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경찰서 민원실 '카페처럼 아늑해졌네'

의왕경찰서 민원실이 확 달라졌다. 운전 면허증 갱신, 고소고발사건 접수 등 각종 민원을 처리하는 경찰서 민원실이 부드럽고 아늑한 카페로 변신한 것. 의왕경찰서는 민원인의 만족도를 높이고 민원실의 환경개선을 위한 리모델링을 실시해 쾌적하고 편안한 치안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실시한 리모델링은 그동안 민원실에 들어가 오른쪽에 배치돼 있어 불편하게 느껴졌던 민원접수대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출입문과 마주 보게 배치, 민원인이 편안하고 쉽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동선과 분위기 등을 바꿨다. 특히 민원인 상담실을 별도로 마련했으며 컴퓨터와 팩스, 혈압측정기, 커피음료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편의시설을 갖춰 세부적인 부분까지 고려해 주민 친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했다. 또 민원실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매일 아침 친절 교육을 실시한 뒤 근무를 시작하고 직원 뒤편에 배치돼 있던 민원실장 책상도 일반 직원과 같은 자리에 배치해 민원인을 응대하는 등 개선된 근무환경에 맞춰 적극적이고 친절한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운전면허증 갱신으로 민원실을 찾은 A씨(45여)는 평소 딱딱하게만 느껴졌던 경찰서 분위기가 카페에 들어온 것 같은 착각에 빠질 정도로 아늑하고 편안하게 느껴졌다며 친절하게 반겨 주는 직원들의 모습에서 확 달라진 민원실의 분위기를 느꼈다고 말했다. 김희규 의왕경찰서장은 주민의 요구 사항이 무엇인지 항상 귀 기울여 쾌적하고 편안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의왕 고천중, ‘살아 숨쉬는 세상 속 나의 직업 찾기’ 호응

의왕시 고천중학교(교장 이영현)가 다양한 직업에 종사하는 인사들을 직접 만나 살아있는 현장 경험을 들으며 학생들이 평소에 갖고 있는 고민을 없앨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해 호응을 얻고 있다. 고천중학교는 최근 그린사랑방(창의적 체험활동실)에서 1학년을 대상으로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주관으로 비보이와 마술연주 등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한 직업탐색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진로특강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23학년 교실에서는 다양한 직업과 진로 분야에 진출한 10명의 학부모 및 지역사회 인사가 명예교사로 초청돼 학생들의 길 찾기를 조언해주는 멘토의 역할을 수행했다. 진로특강에 나선 명예교사는 다인한의원 한의사 정홍상씨를 비롯 뮤지컬 연출 기획가 조현건씨, 의왕농협 과장 김선미씨, 한남대학 교수 조용선씨, 의왕청소년지원센터 상담지원팀장 류은정씨 등 지역사회 인사들이 참여했다. 또 일러스트레이터 이승석씨와 안산 상록경찰서 경관 강전홍씨, 독서 지도사 김해순씨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학부모들도 참여해 열정적인 강의를 했으며, 대한항공 승무원 이지윤씨와 CJ&EM 이효리의 골든 12 PD 김혜영씨 등 10명의 명예교사는 1시간30분 동안 진행된 특강에서 경청과 질의응답의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진로탐색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이영현 교장은 학생들의 꿈을 기르는 교육 활동에 큰 비중을 두고 활동 내용은 전교생이 각자 만드는 나의 꿈 나의 미래 파일에 차곡차곡 쌓여 적극적인 진로 포트폴리오 자료로 활용하고 있는 등 다양하고 실제적인 진로 탐색 교육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의왕, 13일 내손 지역 재개발 주민설명회 개최

의왕시는 향후 건축경기에 따른 리스크 등 재개발재건축 주민설명회를 잇달아 개최한다. 시는 오는 13일 내손2동 주민센터 대강당에서 ㈔주거환경연구원 김호권 사무처장과 대한감정평가법인 김종일 감정평가사를 초청해 내손 재개발 정비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최근 개정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과 경기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조례, 시공사 선정방법, 경기도 추정분담금 개발 시스템 운영계획, 감정평가방법 등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달 23일 오전동 여성회관에서 고천오전부곡지역 250여 명의 주민 및 정비사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시는 현재 15개 정비예정구역 가운데 11개 구역이 경기도로부터 정비구역으로 지정받았으며 최근 시공사를 선정한 내손라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을 비롯해 5개 구역이 시공사 선정을 마쳤다. 오전마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은 관리처분계획인가 신청을 준비 중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재개발재건축 주민설명회는 재개발재건축의 장단점과 향후 건축경기에 따른 리스크, 추정분담금, 관련전문가 사례 중심의 내용을 보강해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행복한 노후생활 위한 행복한 사랑방 되도록 노력"

