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폐기물처리업체 이전 저지

고양시가 주민 민원 등을 이유로 초등학교 옆 아파트형 공장 건축허가를 반려하고 골프연습장 허가를 직권으로 취소한 데 이어 건설폐기물처리시설 이전을 반대하고 나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7일 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일산동구 식사동 I폐기물업체의 덕양구 강매동 개발제한구역 내 6천㎡ 공장 이전 신축과 관련해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변경 입안권자인 경기도에 이전 반대 의견을 냈다.시는 I업체가 이전하려고 하는 대상지가 시의 관문인 데다 행주산성과 인접해 있어 지역의 이미지를 실추시킬 수 있고, 주민 5천여명이 서명을 받아 반대의견을 분명히 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I업체는 식사지구 입주가 본격화된 지난 9월 이전부터 이곳 입주민의 반대를 우려해 식사동 공장을 이전하기 위해 시설 이전 계획을 시에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이에 시는 지난해 9월 관리계획변경안을 경기도에 제출, 다음달 5일 경기도 도시계획심의위원회에서 논의될 예정이었다.강매동 이전 대상 부지는 잡종지와 폐하천 부지로 법적으로는 시설 이전이 가능한 곳이지만 시가 이전에 반대하면서 I업체는 다른 대체부지를 찾아 나서야 할 처지에 놓였다. 고양=박대준기자 djpark@ekgib.com

고양시, ‘과학 영농’ 농업인 대상 5명 선정

고양시는 27일 올해 농업인 대상에 이영택, 윤지영, 백운용, 이종원, 염현수씨가 각각 선정됐다.고품질 쌀 생산 부문 이영택씨(52법곳동)는 벼 직파재배 기술인 무논골 점파기술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학교급식에 공급하는 등 밥맛 좋은 고양 쌀 생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화훼 부문 윤지영씨(40사리현동)는 생장환경 관리시스템 구축으로 온실 내부 보광등을 설치, 빛의 산란을 더욱 고르게 해 작물의 성장 촉진의 효과를 통한 화훼농가의 소득 다변화에 노력해 왔다.채소과수특작 부문 백운용씨(57구산동)는 천적을 이용한 친환경 농법으로 토양에 화학 비료를 사용하지 않은 블루베리를 재배, 농원을 수확체험 농장으로 운영해 행주치마의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축산 부문 이종원씨(57성사동)는 우유 쿼터량을 늘리고 축사의 시설개선을 통해 사료비 절감과 산유량을 증대해 낙농산업 발전에 기여했다.친환경농업ㆍ신기술 부문 염현수씨(53내유동)는 밀기울농법과 미생물농법을 이용해 친환경 인증을 받았고, 경기도 우수농축산물 G마크와 고양시 우수 농축산물 행주치마 인증을 받는 등 친환경 우수농산물 생산을 위해 노력해 왔다.수상자는 다음 달 7일 농협고양농수산물유통센터에서 개최되는 고양시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시상한다.고양=박대준기자 djpark@ekgib.com

고양시민 땀방울로 가꾼 ‘맑은물 생태하천’

환경부가 주최한 1사 1하천 운동 성공사례 콘테스트에서 고양시가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또, 대한적십자봉사회 고양지구협의회(회장 정운란)도 단체상을 거머쥐는 영예를 안았다.고양시는 지난 22일 대구에서 열린 콘테스트에서 맑은하천가꾸기 사업을 위해 지난 2007년 고양하천네트워크를 구성, 현재 공릉천 등 주요 하천을 6개로 나눠 120개 단체 2만여명이 각 하천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양하천네트워크는 지난 2008년 4월11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하천 정화활동으로 424회에 걸쳐 5만3천773명이 참여해 쓰레기 535톤을 수거했으며 위해한 외래식물제거에 84회에 1만300여명이 참여, 100톤을 제거했다.특히 고양하천네트워크는 하천정화활동 뿐만 아니라 하천변에 폐장롱냉장고마대 등 대형 쓰레기를 버리지 않도록 계도하고 하천주변 주민들이 동참하도록 유도하는 등 하천정화활동 및 감시활동을 계속해왔다.또한 학생들에게 하천에 사는 물고기와 식물을 알려주고 하천의 소중함을 교육하는 하천생태교육을 36회에 걸쳐 3천900명에게 실시하기도 했다.