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고양시지부는 일산경찰서와 9일 농협 시지부 회의실에서 농협 조합장선거의 공명선거를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는 농협시지부가 일산서 박상윤 수사과장을 초청, 조합장 후보예정자에 대한 공명선거 계도와 위탁선거법 준수를 당부했다. 이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발간된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위반행위 사례 예시집에 대해 설명회에 이어 대학생 공명선거홍보 서포터즈 운영에 따른 홍보와 서명운동을 안내했다. 고양=유제원기자
고양시는 설을 맞아 서민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각 분야에 대한 물가안정관리대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농ㆍ축ㆍ수산물(15개 품목)과 개인서비스 요금(3개 품목), 주요 생필품(10개 품목)을 중점관리 품목으로 관리한다. 시는 매주 1회 물가동향을 점검해 물가인상폭을 최소화하도록 유도하고, 5개반 17명으로 구성된 물가합동점검반을 편성해 가격표시제 및 원산지 표시 등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소비자단체와 연계해 전통시장 및 착한가격업소 이용하기 등 물가안정 캠페인과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시민들과 함께하는 검소한 명절 보내기 운동도 펼친다. 시 관계자는 설 명절 물가안정대책을 통해 시민이 검소하고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양=김현수기자
최성 고양시장은 지난 7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영선 전 고양시의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내용을 꼼꼼히 살펴 사법정의가 실현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최 시장은 이런 사안이 면죄부를 받거나, 단 몇백만원의 벌금으로 끝나면 선거 과정에서 또다시 유사한 행위들이 발생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 제1형사부(김양섭 재판장) 심리로 진행된 김 전 시의원의 재판에서 검찰이 증인 신청한 최 시장은 지난달 13일 한 차례 출석을 연기한 뒤, 이날 법정에 나왔다. 최 시장은 증인신문이 마무리되자 재판장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며 발언 시간을 받고 작심한 듯 그동안의 소회를 쏟아냈다. 그는 생애 처음으로 법정에 섰다고 말문을 연 뒤 시의원들 주장이 터무니없어도 감내하고, 끌어안고 가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2년2개월 동안 시정질문과 5분발언에서 제기된 사항을 설명했는데도 사실이 아닌 내용을 책에까지 쓴 것은 청렴성, 도덕성을 생명으로 살아온 공직자인 나로서는 감내할 수 없었다며 내 보좌관은 이 일 때문에 병까지 걸려 일을 그만뒀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최성시장을 고발합니다라는 책 제목 때문에) 업무를 못할 정도로 많은 전화를 받았고, 당내에서조차 공천을 받을 수 있겠냐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하소연했다. 이같은 최 시장의 소신 발언이 이번 재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고양=유제원 김현수기자
중부대학교 재학생들의 고양캠퍼스 이전이 혼선(본보 1월28일자 7면, 2월3일자 10면)을 빚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 포털사이트인 다음 아고라에서 고양캠퍼스 이전 서명 운동이 시작됐다. 아이디 은영은 지난 5일 다음 아고라에 중부대 고양캠퍼스 재학생 이전 불가/학생들에게 힘을 실어주세요란 제목의 글을 남기고 지지 서명을 받고 있다. 이 글에서 은영은 2015년도 22개 학과 고양캠퍼스 이전은 학교 및 교수, 재학생들에게 이전하는 것으로 공지됐던 상황이라며 학기 중에는 학교 측에서 고양캠퍼스 이전과 관련해 재학생들에게 동의서도 받아갔다고 밝혔다. 이어 (재학생 이전에 대해) 학교 측은 9일 이후에나 확정된다는 성의 없는 답변을, 교육부에 문의하니 신입생만 고양으로 입학하고 재학생은 금산에 남을 확률이 높다는 답변을 들었다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특히 신입생만 이전할 경우 1학년이 타 학년 수업을 못 듣고, 교원과 직원 배치 등의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며 학교 측은 금산에 남게 되면 시청각 자료를 이용해 화상강의를 할 예정이라는데 중부대가 사이버대학인가라고 반문했다. 