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 산림청 2024년 녹색도시 우수사례 우수상 수상

김포시는 산림청이 공모한 ‘2024년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에서 김포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이 도시숲 분야 우수상(산림청장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는 도시숲의 생태적 건강성과 사회·문화적 기능이 잘 발휘 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선정된 우수사례를 지자체에 전파해 도시숲 사업의 품질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산림청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 우수사례 공모다. 김포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은 도시숲 연결성, 접근성, 주민교류, 이용활성화, 유지관리 등의 심사 기준에 따라 경기도와 산림청의 심사(서류·현장)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야생조류생태공원은 주민과 생태가 공존할 수 있게 조성된 자연친화적인 공원으로써 도심지 내에서 생태녹지축으로써의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또 기후변화 및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를 완화하는 데 기여할 뿐 아니라 공원생태체험 및 목공예체험 등 다양한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한흔지 공원관리과장은 “지난해에 모담공원이 모범도시숲으로 선정된 데 이어 야생조류생태공원도 녹색도시 우수사례로 뽑혀 공원의 품격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더욱 많은 김포시민들이 자부심을 갖고 공원에서 휴식하고 즐길 수 있도록 운영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빠와 함께 신나는 요트체험’… 김포교육지원청 ‘가을에 떠나는 가족愛 인성체험여행’

김포교육지원청이 마련한 요트체험 프로그램이 김포시 가족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9일 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리)에 따르면 교육지원청은 가정과 연계한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온 가족이 함께하는 인성 체험 프로그램 ‘가을에 떠나는 가족愛 인성체험여행’을 실시했다. 김포지역 자원인 요트와 덕포진 교육박물관을 활용한 이번 프로그램은 ‘아빠와 함께 세일링’, ‘우리 가족은 요리사’를 주제로 고촌 아라마리나 컨벤션과 덕포진 ‘외할머니 부엌’에서 각각 2회씩 10월 한 달간 요트 및 요리 체험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시작된 요트 체험에서는 요트에 대한 기본이해와 안전교육을 실시한 후 아빠와 자녀가 한 팀이 돼 총 9개팀이 요트 3척에 나눠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체험에 이용된 요트는 실제 대회 때 이용되는 ‘J70 경기정’ 요트로 학부모와 자녀가 요트 줄을 잡고 바람의 강약을 이용해 균형을 맞춰 보는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체험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김포지역에 이렇게 훌륭한 요트 체험처가 있는 것도 좋고 이를 활용해 온 가족이 함께하는 것도 뜻깊은데 날씨까지 화창해 가족 모두가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김영리 교육장은 “가정에서의 기본 인성교육이 제대로 이뤄져야 우리 학생들의 내면이 단단해질 수 있다. 가족이 함께 돈독한 관계 속에서 자녀의 인성이 잘 자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며 “지역의 여러 자원을 활용해 지역과 함께 더불어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히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38가구를 모집해 운영되는 이번 ‘가을에 떠나는 가족愛 인성체험여행’ 프로그램은 김포지역 초·중학교 학부모 등 1천100가구가 신청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김포 자동차 레이싱 컨퍼런스…17일 애기봉평화공원서 팡파르