이와함께 고양시는 매년 맑은하천가꾸기 심포지엄을 개최, 하천 전문가의 강의를 듣고 토의해 지속가능한 하천정비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시민단체학생군부대 등에 유공자 포상을 실시, 자긍심을 심어주고 있는 등 하천살리기 성공사례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상화 생태하천과장은 맑은하천가꾸기 사업을 꾸준히 실시해 생활하수가축분뇨군부대 오폐수 등의 유입을 저감하고 식물과 미생물을 이용한 자정능력을 향상하켜 수질을 개선하고 있다며 맑은 물이 풍부하게 흐르는 생태하천으로 인간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하천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ekgib.com

고양시 우리동네 특색사업

홈스테이로 외국인 친구 생겼어요일산동구등록 호스트가정에 외국인 소개 시행 8년 123개국 1천640명 참여 고양시의 쾌적한 도시환경과 시민들의 국제적 감각 및 의식수준 등 물적, 인적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숙박문제 해결을 위해 처음 도입된 일산동구청의 홈스테이 사업은 해가 갈수록 참여자가 늘고 있다. 현재까지 289가정이 호스트로 등록돼 있으며 언어별로는 영어 224가정, 일어 37가정, 중국어 22가정, 독일어 2가정, 서반아어 2가정 등이다. 연령별로는 40대층이 115가정으로 가장 많고 이어 30대와 50대가 72가정, 20대 젊은층도 21가구가 신청 중이다. 동구의 홈스테이는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와 국제교육진흥원, 한국스카우트연맹, 지방혁신인력개발원, 한국청소년교류진흥협회 등 다양한 기관과 연결돼 있다. 우선 이들 기관이 홈스테이를 의뢰하면 구청은 호스트 가정을 선정한 후 홈스테이 당일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외국인들을 소개하고 있다. 지난 8년간 동구는 총 69차례에 걸쳐 123개국에서 1천640명의 외국인을 582개 호스트 가정과 연결시켰다. 특히 최근에는 참가 외국인들과 의뢰기관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타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시민들의 참여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구청 관계자는 세계화, 국제화가 확산되면서 각 행정기관 및 단체에서 외국인 교류 및 초청사업이 활발해지고 있지만 단순히 산업시찰 및 기관방문에 그치지 않고 한국 안방문화를 체험하고 한국인들과 친밀해지기를 원하는 외국인들이 많다며 현재 공공기관에서 홈스테이를 주도하고 있는 곳은 고양시와 과천시가 유일하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단순한 문화 교류 외에 비즈니스, 어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홈스테이를 진행할 수 있도록 조직과 인력을 정비할 계획이다. 홈스테이 자격은 고양시에 주소를 둔 시민으로 외국인에게 제공 가능한 여분의 방이 있어야 한다. 또 가족 중 한명이라도 기본적인 외국어 의사소통이 가능해야 하며 자가용으로 외국인들을 픽업해 줄 수 있어야 한다. 쾌적하고 안전한 정주공간 조성에 온힘 쾌적하고 안전한 정주공간 조성에 온힘 임용규 일산동구청장일산동구는 서울 및 인천국제공항과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주거환경이 쾌적할 뿐만 아니라 문화복지 시설도 우수해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지역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우리 구는 현장행정과 확인행정을 기초로 현장에서 나오는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이를 구정에 적극 반영해 쾌적하고 안전한 일산동구를 만드는 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항상 주민을 생각하는 투명한 행정과 지식과 전문성에 입각해 성과를 지향하는 행정에 주력, 세계 일류 명품도시에 걸맞은 도시로 가꾸기 위해 340여 공직자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가족과 함께 환경소중함 배워요 가족과 함께 환경소중함 배워요일산서구 장항습지 등 현장 체험학습 초등생학부모 400여명 참여일산서구청의 가족환경학교는 시민들에게 현장체험을 통해 환경보전 의식을 높이고 환경오염 사전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시작됐다. 