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사 1하천 운동’서 환경부 장관상
환경부가 주최한 ‘1사 1하천 운동 성공사례 콘테스트’에서 고양시가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대한적십자봉사회 고양지구협의회(회장 정운란)도 단체상을 거머쥐는 영예를 안았다.
고양시는 지난 22일 대구에서 열린 콘테스트에서 맑은하천가꾸기 사업을 위해 지난 2007년 고양하천네트워크를 구성, 현재 공릉천 등 주요 하천을 6개로 나눠 120개 단체 2만여명이 각 하천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양하천네트워크는 지난 2008년 4월11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하천 정화활동으로 424회에 걸쳐 5만3천773명이 참여해 쓰레기 535톤을 수거했으며 위해한 외래식물제거에 84회에 1만300여명이 참여, 100톤을 제거했다.
특히 고양하천네트워크는 하천정화활동 뿐만 아니라 하천변에 폐장롱·냉장고·마대 등 대형 쓰레기를 버리지 않도록 계도하고 하천주변 주민들이 동참하도록 유도하는 등 하천정화활동 및 감시활동을 계속해왔다.
또한 학생들에게 하천에 사는 물고기와 식물을 알려주고 하천의 소중함을 교육하는 하천생태교육을 36회에 걸쳐 3천900명에게 실시하기도 했다.
이와함께 고양시는 매년 맑은하천가꾸기 심포지엄을 개최, 하천 전문가의 강의를 듣고 토의해 지속가능한 하천정비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시민단체·학생·군부대 등에 유공자 포상을 실시, 자긍심을 심어주고 있는 등 하천살리기 성공사례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상화 생태하천과장은 “맑은하천가꾸기 사업을 꾸준히 실시해 생활하수·가축분뇨·군부대 오폐수 등의 유입을 저감하고 식물과 미생물을 이용한 자정능력을 향상하켜 수질을 개선하고 있다”며 “맑은 물이 풍부하게 흐르는 생태하천으로 인간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하천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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