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뉴타운 구역 주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지난 7월 10일 개인별 추정분담금을 공개한 지 1개월 만에 토지 및 건물 소유자의 34%가 이를 열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기도 추정분담금 공개 시군 평균인 12%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다. 시는 그동안 추정분담금 공개구역인 뉴타운 8개 구역, 재건축 4개 구역의 토지 등 소유자 1만2천여명에게 추정분담금 열람방법 안내문을 발송하고, 광명뉴타운 소식지와 광명소식지는 물론 구역 내 주요 도로 곳곳에안내 현수막을 게첨했다. 시는 보다 많은 주민들이 추정분담금을 열람할 수 있도록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구역 내 동 주민센터를 직접 순회 방문하며 컴퓨터 활용이 어렵거나 자세한 설명을 듣고 싶은 주민들에게 맞춤형 열람 및 설명을 실시할 예정이다. 주민들은 대상구역 해당일에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뉴타운 담당공무원들로부터 추정분담금 내역과 해당구역의 진행사항 등 자세한 설명을 바로 들을 수 있다. 28일에는 광명4동 주민센터에서 11R 구역이, 29일 광명2동 주민센터에서 4R, 23C 구역이 진행되며, 30일에는 광명6동 주민센터에서 9R, 10R, 20C, 22C 구역, 31일에는 철산4동 주민센터에서 11R, 12R, 철산4단지 구역과 철산2동 주민센터에서 철산 7, 89, 1011단지를 대상으로 현장열람이 각각 실시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개인별 추정분담금의 공개로 사업추진에 대한 빠른 의사결정이 가능해지고, 일련의 분담금산정 과정 공개로 정비사업의 투명성과 사업비 절감효과 등에도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광명뉴타운 사업은 6개구역(1R, 2R, 5R, 14R, 15R, 16R구역)에서 조합이 설립됐으며, 6개 구역(4R, 9R, 10R, 11R, 12R, 23C구역)은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조합설립을 준비 중에 있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광명시
김병화 기자
2012-08-23 21:08