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당정동 노후공업지역, 활성화 시범 사업 진행 속도

군포시 당정동 노후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 사업지역으로 미래 산업 선도 혁신 복합 공간이 될 옛 유한양행 부지에 대한 산업혁신구역 및 공간재구조화를 위한 설계용역이 진행되며 사업이 구체화되고 있다. 그동안 이곳은 국토교통부가 2019년 11월,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노후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 지구로 선정이후 관련 법, 시행령 등 지연과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6일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군포시 등에 따르면 해당 지구는 당정동 59번지 일원 옛 유한양행부지 약 7만8천㎡로 이미 LH가 개발을 위해 비축용 토지로 매입을 마친 상태이다. 또 지난해 5월에는 KDI(한국개발연구원)의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며 사업추진에 활로를 찾기도 했다. 현재 해당 부지는 지난 1월 LH에서 산업혁신구역, 사업계획 수립 등을 위한 설계용역을 발주한 상태이며 앞으로 구역지정 및 계획 입안, 주민 및 지방의회 의견청취, 관계 행정기관 협의 등을 거쳐 내년 말까지는 실시계획 승인을 받는다 계획이다. 국토부 시범 사업지구 발표 당시 당정동 일원 일반공업지역에 대해 광역산업벨트 혁신을 위한 R&D혁신허브 조성과 산업, 상업, 문화, 주거 등 시설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LH 관계자는 “당정동 노후 공업지역 정비사업은 현재 설계용역이 착수된 상태로 기본계획 및 실시계획안이 마련되면 행정절차를 거쳐 이르면 내년 말까지는 실시계획이 승인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포문화재단, ‘파리넬리와 파가니니’ 뮤지컬 스토리 콘서트 오는 14일 개최

군포문화재단은 14일 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뮤지컬 스토리 콘서트의 첫 공연으로 ‘파리넬리와 파가니니’를 선보인다. 뮤지컬 스토리 콘서트는 헨델의 아리아를 재해석해 편곡한 곡들에 여러 이야기를 풀어내는 형식으로, 관객들이 보다 쉽게 작품에 다가설 수 있도록 구성한 군포문화재단의 신규 브랜드 공연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천상의 목소리로 유럽을 사로잡은 오페라 가수 파리넬리와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로 불린 파가니니의 삶이 그려진다. 파리넬리 역할은 루이스 초이가, 파가니니 역할은 KoN이 맡았으며 리카르도와 콜랭 역할에는 이준혁 배우가, 루치오역은 황민수 배우가 맡아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파리넬리의 맑고도 감미로운 목소리로 헨델의 대표곡 ‘울게하소서’가 세상에 전해졌던 감동을 재현할 예정이며, 파가니니의 난해한 연주 기법과 천재성을 보여주는 대표곡 ‘악마의 연주’ 또한 공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형주 군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시민들이 뮤지컬을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공연을 더 가까이서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신규 공연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시 ‘실시간 민원대기 현황 서비스’ 홈페이지 통해 제공

군포시는 ‘실시간 민원 대기 현황 서비스’를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기로 했다. 민원인들의 편의를 제고하고 민원 대기시간도 줄여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31일 시에 따르면 시청 민원실에 민원 번호표 발급기와 홈페이지를 연동해 여권 신청,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등록 등 증명서 발급과 인허가 민원 등 민원 대기 현황을 홈페이지에 실시간으로 올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 및 PC 등으로 현재 민원실 대기 인원을 확인할 수 있다. 실시간 민원 대기 현황 서비스에 따라 민원인의 대기시간 단축과 민원창구 혼잡이 줄어들고 특히 여권 신청이 몰리는 특정 기간이나 시간대 등을 미리 확인해 시민들은 혼잡한 시간대를 피해 방문할 수 있다. 하은호 시장은 “민원실 대기시간을 효과적으로 단축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해 편리한 민원환경을 조성하고 시민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민원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민원서비스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실시간 민원 대기 현황 서비스는 군포시청 홈페이지 메인 화면 또는 전자민원-여권발급-실시간 민원 대기 현황 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하은호 군포시장, DL그룹 이준용 명예회장에 감사 뜻 전달

하은호 군포시장은 24일 시장실에서 DL그룹(옛 대림산업) 이준용(86) 명예회장에게 기부금에 대한 고마움의 뜻을 모아 감사패를 전했다. 이 명예회장은 지난 해 10월, 하은호시장을 만나 하시장이 지역을 위해 노력한다는 기사를 접하고 ‘군포를 위해 써달라’며 1억원을 전달했다. 기탁금은 사재이다. 이 명예회장은 대림산업 건설부문을 특화해 경부고속도로, 국회의사당, 세종문화회관 등을 건립하고 지금은 그룹 명예회장으로 경영을 지원하고 있다. 국내 최초 브랜드 아파트 'e편한세상'과 '아크로'를 사용하고 군포문화예술회관도 대림 작품이다. 대림대학교와 안양여중고도 설립했다. 시는 기탁금으로 초막골생태공원 어린이 탐방객을 위한 전동카트를 마련하고 내년 봄부터 운행할 예정이다. 이 명예회장은 그동안 아너소사이어티, 공익재단 통일과 나눔, 포항지진, 강원산불, 대학혁신발전기금 등 국가적 재난사태,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 등을 이어오고 있다. 이 명예회장의 부친은 대림그룹 창업자 이재준으로 조선 14대 임금 선조의 일곱 번째 왕자인 인성군의 9대 손이며 이씨 문중은 산본신도시가 개발되기 전까지 군포 산본리에 살았다.

군포시 “기존 시가지 곳곳 재개발 추진 원활…15곳 중 7곳”

군포지역 기존 시가지 곳곳에서 재개발사업이 활발히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시에 따르면 현재 15곳 가운데 일곱 곳이 정비사업구역과 시행사 지정 등의 행정절차를 마쳤고 한 곳이 구역지정 공람을 이행 중이어서 절반에 이르는 구역에서 본격적인 재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일곱 곳 중에는 군포10구역이 가장 앞선 재개발 진행 속도를 보이며 지난 8월 말 사실상 마지막 관문인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마치고 내년 상반기 이주 및 철거가 진행될 것으로 파악됐다. 산본1동1지구와 금정역 역세권, 금정역 산본1동2지구, 군포1구역 등은 각각 시공사 선정을 마치고 도시계획·건축·교통·교육·경관 심의를 준비하고 있다. 군포3구역과 금정3구역 등은 사업시행자 선정을 마치고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으며 금정2구역과 금정4구역은 정비구역 지정절차를 끝내고 사업시행자 지정을 진행 중이다. 이 외에도 사전타당성 검토를 마친 가칭 군포2구역 등 여섯 곳도 정비구역 지정 등을 위한 행정절차를 이행하며 본격적인 재개발사업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군포도시공사가 시행하는 공공정비사업에는 현재 가칭 군포4구역, 느티울구역 등이 후보지를 신청한 상태로 후보지 선정 관련 군포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 등 행정절차를 기다리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기존 시가지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과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도시 개발을 위해 최적의 도시주거환경정비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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