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아라뱃길지사(지사장 김지웅)와 해양환경공단 인천지사(지사장 나선철)는 30일 오전 아라뱃길지사 대회의실에서 아라천 수질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아라천의 신속한 수질오염 사고 대응과 홍수기 다량의 부유물 유입시에도 선박소통 안정성 확보라는 두 가지 목적 달성을 위해 마련됐다. 향후 양측은 ▲수질오염사고 발생 및 부유물 유입 시 방제 선박 및 인력 지원 ▲방제 훈련 및 방제 기술 교육 지원 ▲방제자재 보관 장소 및 훈련장소 지원 협조 등을 협력한다. 김지웅 아라뱃길지사장은 “공단과의 업무 협력으로 수도권 주민들의 대표적인 친수 문화공간이자 항만인 아라천의 수질 오염 사고 대응과 항만 운송 활성화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포시의 대표항 대명항이 국가어항으로 지정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시는 대명항을 국가어항으로 신규로 지정 받기 위해 해양수산부의 현장평가를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대명항의 ‘관광명소’를 향한 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대명항의 국가어항 신규지정 선정을 향한 도전이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6일 1단계 서면평가 이후 이어진 현장평가는 2단계 평가로 결과는 9월 발표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와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들이 참여해 대명항의 시설 및 운영 실태, 주변 여건 등을 조사하고 국가어항으로서의 적합성과 잠재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핵심 평가과정이다. 수도권 해양관광 최적 어항인 대명항이 국가어항으로 신규 지정되면 남북교류의 거점 어항이자 서해안 글로벌 해양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명항이 국가어항으로 신규 지정되면 김포시는 인근 공유수면을 매립해 어항부지를 확보하고 ▲수산물 위판장 신축 ▲수산물 유통센터 및 해양레저복합센터 건립 등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병수 시장은 “이번 현장평가를 통해 대명항의 가치와 잠재력을 충분히 인정받아 신규 국가어항으로 지정받길 기대하고 있다. 대명항이 국가어항으로 지정되면, 인프라 확충과 환경개선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며 “대명항이 국가어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시의회가 후반기 원구성 갈등으로 파행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시의회가 처리해야 할 행정구역 개편이 처리되지 못해 학운5산업단지가 막대한 피해를 입을 위기에 몰렸다. 30일 김포시와 시의회, 학운5산단 등에 따르면 대곶면 대능리와 양촌읍 학운리 일원에 조성된 학운5산단은 최근 준공이 완료되면서 행정구역이 두개로 나뉘어져 있어 준공에 따른 행정구역 일원화가 처리돼야 한다. 학운5산단 부지조성을 비롯해 도로, 녹지 등 기반시설 설치를 위해 대곶면 대능리 일부 토지를 행정구역 경계 조정을 통해 양촌읍 학운리로 변경해야 하는 상황이다. 학운5산단의 행정구역 일원화 후 산업단지 수분양자들의 소유권 이전등기와 조만간 준공 예정인 물류센터 2곳의 책임준공, 수분양자 분양대금 납입 등을 위해 각종 공부정리가 필수적으로 처리돼야 한다. 이를 위해 김포시는 이와 관련된 행정구역 조례 변경을 위해 ‘김포시 읍·면·동·리의 명칭과 관할구역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을 마련, 지난 16일부터 열릴 예정이었던 제237회 김포시의회 임시회에 상정했지만, 후반기 원구성을 둘러싼 갈등으로 임시회가 중단돼 처리되지 못한 상황이다. 이로 인해 학운5산단 수분양자들의 소유권이전등기 지연으로 공장이전 및 담보대출 전환이 늦어져 금융비용 부담 가중 및 막대한 재산상의 피해 우려가 나오고 있다. 또, 소유권이전 지연시 10월 말 준공 예정인 물류센터 2개소(대출금 6천500억원)가 책임준공 미이행 사유로 EOD(기한이익상실) 상황 발생할 상황이다. 이럴 경우 시공사가 대출금융기관으로부터 6천500억원의 채무를 인수해야 하는 상황이나 시공사로 참여중인 국내 10대 건설사 중 하나인 A건설은 채무인수 시 자금난 심화돼 부도발생 가능성이 높은 실정이다. 뿐만 아니라, 학운5산단 시행사 또한 분양대금 납입이 안돼 금융권 대출금 상환 어려워져 부도위기에 처할 수 있는 상황이며 시행사 부도시 수분양자들의 피해는 수천억원에 달하고 수분양자의 피해금액까지 더할 경우 이로 인해 발생하는 피해 규모는 1조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김포시는 이날 이같은 개정조례안의 긴급처리를 요구하는 공문을 시의회에 보냈고 시의회 여·야 검토에 나섰지만, 원포인트 임시회가 열릴 수 있을 지는 의문이다. 토지대장 변경(종전지번 말소 및 신규지번 생성), 소유권보존등기, 소유권이전등기 등기 등 공무정리를 위해선 4개월 예상돼 최소한 8월 중순까지는 개정조례안이 처리돼야 할 형편이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환경에 행정처리 미흡으로 기업이 피해를 입는 일은 있어서는 안될 것”이라며 “민생 긴급처리안을 마련, 시의회에 통보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시의회 한종우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학운5산단 긴급상황을 통보받고 원포인트 임시회를 민주당과 협의해 개회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영혜 민주당 원내대표도 “시의회 내부 사정으로 기업의 어려움이 발생해서는 안될 것”이라며 “원포인트 임시회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시 월곶면 새마을회원들이 뜨거운 여름철 가로 청소에 구슬땀을 흘렸다. 