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늘푸른노인복지관, 개관9주년 기념 ‘군포실버가요제’ 성료

군포시늘푸른노인복지관(관장 최수재)이 16일, 개관9주년 맞아 복지관 열린광장에서 개최된 ‘군포실버가요제’가 어르신, 시민 등 1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신노년문화 확산과 어르신이 주도하는 실버문화축제인 이날 가요제에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들의 참가 신청을 받아 7대1의 예선 경쟁을 뚫고 선발된 10명의 본선 진출자가 각자의 실력을 발휘하며 경연을 펼쳤다. 가요제는 방송인 조영구의 진행과 가수 강진, 강유진, 양기웅의 축하공연으로 열기를 한층 높였다. 이날 하은호 시장은 “어르신들의 즐거운 여가를 위한 문화축제가 지속적으로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군포실버가요제가 대표적인 문화행사로서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김민애 군포실버가요제 추진위원장은 “어르신이 주인공이 되어 만들어가는 가요제에 물심영면으로 지원해 주신 지역사회, 후원자, 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실버가요제 대상은 김광진(보랏빛 엽서), 최우수상 이흥권(사랑이 비를 맞아요), 우수상 김순자(비껴간 맹세), 인기상 유정상(미운사내) 어르신에게 각각 돌아갔다. 부상으로 원광대 산본병원 건강검진권, 지역상품권 등이 주어졌다.

'군포시 청소년 동아리축제' 19일 산본 로데오거리 일대서 열려

‘군포시 청소년 동아리 축제’가 19일 군포시 산본 로데오거리에서 펼쳐진다. 17일 재단법인 군포시청소년재단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경기도와 군포시 등이 공동 주최하고 군포시 청소년수련관이 주관하며 청소년들이 끼와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행사장은 산본 로데오거리 중앙분수대 일원으로 4개 방향에서 50여개 청소년동아리 부스마당, 사이언스매직쇼, 13개 공연 동아리의 청소년동아리페스티벌, 이벤트 체험마당 등이 진행된다. 군포시청소년재단 산하 기관들과 군포소방서가 함께하는 유관기관 체험 부스도 운영해 참가 청소년들에게 청소년 활동의 정보 및 다양한 체험을 제공한다. 미래사회 직업을 탐색하는 ‘미래직업챌린지’, 내가 직접 조종해보는 ‘리얼RC카 체험’이 진행돼 4차 과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일 예정이다. 개막식에선 청소년들에게 희망 메시지를 전달하는 ‘캘리그래피 퍼포먼스’와 청소년동아리 페스티벌, 가수 성영주와 댄스팀 뉴니온의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박윤정 군포시 청소년수련관장은 “이번 군포시 청소년 동아리 축제를 통해 청소년들이 다양한 활동을 선보이며 자신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많은 시민이 축제에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시, 연말까지 ‘군포 고향사랑기부제’ 집중홍보

군포시가 연말정산 시즌을 대비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집중 홍보에 나섰다. 16일 군포시에 따르면 시는 연말까지 지역 내 박람회 등 각종 행사와 주요 전철역, 유관기관 및 기업체를 찾아 ‘군포 고향사랑기부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홍보매체를 활용한 온라인 홍보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앞서 시는 지난 12일 산본로데오거리 원형광장에서 열린 ‘2024 자원봉사박람회’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홍보부스에는 고향사랑기부에 대한 답례품인 커피드립백, 화장품, 수제 누룽지, 건강 빵, 수암주, 재래캔 김, 시즈닝 등 12개 품목을 전시하고 방문 시민에게 받고 싶은 답례품 설문조사와 홍보물 제공, 고향사랑기부제 제도 취지와 참여 방법 등을 홍보했다. 이와 함께 시는 10월 한 달 동안 가을맞이 이벤트로 군포시에 10만원 이상 기부한 사람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3만원 상당의 답례품과 연말정산 세액공제 혜택, 커피 쿠폰(1만원 상당)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 한도 내에서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기부금의 30% 이내에 해당하는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군포시 금정역~당정역, 대야미역 지하화 추진 용역 실시

