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스테이로 외국인 친구 생겼어요
일산동구
등록 호스트가정에 외국인 소개 시행 8년 123개국 1천640명 참여
고양시의 쾌적한 도시환경과 시민들의 국제적 감각 및 의식수준 등 물적, 인적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숙박문제 해결을 위해 처음 도입된 일산동구청의 홈스테이 사업은 해가 갈수록 참여자가 늘고 있다.
현재까지 289가정이 호스트로 등록돼 있으며 언어별로는 영어 224가정, 일어 37가정, 중국어 22가정, 독일어 2가정, 서반아어 2가정 등이다.
연령별로는 40대층이 115가정으로 가장 많고 이어 30대와 50대가 72가정, 20대 젊은층도 21가구가 신청 중이다.
동구의 홈스테이는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와 국제교육진흥원, 한국스카우트연맹, 지방혁신인력개발원, 한국청소년교류진흥협회 등 다양한 기관과 연결돼 있다.
우선 이들 기관이 홈스테이를 의뢰하면 구청은 호스트 가정을 선정한 후 홈스테이 당일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외국인들을 소개하고 있다.
지난 8년간 동구는 총 69차례에 걸쳐 123개국에서 1천640명의 외국인을 582개 호스트 가정과 연결시켰다.
특히 최근에는 참가 외국인들과 의뢰기관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타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시민들의 참여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구청 관계자는 “세계화, 국제화가 확산되면서 각 행정기관 및 단체에서 외국인 교류 및 초청사업이 활발해지고 있지만 단순히 산업시찰 및 기관방문에 그치지 않고 한국 안방문화를 체험하고 한국인들과 친밀해지기를 원하는 외국인들이 많다”며 “현재 공공기관에서 홈스테이를 주도하고 있는 곳은 고양시와 과천시가 유일하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단순한 문화 교류 외에 비즈니스, 어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홈스테이를 진행할 수 있도록 조직과 인력을 정비할 계획이다.
홈스테이 자격은 고양시에 주소를 둔 시민으로 외국인에게 제공 가능한 여분의 방이 있어야 한다. 또 가족 중 한명이라도 기본적인 외국어 의사소통이 가능해야 하며 자가용으로 외국인들을 픽업해 줄 수 있어야 한다.
“쾌적하고 안전한 정주공간 조성에 온힘”
“쾌적하고 안전한 정주공간 조성에 온힘”
임용규 일산동구청장
일산동구는 서울 및 인천국제공항과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주거환경이 쾌적할 뿐만 아니라 문화·복지 시설도 우수해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지역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우리 구는 현장행정과 확인행정을 기초로 현장에서 나오는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이를 구정에 적극 반영해 쾌적하고 안전한 일산동구를 만드는 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항상 주민을 생각하는 투명한 행정과 지식과 전문성에 입각해 성과를 지향하는 행정에 주력, 세계 일류 명품도시에 걸맞은 도시로 가꾸기 위해 340여 공직자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가족과 함께 환경소중함 배워요
가족과 함께 환경소중함 배워요 일산서구
장항습지 등 현장 체험학습 초등생·학부모 400여명 참여
일산서구청의 가족환경학교는 시민들에게 현장체험을 통해 환경보전 의식을 높이고 환경오염 사전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시작됐다.
매년 3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둘째주와 넷째주 수요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총 10차례 진행된 가족환경학교는 문화초교 5~6학년과 학부모 등 8개교에서 400여명이 참가했다.
현장체험 장소는 수도권매립지와 인천 국립생물자원관, 일산동구 백석동 환경에너지시설, 서울 광화문의 녹색성장 체험관, 장항습지, 인천 국립생물자원관 등 다양하다.
문촌초교 학부모인 윤이영씨는 “지난 4월 아이와 함께 장항습지를 다녀왔다”며 “그동안 가깝게 있으면서도 (군사)통제로 가보지 못했던 습지에 그렇게 많은 동식물들이 살고 있는 줄 몰랐다”고 말했다.
덧붙여 “곧 철책선이 철거된다고 하는데 개발보다는 자연 그대로 보존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체험단은 버스를 이용해 현장을 방문하고 있으며 이동시간을 활용해 홍보 영상물과 교육 및 퀴즈, 퍼즐 맞추기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서구는 견학 과정에서의 안전사고에 대비해 보험에 가입하는 한편 체험단에게는 간식과 환경메모장을 제공하고 있다.
