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사회적 경제협의회는 2일 시청 상황실에서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소녀상 건립에 동참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채인석 화성시장을 비롯해 진락천·한기수 화성시 사회적 협의회 공동대표, 박경자 건립추진위원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화성시 사회적 경제협의회는 지역 사회적 기업과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이 모여 만든 협의체다. 이 중 20여 개 업체 회원들은 수익금 일부를 평화의 소녀상 건립기금에 사용하기로 했다. 진락천 화성시 사회적 경제협의회 공동대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사회적 가치 실현에 노력해온 회원사 대표들이 소녀상 건립에도 힘을 보태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채 시장은 “사회적 경제 주체들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인권 회복과 올바른 역사관 정립을 위한 평화의 소녀상 건립에 동참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지난 2014년 8월 동탄 센트럴파크, 지난 2015년 11월 캐나다 토론토시, 지난해 10월 중국 상하이 등 총 3곳에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했다. 화성=여승구기자
화성 곳곳 도시개발사업지역마다 쓰레기가 나뒹굴고 파손된 교통시설물이 방치되면서 대형 쓰레기장을 방불케 하고 있다. 29일 오전 10시께 화성시 남양읍 ‘남양지구 도시개발사업 지역’. 이곳에선 현재 60여 곳의 건축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공사현장 주변마다 폐건자재가 마구잡이로 쌓여 있었다. 폐벽돌은 물론 스티로폼과 비닐, 목재 등이 바람에 날려 도로를 뒤덮고 있었다. 시는 지난 2003년 시청 옆 68만2천630㎡의 택지개발사업을 시작, 지난 2010년 부지 조성을 완료했다. 부지 조성이 끝나고 6년이나 지났지만, 여전히 무질서한 상황이다. 쓰레기 무단 투기도 심각하다. 약골로 50번 길에 설치된 의류수거함 옆 보도에는 음식물쓰레기가 3㎡ 공간에 가득 쌓여 있는 등 나대지마다 쓰레기 천지다.도로시설물도 깨지거나 꺾인 채 방치되고 있다. 지구 내 초등학교 예정부지 주변 도로 중앙에 세워진 높이 80㎝ 플라스틱 재질의 어린이보호용 무단횡단 방지시설은 10여 개가 부러지거나 뽑혀 있다. 파손된 방지시설이 운전에 위협될 정도였다. 남양지구와 함께 조성된 우정읍 조암리 조암지구(24만5천497㎡)도 상황은 비슷하다. 장안초등학교 건너편 인도에는 스티로폼, 목재 등이 2m 높이로 쌓여 쓰레기 산처럼 보였다. 바로 옆 나대지에서 자란 1~2m 높이의 넝쿨이 인도를 침범해 통행을 방해하고 있었다. 조암북로 57번 길에는 ‘이곳은 쓰레기 배출장소가 아닙니다’라고 적힌 플래카드가 무색할 정도로 쓰레기봉투 10여 개가 뒹굴며 악취를 풍겼다.이 때문에 남양ㆍ조암지구 입주민들은 하루 5~6건씩 쓰레기 관련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순찰을 강화해 방치된 나대지 관리에 힘쓰고, 쓰레기가 쌓인 사유지마다 토지주나 건축주에 청결유지명령을 통보하는 등 주민의 불편이 없게 노력하겠다”면서 “어린이보호용 무단횡단 방지시설은 초등학교 설립 계획이 당분간 없어 불필요한 만큼 전원 철거하겠다”고 말했다. 화성=박수철ㆍ여승구기자
“안전한 화성을 위해 애써주셔서 감사합니다.” 화성시 24개 읍면동의 통리장이 자발적으로 화성서부경찰서 서장에 감사패를 전달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종섭 화성시 통리장 협의회장은 29일 화성서부경찰서 서장실을 방문해 지역사회 발전의 공로로 곽생근 서장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곽 서장은 지난 1월 부임 이후 치매노인 실종수사 인프라 구축, 교통환경 개선, 여성안전 치안대책 확립 등을 추진하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리니어블(위치추적기) 2천 대, 드론 수색, 택시조합과의 업무 협조 등을 펼치며 치매노인 실종을 막기 위해 앞장 서왔다. 서부서 경찰들은 올해만 140여 명의 치매노인을 구조했다. 특히 곽 서장은 지난달 우정읍 호곡리에서 실종된 80대 치매노인을 오후 5시부터 새벽 5시까지 직접 수색, 10㎞ 떨어진 매향리 방조제에서 영하권 날씨에 한 생명을 구조하기도 했다. 