월곶면 남녀 새마을회(회장 김정석, 채인숙)는 회원 약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관내 도로변 및 조형물화단 제초 작업과 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남녀 새마을회는 갈산리 48국도변, 포내리 강화대교 앞 등 4개소에서 무성하게 자란 잡초를 제거하고 무단투기된 쓰레기를 수거했다. 김정석·채인숙 회장은 “바쁜 일정에도 면을 위해 이른 아침부터 나와 협조해 주신 새마을지도자·부녀회장께 감사드리며 월곶면을 위해 항상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이미화 월곶면장은 “장마와 폭염이 계속되는 좋지 않은 날씨에도 항상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시는 월곶면 새마을회에 감사드린다. 평화로운 삶터, 풍요로운 월곶면을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월곶면 남녀 새마을회는 도로변 꽃 식재 및 환경정화 사업과 무연고 묘지 벌초사업을 추진하는 등 깨끗한 월곶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울지하철 2호선 신정지선의 김포연장사업이 착수된다. 김포시는 서울 양천구와 ‘서울2호선 신정지선 김포연장’을 위한 공동 용역에 착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지난 3월 양천구와의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서울지하철 2호선 신정지선을 까치산역(2·5호선 환승역)에서 김포까지 연장해 김포골드라인과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대규모 신도시 건설과 재건축 사업으로 모두 철도교통망 확충이 필요한 상황에서 대중교통 사각지대와 김포골드라인 혼잡도 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다. 지난 3월 김병수 시장과 이기재 양천구청장이 업무협약과 함께 서울시를 방문,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서울2호선 신정지선 김포연장’ 사업의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반영과 대광위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반영되도록 서울시장의 적극 검토를 요청한 바 있다. 김포시가 양천구와 이번에 체결한 공동 용역계약은 김포시가 주관하며 ▲최적 연장노선 대안 검토 ▲신정차량기지 이전 대상 후보지 검토 ▲사업타당성 분석 · 추진전략 제시 등으로 기간은 내년 3월까지다. 양 지자체는 이번 용역을 통해 최적의 노선을 도출한 뒤, 제5차 대도시권광역교통시행계획(2026~2030년)에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앞서 김포시와 서울 양천구는 지난 3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지하철 2호선 신정지선 김포 연장의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 등 철도계획 반영을 위한 상호 협력 ▲김포시·양천구 공동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진행 ▲실무 협의체계 확립 및 이를 바탕으로 한 사업 용역 추진 등을 약속했다. 김포시는 서울지하철 2호선이 서울 시내를 순환하며 주요 업무지구와 상업지구를 잇는 서울 최대 경유 노선으로, 버스 환승체계 또한 잘 갖춰져 있어 신정지선 연장시 시민들의 만족도가 상당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최근 5호선 연장과 GTX-D노선이 발표됐지만, 70만 대도시 교통대책으로는 부족하다. 서울2호선 신정지선을 반드시 김포로 연장시켜 김포에 철도교통 사각지대가 없도록 할 것”이라며 “이번 용역이 2호선 연장의 성공적 추진을 향한 첫 단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단법인 일만(이사장 이종찬)은 최근 김포아트홀 대강당에서 창립 6주년 기념 ‘사랑으로 함께하는 힐링콘서트’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사단법인으로 정식 출범한 일만은 후원자 및 관내 복지사각지대의 청소년 250여 명을 초청해 장학금 기탁식 및 다양한 문화 공연을 마련했다. 1부 행사에서는 창립 6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관내 87개교, 123명의 취약 가정 모범학생들에게 총 4천4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2부에서는 초청한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였다. 김포필하모닉 유스오케스트라의 공연과 김해성의 마술, 비보이 M.B CREW, 인기가수 클라씨의 열정적인 공연을 펼쳤다. 이종찬 이사장은 “일만장학회는 우수한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과 교육지원을 비롯한 나눔문화 활동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김영리 김포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장학금으로 심리적인 온기를 받는 것도 있지만 오늘 특히 힐링 콘서트를 통해서 정서적인 힐링을 해줌으로써 삶의 질을 높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우리 김포시도 조금씩 성장하고 있다. 김포지역 고등학교 2개가 자원고로 선정됐고 가을에 또 하나 될 수 있도록 저희가 노력하고 있다”며 “여러분과 더 많이 소통하며 김포 교육이 도약하는 그런 때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8년 출범한 김포일만장학회는 복지사각지대의 청소년 및 지역의 우수한 인재 발굴 및 교육, 다양한 문화체험활동과 교육 및 생활물품을 지원하며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으며 지난해 사단법인 일만으로 법인등록을 완료했다.