또 금산 지역 주민들이 상권 붕괴를 이유로 재학생 이전을 막고 있고, 학교 측도 지역주민 눈치를 보느라고 교육부 사전 승인 때 신입생만 입학정원으로 받았다고 주장했다. 한편 교육부 대학설립심사위원회는 지난 6일 중부대 고양캠퍼스에 대한 현장 심사를 했고, 9일 회의를 열어 재학생들의 이전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고양=유제원김현수기자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야외공간에 대규모 도심형 국민여가 캠핑장이 조성된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2015년 국민여가캠핑장 조성 사업에 킨텍스 캠핑장 조성계획이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킨텍스 캠핑장은 그동안 나대지로 방치됐던 킨텍스 제2전시장 후면의 야외공간 3만9천㎡를 도심 피크닉과 캠핑 공간으로 조성해 시민들에게 여가 레저공간으로 제공한다. 다음달 캠핑장 설계에 들어가 5월 착공 예정이며, 국비 10억 원을 포함한 총 20억 원을 투입해 내년 6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조성되는 캠핑장에는 자가 오토캠핑 뿐 아니라 캠핑장비가 없는 시민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캐라반(캠핑트레일러), 글램핑(도구들이 모두 갖춰진 곳에서 안락하게 즐기는 캠핑), 다목적 피크닉장 등 다채로운 시설이 함께 조성된다. 또한 킨텍스와 인접한 인근의 호수공원, 원마운트, 아쿠아플라넷 등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를 캠핑과 연계해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형태의 도심형 레저문화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시 마이스산업과 관계자는 금번 조성되는 킨텍스 캠핑장은 도시로 떠나는 캠핑이라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장비 없이 대중교통으로 이용 가능한 이지캠핑의 시험무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고양=김현수기자
고양시는 학업성적이 우수한 저소득 가정의 대학교 재학생을 선발해 6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장학금 지원대상자 30명을 선정 상하반기로 나누어 총 6천만 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장학금 지급자 선정을 위해 기초생활수급자 및 법정차상위 계층 중 고양시 관내에 1년 이상 거주하고, 전 학기 성적이 3.0 이상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11일까지 추천받는다. 모집인원 초과 시는 성적우수자 순으로 선정하며 성적 동점 시 관내 거주기간, 고연령자 순으로 대상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재학생 장학금은 고양시 자활기금설치 및 운용조례에 따라 발생한 이자수입으로 마련된 것으로 시는 지난 2000년부터 35억 원의 기금을 출연해 매년 발생하는 이자수입으로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317명에게 2억4천4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이와는 별도로 복지나눔1촌맺기 이웃돕기 성금으로 대학에 합격하고도 높은 등록금 때문에 등록을 포기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저소득층 대학 신입생에게도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고양=김현수기자
고양시가 대형축제와 이벤트 연계 관광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외국인 유치 인바운드 여행사 40여명을 킨텍스로 초청, 관광설명회를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린 이번 설명회는 고양시가 고양국제꽃박람회와 서울모터쇼 등 축제와 빅이벤트 주제로 여행사ㆍ관광업계와 공동협력을 통한 축제와 이벤트 연계 관광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관광설명회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우수여행사 외에 중국전담여행사 등 역량있는 여행사들이 참여했다. 2015년 고양국제꽃박람회(4.24~5.10), 서울모터쇼(4.3~4.12) 등 전국 메가급 행사와 함께 김치스쿨, 아쿠아플라넷 일산, 고양원마운트, 주렁주렁 애니멀 테마파크, 롯데 아울렛 고양터미널점, 별에서 온 그대 등 고양시 관광관련 기관 및 시설 실무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비즈니스 상담을 갖는 행사로 이어졌다. 