교통안전 시설을 대폭 확대하며 교통사고 사망자 수도 급감했다.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49명이었으나 올해는 25명으로 절반 이상 줄었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노란발자국(아이들 무단횡단 방지책)을 43개소, 중앙분리대ㆍ보차도분리대 등 보행자 예방시설 2만5천여m 등을 설치했기 때문이다. 이밖에 CCTV 연결 비상안전벨을 93대 설치하는 등 여성 치안대책에도 힘썼다. 곽 서장은 “교통 개선, 치안시설 확보 등 눈에 보이는 안전을 시민들에 인정받기 시작해 기쁘다”면서 “내년 목표는 과거 살인사건 등으로 낮아진 체감안전지수를 높이는 것이다. 주민과 접촉ㆍ소통하며 안전도시 화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성=박수철ㆍ여승구기자
NH농협 화성시지부 내 화성사랑 농협봉사단(봉사단)이 지난 28일 ‘사랑의 쌀ㆍ라면’ 전달식을 가졌다. 봉사단은 화성시 복지정책과를 통해 관내 불우이웃 및 소외계층에 쌀 1천200kg과 라면 120박스를 전달했다. 전달된 쌀ㆍ라면 등은 NH농협 화성시지부 및 관내 농협은행 지점 직원(80명)들이 매월 급여에서 일정 금액의 봉사단 기금으로 마련했다. 김학균 지부장은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모금한 성금으로 식료품을 지원하게 돼 더욱 뜻 깊다”고 말하고 “무엇보다도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사랑 농협봉사단은 화성시 관내농협 임직원 970명이 12개 봉사단으로 편성돼, 지역의 복지시설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자율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화성=여승구기자
화성시가 내년 4월 개최하는 ‘제63회 경기도체육대회’의 엠블럼과 마스코트를 확정했다. 28일 화성시에 따르면 엠블럼을 시 도시브랜드 심볼과 함께 노란색(조화), 빨간색(열정), 파란색(성공)을 사람의 형상으로 그려 경기도민을 표현했다. 엠블럼은 성공적인 도민화합의 염원을 상징한다. 또 마스코트는 화성시 대표 공룡 캐릭터인 ‘코리요’와 도민을 상징하는 ‘알콩이’, 시민을 상징하는 ‘달콩’이가 성화를 든 모습으로 경기도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표현했다. 마스코트 배경 이미지로는 개회식 등이 열리는 화성종합경기타운을 형상화했다. 시는 앞서 지난 9월 30일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표어는 ‘하나되자 화성에서, 함께뛰자 경기도민’, 구호는 ‘기회의 땅 화성에서 하나되는 화합체전’을 선정했다. 채인석 시장은 “시 대표상징물인 공룡 캐릭터 코리요가 경기도체육대회 대회 공식 마스코트로 활용돼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엠블럼과 마스코트 공개를 계기로 코리요가 경기도민과 화성시민 모두에게 관심과 사랑을 받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63회 경기도체육대회는 내년 4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 등 35개 경기장에서 열린다.화성=여승구기자
개교 보름 만에 화재로 130여 명이 대피한 소동을 빚었던 화성시 동탄면 방교초등학교 화재와 관련, 부모들이 건물 신축과 함께 ‘재난 안전시설 시범학교’ 지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27일 이 학교 학부모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학부모 20여 명(A65블럭ㆍA66블럭)과 경찰ㆍ소방ㆍ교육청ㆍ학교ㆍ건물을 지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관계자 등은 인근 방교중학교에 모여 간담회를 가졌다. 학부모들은 이 자리에서 불이 난 행정동 건물의 신축과 재난안전시설 시범학교 지정을 요구했다. 불에 탄 건물을 재보수하고 수업을 진행하면 유해 물질을 아이들이 흡입할 가능성이 있고,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을 모두 갖춘 시범학교 지정을 통해 아이들 안전을 위한 상징적 사례를 만들자는 것이다. 현행 소방법은 스프링클러는 ‘4층 이상, 바닥면적 1천㎡ 이상 교육연구시설’에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불이 난 학교 건물은 설치돼 있지 않았다. 