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600년 기념전시관’ 10만 관객으로 북적

2015고양국제꽃박람회장의 고양600년 기념전시관이 개막 이후 10만 명의 관람객이 찾으며 새로운 볼거리로 떠올랐다. 고양시는 기념전시관은 개막 당일인 24일 2만1천611명이 방문하는 등 지난해에 비해 두 배가 넘는 관람객들이 찾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처럼 관람객이 부쩍 늘어난 이유는 기념전시관 콘텐츠의 다양화와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각종 이벤트가 한 몫하고 있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기념전시관은 지난 2013년 4월 고양 정명 6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고양일산호수공원 꽃전시관 옆에 있던 경기관광종합홍보관을 리모델링하여 개관한 고양시의 역사전시관이다. 주요 콘텐츠로는 고양 5천년의 역사와 100만 고양시의 오늘 그리고 평화통일특별시, 고양시의 미래를 테마로 5,020 가와지볍씨, 북한산성, 행주대첩과 권율장군, 일산신도시 개발 등 고양시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모두 담고 있다. 지난해에는 등록문화재인 일산역을 매개로 위안부 소녀 이야기를 스토리텔링한 전시와 독도 이야기, 평화통일 2020 대륙횡단열차 코너를 신설하여 한중일러시아를 둘러싼 동북아의 근현대사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켰다. 또한 전시관 출구 쪽 외부에는 위안부 소녀동상과 독도축소 조형물을 설치해 포토존으로 활용하고 있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정수상 고양경찰서장, 취임 100일 성과 눈길

정수상 고양경찰서장의 취임 100일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직원들에게 수처작주(隨處作主)의 마음 자세로 나그네 의식이 아닌, 주인 의식을 갖자고 주문한 결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정 사장은 지난 1월 취임 이후 체력은 경찰력, 명령하는 상사가 아닌 코칭하는 리더란 캐치플레이와 함께 매일 매일 치안현장 속에서 주인의식을 갖자고 주문했다. 이런 노력을 10억 원대 도박 사이트 운영자 검거, 총 110회 11억원 상당의 상습 아파트 절도단 검거, 노인상대 허위과장광고 건강식품 판매사범 검거 등의 성과를 올렸다. 주민 친화적 경찰서 환경을 조성을 위해 경찰서 정문의 담벼락을 허물어 화단정비 및 방문민원인의 편의를 위해 주차 공간 확보했다. 또한 112종합상황실 내 장비를 개선하고, 행신3파출소와 방문 민원인이 직원들과 맘 편히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안전테마 북카페도 개소했다. 정 서장은 매월 주민ㆍ경찰 열린 간담회를 개최하고 네이버 밴드를 활용한 주민과의 온라인 소통을 통한 민경협력치안 시스템도 구축했다. 이와 함께 주민들이 보다 안전한 주거환경에서 생활 할 수 있도록 토당동 일대에 범죄발생 환경 개선을 위한 셉테드 시범사업을 2월말 완료했다. 정 서장은 "생활 속에 위협이 되는 각종 범죄를 근절하고 어렵고 소외받는 이웃들에게 희망이 되는 따뜻한 고양경찰이 되겠다"며 "시민의 심부름을 빙자 각종 불법, 탈법을 일삼고 있는 불법 심부름센터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각별한 주의 및 제보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수기자

고양국제꽃박람회 ‘노하우’ 인도네시아 수출 ‘꽃한류’

고양국제꽃박람회의 전시 노하우가 수출을 눈앞에 두고 있어 꽃박람회의 국ㆍ내외적 위상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28일 (재)고양국제꽃박람회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수카부미시 농업국장 등 19명이 지난 21일 입국해 꽃박람회 인도네시아 개최 등을 박람회 측과 협의 중이다. 인도네시아는 2018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 기간에 맞춰 고양국제꽃박람회와 유사한 꽃박람회를 개최한다는 계획하에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람회 측은 지난 26일 오전 인도네시아 관계자들과 가진 회의에서 인도네시아 개최를 사실상 확정하고, 세부 사항들은 양국이 협의한다는 의견을 조율했다. 이날 인도네시아의 한 관계자는 독일, 네덜란드 등 여러 꽃박람회 개최 국가를 가보았는데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전시와 마케팅 분야에서 가장 탁월한 것 같다며 고양국제꽃박람회와 같은 박람회를 인도네시아에서 개최하고 싶다고 밝혔다. 박람회 측도 지난해 9월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꽃박람회 개최에 알맞은 장소를 둘러보고, 현지 한인사회 관계자들과의 미팅을 갖고 돌아왔다. 인도네시아 꽃박람회 개최 관련, 박람회 측은 전시 조형물과 박람회 운영 노하우, K-POP 공연 등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 측은 꽃박람회 개최에 필요한 인력과 꽃 수급, 개최 시 기업 후원 등을 담당한다. 박람회 측은 인도네시아 측과 협의해 투자와 수익 배분 지분을 결정할 예정인데, 투자는 10억원 이내로 한다는 내부 의견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고양국제꽃박람회 관계자는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세계 유수의 꽃박람회 가운데 전시와 마케팅 분야에서 월등한 우위를 보이기 때문에 인도네시아 측이 먼저 손을 내밀었다며 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 4번째로 인구가 많은 나라이고, 꽃박람회가 아시안게임 기간에 열리기 때문에 흥행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고양시, 제9회 고양세계압화공예대전 시상식 개최

고양시는 지난 27일 고양꽃전시관 플라워컨퍼런스룸에서 제9회 고양세계압화공예대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고양세계압화공예대전은 국내 및 중국, 미국, 대만 등 10개국의 전 세계압화인등이 365점의 작품을 공모하여 우수작을 선정했다. 올해 처음 신설된 화훼가공산업 공로상에는 고양압화의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온 고양시압화연구회 최희옥 고문이 수상했다. 최고상인 고양시장상은 신재승 씨(전북익산)의 꽃을 품은 트로피 작품이 수상했고, 압화작품분야는 유미애씨(경기 고양)의 그 자리에 다시 찾아온 봄 작품이, 압화아이디어상품 분야는 임옥희씨(경기 고양)의 힐링 그리고 휴식이 선정되어 수상하는 등 88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제공모작품 중에는 우크라이나 Elena Podmogilnaya씨의 Eat an apple, my friend가 대상을 수상했고 이외에도 최우수상 4점, 우수상 10점, 장려상 40점, 특선 59점이 선정되어 우수상 수상자인 첸밍리(중국)가 국제작품 수상자대표로 시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작은 고양브랜드상품과 함께 4월 24일부터 5월 10일까지 개최되는 2015 고양국제꽃박람회장 내 호수갤러리에 전시돼 꽃박람회장을 찾는 관람객에게 선보이고 있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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