 설치해 놓고고장난 채 방치돼 있는 충전기를 정비하지도 않아 시민들에게 불편만 초래하는 시의 처사를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부천실내체육관 주차장 내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들이 고장난 채 방치돼 있는 등 엉망으로관리되고 있어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27일 부천시와 부천도시공사 등에 따르면 시는 올해 전기차보조금으로 1대당 최대 1천200만원을 지원하면서 291대를 보급했다. 누적 전기차는 960대다. 이런 가운데, 본보 취재 결과 부천실내체육관 주차장 내 설치돼 있는 전기차 충전기에는 먼지가 수북히 쌓여있는 등제대로관리되지 않은 채 방치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충전기 6대 중 4대도 작동되질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더구나 1대는 모니터 유리가 깨져 있었고, 나머지도 모니터 인식이 어려울 정도로 액정화면의 마모가 심해 제대로 터치할 수 없을 정도였다. 이 때문에 제대로 전기차 충전기를 이용하지 못하는 시민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어 시와 도시공사가충전기 교체 등 인프라를 다시 구축해야 한다는지적이 나온다. 전기차를 이용하는 시민 강모씨(48, 부천시 중동)는 충전을 위해 부천실내체육관을 찾았는데 충전기 6대 중 4대는 작동되질 않았다. 나머지 2대도 이미 다른 차가 충전 중이어서 헛걸음만 하고 돌아왔다며 작동이 되질 않는 충전기는 맨눈으로 모니터 글자를 읽을 수도 없었다고토로했다. 또 다른 시민 이모씨(56)도 다음날 멀리 출장갈 일이 생겨 집과 가까운 실내체육관 주차장의 충전소를 찾았지만 제대로 작동하는 충전기가 없어충전하지 못하고 먼 곳에 있는 충전기를 찾아가야 했다며 시설을 관리하는 시나 공사측이 시설관리에 너무 소홀한 것 같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부천도시공사 관계자는 현장 점검 결과, 급속 충전기 2대가 고장이 난 것 같고 완속충전기 4대는 가동 중이었다.유지보수업체에 전반적으로 다시 점검하도록 통보했다고 해명했다. 부천=김종구기자

부천시, 스마트 통합돌봄 인프라(워크봇) 확충 공모 선정

부천시가 추진 중인 로봇 활용 사회적약자 편익지원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고 있다. 시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주관 로봇활용 사회적약자 편익지원사업 공모에 보행재활운동로봇(워크봇) 콘텐츠가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이번 선정으로 3억원을 지원받는다. 시는 예산을 지원받아 올 하반기 부천시 장애인복지관에 워크봇-G를 도입해 보행 기능이 저하된 지체ㆍ뇌병변 장애인에게 맞춤형 보행 훈련을 제공하고 보행장애인의 재활치료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2024년까지 성과활용기간을 거쳐 본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18년부터 3년여간 사회적약자 편익지원사업 설명회에 참가, 재활로봇 운영기관(화성시) 벤치마킹, 보행장애인 대상 필요도 설문조사 등 보행재활로봇 도입을 위한 기틀을 다져왔다. 이를 토대로 부천시 장애인복지관과 부천산업진흥원, ㈜피앤에스미캐닉스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 이번 사업에 공모했다. 장덕천 시장은 수요자 관점에서 필요한 기능을 워크봇에 반영, 사업의 효과가 극대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워크봇은 최첨단 보행재활로봇 시스템을 이용해 뇌졸중, 척수손상, 뇌성마비 등 보행장애를 겪는 환자에게 개인별 최적화된 보행동작훈련 프로그램을 제공, 재활치료 효과성을 극대화하는 로봇이다. 부천=김종구기자

[우리 동네 일꾼] 국민의힘 부천시을 서영석 당협위원장(63)

