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대기환경청 14일 오전 6시 초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수도권대기환경청이 14일 오전 6시를 기해 수도권에 초미세먼지(PM-2.5)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령된 비상저감조치는 시민들의 경우 생활속 미세먼지 저감 실천은 물론 야외활동 자제 및 보건용 마스크 착용 등 국민행동요령을 준수해야 한다. 지난 13일 0시에서 오후 4시까지 초미세먼지(PM-2.5) 평균농도가 ㎥당 50㎍를 초과했고 다음날인 14일 일평균 농도가 ㎥당 50㎍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 비상저감조치 발령기준을 충족했다고 환경당국은 밝혔다. 수도권에 소재하는 의무사업장과 공사장 등에는 가동률 및 가동시간 조정 등 강화된 미세먼지 배출저감조치가 시행된다. 특히 인천은 한국남동발전 영흥화력본부 석탄발전 1ㆍ2호기는 가동을 정지하고 3~6호기는 상한 제약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어 각 시ㆍ도는 미세먼지 다량배출 사업장 등에 대한 점검 및 단속을 실시하고 비산먼지를 제거하기 위한 도로 물청소도 강화해야 한다. 환경당국은 비상저감조치 발령에 따른 현장 이행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안세창 대수도권기환경청장은 한정애 환경부장관과 함께 평택에 소재한 폐기물 소각시설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동측청차 등 첨단장비를 활용한 산단지역 불법배출 감시와 집중관리도로 관리실태 점검 및 농촌지역 불법소각 시찰 등도 실시할 계획이다. 안 청장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사업장은 의무사항을 철저히 이행하고 국민은 일상생활 속에서 미세먼지 저감 행동수칙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 3기 신도시 개발 포함된 장상지구 주민대책위 불합리한 보상가 반발

정부가 발표한 3기 신도시 개발사업에 포함된 안산 장상지구 비상대책위(대책위)가 실거래가 토지보상 등을 촉구하며 반발하고 나섰다. 대책위는 8일 오전 안산시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019년 국토부 3기 신도시에 장상지구를 포함해 발표, 현재 보상을 앞두고 있다며 앞에선 주민들에게 협조를 요구하면서 뒤에선 칼을 들고 있는 LH의 양면성과 택지사업으로 토지를 잃는 주민들의 현실을 알리고 토지주들의 억울함을 토로하기 위해 모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과거 LH 등 공동사업 시행자들은 사업 초기부터 주민들에게 정당한 보상이 이뤄질 것처럼 안심시켜면서 협조를 잘하면 축산폐업ㆍ유남단지ㆍ재배사 보상에 이어 이주 및 세입자 대책 수립 등에 보상도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시세 보상에 대한 기대를 갖고 보상금액 통지를 기다리고 있지만 지난해 5월부터는 민ㆍ관ㆍ공 협의체 회의를 꺼리고 주민들이 만족할 대책을 수립 중이다. 또는 긍정적이다라는 답변만 늘어 놓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이에 LH와 경기도, 안산시 등에 ▲실거래가로 토지 보상 ▲주민참여형 개발시범단지 선정 ▲영업보상 대상자들의 현실적인 이전대책 제시 ▲양도소득세 절감 ▲주민 생계대책 수립 등을 요구했다. 이인호 위원장은 주민들의 요구사항이 관철되지 않으면 포기하지 않고 끝가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속보] 안산 행복플러스카드 현황 파악…부정사용 확인ㆍ회수절차 나선다

안산시가 행복플러스카드 관리 부실 지적(경기일보 1월25일자 10면)과 관련 부정 사용자 확인 및 회수 절차 등에 들어갔다. 7일 안산시에 따르면 시는 그동안 매년 발급된 행복플러스카드(다자녀, 임산부)의 폐기 및 회수내역 등을 파악하고 있지만 타 지자체 전출자 등이 카드를 반납하지 않는 등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지난 2018년부터 3년간 1차로 다자녀와 임산부 등에 발금된 카드내역을 조사,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하고 오는 26일까지 타 지자체 전출자 등에 대한 파악에 나섰다. 시는 이를 통해 타 지자체 전출자를 파악한 뒤 발급된 카드의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회수ㆍ반납키로 했다. 이어 다음달에는 2차로 지난 2015년부터 3년간 발급된 카드에 대한 현황을 조사, 타 지자체 전출자는 물론 부정 사용자도 파악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시는 최근 타 지자체 전출자 카드로 공공ㆍ공영시설을 이용하면 신분증을 통해 거주지를 반드시 확인키로 했다. 시는 타 지자체 전출자가 카드를 부정 사용하면 현장에서 회수하고 환수하는 방안도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행복플러스카드 소지자의 타 지자체 전출여부를 조사하고 부정 사용이 파악되면 즉시 회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시 안산 방문의 해 2년차, 코로나19로 지친 관광객 맞이 총력

