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당정동 노후공업지역, 활성화 시범 사업 진행 속도

국토교통부 노후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지인 군포시 당정동 일반공업지역내 옛 유한양행부지 전경. 군포시 제공
국토교통부 노후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지인 군포시 당정동 일반공업지역내 옛 유한양행부지 전경. 군포시 제공

 

군포시 당정동 노후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 사업지역으로 미래 산업 선도 혁신 복합 공간이 될 옛 유한양행 부지에 대한 산업혁신구역 및 공간재구조화를 위한 설계용역이 진행되며 사업이 구체화되고 있다.

 

그동안 이곳은 국토교통부가 2019년 11월,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노후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 지구로 선정이후 관련 법, 시행령 등 지연과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6일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군포시 등에 따르면 해당 지구는 당정동 59번지 일원 옛 유한양행부지 약 7만8천㎡로 이미 LH가 개발을 위해 비축용 토지로 매입을 마친 상태이다.

 

또 지난해 5월에는 KDI(한국개발연구원)의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며 사업추진에 활로를 찾기도 했다.

 

현재 해당 부지는 지난 1월 LH에서 산업혁신구역, 사업계획 수립 등을 위한 설계용역을 발주한 상태이며 앞으로 구역지정 및 계획 입안, 주민 및 지방의회 의견청취, 관계 행정기관 협의 등을 거쳐 내년 말까지는 실시계획 승인을 받는다 계획이다.

 

국토부 시범 사업지구 발표 당시 당정동 일원 일반공업지역에 대해 광역산업벨트 혁신을 위한 R&D혁신허브 조성과 산업, 상업, 문화, 주거 등 시설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LH 관계자는 “당정동 노후 공업지역 정비사업은 현재 설계용역이 착수된 상태로 기본계획 및 실시계획안이 마련되면 행정절차를 거쳐 이르면 내년 말까지는 실시계획이 승인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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