매년 3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둘째주와 넷째주 수요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총 10차례 진행된 가족환경학교는 문화초교 5~6학년과 학부모 등 8개교에서 400여명이 참가했다. 현장체험 장소는 수도권매립지와 인천 국립생물자원관, 일산동구 백석동 환경에너지시설, 서울 광화문의 녹색성장 체험관, 장항습지, 인천 국립생물자원관 등 다양하다. 문촌초교 학부모인 윤이영씨는 지난 4월 아이와 함께 장항습지를 다녀왔다며 그동안 가깝게 있으면서도 (군사)통제로 가보지 못했던 습지에 그렇게 많은 동식물들이 살고 있는 줄 몰랐다고 말했다. 덧붙여 곧 철책선이 철거된다고 하는데 개발보다는 자연 그대로 보존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체험단은 버스를 이용해 현장을 방문하고 있으며 이동시간을 활용해 홍보 영상물과 교육 및 퀴즈, 퍼즐 맞추기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서구는 견학 과정에서의 안전사고에 대비해 보험에 가입하는 한편 체험단에게는 간식과 환경메모장을 제공하고 있다. 구청 관계자는 가족환경학교는 개인이 아닌 가족단위에서 환경보전에 대한 필요성과 실천 의지를 일깨워 주기 위해 구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참가자들의 환경메모장을 모아 우수작품을 선정, 다음 달 16일부터 18일까지 대화도서관에서 전시회를 개최키로 했다. 전시회는 시민과 함께 환경보호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느끼고 공유할 수 있는 환경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로 열린다. 전시회 기간 동안 가좌초교 등 13개 학교에서 접수한 메모장 260부(우수작 13점 포함)가 전시될 예정이다. 박성복 일산서구청장 박성복 일산서구청장 킨텍스 등 첨단시설 기반 명품신도시 육성일산서구는 수도권의 중핵도시로서 지하철 3호선과 경의선, 자유로, 제2자유로 등이 연결된 사통팔달의 교통망이 구축된 수도 서울과 매우 밀접되어 있는 지역입니다. 특히 고양시에서 추진하는 각종 대형사업인 KINTEX차이나문화타운한류월드아쿠아리움브로멕스 등 첨단 시설들이 집중되어 무한한 성장 가능성이 잠재되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저를 비롯한 300여 공직자 모두는 일산서구를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신도시로 만들어 가기 위한 새로운 각오로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늘 주민 여러분과 함께 하겠으며, 꿈이 있는 아름답고 쾌적한 일산서구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여러분께 보여 드리겠습니다. 화정역을 문화 숨쉬는 거리로 화정역을 문화 숨쉬는 거리로덕양구 분수산책로야외공연장 등 내년 2월까지 예쁘게 새단장덕양구청은 편안한 휴식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고품격 거리를 조성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중심가인 화정역 주변에 명품거리 조성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중이다. 구청 뒤편에서 화정 중앙공원까지 3만2천400㎡에 보행자도로와 역광장, 근린공원을 정비하기 위해 내년 2월까지 82억여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지난 2008년 단순 보도정비가 아닌 휴식과 숲, 문화가 어우러진 모범거리로 조성하자는 프로젝트로 시작해 지난 1월 실시설계에 착수한 바 있다. 이어 디자인 보고회와 전문가 토론회, 주민설명회를 거쳐 올해 4월 공사에 착수, 현재 4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사업 대상지는 1990년대 초 화정택지개발과 함께 조성된 도심지로 10년 이상된 노후 기반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보수가 필요한 지역이다. 