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고도화 사업을 추진 중인 반월시화공단 내 민간 추천 주유소 신설사업이 인근 기업체가 기숙사의 안전 및 교통문제 등이 우려된다며 집단 반발하고 있어 난항을 겪고 있다.21일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 및 안산시 등에 따르면 구조고도화 시범단지로 선정된 반월시화공단의 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산단공, 민간, 지자체 등 3개 분야에서 14개 시범사업계획을 추천 받아 오는 2012년까지 추진한다.특히 민간사업 분야의 주유소 및 편의시설 확충사업은 공단지역이 타 지역에 비해 기름값이 ℓ당 200원가량 높고, 공단 내 주유소가 4곳(반월 3, 시화 1)으로 운전자들이 주유에 어려움을 겪음에 따라 주유소 추가 설치가 시급하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이에 따라 민간분야에서 신청한 단원구 초지동과 성곡동 지역에 대해 지난달 4일 지경부에서 반월단지 구조고도화 사업계획 승인에 따른 후속 조치로 관리기본계획을 변경했으며 이를 포함 8개 사업에 대해 관보에 고시한 상태다.그러나 H산업이 주유소 설치 사업대상지로 지정한 부지의 경우 인근 기업체가 기숙사에 대한 안전문제와 소음, 냄새는 물론 교통문제와 주차난, 일조권 등의 문제를 제기하고 나서 난항을 겪고 있다.기업체 측은 안전 문제 등이 제기되는 지역에 주유소를 설치하려는 이유를 알 수가 없다며 다른 지역으로의 이전을 주장하며 단체행동에 나서는 등 반발하고 있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주유소 신설 문제는 공모를 통해 결정된 사항으로 합리적이고 공익적인 차원에서 접근이 필요하다며 방화벽 설치 등 안전문제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ekgib.com
안산환경운동연합(이하 환경운동연합)이 외해의 오염방지를 위해 시화호 상류에 퇴적된 오염층을 준설한 뒤 시화조력발전소를 시험가동해야 한다고 주장했다.19일 환경운동연합과 시화호환경관리센터 등에 따르면 지난 1994년 1월 시화지구 개발사업 일환으로 방조제 물막이 공사가 완료된 뒤 시화호의 수질문제가 계속해서 제기돼 왔으며, 해수유통으로 수질이 COD 기준 17.4ppm에서 4.3ppm까지 개선됐다.그러나 해수 공급이 제대로 안되는 시화호 상류와 배수갑문 인근의 경우 오염의 격차가 크고, 특히 지난 2003년에는 시화호 상류의 퇴적물에서 납과 카드뮴 등 일부 중금속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조사돼 퇴적물에 대한 준설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환경운동연합은 시화호 상류의 해양환경은 호 내의 퇴적물 누적으로 저산소 현상 등이 우려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원인분석 등을 통해 준설 여부 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또 현재 시화호 내 오염된 퇴적층 가운데 75% 가량은 MTV 사업단지 내에 매립된 상태이며 나머지 25%인 제5공구에서 시화호 상류 지역까지는 시화조력발전소 시험가동 이전에 준설을 통해 외해의 오염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시화방조제 물막이 공사가 끝난 뒤 호내에서 납과 구리 등의 성분이 검출되는 등 오염된 기름형태의 퇴적물이 상류에 남아 있는 만큼 준설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으나 시험가동을 통해 결과를 보고 결정하자는 주장에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시화호환경관리센터 관계자는 준설을 안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시험가동을 통해 정밀 모니터링을 한 뒤 퇴적층에서 문제가 발생할 경우 검토할 방침이라며 현재 관련 용역이 마무리 상태이며, 하루 2번씩 호내로 물이 유입되면서 공기가 공급돼 자연치유도 가능한 만큼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ekgib.com
안산시는 광덕로 25시광장 개장에 따라 광장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3개 시내버스 노선(23대)을 신설해 내년부터 운행한다.시는 사동 본오아파트해안로광덕로안산시청을 연결하는 88번 노선을 신설해 내년 1월3일부터 1520분 간격으로 운행토록 했다. 또 수암동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연장하는 노선과 고잔신도시수원역을 연결하는 시내버스 노선을 내년 1월과 3월에 각각 신설할 계획이다. 안산=구재원 기자 kjwoon@ekgib.com
안산시는 추모공원 최종 후보지로 상록구 양상동 159의 4 서락골을 선정했다.김철민 안산시장은 15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안산 추모공원 건립 시민 여러분께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안산 추모공원 최종 후보지로 상록구 양상동 공원묘지 인근 서락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김 시장은 해당 지역의 발전을 위해 복지시설을 건립하고 도로망을 새롭게 구축할 뿐 아니라 마을버스 확충 등 대중교통 체계를 개선하는 등 다양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일자리 창출과 작목반 지원 등 실질적 소득증대 대책을 통해 마을 주민들이 안정적인 수입원을 갖도록 하고 마을발전기금을 조성하는 등 지역주민들이 지속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특히 효율적인 추모공원 조성을 위해 민관협의체를 만들 계획이며, 이를 통해 추모공원 시설 및 운영 등에 대해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는 등 지혜를 모으겠다고 덧붙였다.