국민의힘 부천시을 서영석 당협위원장 부천 중동상동 지역구를 둔 국민의힘 서영석 당협위원장(63)이 코로나19 사태 발생부터 1년이 넘게 지역 방역 활동을 해오고 있어 주민의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4차 유행으로 인해 모든 주민이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이런 힘든 시기에 서영석 위원장은 지난 1년간 꾸준히 부천 중상동 전통시장을 비롯해 공원, 야외 체육시설, 산책로 등 시민이 이용하는 곳은 어디라도 찾아가 방역 활동에 여념이 없다. 서 위원장은 오로지 부천시민들의 민생과 건강을 위해 방역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최근 불볕더위로 35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지역구 전통시장을 찾아 방역 활동을 하는 그의 방역 지킴이 로 통한다. 지역주민은 처음에는 정치인의 보여주기식 행보로 치부하면서 그러려니 했지만 1년이 넘게 지속하는 서 위원장의 방역 활동에 믿음과 신뢰를 보내고 있다. 서영석 위원장은 부천 중상동 주민의 집사로 정평이 나 있다. 그만큼 부천시을 지역 곳곳을 돌며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열정을 바치고 있는 것. 서영석 위원장은 확진자가 늘어나고 주변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할 수 있는 절실한 일이 방역이라고 생각해 나서게 됐다라고 방역 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는 제가 방역 활동을 하다 보면 정치인인 걸 아시고 다가와 평소 생활하시다 불편한 점이나 개선사항 등의 애로사항을 말해 준다라며 그걸 메모하고 함께 고민해 시청 관련 부서 등에 건의해서 해결도 해드렸다라고 보람을 느꼈던 기억도 꺼내 놓았다. 특히, 지난 한 해는 코로나19로 바닥인 경제 여건에서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는 자영업자분들의 애환을 뼈저리게 느끼게 됐다는 서 위원장은 문을 닫는 상점도 직접 눈앞에서 보게 돼 무척 괴롭기까지 했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서 위원장은 전통시장 내의 임대 알림 문구가 늘어나고, 부천 시내 거리는 영업하지 않는 상가들이 최근 들어 더 자주 목격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안타까워했다. 끝으로, 서 위원장은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이 앞선다라며 방역을 하면서 많은 시민과 소상공인, 청년과 학생, 주부들을 직접 현장에서 만나다 보니 너무 안타까운 것은 그들의 평범한 일상이 무너지고 있다는 절박함이라고 전했다. 서영석 위원장은 정치 신조에 대해 정치의 근본이 민생을 살피고 시민의 건강과 안전의 보장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지금 저로서는 무너져버린 부천시민들의 일상을 위해 방역 지킴이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부천시, 감사 통한 행정·제도 개선사례집 발간

부천시는 공직자의 혁신적 행정역량 강화를 위해 감사를 통한 행정제도 개선사례집을 발간하고 전 부서에 배부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정제도 개선사례집은 최근 2년 간 종합감사와 특정감사, 조사 등을 실시하며 도출된 문제점에 대한 개선안 등을 담은 감사사례들을 수록했다. 시는 내부 컨설턴트로서의 감사부서 역할을 확립하고 공직자의 혁신적 행정역량을 높이기 위해 사례집을 전 공직자와 공유할 방침이다. 사례집은 66건의 개선사례를 일반행정, 기술행정, 재정관리의 3개 분야로 구분했으며 개선 유형은 ▲조례규칙 ▲자체 규정지침 ▲업무처리 방법 ▲효율성 강화로 구성해 해당 여부를 표시했다. 개선사항에는 기존의 문제점과 개선된 내용을 비교할 수 있도록 수록해서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감사담당관은 이번 개선사례집 제작을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종합감사, 특정감사, 조사 등 실무자들과 협업을 위한 T/F팀을 구성하고, 총 8차례 회의를 진행해 관련 자료를 분석하고 개선사례를 작성했다. 또 여러 번의 교정 작업을 거쳐 사례집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안성훈 감사담당관은 이번 개선사례집이 부천시 공직자들의 혁신적 행정역량 제고를 위해 유용한 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감사대상 부서와 기관이 적법하게 업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필요한 부분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부천=김종구기자

부천 130년 전통 고택, 개발바람에 철거 위기…운명은?