군포시가 경부선(수도권 전철 1호선)과 안산선(4호선) 군포구간 지하화 및 상부개발 추진전략을 위한 용역을 실시한다. 올해 초 ‘철도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되고 내년 5월 정부 철도지하화 종합계획 수립에 대비한 세부추진전략 등을 수립하기 위해서다. 시는 경부선 금정역에서 당정역(약 4.2㎞)과 안산선 금정역에서 대야미역(약 7.8㎞) 구간에 대해 정부의 철도지하화 종합계획 수립 등에 능동적이고 효율적으로 대비해 세부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단절된 도시공간 연계성 회복과 균형발전, 지역 경제활성화 등을 위한 계획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계획안에는 철도 상부 부지에 대한 통합개발 종합계획 수립을 통해 개발가능 범위 설정, 규모의 적정성, 토지이용계획 등 개발구상 수립, 사업성 분석 및 추진전략 등이 담긴다. 지금까지 군포를 통과하는 이들 2개 노선은 도심지를 지상과 고가철도로 각각 운행하며 전철 소음·진동 발생과 지역 단절, 이에따른 개발 및 도시경관 저해, 각종 생활민원 발생 등 지역발전과 일상생활에 고질적인 민원을 초래하고 있다. 하은호 시장은 “철도지하화와 상부개발을 통해 이들 문제를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문화재단 등 6개 재단 연합, 19일부터 ‘안양천 문화위크’ 개최

안양천이 흐르는 지역에 위치한 군포문화재단 등 6개 지역 문화재단 연합이 지역 간 연계·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9일부터 ‘안양천 문화위크’를 개최한다. ‘안양천 문화위크’는 광명, 구로, 군포, 금천, 안양, 영등포 등 안양천과 인접한 6개 문화재단 연합이 특색 있는 문화 콘텐츠를 구성해 제공하는 문화 행사로, 안양천 유역에 거주하는 350만명의 주민들이 안양천을 문화예술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이다. 안양천 문화위크의 첫 날인 19일, 군포문화재단은 ‘꿈의 오케스트라 군포 - 꿈의 음악 여정’ 공연으로 ‘안양천 문화위크 군포’의 시작을 연다. 또한 군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청년작가 강태구몬, 김소정, 김희서, 박연희(무아)가 참여하는 ‘제4회 군포 청년 작가전GYAP1939’을 다음달 3일까지 군포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진행한다. 이 외에도 ▲수변 공공디자인 플랫폼 축제-언더브릿지 상상게더링(영등포문화재단) ▲구사일생-구로 사람들의 일상 속 생활 예술(구로문화재단) ▲안양천 100리길, 무무무(無舞Move) : 가을 소풍(광명문화재단) ▲예술로 춤추는 안양천(안양문화재단) ▲안양천 문화위크 스토리투어 - 빌딩 숲 속 산책(금천문화재단) 등 다양한 축제와 프로그램들이 안양천 일대에서 진행된다. 전형주 군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안양천을 매개로 한 지역 간 연계·협력 사업은 시민의 문화 향유권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올해 시범사업 운영을 시작으로 다양한 지역의 문화사업에 군포 예술인과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희망 고문만 줬다"...군포 산본천 복원 '선정하고 돈 안줘'

군포시 산본천 복원사업이 정부의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추진됐지만 환경부가 예산(국비) 확보에 실패하며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게 됐다. 8일 시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2년 전 환경부가 수요조사를 통한 ‘홍수에 안전한 지역맞춤 통합하천사업’에 선정되면서 총 사업비 중 국비 50%, 도비 35%, 시비 15% 등의 재원분담 프로젝트로 확정 발표됐다. 앞서 지난 2022년 12월 국토부와 환경부로 이원화된 물관리 업무가 환경부로 일원화되면서 국가하천 18곳과 산본천을 포함해 지방하천 4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하지만 환경부와 기획재정부의 예산협의과정에서 지방하천 등에 대한 이견을 보이며 국고보조사업 적격성 심사를 통과하지 못해 예산확보에 실패, 사업 자체가 취소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주민들은 해당 사업은 국비 50% 재원부담과 지방비의 매칭사업으로 환경부의 수요조사, 사업계획과 설명회,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 평가과정 등을 거쳐 선정됐는데도 뒤늦게 국비 지원이 어렵다며 무산된 건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A씨는 “정부 부처가 수요조사 등을 거쳐 결정된 정책을 실행하지 않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지역 숙원인 산본천 복원 소식은 희망 고문만 준 꼴”이라고 비난했다. 앞서 시의회도 지난 달 임시회에서 ‘산본천 복원 통합하천사업 시행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고 대통령실, 국회, 환경부, 기획재정부 등에 결의안을 전달해 당초 계획대로 추진을 촉구했었다. 군포 수리산을 발원지로 하는 산본천은 산본신도시를 가로질러 금정역 인근에서 안양천과 합류하는 지방하천으로 신도시 조성과 함께 복개돼 도로로 사용하고 있으며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으로 선정돼 지난해부터 10년간 한얼공원에서 금정역까지 1.44㎞ 구간에 대해 복개시설을 철거, 도로정비와 친환경 수변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었다. 시 관계자는 "지역 맞춤형 통합 하천 사업이 산본천 복원이 이뤄질 수 있는 기회였는데 아쉽다"며 "향후 경기도 하천 기본계획에 산본천 복원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국·도비 확보 등 다각적인 사업 추진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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