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교육청, 내달까지 대학과 연계 다문화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안산교육지원청이 다음달까지 대학생 멘토에 중학생을 멘티로 연계, 다문화멘토링 직업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한글ㆍ기초학력에 진로ㆍ문화체험을 통해 우리 문화를 이해하고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달부터 운영 중인 안산대와 함께 하는 행복동행 다문화 멘토링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안산대 학생 15명의 멘토와 선일ㆍ관산중학교 멘티 30명이 참여, 이들에게 한글ㆍ기초학력 문화체험을 제공한다. 멘티 중학생들을 언어권별로 중국어팀과 러시아어팀으로 나눠 안산대 멘토가 팀별 활동을 인솔한다.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통역강사가 동행, 언어의 벽을 넘어 체험으로 배우고 진로를 설계할 수 있다. 코로나19를 감안, 거리두기와 발열확인 등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된다. 수요조사를 통해 조리체험활동 시 음식에 대한 멘티 중학생들의 신체ㆍ종교적 사항을 고려한다. 포괄적인 지원을 통해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경험도 제공할 예정이다. 홍정표 교육장은 지역 대학과 연계한 다문화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학습은 물론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민주ㆍ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고영인 국회의원 사각지대 방치된 색각이상자 지원대책 마련 촉구

더불어민주당 고영인 국회의원(안산단원갑)이 21일 보건복지부에 대해 색각 이상자들에 대한 정부차원의 지원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색각이상자는 남들과 색을 다르게 인식하거나 특정 색을 전혀 인식하지 못해 사회적 문제가 발생할 위험성이 높고, 일부 색각이상자들의 경우 교통신호등의 빨간색을 잘 구분하지 못해 교통사고 발생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 질병관리청이 고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색각이상자는 국내 남성 5.9%, 여성 0.4% 가량이 색각이상자인 것으로 추정되는 등 전체 인구 6%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색각이상자들의 개인적인 생활불편을 넘어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까지 위협할 수 있으나 이들에 대한 지원대책은 전무한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색각이상자 관련 대책 마련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색각이상자용 지하철 노선도 배포 ▲투표용지 색상 변경 관련 공직선거법 개정안 발의 등 색각이상자들을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시도되고 있지만 아직 초보수준이다. 고영인 의원은 색각이상자들의 경우 색약 교정안경만 착용해도 많은 문제점과 위험요인들이 해결될 수 있지만 연 1회 정도 색약 교정안경을 교체해야 하는데 가격이 60만원이 넘는 고가로 저소득 및 취약계층 가정의 청소년들의 경우 경제적 부담이 크다며 최소한 저소득ㆍ취약계층 가정 색각이상 청소년들에게만이라도 지원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색각이상자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대책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한다. 법률 개정 등이 필요하기에 법률 개정 등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서울반도체 “자연광 조명, 성인 학습정확도와 속도 개선된다”

수면시 자연광 조명을 사용하면 성인의 학습 정확도는 5%가량, 학습작업속도는 3.2배 개선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1일 서울반도체에 따르면 서울반도체가 자체 개발한 SunLike(선라이크) 조명이 기억력과 정답률, 학습 및 인지 속도 등 학습능력을 향상시킨다는 사실이 서울대와 유럽의 바젤대 연구결과에 이어 하버드 의대 연구팀 임상실험 연구 결과에서도 입증됐다. 선라이크 기술은 자연의 태양빛 스펙트럼 곡선을 그대로 재현했으며 자연의 빛과 거의 동일한 특성을 구현, 인간의 24시간 생체리듬에 최적화된 새로운 개념의 광원이다. 이번 실험을 이끈 사답 라만 하버드대 의대 박사는 빛이 보유한 스펙트럼이 다르다면 동일한 색온도와 밝기를 가졌더라도 인간의 생체리듬에 미치는 영향은 다를 수 있다며 이번 실험 결과 성인이 한낮 빛의 자연광 스펙트럼 조명 아래에서 학습하면 기억력과 학습능력, 정답률, 학습속도, 인지속도 등이 향상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는 학생들이 공부하는 실내조명을 어떤 조명을 써야 하는지를 확인하는 중요한 의미가 있음을 보여줬다라고 덧붙였다. 선라이크는 조명을 통해 물체 색상을 보여주는 연색지수(CRI)가 90일지라도 일부 파장만 조절, 각성효과 등의 특성만 높인 조명제품들과 달리 실제 자연광 스펙트럼에 가깝게 구현한 기술이다. 지난 2019년 3월 카요센 스위스 바젤대 교수 연구팀은 태양광 스펙트럼 선라이크가 주간 각성(지각능력)을 향상시키며 눈의 편안함과 기분에 유익한 효과가 있다고 국제조명학술지에 발표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18년 7월 서울대 의대와 실험을 통해 선라이크 조명 사용시 몸의 활력을 느끼고 각성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입증된데 이어 미국 하버드대와 MIT 재 학생 3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실험에서도 학습능력 향상이 확인됐다.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가시광 빛의 모든 파장을 자연이 주는 태양광과 가깝게 재현하는 선라이크 기술로 동ㆍ식물과 사람이 자연 본연의 빛으로 24시간 생체 리듬에 맞게 생활하며 어린이와 학생이 공부하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빛을 제공하기 위해 30년이 넘도록 연구개발에 투자해 왔다고 설명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시, 24일까지 안산사이언스밸리 과학축전 비대면 개최

