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민생특별사법경찰팀(이하 특사경팀)을 신설해 운영한다. 시민의 삶과 밀접한 민생침해 위법 행위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1팀당 3명씩 2개팀 6명으로 구성된 민생특별사법경찰팀은 앞으로 ▲식품공중위생 ▲원산지 표시 ▲환경안전 ▲청소년 관련 등 6대 분야 민생침해 위법 행위에 대한 기획수사부터 단속 지원, 사건 처리까지 담당한다. 특히 ▲조리음식 등 식품위생법 위반 ▲농축수산물원산지 거짓 표시 ▲미세먼지 발생폐기물재활용 행위 ▲청소년 주류 판매청소년 유해환경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중대 범죄 예방부터 시민의 삶과 밀접한 민생침해 불법행위까지 행정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의 한 병원에서 간호사와 입원환자 등 7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이 해당 병원 전 의료진 및 입원환자 등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진행 중이다. 7일 안산시에 따르면 지난 6일 이 병원 간호사 1명(안산 772번)과 환자 4명(안산 768671번) 등 5명이 양성으로 판정됐다. 간호사는 인후통 등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았고, 환자들은 다른 병원으로 이송되기 전 실시한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 이어 이날 충남 천안에 거주하는 주민 2명(안산 789790번)이 안산 단원보건소에서 검사받고 추가로 확진됐다. 이들은 앞서 확진된 안산 768번 환자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았다. 이 병원 관련 집단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해당 병원 출입을 차단한 가운데 의료진 등 직원 197명과 입원환자 84명 등 모두 281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한 뒤 현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12월21일부터 지난 6일 사이 이 병원에서 퇴원한 환자 170여명과 병원방문자 등에 대한 소재를 파악, 추가 검사를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시가 조두순 거주지 인근서 무분별하게 촬영된 영상 40건을 삭제해 달라고 유튜브 운영사인 구글LLC 측에 요청했다. 시는 필요할 경우 법적 대응도 고려하겠다는 입장이다. 7일 안산시에 따르면 시는 조두순 관련 유튜브 영상 중 현행법 위반 소지가 있는 40건 삭제를 구글LLC에 요청했다. 욕설과 과격한 행위가 고스란히 담긴 영상은 유튜브정책에도 위반되고 있음을 강조하며 적극적인 대처를 촉구했다. 시는 이를 위해 조두순을 키워드로 유튜브 영상을 전수 조사, 현행법 위반 소지가 있는 영상 40건에 대한 구체적인 위반 내용 및 문제 등을 담은 설명문도 첨부했다. 시는 앞서 지난해 12월14일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조두순 거주지 인근 영상물에 대한 삭제를 구글코리아에 요청했으나 유튜브를 직접 운영하는 별도 법인인 구글LLC에 영상물 URL과 불법으로 생각되는 법적 근거 및 이유 등을 작성, 접수해야 한다는 답변을 받았다. 구글코리아는 구글LLC가 삭제 요청을 받은 콘텐츠를 자의적으로 검색, 삭제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현행법 위반 소지가 있는 영상물이라도 요청자가 피해 사실을 입증해야 검토 후 삭제한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필요할 경우 형사고발 등 강력한 법적 대응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시가 임신ㆍ출산ㆍ육아 관련 정보를 망라한 사이트 아이 LOVE YOU를 구축, 운영에 나섰다. 지난 1일 개설된 이 사이트를 통해 임신ㆍ출산ㆍ육아와 관련, 시가 추진하는 정책과 의료 및 돌봄, 수유시설 등의 지역정보와 교육ㆍ행사 등 모든 정보를 수요자 입장에서 분류해 손쉽게 파악할 수 있다. 관련 정보는 ▲임신 준비 ▲임신 중 ▲출산 ▲육아 등 4개 분야로 이뤄져 각 상황에 필요한 내용을 볼 수 있다. 자녀수와 소득에 따른 선택형 맞춤 검색도 가능하다. 육아와 관련한 정보에선 아빠와 아이의 친밀감을 높여주는 아빠 놀이카드 정보도 담겨 있어 아빠의 육아 참여를 높이는데 도움을 줄 전망이다. 소통을 통해 정보와 의견 등도 나눌 수 있는 자발적 참여공간도 제공된다. SNS 간편 로그인 후 소통방과 따뜻한 한마디 게시판에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출산ㆍ양육 관련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지속적인 정책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를 활성화하고 시민 의견을 수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아이 낳고 살기 좋은 안산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시가 농업 새기술보급 시범사업 대상자를 오는 11~29일 신청을 받는다. 새로 개발한 농업기술을 보급하기 위해서다. 올해는 10억1천100만원을 들여 5개 분야에 걸쳐 21개 세부 사업으로 진행된다. 자격은 농업인과 농업인 단체 등이다. 분야별로는 식량자원분야 13곳, 채소ㆍ화훼ㆍ축산분야 5곳, 도시농업분야 12곳, 농촌자원분야 3곳, 과수분야 9곳 등이다. 사업별 자부담 비율은 각각 다르다. 사업신청서 등 관련 구비서류는 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지원과 또는 대부영농상담소 등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대상자는 서류와 현지심사 등을 거쳐 농업 산ㆍ학협동 심의회를 통해 다음달중 최종 선정된다. 