전 세계 천만명이 즐기는 자동차 레이싱과 모형자동차 산업의 국제 컨퍼런스가 세계 최초로 17일부터 나흘간 한강도시 김포에서 펼쳐진다. 김포시와 김포문화재단(대표이사 이계현)은 2024 김포 자동차 레이싱 컨퍼런스(2024 Gimpo Automobile Racing Conference, 약칭 GAR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컨퍼런스는 ‘경계도 없다! 한계도 없다!’를 캐치프레이즈로 한반도 유일 남북 공동이용수역에 위치한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진행된다. 이번 컨퍼런스 컨셉은 행사장소를 비롯해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모두 ‘탄소 프리’다. 남북공동이용수역(Free zone)에 위치한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이라는 장소적 의미에 걸맞게 미래 친환경 스마트 모빌리티 산업을 논의하는 자리로 행사장 구성 또한 친환경, 재활용 소재를 적극 활용해 의미를 더했다. 미래 유망산업인 모터스포츠에 대한 세계적인 명사들의 강연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모델카 레이싱 MC인 Scotty Ernst(USA) 등 전문가들이 모여 자동차 레이싱과 모빌리티 산업의 미래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도 열린다. 아울러 이번 컨퍼런스 기간 중 김포에서 운영 중인 국내 제일, 세계 최고 수준의 모형 자동차 경기장 ‘갈래나로 레이싱 서킷(Galenaro Racing Circuit)’에서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참여하는 모형 자동차 레이싱 대회 ‘아시아 온로드 챔피언쉽 AOC(Asian Onroad Championship)’도 열려 박진감 넘치는 현장 경기를 직접 참관할 수 있다. ■ 자연관광 자원, 문화관광 자원, 친환경 자원 활용 등의 조화 이번 행사는 ‘2024 경기도 지역특화 컨벤션 발굴 및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됐다. 김포시는 이 사업에 2018년과 2019년 연속 선정됐지만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코로나19 등 환경적 요소로 아쉽게도 취소된 바 있다.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전시관·전망대·생태탐방로 등 문화관광 자원이 조화롭게 결합된 점이 공모사업 선정에 큰 영향을 미쳤다. 친환경 소재 등을 활용, 컨퍼런스를 준비해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김포의 매력적인 풍광과 지역의 특화된 자원을 활용해 미래산업 컨퍼런스까지 이뤄지는 모습에 높은 가치를 두고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추진하게 될 예정이다. ■ 미래지향 산업 컨퍼런스 주제, 기업 연계 통한 다양한 전시·이벤트 기대 이번 김포시 지역특화컨벤션 사업은 한국타이어㈜, HITEC RCD KOREA, SWEEP RACING 등 유수한 기업 및 최고의 전문가들과 함께 축소모형을 통한 자율주행, 인공지능, 친환경 소재활용 등의 미래지향적인 산업의 기반을 주제로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갈 예정이다. 이어 대한민국 및 세계 최고 레이싱 시설 중 하나인 김포시 민간자원 갈래나로 레이싱 서킷(김포시 통진읍 도사리 소재, 옛 GRC서킷)에서 짜릿한 축소모형 자동차 세계대회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이계현 대표이사는 “북한을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바라볼 수 있는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진행하는 ‘2024 GAR Conference’는 특별하고 근사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경기도 지역특화컨벤션 사업을 통해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한강을 따라 전 세계로 미래자동차산업의 길을 여는 김포가 되고,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더욱 많은 국내·외 방문객들이 찾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도로변에 만들어주세요” 김포시, 민간 전기충전소 한곳도 없어

