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화성문화원 주관으로 12일 제암리 순국 유적지에서 독립유공자 후손 및 강제동원 피해자와 함께하는 광복 70주년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엔 독립운동 역사콘텐츠 개발사업으로 발굴한 자료로 서훈을 받은 독립유공자 후손을 포함해 일본군 시설에 강제 동원된 피해 생존자 9명과 화성시 광복회 회원 등 총 8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최근 일본의 군함도 산업시설 유네스코 등재와 관련해 일본정부가 강제동원한 피해자를 제외한 채 사과문을 발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일본군 시설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생생한 증언이 이어져 참가자들을 숙연케 했다. 17세의 나이로 사할린 오도마리 비행장과 시즈오까 비행장에 강제 동원된 고종학 옹을 비롯해 미쓰비시 탄광에 끌려간 박형식 옹 등 9명의 피해 생존자들은 한마음으로 일본의 사과와 합당한 보상을 요구했다. 또한 남양군도 트럭제도에 강제동원 됐던 정흥렬 옹의 군위안소에 대한 증언은 당시의 참혹성을 다시한번 증명하며 일본의 역사왜곡에 경종을 울렸다. 채인석 시장은 일본의 만행을 증언해 주실 분들이 이처럼 버젓이 살아계심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 교묘한 말장난으로 강제동원 사실을 부정하고 역사를 왜곡하고 있다라며 진실을 밝히고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알리는 일에 화성시가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화성=강인묵기자
화성시립 병점도서관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오는 2930일 양일간 북콘서트와 정신과의사의 특별강연 등 풍성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책으로 노래를 만드는 북밴드 서율의 <책, 노래로 듣다> 북 콘서트와 육아 멘토로 잘 알려진 소아정신과의사 서천석 박사의 <그림책으로 읽는 아이들 마음>을 주제로 특별 강연이 진행된다. 13일부터 화성시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www.hscitylib.or.kr)fmf 를 통해 선착순 접수 가능하다. 또한 초등학생 자녀와 부모가 함께하는슈가크래프트 10주년 축하 케익 만들기와 북적북적 책 교환 장터, 밴드홀의 어쿠스틱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도서관 속 음악살롱, 도란도란 동화 구연, 페이스페인팅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병점도서관 관계자는 개관과 함께 지역 내 독서문화 전파에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이 언제나 찾을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념행사와 관련 자세한 내용은 병점도서관 홈페이지(http://www.hscitylib.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화성=강인묵기자
화성시 농업 6차 융복합 사업 활성화의 중추역할을 담당할 화성푸드통합지원센터가 재단법인으로 설립을 앞두고 11일 화성시청 소회의실에서 발기인 대회를 가졌다. 시는 기존의 사단법인 화성시농산물유통사업단을 재단법인으로 확대 개편해 지역 농산물의 소비를 촉진하고 농업인의 안정적인 수입을 보장할 수 있도록 ▲학교급식 농산물 공급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 ▲농산물 안전 유통사업 ▲농산물 홍보 및 직거래 사업을 활성화하고 공익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발기인 대표를 맡은 채인석 화성시장은 소비자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체계적인 기반을 마련해 지역 내 선순환 경제체제를 구축하겠다고 지원센터 설립취지를 밝혔다. 재단법인 화성푸드통합지원센터 초대 이사장에는 이원철 매송농협 조합장이, 이사에는 김윤중 화성시 농촌지도자회 회장, 윤명원 화성시 (사)한국농업경영인화성시연합회 회장, 윤통일 (사)화성시농산물유통사업단 이사, 탁명구 (사)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 사무총장, 신승우 화성시 경제산업국장이, 감사에는 진수현 가율회계법인 회계사와 이응구 화성시 농정과장이 참여한다. 시는 재단 설립허가를 신청하고 승인을 받는 대로 법인 등기 및 직원 채용 및 사단법인의 업무 인수인계를 거쳐 오는 2016년 1월 1일 정식 업무를 개시할 예정이다. 강인묵기자
