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법무타운 중단하고 복선전철 조기 추진을”

의왕시 왕곡동에 서울구치소와 안양교도소ㆍ서울소년원 등을 이전하는 법무타운조성사업과 관련, 지역주민들이 찬ㆍ반 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역 국회의원인 송호창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의왕ㆍ과천)이 기획재정부는 교도소 이전시도를 중단하고 인덕원 복선전철을 조기에 추진하라고 요구했다. 송 의원은 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재부가 부처 간 협의도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안양교도소를 의왕시 왕곡동으로 이전하고 법무타운을 조성하겠다고 밝혀 지역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면서 왕곡복합타운 등 지역개발 예산은 계획조차 없는 상태로 교도소 이전 부지 매입비 1천658억원만 책정하려 하고 있는데 이는 사실상 교도소만 이전하겠다는 의도를 드러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재부는 사업설명회를 통해 교도소 이전이 인덕원~수원 복선전철 사업과 연계된 듯한 언급을 해 명백히 사실을 왜곡하고 의왕시민을 넘어 수도권 남부 전체를 협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의왕시 교도소 이전반대 주민대책위는 이날 의왕시청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교도소 이전과 관련한 김성제 의왕시장 주민소환 서명에 1만6천500여명이 동참했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의왕시 유권자 12만6천619명의 15%인 1만8천993명이 서명하면 시장 주민소환 청원을 할 수 있는데 회수되지 않은 서명지를 포함하면 애초 계획보다 주민소환청원이 당겨질 것이라면서 기재부가 교도소 이전과 관련해 실시한 여론조사는 찬성 측 인사들이 통합교도소 유치에 찬성하라는 문자를 대량으로 살포하는 등 여론을 왜곡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시ㆍ계원예술대학교 문화예술 발전 협약식

의왕시와 계원예술대학교(총장 이남식)가 최근 학교 내 공연장과 미술관 등 시설을 무상으로 사용하도록 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시와 계원예술대학교는 이날 지역의 문화예술분야 저변 확대와 활성화를 위한 필요성에 함께 공감하며 대학 내 공연장과 미술관 등 우수한 문화예술시설을 시가 무상으로 사용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해 이남식 계원예술대 총장, 강우영 계원예술대 기획처장(우경예술관장), 이덕형 (사)한국예술총연합회 의왕시지회장, 관계 공무원과 학교 관계자 등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협약으로 수도권 예술디자인 특성화 대학인 계원예술대학교의 우수한 문화예술시설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시가 지원하는 단체 및 기관은 문화예술공연 사업 등을 목적으로 시설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계원예술대는 시가 사용신청을 할 경우 우선적으로 승인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지자체와 대학교 간 학교시설 무상 사용을 내용으로 맺은 전국 최초의 협약으로 관ㆍ학 협력체계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문화예술회관 등이 따로 갖춰지지 않아 대규모 공연 및 전시행사에 제약을 받았던 시가 시민의 다양한 문화예술 욕구 충족과 서비스 제공을 위한 새로운 활로를 찾게 됐고 계원예술대학교 또한 교내 시설을 지역사회에 개방해 학교 이미지 홍보와 함께 지역사회를 위한 공헌활동에 이바지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지난 2011년부터 대규모 공연이 가능한 계원예술대학교 우경예술관 사용을 위해 대관료와 부대경비를 부담하면서 매년 신년음악회와 새봄맞이 음악회ㆍ가을 음악회 및 송년음악회 등 시민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왔다. 협약에 따른 사용대상 시설물은 계원예술대 대표 공연장인 우경예술관(4,999.85㎡/979석)과 미술관인 갤러리 27(512.38㎡), 장비보관실, 공연 연습실, 대기실 등이다. 김성제 시장은 우리 시 문화예술단체가 기량을 맘껏 발휘하고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계원예술대와 상생발전 할 수 있는 협력관계가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하고 이남식 총장은 학교가 의왕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공공부문 문화창달에 이바지할 수 있고 학교를 널리 알려 인재양성의 밑거름이 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농협, 도시민과 함께하는 ‘식(食)사랑(농)農사랑 농촌체험’ 실시

농협중앙회 농촌사랑지도자연수원(원장 김용덕)과 의왕농협(조합장 김호영)은 최근 도시민과 함께 우리 농산물로 만든 건강한 먹을거리 체험과 즐거운 식(食)사랑 농(農)사랑 농촌체험을 실시했다. 경기도 이천 서경들 마을에서 실시한 농촌체험은 의왕농협 도시민 우수고객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식(食)ㆍ농(農)체험을 통한 먹을거리의 중요성을 깨닫고 농업ㆍ농촌의 가치 재인식 및 식사랑 농사랑운동으로 도ㆍ농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청국장만들기와 두부만들기, 고구마 캐기, 호박 따기 등 식ㆍ농 체험활동으로 진행됐다. 농촌사랑지도자연수원은 식사랑 농사랑 운동의 이해라는 제목의 강의를 통해 식사랑 농사랑 운동의 필요성과 우리 먹을거리의 중요성, 농업ㆍ농촌의 가치 이해 및 도시와 농촌이 함께 잘 사는 도ㆍ농 상생의 길을 강조했다. 체험에 참여한 의왕농협 한 고객은 아름다운 농촌의 자연 속에서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식ㆍ농체험을 통해 정겨운 고향의 정을 느꼈고 짧은 시간이었지만 농업과 농촌의 소중함, 안전한 먹을거리를 생산하는 농민의 마음과 수고를 알게 해준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종섭 서경들 마을 위원장은 우리 농산물을 애용하는 도시민의 건강과 바른 식생활을 위해 항상 내 가족의 먹을거리를 생산한다는 마음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농산물을 생산할 것이라며 도시민이 언제든지 찾아 와 식ㆍ농체험을 통해 도시에서 지친 심신을 위로받고 농업의 소중함도 느낄 수 있는 마을로 역량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김호영 의왕농협 조합장은 농촌과 도시, 농민과 도시민, 농협과 고객이 같이의 가치를 함께 할 수 있도록 농협만의 특화된 고객사은행사로 농촌체험 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덕 농촌사랑지도자연수원장은 즐거운 식ㆍ농체험으로 도시민이 우리 농산물로 만든 먹을거리를 애용하고 농업ㆍ농촌의 가치를 재인식해 도ㆍ농교류 활성화를 통한 도ㆍ농 상생이 되도록 ?식사랑농사랑운동을 범국민 운동으로 확산시켜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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