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서부경찰서는 21일 오전 오동욱 서장을 비롯해 각 과장, 성폭력 전담수사팀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폭력 전담 수사팀 현판식을 가졌다. 성폭력 전담 수사팀은 성폭력 수사체계를 일원화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성폭력 범죄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설치됐다. 관내에서 발생한 모든 성폭력 범죄를 전담하며, 사회적 약자인 아동ㆍ여성ㆍ장애인 피해자에 대한 의료지원ㆍ상담 등 보호지원 연계활동 업무까지 수행하게 된다. 오동욱 서장은 성폭력 범죄자에 대해 끝까지 추적ㆍ검거하고 피해자 사후관리에도 만전을 기함으로써 아동과 여성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안전한 화성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강인묵기자
화성시가 전국 최초로 반려동물 화장시설 건립을 추진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화성부천안산안양평택시흥광명군포의왕과천 등 10개 시가 건립을 추진중인 공동장사시설 부지 안에 반려동물을 위한 화장시설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반려동물 인구 1천만명 시대에 맞는 반려동물 장례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전용 시설 건립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화성 공동형 종합장사시설에 참여하는 10개 시의 반려동물은 지난해 기준으로 12만4천479마리에 달한다. 죽은 애완동물은 폐기물관리법상 폐기물로 규정돼 있어 종량제 쓰레기봉투에 담겨 버려지거나 불법으로 야산 등에 매립되고 있다. 이에 따라 화성시는 공동장사시설이 들어서는 개발제한구역에 반려동물 장사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개정을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특별조치법 제13조 허가대상 건축물에 동물보호시설로 규정된 것을 동물관련시설로 바꾸고,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신설하는 경우에 한해 동물장묘업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개정하는 것이다. 또 관련 규칙에 동물보호법 시행규칙에 의한 동물 화장시설, 봉안시설, 장례식장 관련조항을 추가해 줄 것도 건의할 계획이다. 화성 등 10개 시는 정부 정책에 따라 화성시에 장사시설을 공동건립키로 하고 지난해 10월 공개모집절차를 거쳐 숙곡1리 46만1천여㎡를 후보지로 선정하고 건립을 추진 중이다. 한편 화성시는 21일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화성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가칭) 성공건립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화성=강인묵기자
화성시가 추석을 맞아 오는 28일까지 추석 성수식품 일제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에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제수 선물용 농수산물과 가공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화성시를 비롯해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 수관원 인천지원, 경기도 등이 함께 참여한다. 특히, 제수 선물용 식품 등 제조업체와 판매업체(백화점, 대형마트, 도매시장, 전통시장 등)외에도 최근 소비자들이 애용하고 있는 인터넷 판매 제사음식 제조 판매업체도 점검에 포함된다. 점검 대상 업소는 위반이력이 있는 업체 중 최근 3개월 이내에 대표자 또는 업소명을 변경한 업체, 신규 영업등록 업체, 매출액 상위 업체, 2013년 이후 행정처분 이력이 있는 업체로 선정했으며,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업체는 점검 대상에서 제외했다. 주요 감시내용은 농수산물, 식품 제조 가공업체 무등록 또는 무표시 제품 사용여부, 비식용원료 사용여부, 허위과대광고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원료사용 여부,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원산지 표시 적정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또한, 시는 유통관리대상 식품 등(자사제품 제조용)의 사후관리 점검도 함께 실시한다. 식품위생법 제19조 및 시행규칙 제14조제3항에 따라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 신고된 수입 식품제조 및 첨가물업체에 대한 현장 방문을 통해 유통관리 대상으로 지정된 자사제품 제조용 원료의 신고내역과 식품 등을 수입 용도에 적합하게 사용했는지를 확인하고, 반사항이 발견된 업소는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다. 화성=강인묵기자