화성서부경찰서는 화성시 비봉면 양노리 소재 미륵골로 편도1차로길에 교통사고 예방에 효과가 큰 적색 미끄럼방지 시설(200m)을 확대 설치하는 등 교통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한 안전시설물 설치 등 교통안전 선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노리 일대는 경사로커브구간으로 운전자의 주의의무가 요구되는 구간임에도 안전시설물 미비로 과속 차량 및 농기계 등의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해 있는 구간이다. 기존 어린이보호구역에 주로 설치하는 적색 미끄럼방지 시설을, 일반도로 위험구간에도 확대 설치함으로써,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함은 물론 지역 주민들에게도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적색 미끄럼방지 시설은 포장면의 마찰 저항력을 높여주어 차량의 제동거리를 감소시키고 특히 결빙시 차선이탈 방지, 운전자들에게 경각심 제고 및 시인성 확보에 효과가 큰 시설물인 만큼, 화성서부경찰서에서는 교통사고 위험이 농후한 경사로커브구간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적색 미끄럼방지 시설을 비롯하여 전 시설물을 지속적으로 보강 설치할 계획이다. 화성=강인묵기자
화성상공회의소(회장 최주운)는 11일 이노디자인 김영세 회장을 초청, 이 시대가 필요로 하는 퍼플피플(PURPLE PEOPLE)에 대해 강연했다. 지역 기업금융인 및 유관기관과 단체장 등 22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자리에서 김 회장은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이란 뜻의 퍼플피플이 감성시대를 사는 소비자중심의 사회구조를 어떻게 바꿨으며, 이에 따른 기업의 마인드도 달라져야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새로운 감성과 창의의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모든 기업인들과 직원들이 이러한 퍼플피플이 될 수 있어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화성=강인묵기자
화성시문화재단 유앤아이센터 화성시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수련활동인증프로그램 제(4834호) 청소년스킨스쿠버 Youth Aquamarine을 개최 한다. 청소년스킨스쿠버 프로그램은 청소년활동진흥법 제35조에 따라 운영하는 국가인증제 프로그램으로 청소년활동 안전사항을 철저히 준비한 프로그램이다. 15일(토)부터 9월 6일(일)까지 주말을 통해 총 8회로 이론 및 안전교육, 스킨스쿠버 풀장교육, 해양실습 등으로 단순 체험에 그치지 않고 스킨스쿠버 라이센스 취득과 청소년응급처치(심폐소생술) 교육을 수료하여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물놀이 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알려준다. 이번 강사진은 미 해군과 NASA에 테크니컬 잠수 기술을 제공하는 스킨스쿠버다이빙 교육 단체 IANTD 소속 강사, 경찰 특공대 및 특수전부대에서 교육활동을 하고 있는 MUSAT KOREA 소속 강사로 청소년스킨스쿠버 활동을 진행함에 튼튼한 강사진을 구성하고 있다. 참가자 모집기간은 8월10일~14일이며 자세한 사항은 유앤아이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화성시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청소년스킨스쿠버 프로그램을 통하여 자신의 극기와 모험심을 강화시키는 프로그램으로 물에서 사고를 당하는 청소년이 발생하지 않는 세상이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성=강인묵기자
화성시 보건소는 보건시설이 부족한 마도, 송산, 서신면 일대의 경도 인지장애 및 경치매 진단(요양등급외자) 노인들의 치매관리를 위해 마도노인보건센터 내 치매관리실을 8월부터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치매관리실은 경도 인지장애 및 경치매 진단 노인들에게 우울감 해소와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한 집중적인 인지재활 프로그램 제공으로 중증 치매로의 이환을 지연시키고, 각종 건강관리 서비스와 주간보호 및 송영서비스를 통해 가족의 부담을 경감시키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화성시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는 인지장애 등을 일으켜 가족의 부양이 불가피한 질병으로, 가족 간 갈등을 초래하는 경우가 많아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해 경제적사회적 부담이 줄어들 수 있도록 적극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 보건소는 치매 관련 인식개선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으며, 치매 조기검진 및 치매 치료 관리비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 등 관련 사항은 화성시 보건소 지역보건팀(031-369-3561)으로 문의하면 된다. 화성=강인묵기자