그러나 해당 지역 주민들은 이날 오전 1시50분께 시청 현관에서 추모공원 선정에 반발해 삭발식을 갖고 시장 면담과 사업 철회를 요구하는 등 반발하고 나서 사업 추진에 난항이 예상된다.지역 출신 김영환 국회의원도 시청에서 이 같은 사태를 막지 못한 책임이 있다며 추모공원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안산의 관문인 안산 IC 인근 양상동에 추모공원 설치를 반대한다고 입장을 밝혔다.이에 따라 시는 앞으로 그린벨트 및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 정부 등과 행정적으로 풀어야 할 절차를 남겨두고 있으며, 후보지 선정 결정에 결사적으로 반대하고 있는 지역주민들을 어떻게 달랠지 등이 풀어야할 과제로 남아 있다.한편 시는 내년부터 시설비 및 토지매입비 등 총 700억원을 들여 양상동 서락골 일대 7만5천여㎡ 부지에 화장로 6기, 봉안당 3만위, 편의시설 등을 갖춘 추모공원 조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ekgib.com
<속보>안산시가 추모공원 최종 후보지를 선정해 발표만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본보 13일자 8면) 해당 지역주민들이 시가 추진하는 후보지역 선정방식 등을 받아 들일 수 없을 뿐 아니라 당초 계획대로 최종 선정일을 지켜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추모공원 최종 후보지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진 3개 지역 주민 250여명은 13일 안산시청 앞 인도 및 자건거 도로 등에 모여 현재 시장에게 보고 되는 내용들이 현지의 진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며 진실을 알리기 위해 김철민 시장과의 면담을 요구한다며 2시간 가량 집회를 벌였다.또 주민들은 당초 시가 오는 20일 최종 후보지를 선정하기로 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를 15일로 앞당겨 최종 후보지역을 발표하려는 의도를 모르겠다며 시의 이같은 입장을 발표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다.이어 주민들은 현재 실시되고 있는 여론조사 방식에 문제가 있다며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기관에 여론조사를 의뢰하는 방법을 택해야 할 것이며, 시에서 실시하는 현장 방문이나 전화 여론조사 방식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발했다.이날 참석한 주민들은 특히 사업대상 지역을 7개에서 3개 지역으로 압축하는 과장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하고 선정한 타당성에 대해 설득력 있는 답변을 요구한다며 또한 심사위원 구성도 공정하게 선정됐는지 객관적으로 적합한 인물인 지 등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며 명단공개를 요구했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시민 공청회 당시 시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는 만큼 시일을 앞당겨 결정했으면 좋겠다는 요청이 있어 시기를 앞당겼으며, 여론조사는 공익성이 있는 조사기관을 선정해 현장조사 방식을 병행 실시하고 있어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최종 후보지 선정은 예정대로 실시할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ekgib.com
안산시가 추모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해당 지역 주민들의 반대에 이어 시의원과 국회의원 등 지역정치권까지 지역구 제외를 요구하고 나섰다. 12일 시와 지역주민들에 따르면 시는 그동안 추모공원 후보지로 알려진 7곳을 검토, 지난 10일 3곳으로 압축한 것으로 알려졌다.시는 지난 10일 오후 5시부터 이들 3개 지역을 대상으로 전화 및 현장방문을 통한 직접조사(대면조사) 방식으로 오는 13일까지 실시한 뒤 오는 15일 추모공원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그러나 해당 주민들의 반대에 이어 시의원 및 국회의원들까지 추모공원 후보지에서 지역구를 제외시켜 줄 것을 요구하고 있어 시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특히 시는 추모공원 최종 후보지 선정을 앞두고 지역 입지조건에 따른 기술적인 분야와 공청회 등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주민들이 나타낸 수용도 등을 감안해 결정할 방침이었으나 지역정치권까지 반대하고 나섬에 따라 힘의 원리에 의해 후보지가 결정될 경우 파장이 커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에서 정치인들까지 가세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하지만 오는 15일까지는 시가 추진해온 방식으로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한편 장사시설은 지난 2007년 5월25일 개정 공포된 장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각 지자체는 지역주민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화장시설을 갖추도록 법적으로 의무화하고 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ekgib.com
