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강욱 (사)자치분권포럼화성 대표가 지구위에 화성만들기 출판기념회를 열고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화성시장 선거전에 본격 합류했다. 배 대표는 26일 오후 1시 화성시 안녕동 융건릉앞에 위치한 푸르미르호텔에서 지구위에 화성만들기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워킹스루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 김영주이계호박광온 국회의원 등이 추천사를 보냈다. 또 김진표조정식이계호박광온김철민양기대안규백 국회의원 등이 영상 축사를 보냈다. 배 대표가 저술한 지구위에 화성만들기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젊은 도시 화성을 지구 위 화성을 알기 위해 세계가 우주 탐사선을 띄운 것처럼 화성시를 화성시민들과 함께 희망의 도시로 만들겠다는 그의 의지가 담겼다. 책은 1부 지구 위 화성 만들기 2부 화성연가-배강욱의 아침편지 3부 배강욱이 전하는 화성 비전 등 총 3부로 구성돼 있다. 배강욱 (사)자치분권포럼화성 대표 산업과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 화성에서 화성시민들과 함께 만나고 호흡하며, 그동안 화성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 발표했던 칼럼과 이야기를 모아 책을 출간하게 됐다며 아이키우기 좋은도시, 중소기업하기 좋은 도시 등 화성에 살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의지를 담아 쓴 이야기라고 말했다. 화성=김영호기자
서철모 화성시장이 출판기념회를 열고 본격 재선 행보를 시작했다. 서 시장은 지난 26일 오후 1시 수원과학대학교 SINTEX에서 자신의 저서 도시를 그리다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워킹스루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윤화섭 안산시장, 장덕천 부천시장, 서양호 서울 중구청장, 시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를 비롯해 정세균 전 국무총리, 이낙연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박정김영진윤호중 송옥주 국회의원 등은 영상 축사 및 축전을 보냈다. 도시를 그리다는 화성을 대한민국 최고의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내겠다는 서 시장의 경험, 소신, 희망, 비전이 담긴 책이다. 특히 그는 살기 좋은 도시의 최우선 선제 조건으로 교육을 제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화성의 미래를 서술했다. 책에는 ▲모든 아이에게 노력할 수 있는 자유를 ▲경험으로 자라는 아이들 ▲져도 괜찮아, 넘어지면 어때 ▲세상은 학교에서 배우는 게 아니야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공부 비결 ▲취미와 행복의 상관관계 ▲AI 시대, 교육은 진화 중 ▲아동의 자기결정권과 인권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 ▲숨겨진 재능을 찾아주는 꿈의 도시 ▲아이를 키우는 데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 ▲중요한 건 환경이야 ▲진화하는 도서관 ▲우리 도시 문화예술 ▲배우고 또 배우는 평생교육 ▲다양해서 더 좋은 다문화교육 ▲새로운 청년들 등 모두 16개 단락으로 구성됐다. 서 시장은 도시를 그리다는 시장이라는 직책을 떠나 한 가정의 아들이자 남편, 아버지, 할아버지인 내가 진정으로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고민과 비전을 담은 책이라며 화성시민 모두가 행복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박수철기자
24일 오후 6시30분께 화성시 향남읍 한 식용유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510㎡ 규모의 공장 2개 동이 모두 타 소방서 추산 5억1천4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87명의 인원과 펌프차 등 41대의 장비를 동원해 진화에 나서 오후 10시20분께 큰 불길을 잡고 25일 0시16분께 화재를 진압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화성=김영호기자