구청 관계자는 “가족환경학교는 개인이 아닌 가족단위에서 환경보전에 대한 필요성과 실천 의지를 일깨워 주기 위해 구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참가자들의 환경메모장을 모아 우수작품을 선정, 다음 달 16일부터 18일까지 대화도서관에서 전시회를 개최키로 했다. 전시회는 시민과 함께 환경보호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느끼고 공유할 수 있는 환경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로 열린다. 전시회 기간 동안 가좌초교 등 13개 학교에서 접수한 메모장 260부(우수작 13점 포함)가 전시될 예정이다.
박성복 일산서구청장
박성복 일산서구청장
“킨텍스 등 첨단시설 기반 명품신도시 육성”
일산서구는 수도권의 중핵도시로서 지하철 3호선과 경의선, 자유로, 제2자유로 등이 연결된 사통팔달의 교통망이 구축된 수도 서울과 매우 밀접되어 있는 지역입니다. 특히 고양시에서 추진하는 각종 대형사업인 KINTEX·차이나문화타운·한류월드·아쿠아리움·브로멕스 등 첨단 시설들이 집중되어 무한한 성장 가능성이 잠재되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저를 비롯한 300여 공직자 모두는 일산서구를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신도시로 만들어 가기 위한 새로운 각오로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늘 주민 여러분과 함께 하겠으며, 꿈이 있는 아름답고 쾌적한 일산서구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여러분께 보여 드리겠습니다.
화정역을 문화 숨쉬는 거리로
화정역을 문화 숨쉬는 거리로 덕양구
분수·산책로·야외공연장 등 내년 2월까지 예쁘게 새단장
덕양구청은 편안한 휴식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고품격 거리를 조성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중심가인 화정역 주변에 명품거리 조성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중이다.
구청 뒤편에서 화정 중앙공원까지 3만2천400㎡에 보행자도로와 역광장, 근린공원을 정비하기 위해 내년 2월까지 82억여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지난 2008년 단순 보도정비가 아닌 휴식과 숲, 문화가 어우러진 모범거리로 조성하자는 프로젝트로 시작해 지난 1월 실시설계에 착수한 바 있다.
이어 디자인 보고회와 전문가 토론회, 주민설명회를 거쳐 올해 4월 공사에 착수, 현재 4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사업 대상지는 1990년대 초 화정택지개발과 함께 조성된 도심지로 10년 이상된 노후 기반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보수가 필요한 지역이다.
특히 중앙공원의 경우 소형 야외공연장이 마련돼 있지만 시설 노후화가 심하고 야간에는 주변이 어두워 우범화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
또 화장실이 낡아 사용하는 데 불편하고 인근 음식점에서 나오는 쓰레기와 불법 전단으로 거리가 지저분해 지나가는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해 왔다.
구는 문화와 쇼핑, 휴식을 함께 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 보행로로 조성한다는 목표 아래 화정의 지명을 형상화한 가로경관 계획을 세우고 흙길, 물길, 꽃 우물 광장, 꽃길 등으로 새롭게 단장할 예정이다.
화정역 광장은 언덕을 낮추고 바닥분수와 워터커튼 분수 설치 및 지하보도에 갤러리를 조성한다. 화정 중앙공원 구간은 인조화강석으로 포장하고 별도의 산책로 마련 및 야외 공연장을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구청 관계자는 “누구나 찾고 싶어하는 모범거리를 조성해 주민들이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지역의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고양=박대준기자 djpark@ekgib.com
정상구 덕양구청장
정상구 덕양구청장
“주민 목소리 귀 기울여 ‘사람의 도시’ 만들 것”
덕양구는 북한산과 한강이 흐르는 산자수명(山紫水明)한 자연경관과 행주산성, 서삼릉, 서오릉 등 문화와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지역입니다.
또 첨단 방송영상산업 프로젝트인 브로맥스 사업 및 국내 최대 규모의 화훼단지를 조성, 운영하는 등 살기 좋은 덕양구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덕양구청을 구민 여러분과 구정을 함께 공유하는 열린 공간으로,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구민 여러분의 의견을 수렴하는 소통의 장으로 만들어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의 도시, 고양’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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