안산시가 그동안 토지매입 분야 등에 많은 예산을 투입, 재정악화로 인해 신규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따르는 등 재정운영에 차질이 예상되자 공용 청사부지 등에 대한 매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12일 시 등에 따르면 지난 2003년부터 올해 말까지 유통업무시설(89블럭) 등 3곳의 대규모 토지 매입비로 2천700억여원의 예산을 지급하는 등 막대한 예산이 토지 매입비에 집중, 재정악화의 원인으로 작용했다.시는 이같은 재정악화 원인으로 대규모 사업 투자 집중과 복지정책 확대로 인한 수혜성 복지비 증가, 경상비 증가 및 각종 시설물의 유지관리비 등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무상급식과 추모공원 건립 추진에도 차질에 우려되고 있다.이에 따라 시는 단원구 고잔동 37블럭 공용 청사부지 등을 매각, 부족한 재정을 충당해 나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시는 현재 6만3천820㎡ 규모의 청사 부지를 현 2종일반주거지역에서 3종 일반지역으로 변경한 뒤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그러나 현행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에 따라 시가 소유하고 있는 공용청사 부지의 경우 택지개발 등에 대해서만 일반 매각이 가능하다.이에 따라 시는 안산도시공사 측에 현물출자 방식을 통해 매각 시 재원을 확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이같은 방식으로 사업이 추진될 경우 대규모 개발이익금에 대한 외부 유출 방지와 매각기간 단축 가능성, 공동주택의 안정적 공급과 가격 안정이라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또 유상감사 방식을 적용해 현물출자에 따른 토지비 회수가 가능하고 시민의 경제적 부담이 완화되는 등 사업시행에 따른 다양한 강점이 있을 것으로 도시공사 측은 예측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다양한 가능성을 두고 검토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추모공원 건립 등은 연간 사업비로 계획되고 있어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ekgib.com
안산시 오는 22일까지 관내에 등록된 147개소 전기공사업체를 대상으로 실태점검을 실시한다점검 내용은 전기공사업 등록기준(기술능력, 자본금, 사무실) 적합 여부와 전기공사기술자 경력수첩 및 국가기술자격증 불법대여 여부, 하도급의 적절성 여부 등이며 1차 서면조사와 2차 현장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경미한 사항은 현장 시정조치하고 위법사항은 관련 규정에 따라 행정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다.안산=구재원기자kjwoon@ekgib.com
안산시가 오는 2011년 1월 새롭게 출범하는 안산도시공사 대표이사에 현 안산시시설관리공단 김현준 이사장(57)을 임명했다.또 비상임이사는 이기덕 ㈜하나데코 대표이사를, 회계전문가는 이우섭 회계사 등을 선임하고 오는 10일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다.김 사장은 수자원공사 총무본부장을 거쳐 안산시시설관리공단 창립부터 이사장을 역임하는 등 경영능력과 전문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특히 안산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재임시 시설관리공단을 창립 2년만에 행정안전부 경영평가에서 최우수 공기업에 선정됐으며 지식경제부 한국서비스 품질우수기업 인증 획득에 이어 최근에는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작업장 혁신 대상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김 사장은 2011년 1월1일 통합공사 출범 이전까지는 공사 및 공단 통합을 위한 업무전반을 총괄한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ekgib.com
안산시와 경기테크노파크(이하 경기TP) 안산정보산업진흥센터(AITA)는 지난 16일과 18일 양일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와 베트남 호치민에서 IT Trade Mission인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이번 수출상담회에는 지역 내 수출 유망 IT기업 6개사가 참가, 90여건의 바이어 상담을 통해 2천115만달러 규모의 상담실적뿐 아니라 현장에서 2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특히 쿠알라룸프르 상담회에서 3D 디지털 스크린 제조업체인 ㈜티웍스가 큰 인기를 끌었다.㈜티웍스는 양방향 3D 디지털 스크린을 선보여 말레이시아 국왕의 친족이 적극적인 구입의사를 밝혀 관심을 받은 데 이어 말레이시아와 베트남 현지 바이어와 각각 10만달러씩 계약을 체결하는 수출성과를 올려 향후 해외진출이 빠른 속도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이피에스 코리아, ㈜로보멕스, ㈜두드림, 엘이오테크㈜, ㈜에스티씨 등도 우수 IT제품을 선보여 많은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관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상담회는 타 수출상담회에 비해 초청 바이어가 많았고 바이어의 질 또한 높아 참여기업의 만족도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경기TP AITA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해외 진출사업을 강화해 지역 내 중소 IT기업의 적극적인 해외진출을 지원키로 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