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문화재단은 ‘사람과 예술이 공존하는 거리축제’를 테마로 시민의 대표적 휴식공간인 센트럴파크 앞 도로에서 10일 ‘2015 차 없는 거리 문화예술축제’를 1회 진행했다. 차 없는 문화축제 거리에서는 게릴라 형태의 버스킹 공연을 시작으로 오프닝은 플레시몹과 전통민요 아리랑을 오케스트라로 편곡하여 화성시민 100명이 연주한 시민예술 퍼포먼스는 신선한 공연이었다. 그 밖에도 화성봉담역말농악보존회의 시시때때 사자춤, 비보이댄스, 마당극, 버블쇼, 넌버벌 지팡이쇼, 매직마술, 필리핀 전통무용, 거리극, 청소년 댄스동아리 등이 참여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축제다. 화성시문화재단은 오는 31일 차 없는 거리축제를 한 번 더 이어간다. 지역주민과 문화예술인들이 함께 즐기는 체험마당이다. 재단은 지난 9월에 선보인 동탄예술시장과 함께 동탄센트럴파크를 중심으로 도심 문화예술 활성화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성=강인묵기자
화성시는 13일 화성상공회의소에서 중도 퇴직자 재취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이화순 화성부시장과 화성시일자리센터, 화성상공회의소, 화성고용센터 등 일자리 관련 유관기관, 구인업체, 구직자 등 20명이 참석해 중소기업 구인구직 미스매치 해소 방안 등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취업 정보서비스 이용 어려움과 임금과 나이 등 근로조건 불일치, 교통문제와 주거환경 개선 등 구인?구직과 관련된 다양한 건의사항을 제시하고, 중도 퇴직자들이 취업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요청했다. 이에 이화순 부시장은 “체계적인 취업알선을 위한 서비스 제공과 맞춤형 인력양성, 교통과 주거환경 개선, 우수 중소기업 발굴 등 중도 퇴직자들의 취업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인묵기자
화성시가 지역 특산품인 ‘화성송산포도’의 대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리적 표시 및 통합 브랜드 구축에 나섰다. 시와 사단법인 ‘화성송산포도연합회’는 지난 13일 화성시청 대회의실에서 12개 포도 생산자 단체와 ‘화성송산포도’에 대한 브랜드 명칭 통일과 지리적 표시제 등록을 추진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지리적 표시 및 지리적 단체표장은 특정 지역의 농수산물의 명성과 품질, 타 지역과 차별되는 특성이 있는 상품이 특정 지역에서 생산·제조·가공됐음을 나타내는 표시로 농수산물 품질관리법에 따라 생산농가는 상표 사용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확보할 수 있다. 이에 시는 지리적 표시 등록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18차례에 걸친 포도 생산자 단체 와 협의를 거쳐 지리적 표시 등록 연구 용역을 실시했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지리적 표시 등록은 우리 지역 포도생산농가들과 힘을 합쳐 화성송산포도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 우수 농특산물에 대한 지식재산권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송산포도’는 생산하기 좋은 해양성 기후를 바탕으로 송산면을 중심으로 서신, 마도, 남양 등 1,800농가 965헥타르에서 연간 22,000톤의 당도 높은 포도를 생산하고 있다. 강인묵기자
화성상공회의소(회장 최주운)는 13일 ‘제99차 화성경제인포럼’을 열고 유관기관 단체장 및 지역 기업인 230여 명을 초청했다. 황의록 아주대 명예교수(한국화가협동조합 이사장)는 이날 강단에 올라 ‘CEO의 그릇보다 커지는 기업은 없다’를 주제로 꿈을 현실로 만드는 리더십을 소개하는 등 청중의 큰 관심을 모았다. 화성=강인묵기자