최영근 전 화성시장은 24일 화성시 향남읍 행정리 화성상공회의소 4층에서 '화성시의 기억, 최영근의 꿈' 출판기념회를 열고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화성시장 선거전에 본격 합류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심재철 전 국회의원, 이기하 전 오산시장, 송선영조오순 화성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또 김성원 국민의힘 경기도당위원장, 김은혜 국회의원, 주광덕 전 국회의원 등이 영상 축사를 보냈다. 최 전 시장이 저술한 '화성시의 기억, 최영근의 꿈'에는 오직 화성시를 위해 오로지 화성시의 꿈을 위해 온 열정을 쏟아붓겠다는 그만의 다짐이 담겼다. 책은 1부 '화성시의 발자국' 2부 '화성시의 문화유산' 3부 '화성시에 전하는 옛이야기' 4부 '민속으로 돌아본 화성시' 5부 '화성시의 미래, 최영근의 꿈' 등 총 5부로 구성돼 있다. 최 전 시장은 "화성시의 산천을 뛰어다니고 골목골목을 누비며 화성의 발전을 지켜보았다"며 "이제는 화성시의 오늘을 위해, 내일을 위해, 모두의 화성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영근 전 화성시장은 1959년 화성 향남읍에서 출생한 화성 토박이로 향남초발안중제물포고건국대 행정학과 졸업했으며 제33회 행정고시를 합격, 경기도 기획예산담당관, 법무담당관, 가정복지과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05년 화성시장 보궐선거에 당선된 후 재선에 성공해 2010년까지 재직한 바 있다. 화성=김영호기자
봉사는 참여라고 생각합니다. 참여해야 결론이 나기 때문입니다 지난 2017년부터 화성 전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조현준 효누림봉사단장(56)이 생각하는 봉사 철학이다. 그는 2015년 화성으로 이사를 왔지만 당시 주위에 아는 사람이 하나도 없어 사람을 사귀고자 봉사를 시작했다고 한다. 이후 2017년 효누림봉사단에 들어가 6년 동안 화성 전 지역에서 일손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 봉사를 하고 있다. 조 단장은 6년 동안 농가 봉사와 집수리 봉사, 반찬 나눔 봉사, 노인을 위한 재능 공연, 연탄 나눔 봉사, 김장 봉사 등을 하고 있다. 반찬 나눔으로 쌀이나 반찬, 과일, 견과류, 빵 등 간단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전달한다. 연탄은 1천200장씩 김장김치는 50상자씩 전한다. 최근에는 한 달에 한 번씩 10가정 이상에 삼겹살을 나눠주는 봉사와 함께 일주일에 한 번씩 도넛 200개를 전달하고 있다. 특히 노인들에게 재능기부 형식으로 공연 봉사를 할 때도 큰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그는 봉사활동 중 지난해 화성시 서신면에 위치한 한 가정집을 방문해 청소를 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당시 집주인이 쓰레기 저장 강박증이 있어 집안에 쓰레기를 모아두고 살았는데, 그 집을 청소하면서 쓰레기만 15t 이상을 수거했다고 한다. 조 단장은 앞으로 우리 사회의 소외된 계층을 위해 더욱 봉사에 매진할 계획이다. 특히 어려운 가정 중 어린이가 있는 집을 위해 더욱더 노력할 계획이다. 이처럼 화성 어느 지역이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면 한걸음에 달려가는 조단장은 국회의원상, 화성시의회상, 경기도의회 상, 화성시장상 등 각종 상을 받았다. 조 단장은 봉사는 내가 뭘 했다는 생각이 나면 봉사가 아니다라며 오늘 하루를 즐겁게 보냈다고 만족할 수 있는 마음가짐이 있어야 진짜 힘들어도 즐거운 봉사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화성=김영호기자
화성시가 수도권 최초로 시행 중인 무상교통을 만 6세 아동까지 확대한다. 22일 화성시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지역 내 거주하는 만 6세 아동 1만1천973명에게 1인당 연간 최대 교통비로 52만5천600원을 지원한다. 화성시 무상교통은 지난 2020년 11월부터 수도권 최초로 시민 이동권 보장과 교통 부분의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대중교통 활성화정책으로 시행됐다. 시가 무상교통 대상을 만 6세까지 확대한 이유는 도내 시내버스 운송사업 운송약관 상 만 5세까지 무임승차 대상이고 시 무상교통도 만 7세부터 지원돼 사실상 만 6세는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 무상교통은 관내 시내 및 마을버스 요금을 본인 계좌에 지급하는 방식으로 전용카드로 선불 충전 후 이용해야 한다. 좌석·광역급행·, 비인허가버스 요금은 지원하지 않는다. 경기도 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 등 타 교통비 지원사업과 중복 지원도 불가하다. 시는 기존 만 7~18세 이하 아동·청소년과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적용되던 무상교통을 청년과 만 6세까지 확대, 지난 2020년부터 시행된 시 무상교통 기본계획이 완성됐다고 보고 있다. 서철모 시장은 “만 6세의 무상교통 확대로 화성 인구의 30%에 대한 무상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특히 아동기 버스 이용경험은 지속 가능한 화성을 만들어가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의 무상교통은 지난해말 기준 23만7천810명에게 33억1천176만원이 지급됐다. 화성=김영호기자