문화유적 보존단체가 유형문화재 지정이 부결돼 철거위기에 놓인 부천 역곡동 130여년 된 고택의보존을 요청하고 나서결과가 주목된다. 22일 부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29일문화예술위를 개최,지난 1894년 건립된 역곡공공주택지구 내 역곡동 165번지 고택에 대해 부천 유형문화재 지정 신청을 최종 부결시켰다. 이에 따라 해당 고택은 역곡공공주택지구 개발이 시작되면 철거될 위기에 처하게 됐다. 문화예술위는 부결 이유로 상량문이 없어 시대검증이 어렵고 훼손과 변형 등이 심해 건축적 가치는 인정되지만 문화재적 가치는 미흡하다고 설명했다. 해당 고택은 앞서 지난해 11월 경기도에 신청한 등록문화재 지정과 최근 우수건축자산 지정 등을 신청했지만 모두 부결됐다. 이런 가운데, 문화유산단체인 (재)내셔널트러스트 문화유산기금이 해당 고택을 문화역사지역적 가치를 지닌 문화유산으로 판단하고 지난 8일 LH와 시 등에 보존요청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단체는 공문을 통해 해당 고택은 지난 1894년 건립된 한옥으로 건축적 가치는 물론 문화역사지역적 가치를 지닌 문화유산이다. LH가 부천의 마지막 남은 고택을 보존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해당 고택 소유주인 A씨는 4대째 이어왔는데 타의에 의해 끝내야 한다고 생각하니 잠도 오지 않고 조상들 뵐 면목도 없다고 호소했다. 시 관계자는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라 부천 유형문화재 지정은 부결됐다며 경기도 등록문화재 등록도 부결됐지만 건축적 가치는 인정해 LH측에 고택 이전과 복원 등을 권고한 것으로 알고 있다. 소유주와 LH가 원만히 협의해서로 공감할 수 있는 결과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재)내셔널트러스트 문화유산기금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모금기부증여를 통해 보존 가치가 있는 문화유산을 확보, 시민신탁자산으로 영구히 보존관리하는 비영리재단이다. 부천=김종구기자

부천시, 공공건물 4곳 공사 관련 '원자재가격 상승' 예의주시

부천시가 건설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부천아트센터 등 공공건물 공사 차질이 우려된다며 대비에 나섰다. 20일 부천시에 따르면 현재 지역에는 부천아트센터, 별빛마루도서관, 수주도서관, 고강다목적체육센터 등 4곳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들 건축물은 최근 착공한 고강다목적체육센터를 제외하고 공정률은 모두 4050%이고, 내년까지 차례로 준공된다. 이 가운데 가장 공을 들이는 공공건물은 부천아트센터로 도시비 1천103억원을 들여 연면적 2만6천400㎡,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로 건립하는 클래식 특화 복합공연장이다. 하지만 최근 철근 등 건설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제때 준공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지난달 22일 발간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 건설자재 가격 상승 현황 및 대응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5월 첫째주 철근 가격은 t당 93만원(도매현금 지급기준)을 기록했다. 철근 가격이 t당 90만원을 넘어선 건 지난 2008년 5월 철근 대란 이후 13년만이다. 부천지역 공공건물들은 현재 공정에 필요한 건설원자재를 미리 확보, 공사에 차질이 빚어지지는 않고 있다. 하지만 건설원자재 가격 상승이 장기화하면 준공 지연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부천시는 이에 공사 참여 업체를 복수로 지정, 원자재 수급처를 늘린다. 원자재 수급지연에 따른 지연배상금도 업체에 부과하지 않고 계약기간을 연장한다. 업체 피해를 최소화해 공사를 무사히 끝내기 위해서다. 원자재 가격 변동에 따라 계약금액을 조정하고 정부가 조달하는 관급자재를 민간업체가 취급하는 사급자재로 변경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부천시 관계자는 이번 사태로 타지역에선 공공건물 건설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지만, 부천은 다행히 아직 문제가 없다며 하지만 건설원자재 가격의 하반기 상승세 전망이 나와 예의 주시하며 대비 중이라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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