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농업기술센터, ‘농업인과 귀농인, 후계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화성시 농장디자인 교육’ 시작

단순히 농산물을 재배판매하던 방식에서 나아가 체험관광가공 등 새로운 농가 소득 창출로 고부가가치를 얻을 수 있는 6차 산업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화성시는 농장의 성격에 맞는 특화된 비즈니스형 농장경영을 위한 교육을 개설했다. 화성시는 도농복합도시이면서도 서해안을 끼고 관광산업이 발달되어 이를 활용한 농가 소득증대 사례를 개발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에 화성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29일 우리꽃 식물원에서 농업인과 귀농인, 후계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화성시 농장디자인 교육을 시작했다. 농장디자인 교육은 오는 21일까지 약 한달 간 유무형의 농장자원을 활용해 농장에 맞는 마스터플랜을 디자인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형 농장경영주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세부 내용은 농장마스터플랜 작성을 위한 각종 디자인 이론과 실습, 농가 방문을 통한 농장마스터플랜의 적절성과 실현 가능성까지 점검하고 체크해 보는 현장 교육도 실시될 예정이다. 박주성 농업기술센터장은이번 교육이 농업인들에게 농장경영과 새로운 소득창출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농장마스터플랜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농업인에 화답할 수 있도록 화성시가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화성=강인묵기자

현대인의 로망 ‘도시농부’… 농업기술 배우며 ‘인생 2막’ 가꿔요

자연이 그립다고요? 도시농부로 인생 2막을 가꾸세요 자연을 동경하는 현대인을 대상으로 농사를 직접 배우고 가족과 텃밭을 가꾸는 등 농부로서의 로망을 실현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화성시농업기술센터(소장 박주성)가 올 3월 개강해 12번의 이론 강의와 11번의 실습교육으로 진행한 도시농부학교가 그것으로 최근 수료식을 가졌다. 이 학교를 통해 74명의 도시농부가 탄생, 이날 수료생들은 경작 발표회와 운영 평가 등으로 농부로서의 꿈을 이루는 데 고단한 점과 도움을 받은 내용을 상세히 피드백했다. 도시농부 수료생 B씨(43)는 아이들이 토요일만 되면 텃밭에 가자고 조를 정도로 애착이 컸다. 자연과 더불어 가족간의 사랑도 쑥쑥 자라 뿌듯했다. 뭣보다 직접 씨를 뿌리고 풀도 메며 현실적인 농업기술을 접하며 우리 밥상에 대한 고마움과 기초산업인 농업의 중요성을 깨달은 점이 중요한 소득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시민들의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수료생은 도시농업 전문가과정 등을 통해 텃밭강사 및 모니터요원 등의 도시농업 활동가를 양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도시농부학교는 텃밭계획과 작물별 재배법, 토양의 기초, 토종종자와 전통농법 등 이론과 상토만들기, 모종심기, 친환경 약제자가퇴비 만들기 등의 실습교육으로 진행됐으며, 이번 수료식에서는 모두 74명의 도시농부가 수료했다. 화성=강인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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