화성시가 건의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지방의회 해제 권고제도 활성화를 국토교통부가 수용하면서 앞으로 해제 시기를 앞당길 수 있게 됐다. 18일 화성시에 따르면 현재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해제 권고는 지방의회 정례회 때만 가능했으나 임시회에서도 가능하도록 확대해 도시계획시설내 편입된 사유지에 대한 제약 해소가 빨라질 전망이다. 또 기존 공장에서는 용도지역 변경으로 환경처리시설 증설이 불가했으나 신고된 배출량내에서 환경처리시설 증설이 가능하게 된다. 제도가 바뀌게 되면 화성지역 300여개 업체와 전국적으로 수천여개의 기업에 혜택이 돌아가 고용창출 증대와 기업투자 활성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화성=강인묵기자
인형극단을 통해 제2의 인생을 시작하게 됐어요. 유익한 일을 하다 보니 나이가 들어서도 자신감과 책임감이 더해지고 큰 열정도 생기네요. 4~5세로 구성된 50여 명의 유아가 흥미로운 인형극에 빠져들어 숨죽인 채 한 곳을 응시하고 있다. 매주 월요일 나래울 화성시 복합복지타운 1층에 자리 잡은 성문화체험관에서 벌어지는 광경이다. 지난 2월 화성시가 노인 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모집해 응모한 노인들이 모여 자체적으로 창단한 성폭력 예방 실버인형극단(단장 문천심)은 어르신들이 참여해 성 폭력 예방 동아리를 운영함으로써 지역사회의 아동 성폭력 예방에 기여하기 위해 만들어진 극단이다. 문천심 단장(66)을 필두로 이복선(70), 안정옥(68), 정진남(67), 성영환(78), 김근순(64), 김경수(66), 이정자(70) 최선희 (65), 정성연(70), 윤성열(63), 이화세(72), 강복신(68) 어르신 등 총 13명으로 구성된 극단은 나래울 어르신 일자리 사업팀이 화성시 관내에 거주하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모집, 선정했다. 문 단장을 비롯한 단원들은 매달 6번씩 어린이집에서 보조교사로 일하며 틈틈이 시간을 내어 인형극에 필요한 목소리, 동작, 동선 익히기, 조작방법, 대본 익히는 법 등을 배우고,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대본을 수정하면서 정식적인 극단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4개월간 전문가에게 배운 실력으로 지난 7월 7일 50명의 유아를 상대로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치른 실버인형극단은 이어 매주 월요일 화성시 관내에 있는 4~5세 유아들과 유치원생들을 대상으로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30분씩 2차례에 걸쳐 공연을 해오고 있다. 문천심 단장은 인형극 연습을 하는 내내 잘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걱정이 앞섰는데,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나니 모든 걱정이 사라지고 인형극에 입단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며 극단으로 시작된 제2의 인생을 통해 자신감과 함께 열정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시작 단계에 불과하지만 아동 성폭력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일익을 담당하는 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는 큰 포부를 밝혔다. 화성=강인묵기자
화성시가 화성시문화재단에 대해 지난해 12월에 이어 불과 8개월만에 다시 특정감사를 벌이고 있다. 13일 시와 문화재단에 따르면 채인석 화성시장이 지난 11일 간부 회의에서 재단을 대상으로 감사를 실시하라고 지시한 후 시 감사부서의 주도로 문화재단에 대한 감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감사는 다음달 27일과 28일로 예정된 병점떡전거리 축제의 계약사항과 관계된 감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재단 내부와 시 담당부서에서는 올해 축제 주관 업체 선정 과정에서 대상 업체와 재단 측이 심각한 마찰을 빚어 축제 준비에 차질이 생기고 있다는 얘기가 공공연히 흘러나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가 유독 재단을 대상으로만 빈번하게 감사를 실시하면서 재단 길들이기를 위한 용도로 감사 카드를 남발하는 것 아니냐는 여론도 일고 있다. 지난 감사에서는 초대권을 공짜표 남발이라며 당시 공연팀장을 해임해 표적 감사라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행사 업체 선정과정에서 민원이 제기돼 감사를 실시하는 것이라며 3~4일간 감사를 진행해 잘못된 점을 바로잡겠다고 말했다. 화성=강인묵기자
