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수돗물, 안심하고 그대로 마셔요"

K-water 고양권관리단, '수돗물 음용아파트' 신청접수

한국수자원공사(K-water) 고양권관리단은 먹는 샘물(생수)이나 정수기 물을 마시지않고 수돗물만 마시는 수돗물 음용아파트 사업 참가 아파트를 5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모집 신청양식은 K-water 홈페이지 또는 고양시 상하수도 홈페이지에 게시돼 있으며, 신청은 K-water 고양권관리단(031-930-1271)으로 하면 된다.

사업 참가 아파트에는 수돗물 수질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수질계측기와 LED 수질전광판, 음용식수대 등을 무상으로 설치해준다. 또 아파트 주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저수조 수질검사가 이뤄지며, 각 세대별로 수돗물 품질확인제도 실시할 예정이다.

사업 참가 아파트 주민들은 기존의 정수기와 먹는 샘물 사용을 점진적으로 줄여나가게 되며, K-water는 주민들의 실천 여부를 설문조사 방식을 통해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고양관리단 김지훈 정수과장은 “250개 항목의 철저한 수질검사를 통과한 수돗물의 음용률을 높이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생수 구매와 정수기 사용으로 인한 시민들의 부담을 덜어 주는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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