“전기충전소를 찾아 이곳저곳 헤매고 다닌 게 한두번이 아닙니다. 주유소나 가스충전소처럼 전기차도 운행 중 언제든지 충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인천 청라아파트의 화재사고 이후 아파트나 상가, 쇼핑센터 지하주차장서 충전하는 것도 눈치보여 불편함이 계속되고 있는데, 정부는 탄소중립, 기후변화 운운하며 전기차를 권장해놓고 전기충전은 마음대로 안되는 현실은 무슨 경우입니까?” 김포시 풍무동에서 수산·청과물상을 하며 전기차 1t트럭을 운행하는 정원규씨(52)와 전기승용차를 소유한 박승동씨(43)의 하소연이다. 이들은 시청이나 읍·면·동사무소, 일부 공영주차장 등 공공시설이나 가야 충전할 수 있는 현실 속에 운행 중인 충전소를 찾아 전전긍긍하기 일쑤다. 그것도 다른 차량이 충전하고 있으면 다른 공공시설을 찾거나 근처 상가나 쇼핑센터 등지에서 충전하고 주차료까지 내야 하는 형편이어서 대로변 민간 전기충전시설을 시급히 확충해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더욱이 전기차 화재 사고가 잇따르면서 일정 규모 이상의 아파트단지 지하주차장에 설치된 전기충전기조차도 충전을 기피, 한밤 중인데도 전기차 충전을 위한 주차장이 텅텅 비어 있다. 7일 김포시와 김포지역 전기차 운전자 등에 따르면 인천 청라아파트의 전기차 화재사고 이후 지하주차장 충전이나 주차를 개선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은 가운데, 전기차 운전자들이 내연기관 차량이나 가스차량처럼 손쉽게 대로변에서 전기를 충전할 수 있는 민간 전기충전소를 확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전기차 운전자들로서는 가까운 곳에서 2∼3분 내 주유가 가능한 내연기관 차와 비교해 멀리 충전소를 찾아가 20~30분 걸려 충전하는 일이 불만스러울 수밖에 없다. 특히, 영업용 택시 운전자들은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급속충전소가 관공서 등 특정 지역에만 설치돼 있어 운행 중 전기가 소모되면 특정 공공시설을 찾아야만 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어서다. 더욱이 전기차는 급격히 늘어가는 반면, 충전 인프라 확충은 더디기만 해 전기차 운전자의 충전 문제는 심각한 문제일 수밖에 없다. 여기에 국내 한 자동차 회사는 올해부터 경유 1t 화물차 생산을 전면 중단, 울며 겨자먹기로 전기 화물차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자영업자들에게 전기충전 인프라 부족은 또 다른 재앙이 아닐 수 없다. 9월말 현재 김포지역 전기차 등록대수는 5천대를 훌쩍 넘었다. 지난해 같은 시기 3천788대에 비교하면 크게 늘어난 상황이며 증가세는 계속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김포 관문인 고촌읍 신곡사거리의 교통량은 지난 해 10월 기준 하루 13만 5천350대. 이 중 전기차 통행량은 공식 통계가 없어 정확한 수치는 확인할 수 없지만, 단순히 전국 차량 등록 대수(전체 2천500만대/전기차 62만대) 비율로만 비교해 2.5%만 적용해도 하루 3천400대 전기차가 김포지역을 통행하고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차량등록대수가 전국 차량등록대수의 50%에 육박하고 있음을 감안하면, 실제 김포시를 오가는 전기차량의 통행량은 하루 1만여대에 이를 것이란 추산이 나온다. 사정이 이런데도 김포시가 공공시설에 확충한 전기충전시설은 고작 179곳으로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특히 최근 강화도가 여행자들의 인기를 끌면서 강화를 가기 위해 김포를 통과하는 차량들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김포를 관통하는 48번 국도는 연일 차량정체가 계속되고 있어 48번 국도상의 민간 전기충전시설 설치 요구는 더욱 거세지고 있다. 최근들어 48번 국도상에 있는 주유소에 전기차 운전자들이 들어와 충전시설을 찾는 운전자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이 이를 반증하고 있다. 고촌읍 48번국도상에 주유소를 운영하고 있는 A씨(55)는 “요즘 전기차 화재가 자주 발생해 그런지 하루면 5~6명의 전기차 운전자들이 들어와 전기충전기를 찾고 있다”며 “급속 전기충전기를 몇개 설치할까 생각 중인데 부지가 부족해 쉽지가 않은 실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관공소나 공공시설을 제외한 곳에 민간 전기차충전소를 설치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일반 대지는 충전소 적정 규모(약 500~1천평)를 찾을 수 없을 뿐 아니라 설령 있다고 해도 평당 수백~수천만원을 호가하는 입지 좋은 부지에 투자해서 전기차충전소 운영은 수익은 고사하고 은행 이자도 낼 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도로변 일반 부지가 아닌, 상대적으로 토지가가 싼 도로변 개발제한구역이 적정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정부도 일찍이 이 같은 현실을 인식, 개발제한구역 내 전기차충전소를 설치할 수 있도록 지난 2018년 2월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시행령’을 개정, 개발부담금 면제 등 각종 혜택을 주며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다. 