행정동은 높이로는 4층 규모지만, 3층 강당 천장이 뚫려 있는 구조여서 LH가 건물을 3층으로 간주했다는 게 교육청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학부모들은 아이들의 심리치료 비용도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학교가 진행하는 심리치료 외 사설 심리치료도 필요한 상황인데 연간 30만 원, 1회 5만 원 등의 비용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교육청 관계자는 “본관 신축과 시범학교 지정 등 학부모의 요구 사항을 모두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6일 오전 10시께 방교초등학교 행정동 1층 주차장에서 불이 나 30여 분만에 건물 일부(1천982㎡)를 태우고 9억여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 행정동에 있던 직원 2명과 행정동에서 50여 m 떨어진 교사동에서 수업을 받고 있던 학생 78명과 병설유치원생 35명, 직원 17명 등 132명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조사를 의뢰했고, 학교와 LH 관계자들을 조사하고 있다. 화성=여승구기자
화성시가 그동안 불법 노점상으로 골치를 앓던 궁평항 일대 행정대집행에 나서면서 노점상들과 마찰을 빚었다.시는 27일 오전 8시부터 용역 50여 명, 공무원 20명 등을 동원해 궁평항 노점 철거 행정대집행에 들어갔다. 시는 앞서 지난달 22일 행정대집행을 예고했다.대상은 궁평항 내 남방파제와 주차장 인근 노점으로 41곳이다. 기존 노점 전체 49곳 중 8곳은 행정대집행 이전 자진 철거했다. 노점상과 전국노점상총연합 회원 등 100여 명은 이날 새벽 5시부터 궁평항에 나와 노점 컨테이너 박스 등을 치우기 위한 지게차 출입로를 막았다.이 과정에서 용역 직원과 일부 상인들이 서로 대치했지만, 다행히 큰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행정 대집행으로 노점 2곳이 철거됐고, 오후 4시께 일몰을 앞두고 행정대집행이 어려워지면서 공무원과 노점상 등은 모두 철수했다. 이번 행정대집행은 2~3년 전부터 이곳에 노점이 50곳 이상으로 늘면서 인근 어민과 관광객들의 피해가 증가하면서 진행됐다. 노점이 남방파제 쪽 도로를 점용하면서 어민들은 고깃배에서 수산직판장까지 길이 막혔다. 20~30m를 손수레나 직접 손으로 어획물을 옮겨야 했다. 관광객도 노점 컨테이너 박스로 보도가 확보되지 않으면서 차도로 몰리게 됐다. 노점상 간 갈등도 문제였다. 지난 5월 궁평항에 세를 확장하려는 민주노점상전국연합 소속 노점들이 기존 다수의 전국노점상총엽합과 마찰을 빚으며 폭력사태까지 벌어졌다.시는 이에 지난 6월 어촌ㆍ어항법 및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영업 중인 노점 53곳에 대해 원상회복(철거) 명령을 전달했다. 철거가 진행되지 않자, 남은 52곳을 고발했다. 이들은 지난달과 이달에 걸쳐 벌금 70만~200만 원을 부과받았다. 이후 지난 7월과 지난달 2차례에 걸쳐 계고장을 발송했고, 지난 12일부터 행정대집행 기간에 들어간 상태다.노점상 K씨(55)는 “이 나이에 여기 가게를 빼면 어디서 먹고살라는 얘기인지 답답하다”면서 “생존권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철거를 강행하는 시에 맞서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계고장 2차례 발송 등 반년 동안 충분한 정리 시간을 줬다”면서 “불법 노점으로 주민들의 피해가 막대한 만큼 행정대집행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했다. 화성=여승구기자
화성시가 오는 2019년까지 15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화옹간척지 일대에 ‘갯벌 김’을 주제로 하는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를 조성한다. 이에 따라 생산ㆍ가공ㆍ유통이 이뤄지는 거점단지를 통해 지역 고품질 갯벌 김의 수출 경쟁력도 강화될 전망이다. 27일 시에 따르면 최근 이 같은 내용의 해양수산부 주관 ‘2017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75억 원을 확보했다. 국비 이외에도 지방비 60억 원, 경기남부수협 15억 원 등 총 150억 원의 사업비로 화옹간척지 4공구 내 에코팜랜드 15만2천320㎡에 ‘갯벌 김’을 주제로 김 가공시설 2동(각각 2천700㎡)과 연구홍보종합센터 1동(1천800㎡)을 건립한다. 