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청 본관 앞 작은 분수대 옆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도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마스크를 썼다. 안산시는 이곳을 지나던 시민이 코로나19로부터 평화의 소녀상을 지켜주고 싶은 마음에서 미리 준비한 마스크로 씌워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평화의 소녀상이 마스크를 쓰고 있듯, 모두가 1차 방역을 위해 마스크를 써야 한다며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수원지검 안산지청(지청장 강지석)은 집합금지명령을 어기거나 자가격리조치를 따르지 않은 코로나19 관련 사범 11명을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과 사기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 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 등 4명은 경기도지사의 집합금지명령에도 손님들을 대상으로 유흥주점이나 노래방 등의 영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 등 2명은 노인들을 모아놓고 건강식품을 홍보, 판매해 시흥시장의 집합금지명령을 위반했다. C씨 등 4명은 자가격리조치를 받고도 격리장소를 이탈, 지인 등을 만난 혐의를 받고 있다. D씨는 KF 인증 마스크가 없는데도 이를 판매할 것처럼 피해자를 속이고 138만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코로나19 재확산의 중대성을 고려, 감염병 예방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노력을 방해하는 범죄행위에 대해선 엄정 대응하되, 적용상 쟁점과 법리를 면밀히 검토 신속ㆍ정확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산업역사박물관이 오는 2022년초 화랑유원지 내 문을 연다. 이 박물관은 시화반월산업단지를 중심으로한국 산업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준비된다. 안산시는 단원구 동산로 화랑유원지 내 부지 1만3천여㎡에 안산산업역사박물관을 오는 2022년초에 개관한다고 26일 밝혔다. 국비 28억원과 시비 222억원 등 모두 250억원이 투입되며 규모는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5천160㎡ 등이다. 지난해 하반기 본격적인 건립공사에 들어간 이 박물관의 현재 공정률은 23%다. 내년 11월 완공될 예정이다. 박물관은 산업역사관산업기술관산업생활사관 등으로 이뤄진 전시실과 수장고, 자료실, 교육실 등으로 구성된다. 산업역사관에는 안산지역은 물론 전국의 산업역사 관련 지도 및 자료 등을 갖춘다. 산업기술관에는 초창기 반월공단 등에서 생산된 전자제품과 자동차 부품 등 공산품의 역사를 파악할 수 있는 자료들이 선보인다. 산업생활사관에는 안산지역 등 공업지대들의 과거와 현재 사진 등이 전시된다. 시는 이를 위해 구입과 기증기탁 등 방식으로 지금까지 각종 자료 1만여점을 수집했다. 시는 산업역사박물관이 반월산업단지 배후도시로 출발한 안산시의 역사와 짧은 기간 눈부시게 성장한 한국 산업의 과거현재미래를 볼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한샘이 수해지역 주민들을 위해 대ㆍ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5억원의 농어촌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출연은 기금 및 현물 출연 방식으로 재난지역을 대상으로 농산물 판로 및 먹을거리 지원 등 피해복구와 소외계층 지원활동 등에 활용된다. 특히 이번 수해로 집과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과 전통시장 소상공인 등을 위해 가구 및 인테리어를 제공하는 주거환경 개선과 물품 지원, 홈케어 방역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한샘은 앞서 지난 3월 코로나19로 피해를 겪는 취약계층을 위한 긴급구호 자금으로 10억원을 기부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참여를 통한 상생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강승수 한샘 회장은 상생기금을 통해 수해를 입은 농어촌 주민들이 삶의 터전을 되찾고 건강하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상생과 동반성장을 기반으로 사회적 이슈에 기업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상생기금은 FTA(자유무역협정)로 피해를 입거나 입을 우려가 있는 농어촌과 농어업인을 지원하고자 지난 2017년 개정된 FTA 농어업법을 근거로 하고 있으며 매년 민간기업과 공기업, 농협과 수협 등이 참여해 조성하고 있다.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대중소기업과 농어업 간 기술, 인력 판로 등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우수 협력 모델을 발굴, 동반성장 문화를 확산하고 공정거래 관계 조성을 지원하고자 설립됐다. 안산=구재원기자
K-water는 25일 경기도 및 안산시 등 지자체와 함께 시화호 내에 무단으로 설치된 불법어구에 대한 철거 행정대집행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생명의 호수로 되살아난 시화호 내에 불법어로 행위가 암암리에 성행 하면서 무단으로 설치된 폐그물은 물론 오물로 인해 시화호의 자연생태계가 크게 훼손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도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K-water는 시화호 관할 지자체인 경기도는 물론 안산시와 시흥시, 화성시 및 평택해경 등과 공조를 통해 시화호 내에 설치된 불법어구에 대한 철거작업을 시행했다. K-water 관계자는 앞으로도 K-Watre 및 시화호 관할기관은 시화호 불법어로 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하는 등 다시 되살아난 시화호를 지키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시가 도내에서 최초로 노후된 상가거리 활성화를 위한 리모델링 사업 착공을 통해 소상공인 경영안정은 물론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노력할 방침이다. 이를 계기로 시는 상록구 사동 자동차정비단지 내 사이좋은 상가번영회 상가거리를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노후상가거리 활성화 지원 사업의 리모델링 사업을 착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18년 경기도 공모 사업에 선정된 뒤 도와 함께 추진해온 사업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휴먼웨어 등 종합지원을 통해 평균 20년 이상의 노후된 상가거리를 활성화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 소상공인 지원정책이 집중되면서 그동안 소외된 노후상가거리를 지원하기 위해 도가 전국 최초로 실시 중인 시범사업이며, 사업에는 시와 도가 각 5억씩 투입, 사업을 위해 구성된 지역상생협의체와 사업 주관기관인 도시장상권진흥원이 상권에 적합한 자율적인 계획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지난해에는 교육, 홍보 등 소프트웨어 사업을 진행했으며 올해는 시설개선 등 하드웨어 사업을 위한 리모델링 공사가 착공된다. 