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의왕교육지원청, “2014년 상반기 찾아가는 학교 현장의 소리 청취” 프로그램 진행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지난 4일, 9일,14일 등 3일에 걸쳐 초중학교 일반직 전환 공무원, 7급 이하 행정직 공무원, 사무운영직 공무원 30여명을 대상으로 2014년 상반기 찾아가는 학교 현장의 소리 청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교현장의 애로사항과 요구 등을 적극 경청하고 공감해 교육지원청 차원에서 해소 가능한 문제들을 해결하려는 취지로 시작했다. 주요 건의사항으로는 ▲계약업무 및 일반 행정 업무 관련 교육(연수) 기회 확대 요청, ▲학교행정 고경력자와 저경력자 간의 1:1 멘토링 제도 운영 건의 ▲학교 인사업무 관련 교육 확대 요청 등이 있었다. 수렴된 모든 건의사항은 교육지원청 각 부서 및 팀의 적극적인 검토를 통해 추진 할 예정이며 4월 중 초중등 행정실장 및 교육청 7급 이하 공무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현장의 소리 청취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양태승 경영지원과장은 학교현장의 답답한 속앓이를 우리교육지원청에서 적극 발벗고 나서서 해결해 줌으로써 군포의왕 교육공동체 모두가 즐겁게 일하고 행복한 교육활동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군포시 ‘묻지마 보·차도 공사’ 아이들 차량사이 아찔한 통학

군포시가 궁내동 일원에 보·차도 개선공사를 진행하면서 대체 보도와 안전시설도 제대로 갖추지 않은 채 공사를 강행, 안전 불감증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이 공사구간은 초등학교가 밀집한 어린이보호구역(school zone)으로 어린이들의 도보 및 차량통학을 위해 정류장이나 안전통로가 필요하지만, 이 또한 무시한 채 공사가 진행돼 안전사고 발생 우려마저 일고 있다. 15일 군포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말부터 둔전초~궁내초 일원(묘향아파트~백두극동아파트)에 길이 508m, 너비 1.4m 규모의 보·차도 개선공사를 벌이고 있다. 아스콘 덧씌우기와 미끄럼방지 시설을 설치하는 이번 보·차도 개선공사에는 총 사업비 2억3천900만원이 투입되며 시는 7월말 공사를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그러나 공사를 맡은 H시공사는 공사구간 500여m에 놓인 횡단보도 3곳을 막아놓는가 하면 대체 보도를 확보하지 않아 이곳을 지나는 어린이를 비롯한 주민들이 편도 2차선 차도로 내몰리고 있다. 게다가 공사 구간은 어린이보호구역으로 공사를 진행하면서 대체 보도를 설치해야 하지만, 차도와 보도를 구분하는 간이펜스만 형식적으로 설치하고 공사 안내문이나 제대로 된 안전시설을 설치하지 않은 채 마구잡이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어 어린이들의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또한, 시공사는 공사구역을 표시해야 하는 야간점멸등을 설치해야 하는 규정도 지키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H시공사 관계자는 “전기와 조경 등 각종 공사 일정이 한 번에 몰려 법적으로 설치해야 할 대체 보도를 확보하지 못했다”며 “빠른 시일 안으로 대체 보도 및 안전시설 등을 갖추고 안전하게 공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