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제26회 안산시문화상과 제23회 최용신봉사상 대상자로 6명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먼저 문화상 학술부문 수상자인 신대광씨는 원일중 수석교사로 재직하면서 국사편찬위원회 사료조사위원 및 안산향토사연구소 부소장으로도 활동, 교육의 질을 한 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예술부문 박규채씨는 한국연극협회 회원으로 1960년대 국립국단 단원으로 입단, 안산지역 예술발전을 위한 예술인 모임을 주도하고 상록영화제 대회장, 안산연극협회 고문역할 등을 맡아 후진 양성에도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교육부문 박창옥씨는 1988년 학교법인 강서학원을 설립, 강서고를 24년 동안 경영하며 전국 최초로 화상수업을 실시하고 국제화 교육 선도학교로 해외학교와 자매 결연을 맺는 등 학교운영에 혁신과 개방경영을 도입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지역개발부문 윤영중씨는 안산시주민자치협의회 회장으로 호수동 주민자치위원장 등 각종 봉사단체와 동아리 단체 회장을 역임하면서 시민사회 단체와 호수동 에너지 절약마을 만들기 추진 협의회를 구성해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했다. 체육부문의 심성보씨는 시 생활체육회 이사로 국민생활체육 안산시축구 연합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동호인만 3천여명에 이르는 40개 클럽을 꾸렸으며, 시민들의 기초건강과 체력증진과 생활체육의 저변을 확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제23회 최용신봉사상 수상자로 선정된 박관숙씨는 지금까지 봉사시간이 2천600여시간에 이를 정도로 다양한 봉사를 했을 뿐 아니라 매월 사랑의 쌀을 전달하고 있으며, 소외된 어르신 말동무 봉사와 매년 사할린동포를 대상으로 팥죽 나누기 행사 등을 열고 있다. 시상은 오는 13일 안산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실시한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아시아 최대 규모의 항공체험행사인 2012 경기안산항공전이 3일 안산시 상록구 사동 일원에서 김문수 도지사와 김철민 안산시장, 시민 등 5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갖고 본격적인 일정에 들어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항공전은 창공에 그리는 꿈과 희망이란 주제로 오는 7일까지 열린다. 이날 첫 에어쇼는 408회 연속 회전으로 기네스북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헝가리 출신의 비행사 졸탄씨(42Veres Zoltan)가 맡았다. 그는 장기인 배면비행 상태로 지상 3m 높이 비행하기와 직선비행 중 비행기를 회전시키는 스냅롤 등 다양한 공중 곡예 묘기를 선보여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 25명으로 구성된 특전사 스카이다이빙팀은 헬리곱터를 이용, 까마득한 상공에서 시속 200㎞로 낙하하는 고난이도 스카이 다이빙을 선보여 함성을 이끌어냈다. 특히 특전사 다이버들은 태극기 문향의 행글라이더를 타고 내려오는 등 애국가 퍼포먼스로 행사에 또다른 의미를 보탰다. 이어 세계 최고 수준의 곡예비행 실력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소리없이 행사장 항공에서 다양한 비행을 선보였다. 또 루마니아의 호크스로 불리는 라즐로(37Laszlo Ferencz)와 남아공의 전설적인 곡예 비행가 래리(54Larry Beamish)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경항공기 에어쇼가 안산의 하늘에 펼쳐졌다. 시 관계자는 경기안산항공전은 다른 에어쇼와 달리 직접 타보고, 만져보고, 느껴볼 수 있는 경항공기를 소재로 한 체험형 항공전이라며 특히 항공기 탑승체험과 비행 시뮬레이션, 모형 비행기 제작 체험, 119 안전체험 등 관람객 위주의 다양한 항공 체험이 제공돼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노인이 변화할 수 있을까? 그것도 아름답게 생산적으로 변화가 가능한가? 이번 프로젝트는 이 물음에 답하기 위해 시도 됐습니다. 안산지역 노인 10명이 신인 영화감독으로 탄생했다. 은빛둥지와 서울영상미디어센터가 공동으로 꿈을 찍는 노인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다. 이 이채로운 이야기의 주인공은 서울영상미디어센터가 지원하고 안산의 은빛둥지가 교육을 맡아 단기영상제작 과정을 마친 평균나이 70세 이상의 노인들. 이들은 젊은이 못지않은 끈기와 노력으로 3개월간의 과정을 낙오 없이 수료하는 열정을 보여줬다. 훈련의 결과물로 수료생 각자가 1편씩 만든 10편의 수료작품들과 보조강사 2인의 2작품을 합해 12편의 작품은 지난 26일 시사회를 통해 세상으로 나왔다. 