시 관계자는 농업 새기술보급 시범사업을 통해 농업인의 기술수준 향상은 물론 소득 증대도 기대된다며 지역 특화작목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닥터헬기 이착륙을 위해 안산시 풍도 헬기착륭장이 새단장 했다. 시는 3일풍도 헬기착륙장 개ㆍ보수공사를 완료했다고밝혔다. 주민들이 닥터헬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시는 기존 군부대가 운영하던 가로 13m에 세로 16m 규모의 헬기착륙장에 4천400만원을 들여 우레탄 방수공사ㆍ식별표지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야간 이착륙을 위한 조명시설도 설치하고 착륙장 주변에 풍향지시기와 소화함 등도 마련, 안전사고 대비도 강화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풍도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주간은 물론 야간에도 언제든 안전하게 닥터헬기를 이용할 수 있다. 하늘을 나는 응급실로 불리는 닥터헬기는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의사 등 전문 의료진이 함께 동승 출동하며 첨단 의료장비가 구비돼 사고현장부터 진료를 시작, 후송 중 응급시술은 물론 약물투여 등을 통해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다. 단원보건소와 헬기착륙장을 운영하는 해군부대는 앞서 지난해 12월29일 풍도 헬기착륙장 유지관리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8년 12월 풍도에 보건진료소를 여는 등 주민들의 의료복지를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헬기 착륙구역등에 이어 풍향지시기와 소화함 설치 등을 통해 앞으로 풍도 주민들이 주야간을 가리지 않고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에게 이송해 생존율을 높이고 주민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수도권대기환경청은 내년에도 3천948억원을 지원, 수도권 노후 경유차 18만대에 대해 저공해조치를 시행한다. 앞서 지난해는 17만대에 대해 저공해 조치를 완료한 데 이어 내년도에도 3천948억 원을 지원, 총 18만대에 대해 저공해 조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30일 수도권대기환경청에 따르면 올해 4천558억원(국비 2천469억원, 지방비 2천89억원)을 지원, 수도권에 등록된 5등급 경유 자동차 17만대에 대해 저공해 조치했다. 이에 따라 지난 1월 45만대였던 저공해 미조치 5등급 경유차가 28만대로 감소했다. 시ㆍ도별로는 서울시가 4만4천대, 인천시 1만9천대, 경기도 10만8천대 등이다. 내용별로는 조기 폐차 10만대,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6만9천대, LPG 화물차 신차 구매 2천대 등이다. 이런 가운데 내년에도 3천948억원(국비 2천216억원, 지방비 1천732억원)을 지원, 노후 경유차 18만대를 저공해 조치한다. 지역별로는 서울시 2만9천대, 인천시 1만5천대, 경기도 14만대 등이다. 조기폐차사업을 통해 노후 경유차를 폐차한 뒤 신차를 구매하면 최대 300만원에서 최대 3천만원까지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통해선 장치 종류에 따라 166만원에서 1천771만원을 보조금으로 지원한다. 사업에 참여하면 운행제한 대상 제외와 함께 3년 동안 환경개선부담금 면제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클리닝과 요소수 비용 등 차량 유지관리를 위한 사후관리비용도 지원된다. 성능유지 확인검사에 합격하면 3년 동안 배출가스 검사가 면제된다. 수도권대기환경청 관계자는 수도권 미세먼지 배출량 중 노후 경유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26%다. 수도권 대기질 개선을 위해 노후 경유차에 대한 조치가 시급하다. 조기 폐차를 통해 5등급 경유차를 조기에 퇴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시가 풍도 주민들이 닥터헬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헬기착륙장 개ㆍ보수공사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기존 군이 운영하던 가로 13m에 세로 16m 규모의 헬기착륙장에 4천400만원을 들여 우레탄 방수공사 및 식별표지 등을 정비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여기에 야간 이착륙을 위한 조명시설을 설치하고 착륙장 주변에 풍향지시기와 소화함도 마련, 안전사고 대비도 강화했다. 앞으로 풍도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주간은 물론 야간에도 언제든 안전하게 닥터헬기를 이용할 수 있다. 하늘을 나는 응급실로 불리는 닥터헬기는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의사 등 전문 의료진이 함께 동승 출동하며 첨단 의료장비가 구비돼 사고현장부터 진료를 시작, 후송 중 응급시술은 물론 약물투여 등을 통해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다. 