2015 화성컵 한중 오션레이스에서 청도(靑島)의 여유호가 1위를 차지했다. 2015 화성컵 한중오션레이스는 화성시, 안산시, 시흥시, 김포시가 한국 대표로 출전하고, 중국에서는 래주시(萊州)시, 청도시가 출전한 국제경기로 화성 전곡항을 출발해 중국 래주시까지 650km의 바닷길을 달리는 경기다. 한국 대표로는 각 시에서 한 팀씩 출전했으며, 중국의 청도와 래주시에서 2팀씩, 모두 8팀이 출전해 역대 최다 참가팀을 기록했다. 총 연장 650km를 목표로 지난 1일 화성시 전곡항을 출발한 선수들은 2박 3일간 바다에서 사투를 벌인 결과 1위와 2위는 청도의 여유호와 욱함투자호가, 3위와 4위는 래주시의 금창호와 운봉호가 차지했다. 한편, 지난 4일(현지시간) 래주시에 위치한 신세계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한국과 중국 선수단 및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화성=강인묵기자
화성도시공사와 경기도시공사는 5일부터 전곡해양 일반산업단지 분양 업종에 조건부로 화학고무비금속 등 5개 업종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산업용지는 산업시설 용지 117개 필지, 총 68만831㎡이다. 기존의 9개 업종에 조건부로 해양산업과 관련된 5개 업종(화학, 고무, 비금속, 펄프 등)이 신규로 추가됐으며, 업종 혼용 배치를 도입해 5개 군(해양첨단산업군, 신소재신물질산업군, 전기전자산업군, 복합산업군, 업종배치계획 생략군)을 블록화해 유관 업종 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지난 4월에 공사 준공을 완료하고, 올해 8월 사업 준공을 앞두고 있어 분양 시 바로 공장설립이 가능하다. 제2서해안 고속도로(평택-시흥)가 지난 3월 신규 개통되면서 전곡해양 산업 단지까지 송산마도IC에서 약 10분, 반월공단 25분, 서평택분기점 35분, 인천공항 60분으로 우수한 교통 인프라도 갖추고 있다. 산업시설 용지 공급가격은 3.3㎡당 158만 원으로 인근 시화반월공단보다 저렴하며, 취득세 전액 감면 및 재산세 5년간 50% 감면 등 조세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토지분양대금의 최대 80% 이내에서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도록 은행과 협약을 맺고 있다. 화성도시공사 관계자는 지난달 8개 업체와 계약을 맺었으며, 이번 조건부 분양으로 산단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분양문의는 화성도시공사(031-8012-7710)와 경기도시공사(031-220-3273)로 하면 되며, 화성도시공사 홈페이지(http://www.hsuco.or.kr)에서 분양조건을 확인할 수 있다. 화성=강인묵기자
화성시 송산면 주민 250여명은 4일 오전 화성시청 정문 앞에서 송산면 수변경관지구 지정 반대 시위를 벌였다. 시가 내륙지역인 송산면을 수변경관지구로 지정하려 하자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 주민들은 내륙지역인 송산면은 해안선과 310㎞이상 떨어져 있는데도 시가 주민 공청회 한번 없이 수변경관지구에 포함시킨 것은 전형적인 탁상행정이라며 경관지구로 지정되면 개발행위 등에 제한을 받아 재산권을 침해받게 된다고 주장했다. 주민대표 최만진씨는 송산면은 수계지역과 아무런 관련도 없는데 경관지구에 포함시켰다며 법적 근거도 없는 서해안권 경관축이라는 이상한 말로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를 제한하려 한다고 비난했다. 주민들은 이날 880여명이 서명한 수변경관지구 반대를 위한 청원서를 시에 전달한 뒤 채인석 시장의 면담을 요구하며 2시간가량 농성을 벌였다. 앞서 시는 지난 4월부터 서신면 궁평리에서 송산면 고포리까지 1천365만㎡를 수변경관지구로 지정하기 위해 2회에 걸쳐 주민열람을 실시했었다. 수변경관지구 예정지로는 송산면 고포리, 지화리, 마산리, 중송리 일원 557만㎡가 포함됐으며 수변경관지역으로 지정되면 개발행위와 증축, 자원순환관련 시설, 창고, 공장 입점 등이 제한된다. 시 관계자는 난개발을 막고 서해안을 축으로 주변지역을 계획도시로 개발하기 위해 경관지구로 지정할 계획이라며 이에 따른 주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행위 제한을 최대한 풀 예정이라고 말했다. 화성=강인묵기자 화성시 송산면 주민들이 4일 오전 화성시청 정문 앞에서 송산면 수변경관지구 지정 반대 시위를 벌이고 있다. 강인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