최근 고양 주민들이 전자파 피해를 우려해 데이터센터 건립에 반대(경기일보 26일자 8면)하는 가운데 김포시가 착공 보완조치를 내렸던 구래동 데이터센터 착공신고를 반려했다. 28일 김포시에 따르면 구래동에 추진 중인 데이터센터 건립 관련 건축주의 착공신고를 전격 반려했다. 앞서 2021년 6월 구래동 6877-9번지에 데이터센터 건축허가를 받은 A사는 지난 5월24일 대지면적 1만9천685㎡, 건축면적 1만1천481㎡, 지하 4층, 지상 8층(높이 68.4m) 규모의 데이터센터 착공을 신고했다. A사는 인근 주민 1만여명의 반대 서명부를 시와 시의회에 제출하는 등 반발이 지속되자 지난해 5월 착공을 연기했다가 지난 24일 착공신고서를 시에 제출했지만 주민들은 전자파 피해 등을 우려하며 수차례 반대집회를 열었다. 시는 주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업자에게 공청회 개최 등을 네 차례 요청했으나 이행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시는 5월24일 착공신고에 대해 비산먼지 발생신고, 안전관리자 선임, 토사유출 방지 계획서 등 15건의 보완사항을 요청했다. 데이터센터 사업자는 착공 신고 수리가 지연됐다는 이유로 최근 시를 상대로 행정심판과 행정소송 등을 제기한 상태다. 김병수 시장은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4차에 걸친 철저한 보완을 요구했지만 사업자가 수용하지 않고 시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해 유감”이라고 말했다.
K-water 아라뱃길지사(지사장 김지웅)는 지난 26부터 28일까지 3일간 아라뱃길 계양아라온 일대에서 인천시 계양구와 공동 주최해 ‘제2회 계양아라온 워터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2회를 맞는 ‘계양아라온 워터축제’는 아라뱃길의 인프라를 활용해 물놀이장, 체험행사, 이벤트를 제공하는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축제다. 이번 축제에서는 물놀이장을 비롯해 워터슬라이드, 카약, 수상자전거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행사와 지역 예술인들의 버스킹, 마술공연, 참여 이벤트 등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진행됐다. 김지웅 아라뱃길지사장은 “K-water는 아라뱃길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었다”며 “아라뱃길이 수상레저 및 친수 공간의 대표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계속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김포시 자원순환 정책개발연구회’(대표의원 김현주, 이하 연구회)가 3회차 모임을 갖고 김포시 자동집하시설의 대책마련에 나섰다. 연구회는 최근 김현주 의원 주재로 한종우·유영숙·권민찬 의원이 참여한 가운데, 김포시 자동집하시설의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타 지자체의 운영사례 및 관련 제도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김포시는 장기지구, 양곡지구, 한강 1지구, 한강2지구 내 일반폐기물 및 음식물 폐기물을 자동집하시설을 설치해 수거하고 있으며, 올 6월 기준 자동집하시설의 투입구 수는 총 3천54개로 이중 837개를 김포시가 관리하고 있다. 현재까지 자동집하시설(크린넷)은 투입구의 저장용량 부족 등에 따른 만성적인 쓰레기 적체 발생, 크린넷 설비(투입구 및 기계설비 등) 노후화에 따른 유지보수 증가, 쓰레기 이송관로 노후화에 따른 관로파손 및 크린넷 가동중단 등의 문제로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연구회 의원들은 “신도시 내 공동주택 입주민들의 경우 크린넷 설치비, 유지관리비, 종량제 봉투 구입비와 투입보수비용 전액 부담 등 삼중‧사중 비용부담으로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타 지자체 사례 중 우리 시에 접목 가능한 정책 검토가 필요하며, 크린넷의 문제점과 장기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시의회도 다양한 방안 강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의견을 모았다. 한편, 연구회는 공동주택별 자동집하시설 투입설비 보수비용을 파악하기 위해 김포한강신도시 내 아파트관리사무소에 공문을 발송할 계획이다.
김포시 월곶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이미화, 민간위원장 이용덕) 위원들이 중복을 맞아 홀로 식사하시는 어르신들과 삼계탕을 함께했다. 월곶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5일 면 특화사업인 ‘혼밥 말고 함밥해요♥’ 행사를 갖고 취약계층 홀몸 어르신 20명에게 중복맞이 삼계탕을 대접했다. ‘혼밥 말고 함밥해요♥’는 월곶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관내 형제추어탕 음식점(대표 왕관식)의 후원으로 취약계층 홀몸 어르신에게 함께 모여 식사하는 자리를 마련해 사랑의 온기를 나누는 사업이다. 왕관식 대표는 “그간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정기적으로 환경이 어려우신 어르신들을 대접할 수 있어서 뿌듯했다”며 “폭염에 지친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미화 월곶면장은 “어르신들이 함께 모여 환한 얼굴로 대화를 나누시면서 식사하시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흐뭇하다”며 “더운 날씨에도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 주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왕 대표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