특히 중앙공원의 경우 소형 야외공연장이 마련돼 있지만 시설 노후화가 심하고 야간에는 주변이 어두워 우범화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 또 화장실이 낡아 사용하는 데 불편하고 인근 음식점에서 나오는 쓰레기와 불법 전단으로 거리가 지저분해 지나가는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해 왔다. 구는 문화와 쇼핑, 휴식을 함께 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 보행로로 조성한다는 목표 아래 화정의 지명을 형상화한 가로경관 계획을 세우고 흙길, 물길, 꽃 우물 광장, 꽃길 등으로 새롭게 단장할 예정이다. 화정역 광장은 언덕을 낮추고 바닥분수와 워터커튼 분수 설치 및 지하보도에 갤러리를 조성한다. 화정 중앙공원 구간은 인조화강석으로 포장하고 별도의 산책로 마련 및 야외 공연장을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구청 관계자는 누구나 찾고 싶어하는 모범거리를 조성해 주민들이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지역의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고양=박대준기자 djpark@ekgib.com 정상구 덕양구청장 정상구 덕양구청장 주민 목소리 귀 기울여 사람의 도시 만들 것덕양구는 북한산과 한강이 흐르는 산자수명(山紫水明)한 자연경관과 행주산성, 서삼릉, 서오릉 등 문화와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지역입니다. 또 첨단 방송영상산업 프로젝트인 브로맥스 사업 및 국내 최대 규모의 화훼단지를 조성, 운영하는 등 살기 좋은 덕양구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덕양구청을 구민 여러분과 구정을 함께 공유하는 열린 공간으로,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구민 여러분의 의견을 수렴하는 소통의 장으로 만들어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의 도시, 고양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한민국 전시산업 ‘세계를 품는다’

세계를 향해 활짝 열린 아시아 4대 컨벤션센터가 될 킨텍스(www.kintex.com 대표 한준우) 제2전시장 완공이 1년 앞으로 다가왔다. Open Arms(세계를 향해 열린 공간), Butterfly(지역을 상징하는 아름다운 공간), Magnetic Field(사람을 불러 모으는 즐거운 공간) 등을 주제로 설계된 킨텍스 제2전시장. 완공 1년을 앞둔 제2전시장은 관람자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친환경적이고 다이나믹한 컨벤션 시설로서의 위용을 갖춰 나가고 있다.대화역에서 야외전시장까지 직선으로 이어진 제2전시장은 진입광장을 통해 제1전시장과 하나의 전시장으로 구현, 두 전시장의 연계성을 극대화하고 전시의 연속성을 확보했다.관람 편의를 고려해 2층에 전시장 전체를 관망할 수 있는 콘코스를 둬 관람자가 어떤 위치에서도 전시홀을 쉽게 인지하고 찾아갈 수 있다. 콘코스로 인해 비어있는 지상 1층에는 다양한 상업시설들을 스트리트몰 형태로 배치, 내외부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24시간 독립 운영돼 입주 시설물들의 수익성 극대화도 가능하다.고양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인 호수공원과 정발산공원, 한강 등을 전시장 중앙까지 깊숙이 끌어들여 공원 같은 전시장을 구현한 점도 특징.두 팔을 벌리고(Open Arms) 세계를 받아들이는 듯한 당당함과 꽃밭에 사뿐히 내려 앉은 나비의 형상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시설의 외형도 일품이다. 이때문에 킨텍스는 전세계 어느 전시장들보다 다이나믹한 외관을 갖춘 제2전시장이 세계로 도약하는 고양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킨텍스는 제2전시장의 그린 전시장화를 위해 지열햇빛빗물 등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는 에너지 친화적 설비를 조성, 연간 10억원이 넘는 에너지 비용 절감과 4천t 이상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를 실현할 계획이다.관람자 중심 다이나믹한 친환경설계 자랑내년 아시아 최고 전시 컨벤션시설 예약세계로 도약하는 고양시 대표 랜드마크로냉난방에 활용할 지열시스템의 경우, 청정에너지를 이용해 연간 전력 744MWh 절감과 온실가스 363t을 감축할 계획이다. 