화성지역 산책 피크닉 명소인 보통리 저수지가 관리엉망으로 관광객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21일 화성시 등에 따르면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1955년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정남면 보통리 38번지 일원에 면적 7만1천600㎡ 규모 보통리 저수지를 조성했다. 이후 시는 지난 2008년~2009년 21억여원을 들여 보통리 저수지 주변 3㎞ 구간에 나무데크 산책로를 조성,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이런 가운데, 산책로 내 공중화장실을 동절기 동안 폐쇄하는가 하면 각종 생활쓰레기가 데크와 수면 등에 나뒹구는 등 시의 소홀한 관리가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실제 이날 오전 11시께 보통리 저수지 내 공중화장실에는 겨울철 동파방지를 위해 다음달 2일까지 임시 폐쇄한다는 내용의 현수막이 내걸린 채 닫혀있었다. 이 때문에 산책로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은 화장실을 찾느라 동분서주하는 모습이었고, 일부는 인근 음식점이나 카페 화장실 등을 이용해 업주들과 마찰을 빚기도 했다. 특히 한 관광객은 공중화장실 문을 억지로 열려다 여의치 않자 노상방뇨를 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보통리 저수지 주차장부터 동쪽으로 100m가량 설치된 나무데크 변 수면에는 무단으로 투기된 폐트병, 스티로폼 박스, 마스크, 과자봉지 등이 둥둥 떠다니며 쓰레기장을 방불케 했다. 관광객 A씨(38)는 관광지 주변 공중화장실을 겨울철이라고 폐쇄하는 게 말이 되느냐면서 수십억원을 들여 조성한 산책로 주변이 쓰레기로 뒤덮여 있는데 치우지 않는 이유를 모르겠다. 쓰레기를 구경하러 온 것인지 착각될 정도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최근 관광객이 늘면서 쓰레기 투기가 늘어나 이 같은 상황이 벌어진 것 같다. 데크 주변 쓰레기 수거에 더욱 신경을 쓰겠다며 공중화장실은 지난 16일자로 개방했고 앞으로는 겨울철에도 계속 개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화성=박수철김영호기자
화성시가 경부고속도로 직선화사업 적기 완공을 위해 민관정건 합동공정점검단을 구성운영한다. 20일 화성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8일 다원이음터 대강의실에서 경부고속도로 직선화사업 빠른 완공을 위한 TF팀 제6차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이원욱 국회의원과과 서철모 화성시장 등을 비롯해 지역 도시의원, LH와 한국도로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해당 사업의 목표는 화성 동탄면 방교리부터 영천동까지 4.7㎞ 구간 경부고속도로 직선화를 통해 동탄신도시 동서단절을 최소화하고 유기적으로 연결, 효율적인 도시기능이 이뤄지도록 하는데 있다. 시는 회의를 통해 해당 사업이 내년 하반기 준공될 수 있도록 합의했다. 이와 함께 주민들이 참여하는 민관정건 합동공정점검단을 꾸려 운영하고 동서 간 가설교량 설계도를 즉시 착수하도록 할 예정이다. 서철모 시장은 주민들의 삶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노력과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화성=김영호기자
산과 공동묘지였던 곳이 십수년만에 천지 개벽했습니다 동탄 토박이인 박제원씨(61)는 14년 전 허허벌판이었던 동탄역 주변 모습이 아직 눈에 선하다고 했다. 박씨는 동탄2신도시가 개발되기 전인 지난 2007년 동탄역 일대는 온통 산과 공동묘지뿐이었고 땅값이 저렴해 제조장 등 영세기업만이 즐비했다고 회상했다. 주거환경 또한 매우 열악했다고 박씨는 설명했다. 주민 편익시설이 전무, 주민들은 병원을 가거나 쇼핑을 하려면 하루에 한 번 다니는 버스를 타고 수원으로 나가야 했다. 이처럼 시골 오지나 다름없었던 동탄역 일대(옛 동탄면)는 지난 2007년 동탄2신도시(2천401만4천900여㎡)가 개발되면서 급변하기 시작했다. LH와 경기주택도시공사 등은 동탄2신도시를 교육문화비즈니스 기능이 조화된 자족적 거점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커뮤니티시범단지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문화디자인밸리 ▲동탄테크노밸리 ▲워터프론트콤플렉스 ▲신주거 문화타운 ▲의료복지시설 등 7개 특별계획구역으로 나눠 개발했다.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구역에 속한 동탄역 일대는 수도권 남부를 대표하는 광역 교통허브로 조성했다. ■산과 공동묘지가 있었던 황무지가 수도권 남부 광역 교통허브로 동탄역 1번 출구 앞에 서면 경기지역 최대 규모인 롯데백화점 동탄점이 눈에 먼저 들어온다. 백화점 주변으로 49층 높이의 아파트를 비롯해 대형 상업시설이 둘러싸고 있다. 불과 6~7년 사이에 황무지가 빌딩숲으로 바뀐 것이다. 수도권광역철도(SRT) 출발정차역인 동탄역은 지난 2015년 사업비 813억원이 투입, 연면적 6만3천㎡(지하 6층) 규모로 건설됐다. 이어 2016년 12월 첫 운행을 시작했다. 역사 개장 초기에는 주민 기대와 달리 주변은 황량한 모습이었다. 