관광설명회가 끝난 후 이들은 김치스쿨의 새로운 프로그램인 김치체험관을 돌아보고 지난해 10월 백석역에 문을 연 롯데아울렛으로 이동해 쇼핑시설을 답사했다. 박동길 교육문화국장은 관광마케팅은 남다른 차별화 전략과 함께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외국인 관광객이 전년대비 93%나 증가했다. 마케팅은 관련기관 및 업계와 함께 추진한 민관 합동마케팅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고양시 관광설명회(팸투어)는 해외 현지 마케팅을 제외하고 총14회 약 900여명의 여행사, 언론, 인센티브 단이 참가하여 진행됐다. 고양=유제원기자
고양경찰서(서장 정수상)와 농협중앙회 고양시지부(지부장 김승호)는 5일 제1회 전국 동시조합장 선거가 깨끗하고 공정한 조합선거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양 기관이 협업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고양시지부 3층 회의실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양 기관 이외에 농협조합장 출마예정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에 따라 공정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조합원을 상대로 계도하고, 부정선거 행위 발생시 단속과 수사에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는 등 건전한 조합장선거 문화 조성에 노력하기로 했다. 정수상 서장은 처음 실시되는 동시선거인 만큼 두 기관이 협업을 통해 위탁선거법 금지 및 제한사항에 대한 사전 홍보와 선거사범 단속활동을 적극 펼쳐 깨끗한 선거 분위기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김승호 농협 고양시 지부장은 반드시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정정당당히 선거운동을 해줄 것을 출마 예정자들에게 당부했다. 고양=김현수기자
NC 다이노스 프로야구단의 퓨처스(2군) 팀명이 올해부터 고양 다이노스로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NC 구단이 올해부터 고양시 스포츠타운 내 야구장을 홈 구장으로 사용함에 따라 퓨처스 팀명에 고양이란 지역명을 넣은 것이다. 고양시는 지난달 23일 최성 시장과 이태일 NC 다이노스 사장이 면담 자리에서 고양 다이노스란 팀명을 논의해 사실상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또 지난주 도시관리공사 이사회를 통과해 시로 보고된 야구장 위수탁 계약을 이번주로 승인할 계획이다. 도시관리공사는 시 승인이 나면 곧바로 NC 구단과 야구장 사용료 등에 대한 세부 사항이 담긴 위수탁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고양 원더스 시절에는 야구장 관리를 도시관리공사가 맡았지만, NC 구단의 요구로 야구장의 위수탁 계약이 이뤄지게 됐다. NC 구단이 시에 투수 마운드 등 야구장에 대한 전문적 관리가 필요한 만큼 자신들이 비용을 대는 조건으로 관리하겠다는 의견을 비쳤고, 시가 이를 받아들인 것이다. 야구장 사용료는 지역연고 프로구단 30% 감면이란 조례에 의해 총 사용료 중에서 30%가 감면된다. 참고로 고양 원더스는 사용료 50%를 절감 받고 사용했다. 이곳에서 열렸던 시장기 등 각종 사회인 야구대회는 퓨처스 경기가 없는 날에 진행된다. 한편 NC 다이노스는 프로야구 제9구단으로 지난 2011년 창단됐으며, 경남 마산야구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2012년 퓨처스 리그에 참여한 뒤 2013년부터 1군 정규리그에서 뛰고 있다. 고양=김현수기자
고양시는 지역 예술인과 시민의 창작 활동을 위해 고양시청 갤러리 무료 대관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13년 개관한 고양시청 갤러리600은 시청 본관 지하, 지상1~4층에 있으며, 앞으로 다양한 예술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갤러리 무료 대관은 관내 예술단체 및 시민, 아마추어 예술인, 동호회, 학생 등을 대상으로 연중 수시로 접수받으며 대관기간은 2주~1개월 등 전시 내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접수 후 전시일정을 검토해 통보 후 전시가 진행되며, 운송비나 보험료 등 지원 사항은 개별 협의를 통해 추진된다. 고양시청 갤러리 600 대관 관련 기타 문의 사항은 고양시 문화예술과로 전화하면 된다. 고양=김현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