수료생 대표인 신임 영화감독 진덕종씨(79)는 나 자신도 이렇게 해낼 줄은 몰랐다며 지도하는 선생님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열심히 가르쳐 주셨고 따라가느라 땀은 흘렸지만 나도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니 온 세상을 정복한 듯이 가슴이 벅차다라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프로그램 교육 담당자는 우리가 시행한 프로젝트 였지만 기대 이상의 결과가 나와 흥분 될 정도라며 어르신들이 열정적으로 참여해 뜻있는 작품을 만들어내어 노인들의 변화의 가능성을 입증해 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노인들도 변할 수 있다는 사실과 결과에 자부심을 갖는다며 노인의 아름다운 변화는 노인자신들만의 것이 아니라 이 사회를 아름답게 변화시키는 원동력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26일 경비원을 투입해 안산 SJM 공장 내 폭력사태를 주도한 혐의(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 등)로 SJM 이사 M씨(52)씨와 경비 업체인 컨택터스 이사, 팀장 등 5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M씨는 지난 7월 27일 새벽 노조원들이 농성 중인 사업장에 경비업체의 투입을 지시해 폭력사태를 야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경비업체 이사 등은 현장에서 경비원을 지휘하면서 SJM 노조원들에 대한 폭력을 지시한 혐의로 기소됐다. 한편 안산 반월공단 내 자동차부품 생산업체 ㈜SJM 대표이사는 이날 노조원들에게 경비용역 폭력사태에 대해 공식 사과했으며, 노조원들도 사업장에 복귀해 조업 재개를 준비 중이다. 앞으로 노사는 2주일 간을 평화 기간으로 하고 양측이 제기한 고소고발 건취하를 놓고 실무협의를 진행하는 등 갈등 치유에 나설 방침이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안산시 지방세 고지서의 스마트폰 앱(App) 고지제도가 도입 2개월 만에 신청자가 1만여명을 넘어서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시는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가 3천만 명을 넘어서는 등 스마트 시대의 도래로 인해 납세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납세자의 편의를 위해 스마트폰을 활용한 고지제도를 지난 7월부터 시범운용하고 있다. 앱고지 방식은 종이 고지서를 대신 납세자의 휴대폰으로 세금고지서를 발송하는 것으로 안산시 자체개발 앱이 아닌 통신 3사가 운영 중인 통신요금납부 앱에 지방세납부 메뉴를 추가하는 방식이다. 지난 7월 재산세 정기분 고지서 발송부터 운용되기 시작한 스마트폰 앱 고지제는 9월 현재 신청자가 1만여 명을 넘어선 상태로, 시는 이용자가 꾸준히 늘어남에 따라 각종 과태료와 범칙금 등 세외수입 분야에도 스마트폰 앱 고지제를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신청은 통합스마트 청구서앱을 안드로이드 마켓 또는 아이폰 아이튠즈에서 다운받아 설치하고 모바일 고지 동의절차를 거치면 되며, 세금납부는 스마트폰에 공인인증서를 설치한 후 계좌이체 또는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된다. 앱 설치 이후에는 정기적으로 세금을 납부할 해당 월에 고지서 도착을 알리는 알림창이 스마트폰에 자동으로 뜬다. 시 관계자는 지방세 고지서의 앱고지 방식을 도입함으로써 납세자들은 빠르고 편하게 고지서를 받아보고 납부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기존 종이 고지서를 대체해 환경보호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안산시는 낙후된 서부권 도시의 균형발전과 광역교통의 편리성 등을 확보하기 위해 단원구 선부동 산 73의 1 일원에 전철역사를 유치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석수골 역세권 도시개발구역을 지정하고 오는 2016년까지 단원구 선부동 지역에 석수골 민자역사를 완공할 계획이다. 또한, 타 지역에 비해 문화 및 휴식공간이 부족한 실정을 감안, 500㎡ 규모의 도서관과 2만1천600㎡ 규모의 공원을 조성해 안산시로 소유권이 이전 될 수 있도록 최근 이레일㈜와 상호협조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레일㈜는 지난 2007년 소사~원시 복선전철 민간투자시설사업 기본계획 고시에 따라 우선협상대상자 지정된 뒤 관련법에 따라 설립, 석수골역사와 역세권 배후 기능을 갖춘 1천600세대 규모의 아파트 복합단지를 개발해 낙후된 이 지역에 활력을 불어 놓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석수골 역세권 도시개발사업에 필요한 인허가에 애로사항이 없도록 행정적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노조와의 임단협 과정에서 폭력사태를 빚었던 안산의 자동차부품업체 ㈜SJM이 직장폐쇄를 철회했다. ㈜SJM은 지난 7월 29일부터 유지된 직장폐쇄를 임단협 타결 여부와 상관없이 철회한다고 23일 밝혔다. SJM 노사는 지난 22일부터 이날 오후까지 4차례 교섭을 갖고 상당한 의견 접근을 봤으나, 위로금 지급 등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해 최종 합의안 도출에는 실패했다. 노사가 협의 중인 주요 안건은 경영진 공개 사과와 계약직사원 정규직화, 위로금 지급, 기존 단체협약 해지 철회 등으로, 양측은 오는 26일 이후 교섭을 재개할 예정이다. SJM는 25일까지 내부 정리를 마치고 26일부터 정상 가동할 계획이나, 노조 측은 임단협이 타결 될 때까지 파업을 유지할 방침이어서 정상가동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송진섭 전 안산시장이 최근 대부도 방아머리 일대에 문을 연 안산 대부 바다향기 테마파크 부지를 기부체납 방식으로 시가 넘겨받기로 했었다고 주장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23일 안산시와 송진섭 전 시장에 따르면 시는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시화호 남측 간석지인 대송단지 내 97만여㎡를 2014년 3월까지 임차한 뒤 10억여원을 들여 풍차와 갈대습지, 산책로, 화훼단지 등을 갖춘 대부 바다향기 테마파크를 조성, 지난 16일 개장했다. 