아름다운 사람과 공간이 어우러진 살아 숨쉬는 아름채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12일 개관 5주년을 맞은 의왕시 아름채 노인복지관을 이끌고 있는 황재경 관장(43). 그는 의왕지역 어르신들과 함께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소감과 포부를 밝혔다. 황 관장은 많은 어르신과 지역주민을 통해 아름채 직원 모두가 큰 배움과 새로운 가치를 발견해 나가고 있고 항상 아름다운 사람과 공간이 어우러진 살아 숨쉬는 아름채라는 모토를 되새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의 역할을 소중하게 느끼고 미래의 가능성을 여전히 꿈꾸며 노력하시는 어르신과 배려하는 마음과 신뢰로 책임있게 실천하는 아름다운 일꾼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70여명의 직원이 서로 인정하고 존중하며 소중히 여기는 행복한 사랑방을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황 관장은 후원자도 200여명에 이르고 있다며 결국 사람이 희망이라고 생각하고 노년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고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지역사회기관이 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지난 2007년 6월12일 개관한 아름채노인복지관은 현재 7천200명의 어르신들이 회원으로 등록돼 하루 평균 900명이 시설을 이용하고 있으며 이미용실과 건강쉼터, 노래방, 샤워실, 장기바둑실, 탁구포켓볼장, 체력단련실, 하늘정원 등 각종 편의시설과 경로식당 아름채 수랏상은 인기 만점이다. 특히 특화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찬란한 유산은 웰빙프로그램으로 이야기와 소통을 통해 막연한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거둬 내고 자신과 생애를 통합해가는 과정으로 어르신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공동모금회 지원사업으로 진행된 노인, 노인을 말하다-부부사업은 부부 관계의 개선 자체를 위한 기법적인 접근의 한계를 넘어 배우자를 새롭게 발견하는 기회를 노인 당사자들의 말하는 이야기를 통해 이뤄냈다. 한편 아름채 노인복지관은 개관5주년 기념으로 11일 바둑장기탁구당구훌라후프 등 여가경진대회와 백일장대회를 개최한데 이어 12일에는 활동영상 상영과 케이크 커팅식장기자랑대회무료급식사진전시회 등을 개최한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그린벨트에 버젓이… ‘불심’ 넘쳐 ‘불법’으로

사찰측 기존 절터 복원 대한불교 조계종 경일암이 의왕시 내손동 일원 그린벨트에 무단으로 법당과 사무소를 건축해 말썽을 빚고 있다. 더욱이 경일암 측은 의왕시로부터 원상복구를 요구하는 계고장을 2차례 받고도 조치에 나서지 않는 등 배짱으로 일관하고 있다. 7일 의왕시에 따르면 경일암은 그린벨트인 내손동 산 154의 1 일대에 경량패널로 컨테이너 2개 동을 연결한 90㎡ 규모의 법당과 사무소, 창고를 건축하고 200㎡ 규모의 주차장까지 조성해 사용 중이다. 현행법상 그린벨트 지역에는 이 같은 건축행위가 불가능하지만, 이들은 전기와 가스시설까지 갖춰 놓고 숙식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시는 지난 4월 30일 경일암 측에 5월 18일까지 원상복구하라는 내용의 계고장을 발송한 데 이어 지난달 21일 2차 계고장을 보낸 상태다. 시는 경일암 측이 자발적으로 원상복구에 나서지 않을 경우 형사고발과 함께 이행강제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주민 A씨는 장마철에 비가 많이 내릴 경우 산사태 등으로 인한 인명피해 등 대형사고가 우려된다면서 종교단체라고 해서 불법행위가 묵인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경일암 관계자는 기존 절터를 복원하는 사업을 하고 있어 임시로 법당을 만들어 사용하고 있는 것이라며 법당을 멀리 이전할 수 없어 땅 소유주의 허락을 받아 임시로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김성제 의왕시장, 현장중심 ‘실사구시’ 행정 눈길

김성제 의왕시장이 현장중심의 실천행정과 소통 강화에 나섰다. 김 시장은 지난 5일 오전 현장중심의 실천행정과 소통강화를 위해 관내 상하수도 주요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현장방문은 상하수도 주요사업 현장을 통해 시민불편사항을 사전에 해소하고 지역발전 기반시설의 확충방안을 모색해 지역발전의 원동력을 구축하고, 현장중심의 실사구시 행정을 도모하기 위해 이뤄졌다. 김 시장은 초평동 급수취약지역 상수관로 공사 현장과 월암동 지하차도 배수시설 현장, 부곡지구 하수관거 정비공사 현장, 내손배수지 증설공사 현장 등 4개소를 잇따라 방문했다. 김 시장은 내손배수지 증설공사 현장에서 공기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적기에 공사가 완료되도록 최선을 다하기 바란다며 공사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소음분진진동으로 인한 주민생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를 강구하라고 당부했다. 앞서 김 시장은 부곡하수관거 정비공사 현장에서는 장마철이 오기 전에 공사를 마무리해야 한다라며 특히, 장기공사인 계속사업은 시민불편을 최소화하면서 공사를 신속히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관계공무원과 공사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격려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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