안산시가 지난해에 이어 안산 방문의 해를 맞아 대부도 환경정비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7일 시에 따르면 이진찬 부시장을 단장으로 문화체육관광국 산하 관광과 등 13개 부서가 행정협업TF팀을 구성, 아름답고 깨끗한 대부도 만들기를 위한 25개 역점 추진사업을 선정하고 지난 3일 1차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었다. 관광과 등 13개 부서 행정협업TF팀은 관광객이 본격적으로 찾는 4월 전까지 대부해솔길, 대부황금로, 대선로, 대남로, 해안길 등을 중심으로 쾌적한 대부해솔길 유지관리를 위한 안내체계 정비, 쓰레기 수거, 제초작업, 가지치기, 노면정비 등을 진행한다. 방치된 생활쓰레기 및 건축 폐기물 정비, 대부도 생활쓰레기 배출환경 개선을 위한 클린하우스 설치 및 기동반 운영, 농촌 경작지 영농폐기물 정비, 교통안전시설과 도로법면 및 노후ㆍ훼손된 각종 안내판과 표지판 정비, 불법 (유동)광고물 및 적치물, 건축물 등에 대한 정비사업 등도 추진한다. 불법 쓰레기 특별수거 및 단속, 방아머리 주변 꽃길 조성, 대부도 주요 관광지 국토대청결운동 및 깨끗한 대부도 만들기, 관광객 밀집지역 코로나19 방역수칙 지키기 캠페인 등도 시행한다. 시 관계자는 연간 1천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천혜의 생태관광자원을 보유한 대부도를 깨끗하고 쾌적한 관광지로 조성,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수도권 최고의 아름다운 섬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그리너스FC 코치진 구성 완료

안산그리너스FC가 민동성 수석코치와 송한복 코치 등을 새롭게 영입하면서 2021시즌 코치진 구성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민 수석코치는 지난 2007년 창원유나이티드FC(K3리그) 감독과 지난 2013년 충주험멜프로축구단 수석코치 등을 거쳐 FC서울 U18, 울산현대 U15 수석코치 등 오랜 기간 지도자로 활동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송 코치는 지난 2003년 울산현대에서 프로무대에 데뷔, 광주상무ㆍ전남ㆍ대구 등을 거처 지난 2017년 천안시청(내셔널리그)에서 은퇴할 때 까지 15년 동안 선수생활을 한 베테랑이다. 은퇴 후 천안시청에서 코치생활을 시작한 송 코치는 김길식 감독의 부름을 받아 프로팀 지도자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됐다. 영국 리버풀 존무어스대학교 박사 출신의 정태석 주치의는 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대표팀 주치의와 성남FC 주치의, 전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 및 K리그 의무분과위원 등을 역임한 국내 스포츠의학분야 전문가로 선수들의 부상방지와 재활치료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영어와 스페인어 등 5개 국어를 구사하는 신성규 통역관은 선수 출신으로서 대전시티즌, U20 FIFA 월드컵, 대한축구협회 등 축구 관련 통역업무를 경험한 바 있다. 민 수석은 지난해 안산이 어려운 여건에서도 선전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김길식 감독을 잘 보필해 올시즌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신 통역관은 K리그 최초로 5명의 외국인 선수를 보유하게 된 안산에서 적지 않은 역할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최선을 다해 외국인선수들이 팀에 도움이 되게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시 대부동 축구장 8개 크기 미등록 공유수면, 19년만에 시 토지로 등록

안산시가 19년 만에 대부도 미등록 공유수면 7개 필지를 시 재산으로 등록하는 등 불합리한 행정을 바로 잡았다. 4일 안산시에 따르면 시는 단원구 대부동 대부황금로 일원 축구장 8개 규모(5만6천㎡)에 해당하는 미등록 공유수면 7개 필지를 시 재산으로 등록했다. 이를 토지 보상가액으로 환산하면 250억원에 달한다. 이곳은 지난 2000년대 초까지 추진된 시화지구개발사업으로 개설된 대부황금로(지방도 제301호선) 가운데 일부다. 해당 필지는 그동안 국가 소유 공유수면으로 남아 있었다. 이 때문에 도로확장 등 신규 사업을 추진할 경우 공유수면 매립 등 불필요한 행정절차와 토지매입 등이 선행돼야 했다. 애초 해당 부지는 도로(지방도 제301호선) 준공 이후 안산시 토지로 등록돼야 했으나 이행되지 않았다. 시는 이 같은 행정력 낭비를 해소하기 위해 국가기록원 및 안산시 표준기록관리시스템 등을 활용, 지난 1995~2002년 당시 관련 서류를 분석한데 이어 법률자문 등을 거쳐 19년만에 이 같은 결과를 얻어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대부황금로의 일부인 15만3천462㎡의 지목을 전답에서 현재 상태에 맞는 도로로 변경하는 등 잘못된 행정을 바로 잡았다. 이에 교통체증 해소 및 지역발전 등을 위해 오는 2025년 준공 목표로 추진 중인 대부황금로 확장사업(왕복 2차로4차로)도 탄력을 받게 됐다. 윤화섭 시장은 미등재 토지가 지적공부에 등록돼 효율적인 공유수면 관리는 물론 공유재산을 정당하게 확보하게 됐다며 과거 불합리한 행정을 바로잡는 노력을 이어가는 한편 시 재산권 보호와 자산증가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04년 소유권이 시로 무상 이전됐어야 할 길이 16㎞ 규모의 대선로 47필지 가운데 5억원 상당의 5필지 2천883㎡를 지난해말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이전받은데 이어 선재대교 인근 공유수면 매립 토지 8천500㎡도 신규 등록을 추진 중이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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