이에 대해 송 전 시장은 지난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16일 개장한 테마파크가 수 년전 시에 무상 기부체납되기로 확약됐는데 조건이 변경됐는지 모르겠다고 주장했다. 송 전 시장은 안산시장, 시의장 그리고 지역언론에 조언이란 제목의 글을 통해 농어촌공사가 시행자인 대규의 공유수면 간척사업은 앞으로 도시계획결정에 대한 1차 권한이 안산시에 있다며 테마파크 부지가 좋은 곳에 입지하고 있어 관련법에 따라 영농법인을 세워 안산시의 재산으로 확보키로 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이게 사실이라면 시에 심각한 손실일 것이라며거대한 손실을 막을 수 있는 대책을 세우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시는 지난 2003년 농림부가 당시 농업기반공사사장에게 보낸 공문을 통해 시화지구 사업이 농지관리기금으로 시행하는 사업인 만큼 지자체에 조성 토지를 무상으로 귀속하는 것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명백히 제시했다고 반박했다. 또 시는 당시 농림부가 사업시행자 변경은 현 단계에서 사업추진의 이원화로 혼선을 야기할 수 있어 수용하기 곤란하며 환경농업시범단지는 환경부와의 환경영향평가 협의 내용에 따라 향후 기본계획 수립 시 검토돼야 할 사항이라고 회신했다고 주장했다. 시 관계자는 송 전 시장이 페이스북에 밝힌 6공구는 화성시 구역이며, 사업명도 대명간척사업이 아닌 대송단지 공유수면사업이라며 전임 시장으로써 시정에 관심을 갖는 것은 감사한 일이지만 좀 더 정확한 자료를 통해 입장을 표명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안산시가 오는 2013년 출범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안산문화재단 설립 과정이 졸속으로 처리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0일 시의회와 문화예술단체 등에 따르면 시는 지역 문화정책 개발과 사업을 전담할 문화재단을 2013년 1월 설립하기 위해 관련 조례를 입법 예고하고, 지난 12일부터 개회된 제196회 안산시의회 임시회에 이를 상정했다. 그러나 시가 문화재단 설립을 계획한지 수개월 만에 관련 조례가 시의회에 상정되면서 충분한 검토와 숙고 없이 처리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추진과정에서 문화재단 설립에 대한 연구용역마저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커지고 있다. 또 문화재단 사업에 대한 계획이 미진하다는 지적이 이어지면서 문화재단이 시설관리에 치중돼 반쪽짜리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최근 재단 설립과 관련된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문화재단이 기존 안산문예당의 경영지원팀이 문화정책 개발 및 수립 등의 업무를 맡도록 한 것은 기존 조직 업무를 꿰맞추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된 것도 이 때문이다. 당시 참석자들은 문화재단 설립은 지역사회와의 공식적 합의를 거쳐 지역 거버넌스가 이사회 후보를 심의선정해야 함에도 재단 설립을 위한 TF팀 구성이나 지역 예술계의 의견 수렴 과정은 물론 공청회도 뒤늦게 준비하는 등 너무 졸속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비난했다. 안산문화재단은 기존 안산문예당을 재단법인으로 변경하는 형태로 설립되며, 조례 개정 및 정관변경 등을 통해 올해안에 법인변경 허가와 등록을 마칠 예정이다. 한 문화예술단체 관계자는 시민 모두가 공감하고 납득할 수 있는 문화재단이 되기 위해서는 시가 비전 있는 중장기계획을 수립하고 시민의 동의를 얻어 단계적이고 체계적으로 문화재단 설립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최근 사업구조 개편으로 계통 사무소간에 의사소통 기회가 부족했는데 이러한 행사를 통해 서로가 이해하고 협조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농협중앙회안산시지부가 관내 농협은행 전 지점과 지역농협이 합동으로 지난 16일 안산시 대부도 일원에서 안산시와 경기일보가 공동으로 주최한 2012 안산 바닷길 환경마라톤에 참석, 각 사무소간 소통기회 확대를 위한 상생행사 및 농협인 전 가족의 우애를 다짐하는 한마음 전진대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안산시지부를 비롯한 농협은행 8개 사무소와 군자 및 반월안산농협 등 3개 지역농협 임직원 등 110여명이 마라톤 대회에 참석,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농협안산시지부장과 지역농협 조합장 그리고 사무소장 등은 마라톤 대회에 앞서 안산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농업해양 중심 테마파크(대부 바다향기 테마파크) 개장식에 참석했으며, 개장식에서 이인기 지부장은 시 농정사업에 협조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행사를 주관한 이 지부장은 지방 자치체와 언론사가 공동으로 주최한 행사에 능동적으로 참여해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농협이 되고자 이런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