안산시가 과학을 읽다, 안산의 미래를 잇-다를 슬로건으로 오는 24일까지 2021 안산사이언스밸리(ASV) 과학축제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시민 누구나 문화ㆍ예술 등 다양한 분야와 융합된 과학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테크노파크, 한양대 ERICA캠퍼스, 안산청소년수련관 등이 공동 주관한다. 참가자들은 ActionㆍSpreadㆍValueㆍFriendly Zone 등으로 나뉜 카테고리를 통해 과학은 물론 문화, 예술, 기초과학수학, 4차 산업, 메타버스, 사이언스톡 등 다양한 컨텐츠들을 만날 수 있다. 개ㆍ폐막식과 초청강연, 다양한 과학ㆍ문화 공연 등을 실시간 라이브와 영상 등으로 제공한다. 특히 포노 사피엔스, CHANGE9 저자인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가 ZOOM 플랫폼을 활용해 다시 또 혁명의 시대가 왔다-뉴노멀 시대 당신이 바꿔야 할 3가지를 주제로 특강도 선보인다. 윤화섭 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과학기술 우수성을 알리고 과학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온ㆍ오프라인을 아우를 수 있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속보] 안산시 대부광산 퇴적암층 관리센터 활용방안 모색

안산시가 실시설계 용역을 통해 그동안 방치해온 대부광산 퇴적암층 문화재보호구역에 대한 활용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앞서 시가 민선6기 들어 해당 문화재보호구역 내 개인주택을 매입하고도 4년여가 지나도록 방치하고 있다는 지적(본보 20일자 10면)이 제기된 바 있다. 20일 안산시 등에 따르면 시는 단원구 선감동 산147-1 일원 대부광산 퇴적암층 문화재보호구역(경기도 기념물 제194호)에 대한 역사문화공간 조성사업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한다. 시는 실시설계 용역을 통해 퇴적암층 관리센터에 방문객을 위한 27㎡ 규모의 안내소를 비롯해 화장실과 60면 규모 주차시설 등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인근 지방도 301호선에서 퇴적암층 관리센터 주차장에 이르는 420여m 진입로도 포장하고 길찾기 안내판도 교체할 계획이다. 한편 대부광산 퇴적암층 문화재보호구역에선 지난 1997년 공룡발자국 5곳이 발견된 뒤 퇴적암층 주변에서 중생대 백악기로 추정되는 식물 화석 20여점도 함께 발견되는등 역사ㆍ학술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03년 9월 경기도 기념물 제194호로 지정ㆍ관리 중이다. 안산시 관계자는 실시설계 용역을 통해 다양한 활용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 문화재구역 내 개인주택 8억에 매입후 활용 못해 논란

안산시가 민선 6기 들어 문화재보호구역 내 개인주택을 매입, 대부광산 문화유산 보존관리센터로 활용키로 했으나 4년여가 지나도록 방치, 논란이다. 특히 문화재보호구역 내 건물은 증ㆍ개축 규모에 따라 허용기준이 달라져 무리하게 개인주택 활용방안을 추진한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19일 안산시와 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17년 12월 단원구 선감동 681-45번지 개인주택을 8억4천300만원에 사들여 대부광산 문화유산 관리센터(퇴적함층 관리센터)로 활용할 계획이었다. 앞서 지난 2009년 사용승인을 받은 해당 개인주택은 부지 790㎡에 연면적 298㎡, 지하 1층에 지상 3층 등의 규모로 경기도 기념물 제194호로 지정된 대부광산 퇴적암층 문화재보호구역 내 위치, 퇴적암층과 함께 시가 사들였다. 시는 매입 당시 개인주택을 퇴적암층 관리센터로 지정한 뒤 전문인력 배치에 이어 지역 기관과 협연, 퇴적암층을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ㆍ개발할 수 있는 거점공간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었다. 이어 퇴적암층 탐방로ㆍ대부도 문화유산과 연계,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하고 인근 주민은 물론 관광객, 지질조사 연구 등을 위한 역사문화 커뮤니티 공간으로도 활용한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사들인 지 4년여가 지나도록 활용방안을 찾지 못한 채 방치하고 있다. 특히 현행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의 경우 건축행위 등에 관한 허용기준이 마련된 경우와 초과한 경우에 따라 건물 인ㆍ허가는 물론 증ㆍ개축 허용기준도 달리 적용하고 있는 등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시의회 관계자는 막대한 예산을 들여 매입한 주택인 만큼, 취지에 걸맞게 활용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며 퇴적암층 관리센터를 알리는 안내표지판 설치는 물론 진입로에 대한 보강공사도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시 관계자는 해당 주택은 문화재보호구역 내 있어 매입했다며 지난해부터는 코로나19에 따라 활용방안을 모색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앞으로 다양한 활용방안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라고 해명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시의회 현옥순 의원 지역서점 활성화 및 지원조례안 발의