휘황찬란한 역사만 덩그러니 놓여 있을 뿐 기반시설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1년의 세월이 흐르고 2017년 6월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롯데백화점 동탄점이 착공하면서부터다. 백화점 착공 후 역사 주변으로 대형 상업시설 등이 잇따라 착공하기 시작했다. 백화점이 지난 8월 정식 개장한 데 이어 내년에는 경기 남부권 최대 규모의 스포츠 복합쇼핑몰 동탄역 그란비아스타도 문을 열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형마트와 의료시설 등도 입주 예정이며 역 주변 아파트 입주도 본격화되면서 막대한 인구유입이 이뤄졌다. 역이 준공되기 전인 지난 2016년 2천989가구였던 역 인근(오산동) 아파트 가구수는 올해 기준 8천481가구로 4배 이상 늘었다. 이처럼 각종 기반시설과 인구가 늘어나면서 동탄역을 거점으로 거미줄 같은 대중 교통망도 갖춰졌다. 시내버스 38개 노선과 마을버스 27개 노선, 공항버스, 직행좌석 버스 각 2개 노선 등 69개 버스 노선이 동탄역으로 승객을 실어 나르고 있다. 여기에 동탄역 SRT를 이용할 경우 KTX보다 약 8분 빠르게 부산에 도착할 수 있고, 목포까지는 7분가량 단축되는 데다 서울 수석역까지 17분만에 도착할 수 있는 장점이 부각되면서 수도권 남부주민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동탄역 이용객은 지난 2018년 26만명에서 지난해 10월 36만명으로 10만명이나 급등했다. ■철도와 버스, 트램이 환승되는 전국 최고의 교통 중심지로 동탄역은 앞으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동탄~인덕원선, 동탄트램, 버스환승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오는 2024~2025년 준공 예정인 GTX-A노선(파주 운전~킨텍스~서울역~삼성역~동탄 구간 83.1㎞)이 운행되면 동탄역에서 강남 삼성역까지 20분 이내 주파가 가능해진다. 또 오는 2026년 개통 예정인 동탄인덕원선(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의왕~흥덕~동탄역)도 동탄역에 합쳐진다. 이와 함께 최근 동탄트램도 동탄역 환승센터 기본계획이 발표되면서 추가됐다. 트램은 수원 망포역~동탄역~오산역을 연결하는 노선과 병점역~동탄역~차량기지 등 2개 구간으로 조성돼 동탄역을 거쳐 가게 된다. 올해 착공해 2027년 개통한다. 특히 국내 최초로 지상역사 없이 지하 6층으로 건립된 동탄역은 오는 2026년까지 SRT와 GTX-A, 동탄인덕원선, 동탄트램, 경부고속도로 광역 버스 등이 연계되는 복합 환승센터가 건립된다. 환승센터 지하 1~3층은 역을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한 주차장으로 사용되며 지하 4층은 대합실, 지하 5층은 여객통로, 지하 6층은 승강장으로 쓰일 계획이다. 동탄역과 마주한 경부고속도로가 내년 지하화를 앞두고 있어 그동안 발생했던 동탄12신도시 단절문제, 교통체증 문제 등도 함께 해결돼 향후 사통팔달 교통 요충지로 탈바꿈하게 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동탄역은 전국 최대 교통요지가 될 것이라며 향후 모든 노선이 개통되면 서울까지 20분 이내 주파가 가능해져 더 많은 인구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화성=박수철김영호기자
화성 동탄신도시 남북광장 학원건물 내 일부 업소들이 유해 불법광고를 일삼고 있어 학부모들이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16일 화성시에 따르면 동탄신도시 남북광장은 지난 2008년 LH가 동탄1신도시를 건설하면서 반송동 87번지와 104-7번지 일원에 각각 5만9천여㎡를 상업시설용지로 조성, 관리권을 시로 이관했다. 이후 동탄신도시 남북광장에는 호텔과 유흥주점, 학원, 식당가 등이 들어서 있다. 하지만 시가 최근 남북광장 내 학원건물에 위치한 일부 업소의 유해 불법광고를 제대로 단속하지 못하면서 학부모들이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실제 이날 오전 11시께 동탄신도시 남북광장 영어학원 수학학원 등이 위치한 건물 1층 입구에는 성인 PC방이 설치한 에어풍선 간판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발레학원과 중국어학원 등이 위치한 건물 1층 입구에는 무인 성인용품점을 홍보하는 페로몬향수와 성인기구 등 자극적인 단어가 적힌 베너가 행인들을 유혹했다.국어전문학원 등이 위치한 건물 1층 유리에 홀덤펍을 홍보하는 불법 광고지가 무질서하게 붙은 채 방치됐다. 학부모 A씨(47)는 학원건물에 유해 불법 광고물이 판을 치고 있지만, 시가 단속하지 않는 것 같다. 아이들이 생활하는 공간만큼은 시가 집중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 관계자는 매주 1회 이상 단속하고 있지만 쉽지 않다.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위해 꾸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불법광고물은 옥외광고물법에 따라 1~2번까지는 경고처분이 이뤄지고 그 다음부터는 과태료가 부과된다. 화성=박수철김영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