전시장 천장을 포함한 조명 시설은 자연채광을 최대한 활용, 에너지 절감과 등기구 수명 연장을 꾀하고 수변전 시스템을 에너지 절감형으로 설계시공, 연간 전기사용료 수천만원과 탄소 발생량 등을 감소시킬 수 있다. 특히 제2전시장에서 사용되는 전시장 내 수돗물도 생활용수와 공업용수 등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중수시스템을 채택하고, 우수(빗물)를 활용한 절수형 위생도기 등을 사용하는 등 다양한 자원의 사용을 통해 에너지 효율화를 극대화한다. 정원으로 조성될 전시장 옥상은 건축물 보호 및 환경개선 효과는 물론 방화 및 방열 등을 통한 에너지 절약효과까지 가능하다.기존의 제1전시장의 연면적 11만6천632㎡, 전시면적 5만3천975㎡ 규모와 연면적 21만2천441㎡, 전시면적 5만4천786㎡, 지하 1층, 지상 15층 규모의 제2전시장이 완공되면 킨텍스는 전체 연면적 33만5천522㎡, 전시면적 10만8천761㎡를 확보, 국내 최대를 넘어 아시아 4위권으로 당당히 자리매김하게 된다.현재 킨텍스는 한국관광공사 기준 매년 평균 60여건의 국제행사를 유치 및 개최 중으로 올해도 10여건이 넘는 다양한 규모의 국제행사들을 개최했다. 내년에는 제2전시장 건립 개장행사로 11만㎡ 규모의 한국산업대전과 국내외 1만명 이상이 참가하는 암웨이 세계대회 등을 포함한 다수의 대규모 국제 MICE(Meeting Incentive Convention Exhibition)가 열린다.한준우 킨텍스 대표는 킨텍스 제2전시장 건립을 통해 21세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첨단 컨벤션 시설과 아시아 최고의 전시 컨벤션 시설 등으로 도약하는 꿈을 실현하겠다며 킨텍스가 전시문화공간을 넘어 더 넓은 세상과의 만남, 더 많은 사람들과의 소통, 더 좋은 미래를 꿈꾸게 하는 공간 등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ekgib.com카펫 없는 친환경 공간 새단장제1전시장의 대변신기존 킨텍스 제1전시장도 카펫 없는 친환경 전시장으로 거듭 나고 있다. 킨텍스는 제1전시장에 특수장비를 도입, 전시장 바닥을 연마연삭기 작업방식으로 새롭게 업그레이드, 별도의 카펫을 설치하지 않고 전시부스 설치가 가능해 그동안 불가피했던 환경 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다.이때문에 전시회 주최자들은 카펫 설치와 철거비용 등 바닥 공사에 따른 연간 비용 12억원 절감과 가연성 물질인 카펫을 사용하지 않아 화재 위험성도 줄일 수 있어 1석2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그동안 상당수 전시장들은 준비과정에서 카펫(파이텍스) 설치비용이 발생되고 본드 사용으로 바닥 오염이 지속적으로 진행됐으며 행사 종료 후 원상복구 과정에서도 비용과 폐기물 등이 발생하는 등 문제점이 많았다. 킨텍스는 이에 따라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바닥 공사비용 및 오염 문제 등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보다 쾌적한 전시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친환경 바닥으로 전면 교체하기로 했다.현재 킨텍스는 제1전시장의 전체 전시홀 5곳 가운데 4홀과 5홀 바닥 교체작업을 마무리했으며 내년 2월까지 홀 5곳 모두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내년 9월 완공 예정인 제2전시장 역시 동일한 방식으로 건설, 더욱 쾌적한 전시환경을 갖춘 친환경 전시장으로 조성된다.킨텍스는 전시장 및 회의실 행사 안내판을 친환경 조명을 사용한 LCD 안내판 46대로 교체, 정보 전달의 효율성은 극대화하면서 종이 사용량을 줄여 친환경 전시장 면모를 더욱 보강했다.제1전시장은 지난 2005년 개관 이후 현재까지 전시회 507건, 컨벤션 2087건 등을 유치해 총 관람객은 외국인 39만3천여명을 포함해 2천44만명으로 집계됐다.한준우 킨텍스 대표이사는 환경을 생각하고 인간을 배려하는 전시장으로 거듭 나기 위해 앞으로도 친환경 기술을 다양한 분야에 적용, 에너지 절감까지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고양=유제원기자 jwyoo54@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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