지역서점 활성화 조례안이 안산시의회에서 심의, 지역서점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안산시의회 현옥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안산시 지역서점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제272회 임시회 기획행정위에 회부돼 심사를 거치고 있다. 이번 임시회 기획행정위 첫 날인 19일 논의된 이 조례안은 안산시에 소재한 서점 지원에 관한 사항을 규정, 서점의 경영안정 도모와 독서 문화 확산에 이바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발의됐다. 대표 발의자인 현옥순 의원 이외에도 같은 취지에 동의, 발의자 목록에 이름을 올린 의원은 모두 11명에 이른다. 조례안에는 지역서점 지원 계획 수립, 도서 우선 구매, 협력체계 구축 등에 관한 조항이 명시됐다.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지역서점은 안산시에 주소와 방문매장을 두고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른 소기업자가 경영하는 서점으로 정의하고 있다. 또 시는 지역서점 현황 및 여건과 활성화 정책의 기본방향, 지역서점 활성화 지원사업 등이 담긴 활성화 계획을 세워야 하며 지역서점 지원 차원에서 독서 관련 프로그램 개발ㆍ운영을 비롯해 도서관 행사와 지역서점 연계 협력 사업 등도 추진할 수 있다. 특히 시가 법령의 범위에서 지역서점과 도서구매 계약을 우선, 체결할 수 있도록 해 지역서점들의 매출 증대도 기대해 볼 여지가 생겼다. 이와 함께 시가 지역서점 활성화를 위해 교육지원청과 지역서점 관련 단체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조항도 조례안에 삽입됐다. 이에 현옥순 의원은 서점계를 둘러싼 환경의 급격한 변화로 지역서점들이 현실적인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이번 조례가 지역서점의 경쟁력 강화와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성화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시 25일부터 경기도 제1호 친환경 수소 시내버스 운행

안산시가 경기도 제1호 친환경 수소 시내버스를 운영으로 본격적인 수소 대중교통시대를 열었다. 시는 19일 수인선 사리역에서 도내 최초로 윤화섭 시장과 민충기 경원여객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수소 시내버스 시승식을 열었다. 첫 운행은 오는 25일부터 시작되며 52번 노선(본오동~안산스마트허브)에 1대를 먼저 투입, 운영하고 순차적으로 34대를 확대한다. 현대자동차가 자체 개발한 친환경 수소 시내버스는 1회 충전으로 450㎞를 주행할 수 있다. 180㎾ 연료전지 시스템이 탑재돼 상용 수소충전소 기준 13분이면 완전 충전이 가능하다. 특히 3단계 정화과정을 통해 공기 중 초미세먼지를 99.9% 제거할 수 있는 공기정화 시스템을 갖춰 1시간 주행할 때마다 510여명이 마실 수 있는 양의 공기를 정화할 수 있어 달리는 공기청정기로도 불린다. 교통약자가 편리하게 탑승할 수 있도록 계단 없이 차가 탑승자 쪽으로 7~8㎝ 낮아지는 닐링 시스템(Kneeling System)도 갖췄다. 현재 1곳인 수소충전소는 오는 2025년까지 15곳으로 확대하고 친환경 수소 시내버스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윤화섭 시장은 이번에 도입한 친환경 수소 시내버스는 미세먼지를 제거하고 운행하는 달리는 공기청정기 기능을 갖춰 교통편의 제공은 물론 환경보호에도 한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올해 전기버스 13대 도입에 이어 오는 2030년까지 시내버스 600대 모두를 수소와 전기버스 등으로 전환을 추진 중이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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