화성시는 대구모 아파트가 들어서는 동탄2신도시 입주민 편의를 위한 ‘찾아가는 현장민원실’을 13일부터 ‘시범한화꿈에그린 프레스티지 아파트내 경로당(동탄대로시범길 20)’에 설치해 운영에 들어갔다. ‘찾아가는 현장민원실’은 올해 초 계룡리슈빌과 우남퍼스트빌 아파트에 이어 세 번째로 운영되며, 운영기간은 13일부터 12월31일까지로, 평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 사이에 방문하면 민원을 처리할 수 있다. 주요 처리 업무는 전입신고, 확정일자 부여, 전입세대열람을 포함해 주민등록등·초본, 가족관계증명서, 인감증명서, 전입접수증(초등학교배정확인증), 지방세 완납증명서, 과세증명서, 토지대장, 건축물대장, 지적도, 토지이용계획확인원 등 각종 민원서류 발급업무를 처리한다. 또한, 동탄4동주민센터는 입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자체 제작한 ‘동탄2신도시 입주 민원 안내문’을 각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공인중개사무소 등을 통해 배포할 예정이며, 안내문에는 전입신고, 지방세 납부, 쓰레기 처리 방법, 행정기관 연락처, 도로명주소 및 초등학교 배정 정보 등 다양한 생활·행정정보가 담겨있다. 이웅선 동탄4동장은 “동탄2신도시에 입주하는 주민들이 편리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 1월 입주를 시작한 동탄2신도시는 현재 15개 단지에서 1만여세대(3만4천여명)가 입주를 마쳤다. 화성=강인묵기자
‘제9회 화성시장배 전국민물낚시대회’가 지난 11일 화성시 팔탄면 동방저수지에서 전국 낚시인,시민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낚시 레저 문화의 저변 확대와 레저 인구 유치를 위해 (사)한국낚시업중앙회 화성지역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오전 8시부터 12시까지 열띤 경쟁을 펼쳐 서산시 이은각(붕어 33.9cm)씨가 1위를 차지해 부상으로 500만 원 상당의 상품을 받았다. 2위는 화성시 이석균(붕어 33cm)씨, 3위에는 수원시 진은기(32.9cm)씨가 수상했으며, 4~10위 입상자와 여성 낚시인 1~3위자에게도 부상이 지급됐다. 신승우 화성시 경제산업국장은 “화성시를 방문해준 전국 낚시인들에게 감사하며, 낚시대회의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인묵기자
화성도시공사는 정부의 노동개혁정책 반영과 청년일자리 창출 등 상생고용을 촉진하고자 2016년부터 ‘임금피크제’를 도입해 시행한다. 공사는 12일 열린 화성도시공사 노동조합 운영위원회에서 임금피크제 도입과 시행에 따른 근로조건 등을 합의했다. 이번 임금피크제 시행은 지난 7월 행자자치부의 임금피크제 도입 권고 이후 효과검토를 거쳐 8월부터 9월까지 노사협의회 등 수차례의 회의를 통해 합의한 사항으로 관련규정 개정 등 행정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해 임금피크제 도입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임금피크제가 시행되면 정년퇴직 3년 전부터 매년 5%, 10%, 15%의 임금을 삭감해 삭감된 재원을 통해 신규채용 확대 등 일자리 창출을 하게 된다. 강팔문 공사 사장은 “이번 임금피크제 도입은 정부의 노동시장 개혁정책에 노사가 공감하고 청년일자리 문제 해소를 통해 세대 간의 상생고용을 촉진하는 뜻 깊은 결과”라며 “추후 지속적으로 직원의 근로조건 등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화성=강인묵기자
화성시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1번 국도 비상활주로 일원에서 ‘2015 화성 햇살드리 축제’를 개최한다. 화성햇살드리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화성시의 우수 농산물을 알리고 수확기를 맞은 농산물 직거래 장터와 농촌문화체험 등으로 농업인과 도시민이 함께 화합하는 상생의 장으로 마련됐다.‘우리 가족 김장 담그기 체험행사’는 화성시 여성농업인이 직접 재배한 배추, 무, 고추 등을 사용해 절인 배추에 속 재료를 버무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통 민속놀이, 천연 염색 등 체험행사도 열린다. 신청은 25일까지 화성시농업기술센터 농촌문화팀(031-369-3635)으로 할 수 있으며, 체험비는 3만8천원이다. 체험객에게는 10kg의 김치가 제공된다. 화성=강인묵 기자
