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그림책꿈마루, 한국리모델링건축대전 대상·경기도 건축문화상 금상 수상

군포시 그림책꿈마루가 2024 한국리모델링건축대전에서 대상인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7일 군포시에 따르면 (사)한국리모델링협회기 주최하고 국토교통부, 환경부가 후원하는 한국리모델링건축대전은 새로운 기능으로 재창조되는 건축물의 무한한 가능성을 조명하고 새로운 건축의 미래를 위해 마련된 행사로 그림책꿈마루는 독창적인 디자인과 친환경적 리모델링으로 심사위원들의 높은 점수를 받아 준공 부문 대상(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그림책꿈마루는 경기건축문화제추진위원회가 주최, 대한건축사협회·경기도가 주관하는 제29회 경기도 건축문화상 사용승인 부문에서도 금상을 받았다. 이는 도내 문화적 가치가 우수한 건축물을 건립한 설계자, 시공자, 건축주를 시상하는 대회로 그림책꿈마루는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전 세대가 소통하며 책과 예술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된 점을 인정받았다. 수상작은 8일까지 ‘2024 경기건축문화제’가 열리는 경기미술관에 전시된다. 그림책꿈마루는 30여년간 방치됐던 배수지 터에 연면적 3천821㎡, 지하 2층·지상 1층 규모로 전시실, 수장고, 공연장, 상부공원, 카페 등의 시설을 갖추고 ‘한국 창작 그림책’의 예술적 가치와 문화를 시민이 향유할 수 있도록 도서관, 기록관, 박물관의 기능을 복합적으로 지닌 라키비움 시스템을 구축해 지난해 9월 개관했다. 하은호 시장은 “시민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해 군포시만의 지역 특색과 정체성을 담은 공공건축물 건립으로 시민이 행복하고 가치 있는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시 청년공간 플라잉 개관, 한세대 등 위탁운영

군포시는 청년공간 플라잉(Flying)이 지난 1일부터 정상 운영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청년공간 플라잉은 한세대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컨소시엄이 위탁 운영한다. 청년들이 날개를 달고 비상한다는 의미를 담은 ‘군포 청년공간 플라잉’은 군포시가 경기도 정책공모에서 ‘I-CAN 플랫폼 조성사업’으로 우수상을 수상하며 특별조정교부금 60억원 등 모두 219억원을 들여 산본동 1156-18에 청년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했다. 최근 열린 개관식에는 하은호 시장, 김귀근 시의회의 의장, 정윤경 도의회 부의장과 도·시의원을 비롯해 백인다 한세대 총장 및 청년공간 플라잉 최광돈 센터장,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청년공간 플라잉은 지하 1·2층 주차장과 1층에는 청년카페, 푸드코트, 커뮤니티 라운지 등 시민소통 공간이, 2층은 다목적홀, 코워킹스페이스(공유 오피스), 세미나실 등 청년지원 공간, 3층은 포토스튜디오, 메이커스페이스, 아이디어룸 등 청년 인큐베이팅 공간, 4층은 독립형 작업실 12실, 휴게공간, 마루 연습실 등 청년자립 공간이 마련돼 층마다 청년들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맞춤형 공간으로 이뤄졌다. 하은호 시장은 “청년공간 플라잉에서 세계적인 기업이 탄생할 것을 확신한다”며 “훌륭한 청년이 많은 군포시에서 청년이 성공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인자 한세대 총장은 “지역과 함께하는 한세대는 청년공간 플라잉을 운영하며 학교 역량을 총동원해 군포시 청년이 비상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군포시 대야도서관 누리천문대, ‘시민과 함께하는 별빛여행’ 개최

군포시 대야도서관 누리천문대는 개관 20주년을 맞아 다음 달 1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군포시민과 함께하는 별빛여행’을 주제로 다양한 천문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특별행사는 오전 11시 과학실험을 이용한 흥미로운 ‘사이언스 버스킹 쇼’인 퍼포먼스 공연을 시작으로 오후 2시에는 태양의 흑점과 홍염을 관측하는 ‘태양관측회’, 이어 오후 4시에는 천체사진 작가가 들려주는 ‘밤하늘 여행 이야기 초청강연’이 진행된다. 또 저녁 7시부터는 기초천문학 강의와 시설견학, 천체망원경을 이용한 다양한 천체를 관측할 수 있는 ‘천체 관측회’가 마련돼 참가시민들이 별빛 여행을 즐길수 있다. 이외에도 대야도서관 1층 로비에서는 한국천문연구원에서 주최하는 제32회 천체사진공모전 수상작을 전시하는 ‘천체사진전’을 감상할 수 있고 옥상에서는 귀여운 달토끼를 품은 대형 보름달 애드벌룬과 함께 기념사진이 가능한 포토존도 마련된다. ‘군포시민과 함께하는 별빛여행’ 특별행사는 2일 오전 9시부터 4일 오후6시까지 누리천문대 홈페이지 예약 코너를 통해 예약한 시민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참여 가족을 모집한다.