화성시는 오산화성 건축사 협회 소속(회장 오보환) 건축사의 재능을 기부받아 무료로 건축지도와 자문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해 건축물의 품질향상과 부실 방지로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건축주나 시공자가 허가대상 미만인 소규모 건축물을 신축할 경우 법을 잘 모르는 건축주나 시공자에게 법령검토, 발생하기 쉬운 위법사항 또는 시공상 문제점, 부실공사 등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재능을 기부한 건축사를 지정 연결해 주고 무상으로 감리를 해주고 있다. 오산화성 건축사 협회 품질관리 재능 기부는 지난해 335가구에 대해 무상감리를 실시했으며, 올해에도 170가구를 대상으로 현장 지도를 실시했다. 화성시와 건축사협회는 앞으로도 현장지도와 자문을 통해 찾아가는 행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시 건축과는 비감리 대상 소규모 단독주택 현장지도 및 자문과 건축교실 등을 통해 건축물 품질향상과 안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시는 화성ㆍ오산건축사협회와 업무협약을 통해 2011년 7월부터 실무경험이 풍부한 건축사들을 건축신고 시 건축주와 매치시키는 명예 감독관제를 운영해 현장지도 및 자문 등을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화성=강인묵기자
화성시는 성균관대학교와 함께 오는 16일부터 10월말까지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주민의 건강상태를 객관적인 통계 결과로 산출해, 공공보건의료 사업 기획과 평가의 근거로 활용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조사 대상은 표본가구로 선정된 만 19세 이상 성인 920명이며, 사전통보 후 조사원이 직접 방문해 1:1면접에 의한 전자조사표 방식(CAPI)으로 진행된다. 조사 내용은 ▲건강행태 ▲만성질환관리 ▲손상 및 사고중독 ▲건강검진 ▲예방접종 및 의료이용 등 18개 영역 177개 문항이다. 시 보건소 조사담당자는 설문조사는 응답자의 동의하에 이뤄지며 조사를 통해 얻은 결과자료는 통계용으로만 이용된다며 통계자료는 보건행정을 수행해 나가는 데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궁금한 사항은 화성시보건소 건강증진팀(031-369-3587)으로 문의하면 된다. 화성=강인묵기자
화성시는 오는 7일 개인정보보호법이 개정 시행됨에 따라 주민등록번호 대신 사용되는 마이핀 발급 교육을 지난 1일 시청 상황실에서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읍면동 주민등록 및 개인정보담당자를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에 따른 행정준비와 마이핀 발급을 위한 교육으로 진행됐다. 마이핀은 주민등록번호를 대체할 수 있는 13자리 숫자이며 온라인, 오프라인에서 사용가능하다. 오는 7일부터 개정 시행되는 개인정보보호법은 주민등록번호의 오남용 및 유출에 막기 위해 원칙적으로 처리 금지하고 있다. 단 ▲법령에서 구체적으로 주민등록번호 처리를 요구하는 경우 ▲정보주체 또는 제3자의 급박한 생명, 신체, 재산의 이익을 위해 명백히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앞의 두 경우에 준하여 주민등록번호 처리가 불가한 경우로서 안정행정부령으로 정하는 경우에는 주민등록번호를 처리할 수 있다. 개인정보주체자의 동의를 받은 경우라도 앞서 처리가 가능한 3가지 경우에 해당되지 않으면 불법이 된다. 시 정보통신과는 개정된 개인정보보호법이 시행되면 회원가입시 주민등록번호를 이용하는 실명확인을 하지 말고, 주민등록번호 대신 생년월일, 마이핀을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마이핀은 인터넷으로 발급(www.g-pin.go.kr) 가능하며, 인터넷을 사용하기 불편한 시민들과 신분증이 없는 청소년들은 법정대리인과 가까운 읍면동사무소를 방문하면 마이핀을 발급받을 수 있다. 화성=강인묵기자
화성시가 항공사진 웹사이트(air.hscity.net)를 통해 시의 변화된 모습을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도록 화면을 2분할, 4분할로 나눠 연도별 항공사진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서비스는 업무상 항공사진을 필요로 하는 세무서, 경찰서 등 공공기관은 물론, 일반시민도 회원가입이나 개인정보제공 필요 없이 항공사진 웹사이트를 통해 검색출력저장이 가능하다. 한편, 시는 정부3.0 정책에 맞춰 항공사진 웹사이트(air.hscity.net)를 통해 항공사진과 도로명주소, 지적정보를 같이 볼 수 있는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화성=강인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