단원보건소와 헬기착륙장을 운영하는 해군부대는 앞서 지난 29일 풍도 헬기착륙장 유지관리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8년 12월 풍도에 보건진료소를 여는 등 주민들의 의료복지를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헬기 착륙구역등에 이어 풍향지시기와 소화함 설치 등을 통해 앞으로 풍도 주민들이 주야간을 가리지 않고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에게 이송해 생존율을 높이고 시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지역의 내년 1분기 기업경기 진단 결과 다소 완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안산상공회의소(상의)는 30일 최근 지역 제조기업 110곳을 대상으로 내년 1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1분기 전망치는 전분기보다 23 포인트 상승한 79를 기록했다. 상의는 최근 주요 선진국들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시작되면서 수출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에 호재가 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기업의 공포심리가 다소 누그러진 것으로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 복과 운송장비가 100, 기계설비 83, 석유화학 및 철강금속 70, 전기전자 68, 목재ㆍ종이 60 등으로 비금속 109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기준치(100) 이하로 나타났다. 주요 항목별 역시 모든 항목이 기준치를 밑돌며 침체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와 비교해 내년 경제흐름에 대한 질문에 다소 악화는 38.2%, 올해와 비슷 26.4%, 다소 호전 25.5%, 매우 악화 10.0%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사업계획을 수립하지 못하는 응답 기업들을 대상으로 수립이 어려운 이유에 대해선 시장전망 불투명이 52.1%로 가장 많았고 ▲코로나19 등 현안 대응 때문이 30.9%, 특별한 이유 없음 10.6% 등을 차지했다. 신규 사업 검토 지연 및 기타 등은 각각 3.1%로 집계됐다. 올해 대비 내년 신규 채용은 65.5%가 올해와 비슷할 것으로 응답했다. 19.1%는 올해보다 줄 것으로, 15.5%는 올해보다 늘릴 것으로 응답했다. 수출전망에 대해선 36.7%가 올해와 비슷할 것으로 내다봤고 다소 악화ㆍ호전은 33.3%와 27.8% 등으로 나타났다. 매우 악화로 예상한 경우도 2.2%나 됐다. 수출실적 악화 전망 이유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국제 수요 위축 61.2%로 가장 많았고 환율 변동폭 심화를 22.4%, 통상분쟁 등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유가원자재가 상승에 따른 생산단가 증가가 각각 6.1%, 중국 등 후발국의 기술추격 심화와 기타 2.0%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시가 안산갈대습지 입구에 흙먼지 털이기를 설치ㆍ운영하고 있으나 일부 이용객들이 반려견 몸까지 털면서 털이 날려 주민들이 대책 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이와 함께 흙먼지 털이기 사용에 따른 소음으로 인근에서 서식 중인 겨울철새들에게 피해를 끼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30일 안산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안산환경재단(재단)은 지난달 25일 1천728만원을 들여 상록구 사동 안산갈대습지 입구에 송풍방식의 흙먼지 털이기 2대(4기)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재단 측은 흙먼지 털이기 설치에 대해 갈대습지 탐방을 위해 방문한 주민들과 방문객들의 옷에 붙어 있을 수 있는 진드기 등 유해 미세곤충 등을 털어 안전을 위해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갈대습지 인근 산책로인 상록오색길 이용객들의 옷과 신발 등에 묻은 흙먼지도 털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자는 취지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반려견을 동반하고 상록오색길에서 산책 등을 즐기는 주민들 가운데 일부가 흙먼지 털이기로 반려견 몸에 붙은 먼지 등을 제거하고 있어 반려견 몸에서 빠진 털이 사방으로 날아 가고 있다. 특히 주민들은 반려견에서 빠진 털이 갈대습지를 찾은 겨울 철새들에게 나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며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더구나 갈대습지의 동절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4시30분으로 단축 운영하고 있는데도 흙먼지 털이기는 오전 6시에서 오후 7시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 흙먼지 털이기 사용에 따른 소음으로 겨울철새들이 편하게 쉴 수 있겠냐고 지적하고 있다. 안산갈대습지를 자주 찾는다는 사동 주민 A씨는 안산갈대습지 입구에 설치된 흙먼지 털이기로 반려견의 몸을 터는 행위는 자제돼야 한다며 특히 흙먼지 털이기가 가동되면서 발생하는 소음에 겨울철새들에게 악영향을 주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지적했다. 환경재단 관계자는 현재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을 우려, 안산갈대습지는 운영하지 않고 있다.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배려한 시설로 겨울철새 서식공간 등을 고려, (흙먼지 털이기는) 저소음 장비를 설치했다며 주민들의 입장을 반영, 흙먼지 털이기 주변에 사용시 유의사항을 안내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