리모델링을 통해 상가거리는 보도 및 경관조명개선과 간판정비 등이 진행되며 가칭 별빛 누림거리가 조성되고 청년일자리창출과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협약에 따른 임차임의 안정적 경영활동 보장을 통한 안산시 지역경제 활성화 모델로 재탄생될 예정이다. 또한 상가 환경에 걸맞는 다양한 행정업무 등을 지원하고 홍보 지원을 통해 시는 물론 경기도 전체에 상권재생의 모범이 되는 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울 계획이다. 상생협의체 관계자는 지속적인 지역축제 개최 등을 통해 많은 이용객이 찾도록 하고 상인 스스로 거리청결운동을 확대해 변화된 상가거리가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화섭 시장도 리모델링 착공을 시작으로 사이좋은 상가번영회 상점가는 상권 활성화의 모델이 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다른 노후상가거리에서도 살맛나도록 확산시켜갈 것이며 소상공인 경영안정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창의적 아이디어가 연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시의회 기획행정위(위원장 김동수)는 오는 31일 개회되는 임시회를 앞두고 집행부와 함께 간담회를 갖고 관련 안건 등 주요 현안에 대해 협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감담회는 김 위원장을 비롯한 기행위원들과 집행부 관련 부서 관계자 등이 참석해 2020 안산방문의 해 도시 이미지 제고 및 관광홍보 사업을 포함, 오는 31일 개회되는 제265회 임시회 관련한 안건 등 총 25건이 의제로 다뤄졌다. 위원들은 후반기 처음 열리는 간담회인 만큼 집행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 등에 대한 보고를 듣고 사안별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이 됐으며, 미진한 자료에 대해서는 임시회 전까지 보완을 요청하기도 했다. 특히 회계과의 안산시 다목적 연수원 공유재산 취득 건에 대해서는 현재 관내에 대체 시설이 없고 외부 단체를 유치할 경우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과 함께 예산 투입 대비 효용에 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와함께 시 공정조세과가 제출한 안산시 시세의 감면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관련 장애인과 강소연구개발특구 내 첨단기술기업 등에 대한 세금 감면 조항이 지역 사회 및 기업 활동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안건의 중요성을 감안, 이번 임시회에서 추가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앞서 시의회는 지난 18일에도 문복위 및 도환위 간담회를 통해 제265회 임시회 안건 등을 협의했으며, 오는 25일에는 제264회 임시회 폐회 중 제2차 의회운를 열어 265회 임시회의 부의 안건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시는 21일 한도병원 입원환자 A씨(50대ㆍ안산 75번 확진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중인 이 병원 병동에 입원해 있는 상태에서 지난 20일 증상이 발현, 진행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지난 17일 오후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이후 이 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6명(입원환자 3명, 환자 가족 2명, 간호사 1명)으로 늘었다. 안산=구재원 기자
안산시가 영흥화력발전소 건립 당시 개설된 도로 중 일부 구간이 20년 가까이 소유권 이전이 이뤄지지 않은 41억원 상당 토지에 대해 한국남동발전㈜에 이전을 요구하고 나섰다. 20일 시에 따르면 영흥화력발전소 건립과 인천 옹진군 영흥면 주민들의 교통편의 목적으로 지난 2011년 개설된 대선로(길이 16㎞)는 한국전력공사(현 한국남동발전)가 준공한 뒤 관리주체인 안산시에 소유권을 무상으로 이전했어야 했다. 전원개발촉진법에 따른 것이다. 대선로의 안산 단원구 구간 5.5㎞ 가운데 82필지 19만4천946㎡의 소유권은 지난 2015년 4월 안산시로 소유권이 이전됐다. 그러나 토지 47필지 1만3천898㎡와 공유수면의 지적 미부여된 토지 9천448㎡는 도로 개통 20년 가까이 지난 현재까지 소유권이 이전되지 않았다. 시는 대선로 토지 소유권 이전을 위해 전담 TF팀을 구성, 한국남동발전㈜를 상대로 소유권 이전을 요구하는 등 관련 사업을 추진 중이다. 연말까지 즉시 소유권 이전이 가능한 3억원 상당의 4필지 1천718㎡를 받을 계획이다. 시는 나머지 공유재산에 대해서도 모두 소유권을 이전할 수 있도록 관련 행정절차를 밟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도로구역 내 사유지를 보상, 시민의 사유재산권을 보호하고 행정의 공신력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시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2학기 대학생 등록금 반값지원 신청을 우편으로 해줄 것을 당부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8일부터 방문과 우편접수를 병행키로 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등 코로나19 집단감염 증가에 따라 방문접수 보다는 우편 접수를 권장하고 나섰다. 본인부담 등록금 반값지원 신청은 오는 11월30일까지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안산시 홈페이지 또는 (재)안산인재육성재단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상은 연속 3년 이상 또는 합산 10년 이상 지역 내 주민등록이 된 만 29세 이하의 대학생 가운데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 가정 대학생 자녀 및 장애인 대학생과 세 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의 모든 대학생 자녀 등이다. 안산시는 앞서 더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2학기 지원 대상부터는 기존 세 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의 세 번째 이상 자녀에서 전체 자녀로 확대한 바 있다. 안산시 관계자는 1학기 사업을 추진하며 드러난 문제점을 개선하는 등 보다 많은 대학생이 편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전국 시 단위로는 최초로 시행된 1학기 사업 결과 918명에게 모두 5억9천만원을 지원했다. 안산=구재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