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가톨릭대학교와 오는 31일부터 11월 8일까지 2015년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주민의 건강상태를 객관적인 통계 결과로 산출해 공공보건의료사업 기획과 평가의 근거로 활용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조사 대상은 표본 가구로 선정된 만19세 이상 성인 2,700여 명으로 조사내용은 건강형태, 만성질환 관리상태, 질병이환, 사고 및 낙상, 활동제한 및 삶의 질, 의료기관 이용실태, 구강 건강, 정신건강, 예방접종 보건기관 이용, 교육 및 경제 활동 등 총 18개영역 197문항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조사는 표본가구로 선정된 시민을 대상으로 18명의 조사원이 1대1 면접을 실시하며 모든 설문조사는 컴퓨터 활용조사로 진행된다. 조사원은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목걸이용 신분증과 지역사회건강조사 로그가 새겨진 빨간색 티를 착용하고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 고양시 주민들의 건강수준과 건강생활습관, 의료이용 등 취득한 정보는 지역보건사업계획수립과 실행, 평가에 있어 합리적인 결정을 내리는 데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100만 행복도시, 건강도시 고양시를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조사대상 가구로 선정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고양시
유제원 기자
2015-08-18 1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