군포시, 군포시민대상 수상자 선정…시민의날 시상

군포시는 제30회 군포시민대상 수상자에 분야별 시 발전에 공헌한 시민 5명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는 시민대상을 5개 부문으로 확대해 지역발전 부문 김만근(55), 문화예술 부문 김용하(여·85), 교육체육 부문 박범순(61), 효행선행 부문 김성찬(67), 봉사나눔 부문 서태연(67)씨가 심사위원회 심의를 통해 각각 영예를 차지했다. 지역발전 김만근씨는 현재 광정동주민자치회장으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동, 경찰발전협의회 회장, 지역 공동체 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화합과 안정을 위해 헌신한 점이 문화·예술 김용하씨는 전 군포문인협회 회장으로 4·19 전국 혁명시 최우수작으로 등단한 후 현 군포문학상 운영위원, 전국수리시낭송대회 개최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교육·체육 박범순씨는 (재)군포사랑장학회 이사로 1억원 이상의 청소년 장학금 기부, 다문화가정 학생 장학금 등 지원, 백혈병 청소년 병원비 지원 등 사회적 책임을 꾸준히 이어 온 점이 효행·선행 김성찬씨는 정형외과 원장으로 30년간 지역 의료에 몸담으며 독거 노인 의료비 지원·무료 시술, 범죄피해자 의료 지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봉사·나눔 서태연씨는 현 군포시새마을회장으로 새마을지도자 봉사활동, 탄소중립·환경보호 활동, 코로나19, 수해복구 등 사회위기 극복에 솔선하고 지역사회 나눔·봉사 역할로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10월4일 시민체육광장에서 개최되는 “제36회 군포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된다.

군포경찰서, 자녀납치 사칭 보이스피싱범 검거

군포경찰서 보이스피싱 전담팀의 발 빠른 대응과 신속한 수사로 신고접수 4시간 만에 보이스피싱범을 긴급체포 후 구속·송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달 26일 “엄마 죄송해요. 제가 마약을 했어요”라는 전화와 함께 “2천만원을 주지 않으면 아들을 경찰에 넘기겠다”며 협박해 피해자로부터 현금 400만원과 금 10돈을 건네받은 보이스피싱 수거책을 전담팀의 신속한 추적으로 같은 날 안산역에서 수거책인 20대 A씨를 검거했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당시 “아이를 납치한 것 같다. 돈을 전달했다”는 112신고를 접수한 즉시 전담팀은 피해자를 만났고 금정역 부근에서 보이스피싱 수거책 A씨에게 현금 400만원과 금 10돈을 직접 건네줬다는 피해자 진술을 확인, 현장 주변 CCTV를 분석해 이동 경로와 인상착의 등을 파악, 안산역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조사 결과 A씨는 비슷한 시기에 용인과 용산에서도 2건의 동종범행을 한 것으로 확인됐고 추정 피해 규모는 1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추가 수사중이다. 군포경찰서는 늘어나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2월 형사과 내에 전담팀을 신설한 후 자녀 납치, 검사 사칭 보이스피싱범 검거 등 지금까지 모두 57건(피해금액 24억원 상당)의 보이스피싱 범인을 검거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또 228건의 범죄 이용 통신수단 차단 조치, 악성 앱 설치 피해자 앱 삭제 조치 등 기동성을 발휘하며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과 피해자 보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평일 군포경찰서장은 “보이스피싱 전담팀 운영으로 복잡하고 다양해지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즉각적 현장 대응으로 피해예방과 구제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군포시의회, 예술인 복지증진과 공예명장 지원등 조례안 마련

군포시의회가 지역 예술인 지원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군포시의회는 지역 내 예술인의 창작활동 활성화와 공예문화 산업 발전을 위해 예술인 복지증진과 공예명장 선정 및 지원에 관한 제도 확립을 추진하고 있다. 23일 군포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다음달 5일 개회할 제277회 임시회에 ‘군포시 예술인 복지 증진에 관한 조례안’과 ‘군포시 공예명장 선정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상정(이우천 의원 대표 발의)해 심의·의결한다. 그동안 군포시에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예술인, 장애예술인을 지원하는 조례는 있으나 예술인 전체를 지원 대상으로 하는 제도는 없었다. 이에 시의회는 예술인 복지법을 근거로 지역 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장려할 수 있는 조례를 제정, 지역문화 발전을 촉진한다는 입장이다. 또 군포에 거주하거나 사업장 소속의 공예명장을 선정해 예우·지원함으로써 지역 특색이 반영된 공예문화산업 발전을 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의회는 지난 20일 지역 공예문화협회 임원진 등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 2개 조례안에 관해 설명하고 의견도 수렴했다. 이우천 의원은 “지역 경쟁력을 높이는 도시의 다양한 문화 활성화를 위해 필요 조례를 제정하려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제도를 여러 분야에서 발굴·연구해 입법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귀근 군포시의회 의장은 지난 7월 말 시의회를 방문한 군포예총 임원진들과 환담 자리에서 예술인 복지 증진 조례안 제정의 필요성을 확인, 의원들과 공유하는 등 의원입법 과정에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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