이 개정 시행령은 심지어 전기충전소를 제13조 1항에서 ‘개발제한구역이 아닌 지역에 입지가 곤란해 개발제한구역 내에 입지해야만 그 기능과 목적이 달성되는 시설’로 규정하고 구체적인 면적과 부대시설까지 제시하고 있다. 이 시행령은 개발제한구역에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기차에 전기를 충전하기 위한 시설을 할 경우, 그 부지면적은 3천300㎡ 이하로 하며, 부대시설로 수소연료공급시설 및 세차시설을 설치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시 관계자는 “전기충전사업자들이 전기차량 운행이 적어 수익이 나지 않는 곳은 충전시설 설치를 꺼려해 공공시설에 전기충전소를 설치하는 것이 한계가 있다”며 “민간의 충전시설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포시의회, 파행 3개월만에 의장단 선출…상임위원장 갈등 여전

김포시의회가 여야 간 원구성 갈등으로 파행을 거듭한 끝에 3개월여 만에 의장단을 선출했다. 하지만 상임위원장 선출을 놓고서는 여야가 여전히 팽팽히 맞서고 있어 976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이 본회의에 상정 조차되지 못하는 등 파행이 이어지고 있다. 6일 김포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지난 4일 본회의를 열고 후반기 의장에 국민의힘 김종혁 의원, 부의장에 더불어민주당 배강민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시의회는 또 학운5산단 준공에 따라 시급히 처리해야 했던 ‘김포시 통·리·반 설치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비롯해 ‘김포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5개 조례안을 처리했다. 이와 함께 집행부가 제출한 제2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2건과 기타안 4건을 심의, 가결했다. 앞서 시의회는 여야가 후반기 원구성을 놓고 대립하면서 지난 6월 하순부터 정회를 반복하는 등 파행 사태를 빚었다. 하지만 여야는 '민생 조례가 처리되지 않아 지역 기업과 시민들이 피해를 본다'는 비판이 잇따르자 일단 의장단을 선출하고 조례안을 우선 처리했다. 반면 상임위원장 3석을 놓고 여야가 여전히 맞서고 있어 의회 기능이 정상화되려면 다소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상임위원장 선출이 늦어지면서 김포시가 제출한 976억원 규모의 추경예산안이 상임위 사전 검토를 받지 못해 이날 본회의 안건으로 상정되지 못했다. 시의회 사무국 관계자는 “상임위원장이 선출되지 않은 만큼 아직 시의회가 완전히 정상화되지는 못했다”며 “앞으로 추경예산안 처리 등과 관련한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 의사진행 발언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정영혜 원내대표의 발언을 막으며 국민의힘 한종우 원내대표가 잇따라 고성을 지르자 한 방청객이 한 의원을 향해 욕설을 퍼붓고 고함을 질러 퇴장 당하는 촌극이 빚어지기도 했다.

김포 사우동 작은음악회에서 꽃핀 ‘소통과 힐링’…주민들, 휴식 같은 시간 보내

김포시 사우동 주민들이 주민자치회가 마련한 작은음악회에서 흥겹고 신나는 소통과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사우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김정애)는 사우동 주민자치회(회장 홍종숙)가 추진한 ‘제9회 우리동네 작은 돗자리 음악회’를 사우제6어린이공원에서 사우동 주민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아홉 번째를 맞은 음악회는 다양한 체험 부스가 마련된 가운데 ‘어울림’을 주제로 주민 모두가 함께하고 소통하며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이날 음악회는 오후 5시부터 1부 시민과 함께하는 식전 공연과 버스킹, 2부 개회식, 3부 본공연으로 진행됐다. 공연은 방송인 표인봉씨의 사회로 ▲기타+보컬 ▲가수 박영복 ▲색소폰 연주 ▲어린이합창단 김포 위자드콰이어 ▲OK마술 ▲가수 최다예 ▲사우청소년문화의집 힙합 ▲어린이태권도 등 사우동 주민들의 재능과 끼를 마음껏 발휘한 공연으로 진행됐다. 또 이날 행사에 앞서 오후 3시30분부터는 지역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나눔을 실천하고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해 중고물품 판매장인 ‘초록나눔장터’를 열고 수익금 11만9천500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나눔장터에서는 탄소중립 사회를 위한 업사이클링 체험을 위해 액자 만들기, 에코백 꾸미기, 우드프레임 작품 만들기, Green 그립톡 만들기 부스를 함께 운영해 많은 주민들이 업사이클링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게 했다. 