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교육지원청이 다음달까지 대학생 멘토에 중학생을 멘티로 연계, 다문화멘토링 직업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한글ㆍ기초학력에 진로ㆍ문화체험을 통해 우리 문화를 이해하고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달부터 운영 중인 안산대와 함께 하는 행복동행 다문화 멘토링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안산대 학생 15명의 멘토와 선일ㆍ관산중학교 멘티 30명이 참여, 이들에게 한글ㆍ기초학력 문화체험을 제공한다.
멘티 중학생들을 언어권별로 중국어팀과 러시아어팀으로 나눠 안산대 멘토가 팀별 활동을 인솔한다.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통역강사가 동행, 언어의 벽을 넘어 체험으로 배우고 진로를 설계할 수 있다.
코로나19를 감안, 거리두기와 발열확인 등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된다.
수요조사를 통해 조리체험활동 시 음식에 대한 멘티 중학생들의 신체ㆍ종교적 사항을 고려한다.
포괄적인 지원을 통해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경험도 제공할 예정이다.
홍정표 교육장은 “지역 대학과 연계한 다문화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학습은 물론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민주ㆍ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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