화성시문화재단은 ‘칼의 노래’, ‘남한산성’, 산문집‘밥벌이의 지겨움’, ‘라면을 끓이며’, 그리고 ‘자전거여행’으로 유명한 작가 김훈과의 특별한 가을여행을 준비하고 있다. 스스로 라이더라 불리기를 원하는 작가 김훈이 자전거에 몸을 싣고 달리다 멈춰 서서 바라본 풍경, 그 속에서 이루어진 사람과 자연의 만남을 특유의 감성적 언어로 풀어낸 ‘자전거 여행’은 2000년 발간 이후,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스테디셀러로 지난해 문학동네가 증간본을 펴냄에 따라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작가 김훈은 ‘자전거여행’에서 화성시의 남양만 갯벌과 장덕수로, 공생염전 등에서 느낀 시공간의 변화와 그곳을 삶의 터전으로 삼았던 이들에 대한 소회를 「바다 한가운데를 향해 나아가는 자전거-남양만 갯벌」, 「멸절의 시공을 향해 흐르는 ‘갇힌 물’-장덕수로」, 「시간이 기르는 밭-아직도 남아 있는 서해안의 염전」등 네 편의 글로 풀어냈다. 화성시문화재단은 화성시 일원의 아스라한 풍경과 삶의 몸짓이 고스란히 담긴 ‘자전거 여행’을 모티프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자전거 여행’을 통해 널리 알려진 화성시 일원을 작가 김훈과 함께 자전거로 탐방하는 독특한 형식의 문학 기행이다. 탐방 코스에는 피란민들이 구호물자로 연명하며 등짐으로 돌과 흙을 퍼 나르는 노력으로 88미터의 둑방을 쌓아 만든 공생염전과 대규모 간척사업으로 해안 풍경을 직선으로 바꾸어 놓은 화성방조제, 지난 반세기동안 미 공군 포격장으로 상처 입은 매향리가 포함되어 있다. 행사는 24일오전 10시30분, 화성시 서신면사무소 문학특강을 시작으로 공생염전과 궁평항, 화성방조제(남양만)를 거쳐 매향리까지 총 거리(20.8km)에 이르는 구간에서 이루어진다. 참가자들은 작가 김훈이 직접 자전거로 여행한 화성시 일원을 달리면서 그의 문학세계와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기회를 갖고, 공생염전 등지에서는 현지 주민들이 들려주는 생생한 삶의 면면을 만날 수 있다. 행사 담당자는 “작가 김훈과 함께 떠나는 ‘자전거 여행: 화성을 달리다’는 소탈한 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가 김훈을 초청해 전국의 일반인, 독자들과 함께 우리시의 문학현장을 탐방하는 의미 있는 행사”라고 말했다. 또한 “행사의 성격상 참가자가 자전거를 타야 하기 때문에 참가자의 안전과 행사의 질적 측면을 고려하여 참여 인원을 제한한 데 대해 시민 여러분의 양해를 구한다”고 전했다. 재단은 내년에도 김훈 작가를 초청해 화성시 곳곳을 자전거로 탐방하는 문화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작가 김훈과 함께 떠나는 ‘자전거 여행: 화성을 달리다’는 자전거 라이딩이 가능한 20세 이상 일반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화성시문화재단과 인터넷 서점 알라딘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각각 30명씩을 모집한다. 화성=강인묵기자
화성시보건소는 지난 8일 서신면 전곡 3리 노인회관에서 마을 이장과 주민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건강음주 실천마을’현판식을 가졌다. 전곡 3리 ‘건강음주 실천마을’지정은 2013년 12월 정남면 발산 1리를 건강음주 실천마을로 지정한 이후 4번째 됐다. 시는 알코올 사용장애 선별검사를 통해 음주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음주 현황판 활용방안을 소개하고 생애 주기별 음주폐해를 알리는 홍보물이 제공됐다. 또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기타중독선별검사 척도지에 따른 수준별 개별상담도 진행했다. 한상녕 보건소장은 “건강음주 실천마을의 선정과 지속적인 관리 확대를 통해 화성시민 모두가 건강음주 문화에 참여할 수 있는 자양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건강음주 실천마을’지정 사업은 화성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와 함께 농어촌 지역에 고위험 음주자를 조기에 발견해 관리하고, 대상자에 대한 조기개입을 통해 건강한 음주문화를 만들어 중독 폐해를 예방하는 캠페인 사업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화성시보건소 재활보건팀(031-369-6264) 또는 화성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031-354-6614)로 문의하면 된다.화성=강인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