공사는 내년 3월 시작해 오는 2019년 11월 완공 예정이다. 시는 단지 내 김 가공시설이 조성되면서 화성에서 생산된 고품질의 물김 원초로 연간 120만 속의 마른 김과 100만 속의 조미 김 가공이 가능, 산지 중심의 유통구조를 기대하고 있다. 중국ㆍ미국ㆍ일본ㆍ동남아 등에 연간 113억 원 상당의 고품질 갯벌 김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내수시장에선 화성시 로컬푸드 매장 및 전국 수협 직판장 등을 통해 연계 판매가 이뤄진다. 웰빙 김요리교실, 전통 김 뜨기, 김 양식 영상시설, 견학 코스 등을 제공하는 홍보체험관과 김 품종 개발 및 양식 기술 보급을 위한 김 종합 연구개발(R&D) 센터도 운영한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생산ㆍ가공ㆍ유통의 원스톱 체계를 갖춘 수도권 유일의 ‘갯벌 김’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는 수출 증대와 어가 소득 안정화, 서해안 관광벨트 연계 등까지 이어지는 미래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화성=여승구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콘크리트에 오염된 물 수십t을 남양천에 흘려보내 물의(본보 12월 23일자 1면)를 빚고 있는 가운데 하천물을 허가 없이 무단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LH 화성서남부사업단 등에 따르면 화성시 남양읍 남양리 옛 동수원남양병원(연면적 6천665㎡) 철거공사를 맡은 삼오진건설은 인근 남양천의 물 50여t을 끌어다 썼다.철거현장에 물을 뿌리기 위한 것으로 콘크리트 덩이를 잘게 부수거나 콘크리트와 철근을 분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 방지책이다. 업체 측은 양수기 1대를 동원, 하천물을 끌어다 살수기 2대에 연결, 현장에 하천물을 살포했다. 이런 가운데 업체는 사전 신고 없이 하천물을 무단 취수, 하천법을 위반한 것으로 밝혀졌다. 현행 하천법은 하천수를 공업ㆍ생활 등 용도로 사용하려면 국토교통부 산하 홍수통제소로부터 취수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남양천은 한강권역으로 한강홍수통제소가 담당한다. 신고자가 일일 취수량과 취수 지점 및 기간 등을 홍수통제소에 제출하면 통제소는 신고서를 검토, 이를 허가하는 방식이다. 이후 관할 지자체는 일일 허가량을 기준으로 연 1회 하천수 사용료를 징수하고 관리ㆍ감독한다. 그러나 LH와 삼오진건설은 한강홍수통제소에 남양천 취수신고를 하지 않았다. 양측 모두 취수신고를 해야 하는 지 알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이에 화성시는 과태료 처분과 함께 형사고발을 검토 중이다. 삼오진건설 관계자는 “실무자가 하천수 취수 시 해당 관청에 이를 신고해야 하는 것을 알지 못했다”면서 “명백한 잘못이기 때문에 취수를 중단했다. 앞으로는 살수차를 동원해 공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H 화성서남부사업단 관계자도 “시공사의 하천수 사용을 알고 있었다. 관리자인 LH가 불법사항을 내버려두는 꼴이 돼 죄송할 뿐”이라면서 “남은 철거과정에서 시공사 잘못이 반복되지 않게 지도 및 단속 등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화성=박수철ㆍ여승구기자
화성소방서는 지난 14일부터 22일까지 전통시장과 상가밀집지역에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했다. 소방서는 골든타임 확보 및 소방차 길 터주기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해 이번 훈련을 추진했다. 훈련은 사강시장, 발안시장 등 전통시장 4곳과 와우리상가 등 상가밀집지역 4곳에서 진행됐다. 훈련을 통해 소방차가 지나가면 일반통행로 및 편도 1차로에서는 오른쪽 가장자리로 진로를 양보하거나 일시정지, 편도 2차로 도로에서는 2차로(긴급차량 1차로 통행)로 양보, 편도 3차로 이상에서는 1ㆍ3차로로 양보(긴급차량 2차로 통행) 등 소방차 길 터주기 요령을 시민들에 안내했다. 횡단보도의 보행자는 소방차가 지나갈 때까지 잠시 멈추면 된다. 정요안 화성소방서장은 “화재나 구조ㆍ구급현장에서 신속한 초기 대처를 위해 불법 주정차 금지, 소방차량 길 터주기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화성=여승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