홍종숙 회장은 “사람이 살기 좋은 우리 동네 사우동의 소중한 지역주민들을 모시고 9회째 음악회를 개최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사우동 주민자치회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으로 가장 살기 좋은 마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애 동장은 “매년 음악회를 준비하느라 고생한 주민자치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음악회가 무더위로 지친 사우동 주민들에게 휴식 같은 시간을 선물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포골드라인 운영사 개통 5년 만에 교체…‘지옥철’ 오명 벗을까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 운영사가 개통 후 5년 만에 교체됐다. 새 운영사로 ‘지옥철’ 5년의 오명에서 벗어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1일 김포시에 따르면 김포골드라인 운영사는 지난달 28일 서울교통공사 자회사 ㈜김포골드라인에서 현대로템의 자회사 ‘김포골드라인SRS’로 변경됐다. 앞선 운영사 공모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 회사는 지난 4월 김포시와 협약을 맺은 뒤 인수인계 절차를 거쳐 앞으로 5년간 김포골드라인 운영·유지관리 업무를 맡는다. 이 회사는 계속 근무 의사를 밝힌 기존 운영사 직원의 고용을 모두 승계했다. 새 운영사 전체 직원 266명 중 238명이 기존 운영사에서 소속을 옮긴 인원이다. 새 운영사의 모회사인 현대로템은 김포골드라인 전동차를 제작한 곳이어서 철도 운영의 안정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로템은 김포골드라인 열차를 제작해 납품하고 있으며 지난달 30일 전체 5편성(10량) 중 마지막 2개 편성 4량을 김포골드라인에 추가 투입해 총 28편성 56량(예비열차 포함)을 운영한다. 운영사는 출근시간대 배차 간격을 2분40초에서 2분30초로 10초 단축해 혼잡도를 낮출 방침이다. 지난 6월28일과 8월30일 각각 1편성(2량)과 2편성(4량)이 추가 투입됐다. 김포골드라인SRS 관계자는 “열차 제작사가 직접 철도를 운영하는 만큼 차량 문제가 있을 경우 신속히 대응할 수 있고 기술 지원·협력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포시의회, 3개월 파행 청산하나… 의장단 선출 ‘합의’

김포시의회가 의장단 원구성을 둘러싸고 벌인 3개월여 파행을 매듭지을 전망이다. 김포시의회(의장 김인수, 이하 시의회)는 오는 4일 제244회 임시회를 하루 일정으로 개회한다고 1일 밝혔다. 시의회는 여야 합의에 따라 제8대 시의회의 후반기 의장·부의장을 선출하고 민생과 밀접한 조례안과 일반안건 등을 처리할 계획이다. 이번 회기에 처리할 조례안은 ‘김포시 통·리·반 설치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김포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5개의 건이 상정됐다. 또, 집행부에서 제출한 제2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2건과 기타안 4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시의회가 의장, 부의장을 선출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3개월여 파행이 일단 수습될 전망이다. 의장에는 3선의 국민의힘 김종혁 의원이, 부의장에는 재선의 민주당 배강민 의원이 각각 내정된 상태다. 하지만, 상임위원장에 대한 합의가 안된 상태여서 완전한 정상화를 이룰지는 아직 미지수다. 또, 상임위원장이 정해져야 추경예산 심의도 원만히 이뤄질 수 있어 상임위원장 합의가 어떤 결과를 낳을 지 주목된다. 정영혜 민주당 원내대표는 “너무 장기간 의회를 정상상화 하지 못해 시급한 안건의 처리를 위해 우선 의장, 부의장 선출에 합의를 했다”며 “일정 부분 민주당이 양보를 한 만큼 국민의힘도 이에 상응한 입장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종우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무엇보다 의회 정상화가 시급하다. 의장, 부의장을 선출한 뒤, 긴급을 요하는 조례 등 안건부터 처리할 것”이라며 “상임위원장은 운영위원장을 1년씩 나눠 맡되, 지난 3개월을 국민의힘이 감당해 9개월을 먼저 하고 남은 1년은 민주당이 맡도록 하는 방안으로 협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